재료학회 30주년 기념식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재료학회 30주년 기념식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회장 윤석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자축하고, 학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기전자재료학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최보순 한국전기공사협회 이사와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장, 김용주 학회 전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발자취와 미래 발전을 기원했다.

먼저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30주년 외부기관 특별상으로 한국전기공사협회장상과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상,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상, 과학기술총연합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전기공사협회장상에는 윤성민 경희대 교수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상에는 남기성 삼성물산 부장이, 전기기술인협회장상에는 남산 고려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과총회장상은 임기조 충북대 교수, 최지원 KIST 책임연구원, 조형균 성균관대 교수 등을 받았다.

이와 함께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대리수상 최보순 이사), 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장(대리수상 정상웅 팀장), 박대희 원광대 교수, 강병옥 전 사무국장, 이성갑 경상대 교수, 여동훈 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 신훈규 포스텍 교수, 강종윤 KIST 단장 등은 30주년 기념 특별상을 수상했다.

30주년 기념 특별 공로상은 서대식·정홍배·박춘배·구할본·송준태·허창수·이동희·이희영 등 전임 학회장들에게 돌아갔다.

이어 30년사편찬위원회 이성갑 위원장(경상대 교수)이 윤석진 회장에게 30년사를 전달하는 증정식이 진행됐다.

윤석진 전기전자재료학회장은 “30이란 의미는 한 세대를 의미하며, 논어에서 보면 이립이하 해 뜻을 세운다는 의미가 있다. 이제 우리 학회는 지난 1세대의 기틀을 닦고 미래 30년을 향한 힘찬 전진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과거 30년의 위대한 여정을 뒤로 하고 새로운 미래 30년의 도약을 위해 나서야 할 시점이다. 앞으로의 30년은 국내 최고의 학회, 국제적으로도 명실상부한 학문 토론의 장이 되는 학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자 과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학회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학회는 지난 30년간 10배가 넘는 양적 성장과 함께 글로벌 학회로 성장하는 등 보다 큰 질적 성장을 거뒀다”며 “융합 혁신이 이시대의 키워드인 만큼, 전기전자재료 분야가 선진수준으로 도약하고, 융합 협력하는 것은 4차 산업 혁명을 통한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주 전기전자재료학회 전임(6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회 10주년 기념식을 회장으로서 집행한 사람으로서 30주년 기념식에 서서 격려사를 하게 된 점 매우 감회가 깊다”며 “1987년 발기인 총회 겸 창립총회 당시 89명의 회원과 500만원의 기금으로 시작한 학회가 5000여명의 회원과 11억원 예산 규모로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역대 회장과 임원, 회원들이 하나로 단결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윤석진 전기전자재료학회장(오른쪽)과 이성갑 30년사편찬위원회 위원장(경상대 교수)이 30년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석진 전기전자재료학회장(오른쪽)과 이성갑 30년사편찬위원회 위원장(경상대 교수)이 30년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