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5개 개발사와 울산 어업인 단체, 울산수산협동조합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에 속도가 붙게 됐다.울산 부유식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개 개발사와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원회, 울산수산업협동조합은 23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울산부유식해상풍력 발전사업 상생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상생협약으로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이하 대책위)와 울산수산업협동조합(이하 울산수협)은 투자개발사들이 해상풍력 발전
HSG성동조선이 포스코이앤씨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HSG성동조선은 3월 28일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에서 해상풍력 사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양사는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제작과 운송‧설치 분야 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경남 통영에 위치한 HSG성동조선은 200척 이상의 축적된 선박 제조 경험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해양 플랜트 제작 기술력 보유한 기업이다. 40만평의 넓은 야드, 2Km에 달하는 직선형 안벽과 최신화 된 공장 설비, 그리고 장애물 없는 넒은 야드와 지내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신재생 에너지 시대의 새로운 미래 가치로 각광받고 있는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에 있어서 최고의 자격조건을 갖춘 기업으로 여겨진다.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세계적인 해상풍력 개발사인 에퀴노르,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DNV, 그리고 국내 유수의 선박회사인 남성해운 및 HA-Energy와 MOU 체결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HSG성동조선 관계자는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 기술력과
노르웨이의 국영기업 에퀴노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지닌 개발사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점찍고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2014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한 에퀴노르는 지난 2021년 11월 울산에서 800MW 규모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과 200MW 규모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에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이에 더해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총 3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추진 중이다.시장에서 에퀴노르가 진성사업자로 평가되는 이유는 오랜 해상풍력 단지 개발 경험과 풍부한 해외 포트폴리오 덕분이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세계적으로 단지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한 개발사가 많지 않은 만큼 해외 시장 개발 경험은 진성사업자를 가르는 척도 중 하나다.에퀴노르는 지난해 기준 세계 최초·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개발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 부유식 단지인 영국의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와 세계 최대 단지인 노르웨이 하이윈드 탐펜(88MW) 프로젝트는 모두 에퀴노르가 개발한 현장이다.반딧불이, 동해1 부유식 해상
견조한 현금흐름 달성, 재생에너지 포함한 에너지 공급 다변화, 탄소배출 저감 등 2035년까지 성장을 위한 업데이트 제시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오슬로증권거래소: EQNR, 뉴욕증권거래소: EQNR)가 지난 2월 초 2023년 4분기 실적을 포함한 2023년 통합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며 에너지 전환에 대한 계획 이행과 의지를 재확인했다.에퀴노르의 앤더스 오페달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2023년에도 우리는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며 2.1%의 생산 성장을 달성했으며, 안정적인 운영 성과와 비용 관리에 중점을 둠으로써
국내 해상풍력 산업에 외국계 자본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수출국가로서 재생에너지 공급이 간절하고 해상풍력 보급 잠재력이 높은 국내 시장은 대규모 자본을 가진 큰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는 오스테드, CIP/COP, 코리오제너레이션, 크레도 오프쇼어, RWE, 에퀴노르, 노스랜드파워 등 수십여 개의 외국계 자본이 들어와 있다. 이 외국계 개발사들은 이미 해외에서 대규모 단지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드라이브가 걸리면 그간의 단지 개발 노하우를 꺼낼 것으로 예상된다.앞으로 중국계 자본의 유입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금이 부족한 국내 중소 개발사 중심으로 중국 자본을 반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정부가 지난해 4월 LCR을 폐지하며 더 이상 중국계 자본과 공급망을 막을 방법이 없어진 현실도 이런 분위기를 만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무분별한 외국계 자본 유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에너지 안보와 자급자족을 위해 추진하는 해상풍력 사업이 자칫 외국계 개발사의 먹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다.정부 한 관료가 글로벌 개발사가 다수 유입된 국
대만의 해상풍력 산업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그러나 대만은 국토의 사면이 바다라는 것 이외엔 특출난 조건을 지닌 국가가 아니다.해상풍력 산업의 기반은 해저 석유와 해저 천연가스 추출 등 해양 에너지 산업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인 오스테드, 에퀴노르, bp, 쉘 등 많은 개발사가 해저 자원 추출 산업을 근간으로 두고 있다. 깊은 바다 속에 감춰진 화석연료를 조사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추출 시설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산업의 형태가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비슷한 절차를 지닌다.그러나 대만은 자국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원의 98%를 해외에서 수출하는 자원빈국이다. 자체적인 해저탐사 기술과 해저 시설물 제조 인프라도 일천하다.이런 악조건에도 차이잉원 총통이 에너지 전환을 선언한 2016년 이래 대만은 10년도 되지 않아 해상풍력 강국이 됐다. 대만은 2025년까지 5.6GW의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가 지나면 대만에서 3.5GW가 넘는 대단지가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는 대만과 비슷한 지리적, 정치적 조건을 갖고 있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지이며 섬나라로서 고립계통이라는 점도 유사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외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에 '선급 등록'을 제도화하는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중 가장 발전 효율이 높으면서도 초기 투자금이 큰 부유식 해상풍력의 단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일으켜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선급(KR)은 5일 부산 KR 사옥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최신 동향 기술세미나’를 열고 미래 에너지로 점쳐지는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을 위해 제도 및 시스템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KR은 지난 1960년 설립돼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 검사 및 등록을 대행하는 기관이다. 확대되는 해상풍력 산업에 맞춰 선급의 인증뿐 아니라 해상풍력 부품 및 단지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세미나에서 허은정 KR 법령업무팀 책임은 ‘해외 부유식 해상풍력 규제현황과 해상풍력 설치 산업인력 운송선박 국제안전기준’을 주제로 발표하며 부유식 해상풍력 설비를 단순 시설물로 볼 것인지, 선박으로 볼 것인지 개념정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허 책임은 미국, 노르웨이 등 해외 사례를 통해 국내에서도 부유식 해상풍력 설비의 선급 등록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먼저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르웨이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Equinor)와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에 나선다.남부발전은 지난 5일 부산 해운대 에퀴노르 코리아 본사에서 이승우 에퀴노르 코리아 사장, 비욘 인게 브라텐(Bjørn Inge Braathen)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은 양사가 추자도의 우수한 바람 자원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동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것이 골자다. 남부발전은 이를 통해 해상풍력 분야 글로벌 선두 주자인 에퀴노르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비욘 인게 브라텐 대표는 “이번 남부발전과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공동 비전을 실천해 나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공동의 노력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해결책을 마련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며, 이는 지역 사회와 환경 모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구 방배동으로 사무국을 확장·이전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무국 이전은 최근 국내외에서 풍력발전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풍력산업 발전’과 ‘회원사 지원’이라는 협회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번 이전을 통해 협회는 기존 사무국보다 2배 이상 넓은 80평 규모의 업무공간을 확보했으며 20인 이상 참석할 수 있는 대회의실도 갖추게 됐다. 나아가 협회는 대규모 화상회의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방배역(2호선), 내방역(7호선)과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서초구립중앙주차장(주차 면 50개)과 맞닿아 있어 회원사의 방문도 쉬워졌다.한편 협회의 이번 확대 이전 소식에 회원사의 축하가 이어졌다.회장사인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노스랜드파워 ▲대명에너지 ▲대한전선 ▲동국S&C ▲동촌풍력발전 ▲두산에너빌리티 ▲레노바코리아 ▲명운산업개발 ▲문도해상풍력 ▲베스타스 ▲쉘코리아 ▲스카이본리뉴어블스코리아 ▲아퀼라코리아 ▲SK D&D ▲SK E&S ▲SK 오션플랜트 ▲에퀴노르 코리아 ▲EEW KHPC ▲GE Renewable Energy ▲GS 풍력발전 ▲KFW ▲코오롱글로벌 ▲크레도홀딩스 ▲한국남동발전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항공공학부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과 에너지 전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에퀴노르의 EPCD(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 Digital - 공학, 구매, 건설 및 디지털) 그룹의 아태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 총괄 전무, 라즈니스 샤르마(Rajnish Sharma)와 KAIST의 기계항공공학부 김정 학부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우선 해상풍력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 전문 지식과 경험 공유, 기술력 향상, 현지 공급망 기회 발굴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또한 이후 협력 분야를 수소 등을 포함한 저탄소 솔루션과 보다 넓은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협약식을 마친 에퀴노르는 KAIST와 함께 ▲에퀴노르의 해상풍력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상풍력 관련 강의 지원 ▲공동 연구 과제 지원 ▲정부 등이 지원하는 연구 프로젝트 공동 참여 ▲KAIST 유망 스타트업 지원 등을 위한
한국과 노르웨이 풍력발전 산업계가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풍력산업협회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한-노 해상풍력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풍력협회와 주한노르웨이 대사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노르웨이의 주요 풍력 기업들이 참석해 풍력발전과 관련된 양국의 현안부터 기술, 개발, 설치 등 풍력산업 전반을 논의했다.한국에서는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공단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대우 E&C ▲대한전선 ▲동국S&C ▲DL에너지 ▲씨텍 ▲영인에너지솔루션 ▲유니슨 ▲지오뷰 ▲조광요턴 ▲포스코인터네셔널 ▲한국해양기술 ▲현대산업개발 ▲현대스틸 ▲휴먼컴퍼지트 ▲코오롱글로벌 등 대표적인 풍력 기업들이 참석했다.또 ▲오스테드 코리아 ▲베스타스 코리아 ▲RWE ▲노스랜드 코리아 ▲OW 코리아 ▲바이와알이 등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도 자리에 함께했다.노르웨이에서는 비즈니스 사절단으로 ▲Autronica ▲Axess Group ▲DOF Subsea ▲Fred. Olsen Windcarrier ▲GeoProvider ▲Imenco ▲Jotun ▲Seaonics ▲Ulmatec Handling Systems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13일부터 3일간 추자도에서 열린 제15회 추자도 참굴비 축제 봉사단으로 참여했다. 또한, 축제 참가자들을 위한 추첨 이벤트에 경품을 지원했다.에퀴노르는 추자도 인근에 “후풍과 추진”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려고 하며, 발전단지는 최대 3GW의 용량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에퀴노르 코리아의 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추자도 지역의 어민 및 주민과 함께 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경품을 축제추진위원회에 기부했다. 축제의 마지막날에는 추자도 후포해변에서 환경 보호 활동인 ‘플로깅(Plogging)’도 함께 진행했다.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코리아 대표는 “에퀴노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추자도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또한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추자도 참굴비 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에퀴노르 코리아 봉사단은 이 기회를 통해 추자도 지역주민들과의 상생 관계를 더욱 깊게 다져갔다. 이러한 활동은 에퀴노르 코리아의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상생의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영국 북해에 위치한 도거 뱅크(Dogger Bank) 해상풍력 발전 단지에서 첫 전력을 생산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도거 뱅크 해상풍력 단지에서 생산한 전기는 영국의 국가 전력 계통에 연결돼 영국의 가정과 기업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도거 뱅크는 발전설비 용량이 3.6GW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단지이다. 세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시 연간 600만 영국 가정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도거 뱅크 해상풍력 발전단지에는 미래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세계 최초의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먼저, 13MW와 14MW급 풍력 터빈인 GE 할라이드 엑스(GE Haliade-X) 풍력 터빈이 설치됐다.107미터에 이르는 블레이드가 한 바퀴 돌면 영국 가구 당 평균 전력사용량의 이틀치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의 무인 해상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전소가 설치됐다. 이는 영국 풍력발전단지 최초로 초고압직류 송전기술이 적용된 사례이기도 하다. 풍력터빈 설치 작업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승강식 설치선인 볼테르가 사용되기도 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럽 해상풍력 메이저인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손잡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사업을 포함해 2030년까지 풍력사업 용량을 2GW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7일 싱가포르 에퀴노르 아시아·태평양 본사에서 에퀴노르(Equinor)와 ‘친환경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협력 ▲저탄소 수소·암모니아사업 공동개발 협력 ▲강재 공급망 구축 ▲LNG 사업 분야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퀴노르와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울산광역시 연안 70km 해상에 15MW급 풍력발전기 50기를 설치해 총 750MW 규모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부유식 해상풍력은 연안에 설치되는 고정식 해상풍력보다 어업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특징이 있고, 해상에 설치하다 보니 바람의 막힘이 없어 상대적으로 균일한 풍속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양사는 이 외에도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분야 공동사
정부가 수소, 풍력 등 에너지 신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신재생 핵심기술 R&D 예산은 지난해 대비 450억원 늘어 신규 투자가 기대되며 정체돼 있던 동해1가스전 활용 해상풍력 기지 구축 사업에도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예산안에 따르면 에너지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예산으로 2조7000억원이 편성됐다. 이들 예산은 주요 광물과 석유의 공공비축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에는 3187억원이 배정돼 에너지 신산업 인프라 투자가 기대된다. 내년 신재생 핵심기술 R&D 예산은 지난해 2737억원보다 16% 늘었다.이에 신재생에너지 업계에서는 R&D 예산 확대를 반기는 분위기다. 영농형 태양광과 수상형 태양광, 풍력발전 기술 개발 및 부품 국산화 등 뒤처진 기술력을 보완할 기회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특히 한국석유공사가 사업을 진행 중인 동해1가스전에는 정부 예산이 투입돼 정체를 풀고 해상풍력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동해가스전은 지난 2021년 가스 생산이 종료돼 한국석유공사가 부유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30일 에퀴노르코리아, LG화학,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와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 에퀴노르코리아 비욘 인게 브라텐 대표이사, LG화학 허성우 부사장,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 SK에코플랜트 이동걸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 공동개발에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 이번 MOU를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추자도 인근 해역의 후풍과 추진 해상풍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 4대 대기업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에퀴노르가 한국의 해상풍력 및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밝힌 이후 나온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발표이다.에퀴노르가 이번 후풍과 추진 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맞손을 잡은 국내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 4개사이다.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는 “후풍과 추진 해상풍력은 대한민국과 해당 지역 차원에서 모두 큰 의미를 갖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에퀴노르는 50년 이상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해왔으며, 지난 20년간은 해상풍력을 개발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깊은 전문 지식을 현지 경험 및 자원을 결합해 한국 프로젝트의 이점을 극대화할 것이며, 추자도 인근 해역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국내 4대 기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개발과 연결된 다양한 옵션 및 기회도 모색할
“다시 청춘이 된 느낌입니다.” 김종화 영인에너지솔루션 신성장&해외사업본부 사장이 민간 기업 대표로 취임 후 던진 첫 공식 멘트다. 40년 가까이 근무한 공직의 경직된 문화에 대한 우회 비판일수도 있지만,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청년의 마음이 더 느껴졌다. 김종화 사장은 한전에서 해외사업, 송변전 건설, 해상풍력 개발 등 각 분야 다양한 경험을 한 몇 안되는 전문가다.김종화 사장은 전력계통 국내외 엔지니어링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영인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해상풍력 등 국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비전을 세우며 삼고초려해 영입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 꿈꿔왔던 일을 할 수 있게되어, 설렘과 무한책임이 교차하지만, 요즘은 하루하루가 너무 짧다고 느끼며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일막 허송청춘 부재래( 白日莫虛渡 靑春不再來).’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시간을 헛되이 보내 말라는 옛 경구가 김종화 사장에게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한다. 영인에너지솔루션은 창사이래 27년 동안 사용한 ‘영인기술’ 이란 회사명을 바꾸고 전력계통, 신재생 등 향후 전력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를 발판으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 중심에 ‘신성장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완공했다.에퀴노르는 부유식 해상 풍력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2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하이윈드 탐펜은 발전설비 용량이 88MW 이번 가동식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올랐다.하이윈드 탐펜이 본격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북해에 위치한 굴팍스(Gullfaks)와 스노레(Snorre) 석유가스전은 세계 최초로 해상풍력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로 운영된다. 하이윈드 탐펜은 해당 석유가스전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가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는 미국 해상풍력 시장 개척에 나섰다.SK오션플랜트는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미국 보스턴 하인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US Offshore Wind 2023’에 참석,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는 미국 해상풍력 시장에 14MW급 해상풍력 고정식 하부구조물 및 해상풍력 부유체 제조 역량 등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상풍력 관련 전시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US Offshore Wind 2023은 글로벌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