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4월 24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2024 한-일 소부장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개된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성과를 경제 협력 확대와 실질적인 수출로 끌어내기 위한 취지다.일본의 전력·에너지·소부장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분야 수출 유망 국내기업 47여 개사가 참여했다.행사는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산업별 수출상담회 ▲한-일 비즈니스 파트너링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KOTRA는 올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경상북도, 인천 동구 등 발전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성과 극대화에 나섰다.24일 진행된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현지 에너지산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일본의 탄소중립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아울러 글로벌 기업 가와사키중공업의 조달 담당자를 초청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이어서 25일에는 전력·에너지, 소부장 등 산업별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 80여 개사가 참여해 약 25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특히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제라(JERA),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2024년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이란 동반성장 슬로건 아래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최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151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파트너사 대표들의 상생 협력 성공 사례 발표와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의 ‘ESG 특강’, 파트너(협력사)사들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제안을 청취
울산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5개 개발사와 울산 어업인 단체, 울산수산협동조합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에 속도가 붙게 됐다.울산 부유식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개 개발사와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원회, 울산수산업협동조합은 23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울산부유식해상풍력 발전사업 상생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상생협약으로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이하 대책위)와 울산수산업협동조합(이하 울산수협)은 투자개발사들이 해상풍력 발전
정부가 올해 방산 소재부품 기술 분야에 4000억원을 투자하고, 36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 펀드를 신설하는 등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하고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 등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한국은 지난 2022년 총 170억달러(약 23조8000억원) 규모의 방산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약 140억달러(약 18조700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강국
대한상공회의소가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선임했다.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해 박일준 전 차관을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박 상근부회장은 제31회 행정고시로 입직한 후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소프트웨어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이후에는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5월까지 산업부 2차관으로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등 현장 감각과 경제 현안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박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가 국민과 기업들이 친밀하게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아울러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지원하는 경제단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던 가축분뇨가 탄소중립 달성에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인 ‘탈화석연료’ 및 ‘에너지 전환’의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8일 환경부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우분을 고체연료로 생산해 발전용 유연탄을 대체할 시 우분 고체연료 100t당 58.17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우분의 퇴비화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발전용 화석연료 대체 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예상치를 합산해 도출한 값이다.특히 유연탄뿐만 아니라 ▲B-C유 50.97tCO₂-eq ▲B-A유 49.67tCO₂-eq ▲액화천연가스(LNG) 42.07tCO₂-eq ▲액화석유가스(LPG) 44.97tCO₂-eq 등 기존 발전용 화석연료 대체 시 이와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그간 우분 처리시설이 부족해 한우 농가들은 대부분의 우분을 농지에 살포해 처리해 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되는 문제가 발생했다.이에 퇴비화 방식의 대안으로 우분 고체연료화가 검토됐으나, 배출 농가마다 우분의 성상이 다양해 안정적으로 고체 연료의 발열량 기준을 준수하기 어려워 사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새로운 전문 테크니션 교육을 마무리했다.만트럭버스는 6일 경기도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2024 MAN 아우스빌둥 2기 졸업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아우스빌둥은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만트럭버스는 2018년부터 시행해 63명을 채용하고 2기까지 교육을 마무리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해 기업과 학교가 긴밀하게 협력해 전문 테크니션으로 양성한다. 커리큘럼만 3년으로, 전문 교육과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 업계에서도 관심이 높다.2기 졸업생은 8명이 배출됐으며, 이후 경기도 용인 서비스센터와 세종
지난 4월 1일은 우리나라 교통망의 근간인 KTX가 개통된 지 꼭 20년이 되는 해다. KTX는 1973년 IBRD의 구상 당시부터 찬반양론의 격론 속에 탄생한 인프라다. “이용객이 많아야 1년에 1500만 명 넘기기 힘들어 운임이 30만 원은 돼야 할 텐데 누가 타겠느냐?”는 등의 반대 여론을 뚫고 개통한 KTX는 첫해 1980만 명의 승객으로 시작해 연평균 11%씩 성장, 지난해에는 이용객 8000만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코레일의 효자 흑자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 KTX로 가장 큰 덕을 본 도시 중 하나가 부산일 것이다. 부산역 전체 이용객은 2004년 1200만명이었지만 2023년 2200만명까지 증가해 KTX 개통 이후 접근성이 향상되며 부산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지금은 휴전선에 가로막혀 섬나라의 고속철도처럼 부산과 서울만을 연결한 KTX가 북한을 통과해 중국의 고속철도와 연결될 수 있다면 부산과 서울의 방문객 수는 어떻게 될까? 배후인구 4억6000만명, 지역총생산액 6000조원을 갖고 있는 동아시아고속철도(ETX; East Asian Train eXpress)는 노선 주변 도시에 상상을 초월한 방문객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 하
에경연의 제23기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이 지난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3주간 일정에 돌입한다.8일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에 따르면 이번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8개 기관과 ▲GS파워 ▲코원에너지서비스 ▲영남에너지서비스 ▲JB ▲삼천리 ▲E1 ▲현대엔지니어 ▲삼정KPMG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21개 업체에서 총 33명이 입학했다.개강식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는 김현제 에경연 원장이 ‘글로벌 에너지시장 환경 변화와 20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권역별 지원센터’와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선정돼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기업의 수시 채용 증가 등 변화하는 채용 환경을 반영해 청년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프로젝트형과 인턴형으로 나뉜다.프로젝트형은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청년들이 팀 단위로 수행하며 사전 직무교육 후 최대 8주 동안 진행된다. 협회는 4월부터 수도권역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경상남도는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중소기업 녹색인증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녹색인증제’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해 지원하는 제도다.‘녹색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특허출원 우선심사,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및 금리우대, 조달청 공공구매 계약 우대를 비롯한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에 경남도는 기업의 녹색인증 취득을 돕기 위해, ▲녹색기술 인증 컨설팅 ▲시험분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우분을 고체로 연료화하는 신기술사업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실증작업에 들어가게 됐다.전북자치도는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부안군, 전주김제완주축협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0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신청, 전국 최초 우분 고체연료화 신기술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특례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전북자치도가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에 대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요청해 왔고, 환경부가 최종적으로 ‘우선허용-사후규제’를 협의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산업융합촉진법 제10조 제3항에 근거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특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우분 연료화사업은 지난 2020년 새만금 3단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됐는데도 불구하고 경제성 부족으로 인한 수요처 미확보, 품질기준 미충족, 제도미흡으로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었다.또한 가축분뇨법 시행규칙 및 가축분뇨 고체연료시설의 설치 등에 관한 고시 규정에 따라 가축분뇨만을 이용해 생산한 고체연료로 제한하고 있어 시설 운영 시 건조비용, 품질 균질화 미흡 등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5월 새만금산단 열병합발전소 3개소와 연료 공급 협약으로 수요처를 확보하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를 반도체 생산 공정에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규제샌드박스)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21개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심의를 통해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린데코리아는 액화수소를 반도체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에 착수한다.용인반도체클러스터, 평택 등 공장 부지에 액화수소 저장시설을 갖추고 수소를 기화시켜 전용 배관을 통해 반도체 공정에 공급한다. 기존 기체수소 저장에 비해 설치·저장 효율을
정부가 가축분뇨 우분(牛糞)의 고체연료 생산을 위한 규제 해소를 통해 수질오염과 탄소배출 두 마리 토끼 잡겠다는 구상이다.환경부는 우분으로 고체연료를 생산·판매하는 내용의 규제특례(규제샌드박스)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규제샌드박스란 혁신적 신제품·서비스의 시장진입 필요성 등을 판단하기 위해 해당 신제품·서비스에 대해 임시로 기존 규제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제도다.가축분뇨 중 우분은 돈분(豚糞)과 달리 고형물 함량이 높아 현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사용하는 정화처리나 바이오가스화 처리방법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우분은 개별 농가에서 퇴비화하는 방식으로 처리 중이다.이렇게 생산된 퇴비가 적정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퇴비로부터 발생된 질소와 인 등 영양물질이 하천으로 유출돼 주요 수질오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처리 방법의 다변화가 시급하다.이에 퇴비화 방식의 대안으로 우분 고체연료화가 검토됐으나, 현장에서는 배출되는 농가마다 우분의 성상이 다양해 안정적으로 고체연료의 발열량 기준을 준수하기 어려워 그간 추진된 사례가 없었다.그러나 최근 전북특별자치도는 자체 연구결과 우분에 톱밥과 왕겨 등 지역농가에서 발생하는 농업부산물을
자연자본 공시 관련 국내 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대한상공회의소,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함께 27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1차 자연자본 공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자연자본 공시 도입 등 생물다양성 손실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향을 산업계와 공유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 등 국제기구와 함께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자연자본 공시 관련 국제기구 인사, 자연자본 공시를 준비 중인 기업의 임원진 및 담당자, 회계법인 등이 참석해
포스코가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포스코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을 비롯한 사업 주관 기업과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포스코는
부산대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지난 21일 부산 농심호텔 세미나홀에서 ‘국내외 태양광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올해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올해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수소에너지와 재생에너지 연계 발전 전략(4월 23일) ▲수소산업 기술개발 동향과 사업화 전략(5월 30일)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수소 생산기술(6월 25일) ▲탄소중립을 위한 CCU기술 및 CO2 활용방안(7월 17일) ▲해상풍력 동향과 특별법 관련 활성화 방안(10월 15일) ▲분산에너지 특별법과 활성화 방안(11월 14일)으로 총 7회의 세미나 과정을 확정했다.이번 첫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정성훈 한국RE100협의체 부회장은 “앞으로는 세계태양광총회에서도 논의됐듯이 BIPV(건물일체형), 수상(해상)형, 영농형이 태양광발전산업의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한 뒤 “특히 수상형은 어떤 곳에서도 태양광 모듈을 남향으로 설치할 수 있는 데다 음영이 없고 물이 모듈표면을 식혀주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특히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가 부산을 강타했지만, 부산 앞바다에 설치된 해상태양광발전단지는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아 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중소·영세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경제계와 정부가 힘을 모은다.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방안 및 정부지원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초 50인 미만 사업장에 전면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법 준수에 어려움이 큰 중소·영세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순회설명회는 27일 목포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전, 세종 등 전국 38개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다.대한상의 측은 전국 83만여 곳에 달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되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작은 사업장의 경우 대표가 처벌을 받으면 사실상 폐업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돕고자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설명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법, 사업장 스스로 하는 위험성평가 실시방법, 정부의 지원제도 활용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뤄진다.중소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고자 정부의 ‘산업안전 대진단’을 참석자들과 함께 시연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
잠수함이나 발사체 외관 등 두께 100mm 이상 강철판을 용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압력용기의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국부 진공 고출력 전자빔 용접시스템 국산화의 가능성도 확보했다.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실용화연구실 서정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한국전기연구원, 부경대학교, (주)한라이비텍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60kW급 고출력 전자빔 용접시스템 국산화 기술과 고신뢰성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성과를 ‘대한용접·접합학회지(Journal of Welding and Joining)’에 발표했다.기계연은 대형 전자빔 용접시스템에 전자총과 고전압 장치를 장착한 시스템 제작과 운전에 성공했으며, 대형 진공 챔버 내부에서 수행되는 용접 공정을 외부에서 모니터링하고 전자빔 용접선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용접심 트래킹 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향후 무인 자율 전자빔 용접 장비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에는 국내에서 전자총 등 일부 핵심 장비 개발에 많은 예산 소요와 기술적인 위험으로 대형 전자빔 용접 시스템 개발이 어려워, 전자총과 같은 핵심 장비를 독일과
한국이 RE100 달성에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기 어려운 나라로 꼽혔다. 이런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전 세계 주요국 국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Carbon Free Electricity) 이니셔티브 확산세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난 21일 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CDP) 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RE100 2023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외 RE100 가입 기업 165개사 중 66개사(40%)는 한국을 ‘재생에너지 조달에 장벽이 있는 국가’로 꼽았다.2022년 말 기준 RE100을 선언한 한국 기업은 31개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2022년에 신규 가입했으며 롯데웰푸드, 삼성화재, 삼성생명은 지난해에 참여하기 시작했다.조달 방법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32개사로 가장 많았고 높은 비용과 제한적인 공급을 지적한 회원사도 27곳에 달했다.대체로 높은 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높은 비용은 물론 재생에너지 조달 자체가 다른 나라보다 어렵다고 인식하는 기업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