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시장 현황 공유와 진출방안 논의

한국원전산업수출협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써밋 갤러리에서 개최한 '원전 중소·중견기업 초청 KNA 수출 세미나'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미나를 듣고 있다.
한국원전산업수출협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써밋 갤러리에서 개최한 '원전 중소·중견기업 초청 KNA 수출 세미나'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미나를 듣고 있다.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회장 김상갑)가 국내 원전 중소·중견기업과 해외시장 현황과 진출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전수출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써밋 갤러리에서 원자력 관련 중소·중견기업 경영진과 수출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일 세미나에는 원자력산업 전(全)주기 관련 중소·중견기업 중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 총 20개 사가 참가해 수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러시아 시장 입찰참여 절차, 미국·중국 시장 진출 시 고려사항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수출을 시도하며 경험했던 실무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과 해외시장 진출 시 문화 또는 법률시스템 차이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았다.

원전수출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산업 전주기 수출활성화전략 마련을 위해 국내 원전기업 수출역량·애로사항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활성화 전략에 따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개발·수행하고 있다.

원전수출협회 측은 “세미나를 통해 협회의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설명을 진행하고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원전수출협회는 국내원자력산업 Team Korea 해외 대표창구로서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 해외 원전 시장 정보수집·분석 사업, 해외 협력체 구축 사업, 해외 원전 인프라 구축지원 사업, 원전 수출 관련 연구와 정책개발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홍보행사 개최, 전시회 지원, Team Korea 한국관 구축, 해외 주요 인사 초청, 해외시장 일일 동향 제공과 동향 심층 분석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원전수출협회는 위 사업과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을 통한 교류행사, B2B 미팅 개최, 해외바이어 국내초청, 수출을 위한 국제 품질인증 및 자격 취득 지원, 해외 공급자 등록절차 지원, 해외 진출을 위한 종합 전문가 컨설팅 지원, 수출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전수출협회 측은 “국내 원자력 공급망 유지를 위해 우리 기업의 성공적 수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며 “특히 우리 원자력기업의 수출 관련 진입장벽과 장애요소를 정확히 파악해 정부와 산업계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최선의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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