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영국 에너지산업전략부(BEIS)가 공동지원하는 과제 일환

일렉트론 관계자가 워크샵 참석자들에게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일렉트론 관계자가 워크샵 참석자들에게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가 영국 에너지 블록체인 전문기업 일렉트론(Electron)과 함께 두 번째 합동 워크샵을 열었다.

그리드위즈는 지난 12일 일렉트론과의 워크샵을 개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 에너지시장의 미래 잠재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리드위즈와 일렉트론은 에너지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영국 에너지산업전략부(BEIS)가 공동지원하는 ‘Flexibility Energy Trading Blockchain Platform’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번 워크샵은 컨소시엄 참여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일렉트론은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거래 시스템을 이용한 거래를 시연했다. 해당 거래는 일렉트론이 영국 전력시장 참여사들과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또 이날 워크샵 참가자들은 영국 임페리얼 대학의 고든 교수 연구진이 연구하고 있는 한국 전력시장의 유연성에 대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에너지시장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고든 교수 연구진은 영국 분산자원 확대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드위즈와 일렉트론은 앞서 지난 3월 첫 번째 워크샵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세 번째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오는 가을 세 번째 워크샵에서는 한국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한 논의와 관련 연구 모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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