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진 GS풍력발전 상무는 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다. 한국산업단지에서 경력을 시작한 그가 맡았던 첫 업무는 반월 열병합 발전소 관리였다. 약 12년간의 업무 후 STX에너지, GS E&R로 자리를 옮겨가며 발전사업 기획, 개발을 도맡은 게 15년이다.해외자원개발 등 웬만한 사업은 다 경험했다는 그가 최근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다. 위 상무를 만나 최근 재생에너지 업계의 현황과 어려움을 들어봤다. ▶유럽 일부 국가는 재생에너지 100%를 목표로 주창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형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세계 최대 태양광 연계 ESS 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남부발전은 국내 최대 용량 태양광 발전 시설인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사업(98MW)과 함께 세계 최대 수준인 306MWh 규모의 ESS 시설을 구축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총 34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솔라시도 사업은 일사량이 우수한 전라남도 해남에서 추진되고 있다. 남부발전, 한양이 공동투자했으며 금융주간사인 KB금융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다. 상업운전 개시는 내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는 국내 최초로 DC전압 150
두산중공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두산건설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전환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두산중공업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현재 보유 중인 두산건설 지분 89.74%(9월말 기준) 외 잔여 주식 전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향후 일정에 따라 두산건설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1주당 두산중공업 신주 0.2480895주를 배정해 교부할 계획이다.두산중공업 측은 "이번 결정을 통해 주주 단일화로 의사결정 단계를 최소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있어
국제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기업들이 이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최신 국제표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전기전자제품과 플라스틱제품의 유해물질 시험방법에 대한 국제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체나 환경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규제하기 위한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기업 역시 제품 설계과정에서부터 원료 및 부품, 최종제품 등의 유해물질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관리를 요구받고 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표
‘Time for Action.’(행동할 시간). 올해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는 ‘Time for Action’을 모토로 내세웠다. 2015년 파리협정 실행을 위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세워야 하는 회의다. 모토와 달리 COP25에서 전향적인 계획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파리협정 당시 200개 국가는 1.5도 이하로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로 약속했지만 현재로선 일부 국가만이 1.5℃를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열린 COP24에서는 IPCC가 내놓은 를 채택하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평범한 시민들이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이 올해도 여전히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평가됐다. 저먼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기후행동네트워크(CAN)는 2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진행되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0일(현지시간) ‘기후변화대응지수(CCPI) 2020’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전체 61위 중 58위로, 지난해 57위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하며 기후 정책을 후퇴시킨 미국은 최하위인 61위로 평가돼 기후악당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보고서는 한국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도 예산안이 9조 4367억원으로, 환경부 예산안은 9조 539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정부는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증액했다. 올해 6999억원이었던 예산은 약 2배 증가한 1조 278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예산이 2배 넘게 늘고, 전략소재자립화기술개발사업 등 신규사업 예산도 예정대로 확보됐다. 정부는 핵심 소재·부품의 신속한 자립화를 위해 관련
에너지전환의 성공을 위한 내년도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711억원 증가한 1조 2071억원 규모로 책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예산안이 9조 4367억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내년도 예산안은 올해와 비교해 23%가량 증가했다. 산업부는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범정부 차원의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내년도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올해보다 711억원을 더 투입해 재생에너지 설비보급과 금융, 핵심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
수도권과 충북에 올 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0일 오전 6시부터 저녁 21시까지 수도권·충북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7일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제정 이후 첫 시행되는 것으로, 환경부는 매뉴얼에 따라 해당지역에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시도지사는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하게 된다.10일 비상저감조치 대상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충북 4곳이다. 충북도는 9일 0∼16시까지
선그로우가 예상보다 증가한 올 한 해 인버터 출하량을 놓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선그로우는 지난 2018년 2월 한국법인 설립 후 불과 1년여 만에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호섭 선그로우 한국 지사장은 “지난해 월평균 10MW 규모의 인버터를 출하했다면 올해 4월쯤부터는 주문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월 30~50MW 수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선그로우가 올 한 해 판매한 인버터 누적 용량만 해도 약 400MW에 달한다. 내년 누적 1GW 목표를 기대해볼 만한 수치다. 김 지사장은 “2016년 말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과 금융권이 협력한다. LG화학은 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금융권과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LG화학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이 참여한다. 이들 은행은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과 관련해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 필요 자금 중 50억 달러(약 6조원)를 향후 5년 동안 필요시 지원할 계획이다. 또 2차전지 협력업체 대상으로는 3500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LG화학과 금융기관이 동반성장펀드를 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성공 노하우와 에너지 중장기 R&D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에너지R&D 혁신성과 및 기술교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12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R&D대전’의 부대행사로 1부에서는 2019년 우수성과 과제 시상식을, 2부에서는 에너지 기술전략 발표가 이뤄진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3개 과제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과 과제별 성공 노하우가 발표된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기관은
한국에너지공단(김창섭 이사장)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년 에너지진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에너지진단전문기관 대표 및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진단제도 성과 및 추진 방향, 에너지절감 기술 및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공단은 그간 에너지진단제도 실행 성과를 발표하고, 공단은 에너지진단 운용규정 개정안에 대해 안내했다. 해당 규정은 ▲에너지진단 전문 기술인력의 투입요건 강화 ▲개선명령 요건 조정 ▲진단면제 대상의 절감성과 기준 설정 등을 중심으로 변경된다. 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진단
한화큐셀이 신산업 육성 능력과 혁신성장 실천을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오는 12일 ‘제16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수상 대상 기업은 사업 능력과 원천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한화큐셀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에너지 선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점, 국내 고용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화큐셀 측은 “이 같은 사업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한화큐셀의 원천기술인 퀀텀(Q.ANTUM)과 시장 전략에 있다”
한국태양광공사협회가 공식 창립을 선언했다. 협회는 6일 대전광역시 라온컨벤션센터에서 발족식을 열고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업계 핵심 동력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발족식에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권영호 한국태양열협회 회장, 한국에너지공단,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와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의원과 김종천 의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이날 협회는 지난 1월 3일 협회 법인 설립 이후 그간의 행보와 함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성공적
태양광 전문기업과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 선두 기관이 미래 자동차를 위해 힘을 합친다. 신성이엔지는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손잡고 태양광 전기 이동장치(e-mobility)와 수소차 산업 기술개발, 사업화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발전을 통한 잉여전력의 저장 기술을,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자동차 충전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잉여전력의 수소 저장과 충전, 연료전지를 통한 발전부분 기술
한국에너지공단이 발전사, 대학과 함께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나선다. 공단은 6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부발전, 가천대학교와 경기도 성남시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4개 기관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향후 분산에너지와 관련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각 협약기관은 ▲분산에너지 전력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및 세미나 개최 ▲분산에너지 해외 선진사례 조사 및 자료 공유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개발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앞서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태양광 발전소 일일 예상수익을 매일 확인할 수 있는 태양광 가계부 ‘쏠쏠’ 서비스를 출시했다. 쏠쏠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태양광 발전소 소유주에게 발전량과 예상 수익을 보내주는 신규 서비스다. 매일 저녁 해당 정보가 발송되며, 메시지 내 자세히 보기를 클릭하면 발전소의 평균 발전시간, 지역 순위, 월 누적수익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솔라커넥트 측은 해당 서비스가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을 매일 확인할 수 없거나 REC 가중치를 고려한 수익 계산이 어려운 경우, 모니터링 시스템이 발전량 기반 예상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LG화학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 글로벌테크센터(GM Global Tech Center)에서 GM CEO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합작법인은 50: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한다. 단계적으로는 총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
2017년 말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하면서 폐기물·바이오에너지 중심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계획과 달리 바이오에너지, 그 중에서도 목재펠릿, 바이오SRF 등 목질계 고형연료 발전설비의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다. 해당 이행계획에 따르면 2030년 바이오에너지 설비는 2017년 2.3GW대비 1GW 증설된 3.3GW 규모를 목표로 했지만, 추후 2년 간 지어질 설비규모가 1.2GW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올 하반기 기준 목질계 바이오매스 사용 발전소는 1.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