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 투명성, 효율성 등 3대 기본방향과 5개 분야 12개 과제 제시

주정민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왼쪽)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공사, 공단, 출연기관 등)에 대한 혁신권고문을 발표하고 있다.
주정민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왼쪽)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공사, 공단, 출연기관 등)에 대한 혁신권고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주정민, 이하 ‘혁신추진위’)는 17일 광주광역시 산하 공공기관(공사, 공단, 출연기관 등)에 대한 혁신 권고문을 발표했다.

광주시장 직속인 ‘혁신추진위’는 광주시정 혁신 전반에 대한 방향설정, 혁신정책 제안, 혁신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7일 출범한 심의기구이다. 공공기관 혁신안 마련을 위해 ‘공공기관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자료 및 보고 검토, 5차에 걸친 집중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 등을 통해 권고문을 마련했다.

권고문은 ‘공공기관의 시민신뢰와 공공성 회복’이라는 혁신 목표아래 공공성 강화, 투명성 제고, 효율성 확대라는 3대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5개 분야 12개의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5개 분야 주요 추진과제는 ▲공공기관의 고유역할과 시민서비스 기능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 ▲사업 중심의 자율적이고 투명한 재정운영 ▲시와 공공기관 간 역할과 책임의 재정립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시의 책임기능 강화 등이다.

혁신추진위는 공공기관 혁신이 제도화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날 권고문을 광주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 광주시 및 공공기관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하는 등 이행 과정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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