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 한·중환경센터 운영위원회 함께 개최

미세먼지가 물러간 16일 오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인근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미세먼지가 물러간 16일 오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인근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기오염 문제 등을 놓고 한·중이 환경 분야 협력 강화를 꾀한다.

환경부와 외교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양국 간 양자·지역‧글로벌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양국은 해당 위원회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황사 ▲수질 오염 예방 및 관리 ▲환경산업과 기술 ▲해양오염 대응 ▲지역 차원 환경협력 강화방안(NEASPEC, TEMM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공동위원회에는 우리 측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중국 측은 궈 징(Guo Jing)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제3차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를 22일 제1차 한·중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 및 한·중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에는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국장회의에서는 양국의 핵심 환경현안인 대기 및 수질ㆍ토양 분야의 협력사업을, 운영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한·중환경협력센터 업무계획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장회의는 제18차 TEMM(2016년 4월, 일본)에서 ‘한‧중 환경협력 강화 의향서’를 체결한 이래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운영위는 한‧중 환경협력센터가 2018년 6월 25일 개소한 이후 처음 개최된다.

공동위는 1993년 체결한 한·중 간 환경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양국이 매년 순환 개최해 왔으며, 이를 통해 환경기술 및 해양환경 연구 등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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