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kV D-SIS 개발로 지하철·철도분야 진출
유지보수 비용 절감·안전성 제고 등 효과 기대

인텍전기전자(대표 고인석.사진)는 고체절연개폐장치(SIS) 라인업을 통해 업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전 배전분야 뿐만 아니라 송변전에 이어 지하철, 철도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중장기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업체는 기존 25.8kV SIS를 보완한 인출형 고체절연 개폐장치(D-SIS)를 개발했다. 기존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주류를 이루는 공기절연 패쇄형 배전반(MCSG)의 장점만을 도입한 제품이다.

SIS는 기존 SF6 제품보다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한편, 제품을 콤팩트화해 현장 설비 구축의 효율성을 높였다. 제품 소형화로 변전소 내 여유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건축비 절감·유지보수의 안전성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비상 시 고장을 신속하게 복구 할 수 있는 편의성 확보에도 주안점을 뒀다.

이 같은 기술은 인텍전기전자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구현이 가능해졌다. 본체 차단부를 인출, 변전실 내 보유된 예비품으로 신속하게 교체해 정상운전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아울러 인텍전기전자는 지난 2014년 서울교통 지하철 1호선, 2017년 3호선 원격제어 감시 시스템(SCADA) 노선 개량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부산교통 사상-하단 선과 신규건설 도시철도 사업 및 철도분야 개량사업에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개발 완료한 한전 배전용 고속도 차단기도 업체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 중소기업협력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배전라인에서 1.2Cycle 이내로 고장을 차단해 완벽한 보호 협조와 고압고객 파급고장을 예방, 획기적으로 정전구간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는 물론 세계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과거 해외 기술도입에서 해외로 기술 수출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중전기업체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웅회 인텍전기전자 부사장은 “매년 매출의 10%이상을 연구개발 기술분야에 투자한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 철도분야 신규개발한 제품의 상용화 목표와 더불어 상기 기술의 제품으로 매출목표 1200억원을 달성해 중전기기 분야를 선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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