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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인재양성소)(4) 세종대학교
원자력분야 '계측기술' 막강 경쟁력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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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원자력공학과는 가장 최근에 신설된 ‘파릇파릇’한 학과다.
지난 2011년 정부로부터 원자력발전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돼 2년여 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지난해 설립됐다.
이에 세종대 원자력공학과는 점차 확대되는 원자력 수요에 대응하고, 학생들이 미래 고급 원자력 에너지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이 제안하는 교육 트랙을 만들고 산업계에 특화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2013년에는 20명, 2014년에는 23명의 학생을 선발했으며, 설립 직 후인 2013년 6월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해 좀 더 심층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세종대 원자력공학과는 원자력 에너지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원자로와 차세대 원자력 및 방사선 기술, 소형모듈화 원자로 개발에 착수, 조금씩 성과가 도출되는 중이다.
소형 모듈화 원자로와 상용원전을 위한 확률론적 안전성평가 기술, 관련 분야의 핵심기술인 고장수목․사건수목 분석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여유도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또 소듐냉각고속로의 안전성평가, 노심보호계통설계 기반 연구, 규제 요건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대 원자력공학과가 학계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계측 기술’은 세종대 원자력공학과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세종대 원자력공학과는 나노 물질을 이용한 방사선 계측 센서와 감마선 영상 장비 구축에 필요한 위치 민감형 계측 기술 개발, 미 국방부와 국토 해양부 산하의 다양한 국토 보안 관련 과제에 참여하면서 연구 능력을 입증했다.
이에 지금은 방사선 계측 기술을 응용한 핵 비확산과 핵 물질 모안 탐색 기술 개발 연구 분야를 앞장서 이끌고 있다.
박문규 세종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국내에서도 핵연료 재처리 및 핵연료 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핵 비확산 및 핵물질 안전 보장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핵 방사선 계측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원자력 안전 기술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대 원자력공학과는 이외에도 다양한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원자력 학계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요르단 연구로 원자로 노심설계 및 최종 안전성 분석 보고서 작성 ▲연구로의 시운전 절차 수립 및 관련 보고서 작성 ▲해외 연구로 설계의 국제 입찰을 위한 기본 개념 설계 ▲핵물질 내 핵분열 물질의 실시간적․정량적 분석을 위한 중성자 선원 표적의 모델링 및 기초자료 생산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임계 및 차폐해석 ▲지질 탐사를 위한 중성자 및 감마 활용에 따른 입자수송관련 기술 전수 ▲원자해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재 데이터베이스화 등 추진 중인 연구도 다양하다.

(미니인터뷰) 세종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진

세종대 원자력공학과는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교수진들로 유명하다.
가장 나중에 신설된 만큼 최근까지 현장에서 근무하던 교수들이 많아 학생들에게 좀 더 생생한 ‘현장감’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게 세종대 교수진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5명의 전임교수 중 4명이 원자력발전소 노심, 보호․감시계통, 안전해석, 확률론적 안전성 해석 등 원자력발전소 설계 제반분야에 20년 이상 근무했다. 교수진들은 이같은 설계경험을 십분 발휘해 신설학과의 장점을 살린 교과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수들 간 끊임없는 네트워크와 활발한 공동 연구도 세종대 원자력공학과 만의 강점이다.
인터뷰에 참여한 김기현 교수와 박문규 교수, 박창제 교수와 정해용 교수는 함께하는 동안 서로의 연구 과제에 대해 묻고 답하며 신설 학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논의했다.
박문규 교수는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지원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이론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원자력 연구개발․원자로 설계 경험을 겸비한 우수한 인력들로 교수진이 구성됐다”며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소양과 지성, 인격을 모두 갖춘 우수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구축, 열의를 다해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대 원자력공학과의 교과과정은 이공계의 기초과목과 원자력공학 특유의 전공과목으로 구성돼 핵물리․원자로 이론․원자로 동역학․원자로 실험․핵계측․열전달 시스템․방사선공학․수치해석․원자력시스템 설계 등의 전공심화과정이 제공된다.
또 원자력 엔지니어의 기본소양으로 매우 중요한 원자력 안전철학, 원자력 규제, 에너지개발 역사, 미래 에너지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세미나와 콜로키움을 제공한다.
방사성폐기물관리와 핵주기 연구분야 등 가장 최신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세종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항상 ‘너희들이 전 세계 어느 곳에 나가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경쟁력 높은 인재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한다”면서 “처음부터 좋은 문화를 만들어 신설학과의 올바른 전통을 키워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작성 : 2014년 11월 18일(화) 08:45
게시 : 2014년 11월 19일(수) 14:26


이진주 기자 (jjlee@electimes.com)         이진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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