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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계측기, 유통·제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설립 19년 만에 계측·시험기기 분야 강자 등극
스웨덴 DV-Power 계약 통해 전력분야 진출
시판용 자체 브랜드 Test tools 제품공급 앞둬
김광국 기자    작성 : 2021년 01월 20일(수) 13:01    게시 : 2021년 01월 21일(목) 12:46
우리종합계측기가 올해부터 DV-power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납품하는 산업용배터리시험기(왼쪽)와 시판 브랜드 Test tools의 열화상 카메라 제품.
계측기 전문기업 우리종합계측기(대표 이강문.사진)가 글로벌 시험기기 전문기업 DV-power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제조 부문까지 업역을 확대해 신성장동력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

세계적으로 기능성을 검증 받은 시험기기를 국내 독점 공급함으로써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유통·제조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도다.

우리종합계측기는 지난 2002년 설립된 계측기 전문기업이다. 전기·전자·환경계측기기 등 분야를 아우르는 다수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유럽 계측기 전문기업 METREL의 한국 총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전보건공단에 공급하고 있는 자율안전인증시험기는 우리종합계측기의 효자품목으로 꼽힌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사용되는 이 제품은 국내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한다. 또 윈도우 운영체계(OS)에 기반, 한국어·EN50160보고서 생성 및 데이터저장 등의 기능을 갖춰 편의성을 높인 전력품질분석기도 산업통상자원부 직무고시에 활용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우리종합계측기는 신규 계약체결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10일 스웨덴 시험기기 전문기업 DV-power와 산업용 배터리시험기·변압기시험기 등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군은 전력플랜트 등 전력설비에서 사용되는 장비로 우리종합계측기가 전력산업 분야로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강문 우리종합계측기 대표는 “자율안전인증시험기가 제조·설비분야, 전력품질분석기가 전기설비안전분야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면, DV-power의 제품군은 전력설비에 특화된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제조·전기·전력 등 전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또 ‘테스트툴스(Test tools)’라는 자체 시판 브랜드를 구축, 열화상 카메라 제조·공급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열화상 카메라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특수를 누린 바 있는 품목으로, 자체 브랜드를 통한 제조·공급이 본격화되면 기업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우리종합계측기는 올해 서비스 부문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고객만족을 최우선시한 ‘작지만 강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이 기업은 업계 최초로 전담 고객센터를 신설해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대표는 “계측기·시험기기는 국가 경제의 토대가 되는 기간산업에 투입되는 장비들로 중요성이 막대하다”며 “고품질 장비를 유통·제조함으로써 국내 산업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국 기자 kimgg@electimes.com        김광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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