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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09년 역사 청량리역,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 탈바꿈”
박정배 기자    작성 : 2020년 04월 23일(목) 13:46    게시 : 2020년 04월 23일(목) 13:46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일즈포스 트랜짓센터
109년 역사의 청량리역이 교통·일자리 등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 이하 대광위)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 등과 함께 청량리역을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본 용역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기본구상인 ‘광역교통 2030’의 일환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연계성을 강화해 환승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환승센터를 광역교통의 거점이자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대광위는 이번 기본구상을 통해 GTX 2개 노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GTX-B·C)을 삼성역(GTX-A·C), 서울역(GTX-A·B)과 함께 GTX-환승 트라이앵글로 조성해 GTX 중심의 새로운 수도권 광역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청량리역은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 등 국철 위주의 간선기능을 하는 6개 노선이 운영 중이며 매일 철도 10만 명, 버스 4만 명 등 14만 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역임에도 불구하고 철도·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 동선이 복잡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향후 청량리역에는 하루 이용자가 6만 명으로 예상되는 GTX-B, GTX-C와 함께 도시철도 면목선 및 강북횡단선 등 4개 신규 노선이 계획돼 수도권 광역철도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교통 패턴 형성에 따라 체계적인 환승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GTX-B·C 건설을 계기로 청량리역을 동북권의 광역 환승 거점으로 육성해 신규 철도망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늘리기 위한 구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GTX-B·C, 강북횡단선, 면목선, 버스 환승정류장 등 교통시설을 지하 공간에 밀집 배치해 신규 철도 노선과 기존 교통수단의 환승 동선을 최소화하는 세계적 수준의 환승 센터를 구축한다.

특히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는 GTX 추진 일정에 맞춰 환승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GTX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점에 환승 센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승 센터와 인접한 지상부에는 청년 등 혁신 일자리 창출 및 이와 연계한 공공주택 공급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인근 소재 7개 대학과 홍릉 R&D 단지 등 지역의 우수한 산학연계 인프라와 연계해 창업지원센터, 스타트업 오피스 등 광역중심의 업무·일자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이번 기본구상에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연구 초기 단계에서부터 서울시, 철도공단, 철도공사 등 다수의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사업 추진에 따른 이행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광위 지종철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광역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구상함으로써 청량리역이 수도권 광역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청량리역뿐만 아니라 GTX 주요 거점역에 대해서도 환승 센터를 면밀하게 검토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배 기자 pjb@electimes.com        박정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GTX | 국토교통부 | 청량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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