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해외철도 9개국 공무원에게 도시철도 운영 기술을 선보였다. 인천교통공사(사장 김성완)는 25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글로벌 철도연수 과정에 참여 중인 해외 공무원들을 초청했다. 이집트, 몽골 등 9개국 32명을 초청해 선진 운영과 유지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글로벌 철도연수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협회가 주관해 매년 해외철도 분야 공무원 약 30명을 선발해 해당 국가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교육훈련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시작했다. 인천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올해 반지하 주택 및 신축매입약정 유형 외 기존 아파트, 전세사기주택 등 신규 유형을 추가해 약 4000세대를 매입한다.주택매입공고문은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SH공사는 지난 23일 주택매입공고를 내고, 반지하 및 신축매입약정 등 기존 유형에 아파트, 전세사기주택 등 다양한 유형을 더해 총 3951세대를 매입한다고 밝혔다.SH공사는 당초 ▲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주택 매입 사업을 진행해 왔다.지난 1월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이에 이번 공고부터 서울시민의 선호도가 높은 구축 소형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을 추가하게 됐다.SH공사는 먼저 건령 15년 이내 기존 아파트 300호 매입을 추진한다. 목표 미달 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내진·화재 등 관리방안을 마련한 뒤 건령 15년을 초과하는 아파트도 매입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전세사기 주택은 600호 매입을 추진한다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가 국토교통부 주관 ‘한-영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에 지난 19일 최종 선정됐다.24일 미코파워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국책과제는 한-영 연구단의 국제 협력체계를 기본으로 국내에선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허연숙 교수가 주관, 중앙대학교와 아키테코그룹, 미코파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영국에선 Data Clarity Limited의 Ben Atack 주관으로 노팅엄 대학과 A.R.C Retrofic Solution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이번 연구개발 과제의 최종목표는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설계·운영 최적화 모듈 개발이다. 이 경우 건물 커뮤니티의 발전량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의 최대화가 가능해져 에너지 수요처의 보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도시의 신재생 보급률과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열·전력 부분의 부하 대응이 가능한 최적 운영전략과 연계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을 통해 운전 최적화와 운영 방안을 도출, 에너지슈퍼스테이션, 국내 미니 수소도시 건립 확대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미코파워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수소 혼입 연료전지 실증, 연료전지 부분부
고가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한 제도 시행으로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최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000만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86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36대 대비 1768대(31.4%) 감소한 수치다.이 기간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 감소는 제도 시행 전 사전 구매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러한 사전 구매 행위 자체가 제도에 대한 부담에 따른 것이며 이를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가 법인차의 경우 대형차량(2500cc 이상)이 거의 대부분이다.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에 따르면 대형 승용차 1대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이 2.8tonCO₂(추정치)에 달한다. 이를 감안하면 연두색 번호판 부착에 따라 줄어드는 법인차만큼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된다.더욱이 이송 과정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합산하면 연두색 번호판 부착 제도 시행에 따른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은 발전을 거듭해 달나라와 우주를 개척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정작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아직도 가로등 옆 감전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는다.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섰다.”전기 조명장치 제조기업인 비젼테크의 이호석 대표는 누설전류 제한을 통한 3건의 조달혁신인증을 소개하며 이같이 운을 뗐다.비젼테크의 누설전류 제한 관련 조달혁신인증 중 하나는 ‘가로등 단자대’다. 가로등이 물에 잠기게 되면 전기 감전의 위험이 발생하게 되는데, 누설전류 가로등 단자대는 비방수 구조이지만 전류가 접지로 흐르지 않고, 회귀선 ‘N’상으로 저항을 물보다 낮춰 전류를 포집하는 ‘가우스의 법칙’을 근거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이호석 비젼테크 대표는 “가로등 내부에 방수 단자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형과 결로 등의 문제로 위험할 수 있고, 특히 동남아시아 경우에는 누전차단기조차 없어 수많은 사람이 감전 사고를 당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감전 사고를 예방하고자 누설전류 제한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이를 위해 비젼테크는 2012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국책과제로 공동 개발을 시작했고, 이후 원천 특허등록과 함께 2017년에
4·10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그동안 미뤄져 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장 선임을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4월 총선 시기와 교체 시기가 맞물려 과연 어떤 인사가 자리할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분위기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통령실과 내각의 후임 인선 작업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가 수개월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지난 17일 관가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기관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그동안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만 해뒀던 산하기관들이 하나둘씩 위원회를 꾸리며 공모 절차에 나서고 있다.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달 11일 사장 선임을 위한 서류 모집을 끝내고 현재 후보 3명 중 1명으로 압축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이달 18일 3년의 임기를 마쳤다. 앞선 선임 절차를 지난해 12월 착수해 임시 주주총회까지 약 3개월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최종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전력거래소 이사장 자리의 경우 정동희 이사장이 1년 더 연임하는 것으로 인사 선임을 마쳤다.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이달 초 3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했다. 임
한수원이 원전 주변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원자력 주변지역 지원사업 중 하나로 재경 기숙사를 짓는다.17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에 수용인원 595명 규모의 ‘대학생 연합기숙사(한수원, 용산)’를 건립하기로 하고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건립 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정부 관계자, 원전 소재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2026년 완공될 예정인 기숙사는 한수원이 건립비 460억 원을 전액 기부하고 국토교통부가 국유지 3698㎡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이고 조속한 조성을 위해 중앙·지방·기업·LH가 상생협약을 맺고 협업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17일 오전 서울에서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삼성전자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상생협약식은 지난해 조성하기로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관련 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부는 이번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수입차뿐 아니라 국산차 등록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KAIDA는 자동차 등록 DB 유료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자료를 기반으로 2021년부터 국내에 등록된 모든 승용차와 상용차량 데이터를 포함한다. 승용차는 차량별 제원과 구매유형, 지역과 취득 가격 중 45개 데이터 필드로, 상용차는 49개 항목으로 제공한다. 자유롭게 데이터를 가공할 수도 있다.계약 기간은 1년으로, 월별이나 연간으로 데이터를 일괄 제공하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KA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양부처가 5대 협업과제를 확정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환경부와 국토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를 통해 전략적 인사교류에 따른 양부처 협업과제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앞서 환경부와 국토부는 범정부 인사 교류의 일환으로 지난달 7일 환경부 자연보전국장과 국토부 국토정책관을 교류했다. 이후 ‘환경부-국토부 정책협의회’를 발족, 협업과제 선정 및 성과창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이날 양부처는 ‘환경 보전’과 ‘국토 개발’의 가치를 조화하며 국민 체감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5개 핵심 협업과제를 선정했다.먼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신속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통상적으로 7~8년이 소요되는 기간(후보지 발표~부지 착공)을 대폭 단축해 2026년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한다.양부처는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계획을 통합관리하고, 우수모델 창출에도 나선다. 공동의제 발굴 등 두 계획의 통합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공동 지정(1개소)해 개발과 보전이 조화되는 우수 지자체의 본보기를 창출해 나간다.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핵심생태축 복원을 비롯해 지
전 세계 공통 화두인 기후위기를 막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전거’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자전거가 소외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업들이 자전거 문화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라이트브라더스 등
항공안전기술원은 드론작전사령부와 민-군 드론 분야 발전을 골자로 상호 교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열린 협약식은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이보형 드론작전사령부 사령관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작전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드론 분야의 기술협력 및 지원, 연구 교류, 세미나 개최, 인프라 활용 협력 등을 목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드론의 안전운항과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연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마무리됐다.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58.33%)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의 의원을 배출한 정당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이 12석(4%)을 확보하며 민주진영 총의석수는 187석이 됐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108석(36%), 개혁신당이 3석(1%)을 확보하며 총 111석을 확보했다. 이 밖에 새로운미래당(1석, 0.33%), 진보당(1석, 0.33%) 등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선거는 각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국민들이 각자 종사하는 분야에 관심이 많은 후보를 찾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최근 에너지정책을 두고 국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2대 국회에도 어떤 인물들이 입성할 수 있을지 전력산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이와 관련 지난 정권에서 에너지 분야의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들이 다수 당선되는가 하면 새롭게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린 인사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에너지파이터’ 김성환·이소영 입성…재생E 힘 받나=21대 국회에서 소위 ‘에너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정부가 환경영향평가, 토지보상, 용수·전력 공급 기반 시설 등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키로 했다. 또 세계 각국이 벌이는 ‘반도체 보조금 전쟁’에 대응해 국내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하고, 올해 일몰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 공제의 적용기한 연장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 및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현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윤 대
부산시는 ▲영도고가교 ▲화명고가교 ▲장전지하차도 ▲와석지하차도 등 방음터널 4곳의 시설 소재를, 가연성 소재에서 방재성능이 개선된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시역내 방음터널 4곳은 ▲영도고가교 ▲화명고가교 ▲장전지하차도 ▲와석지하차도다.시는 방음터널 내 시설 소재를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에서 화학접합강화유리 등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 완료했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다.해당 공사는 2022년 12월 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 사건을 계기로 국토교통부에서 후속 대책으로 발표한 ‘도로 방음시설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시는 지난해 1월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해, 점검 결과에 따른 ▲단기적 조치로는 소화설비 설치 ▲장기적 조치로는 방재성능 소재 교체공사를 추진했다.방음벽의 형상과 선형에 따라 ▲영도·화명고가교는 불연소재인 강화유리로, ▲와석·장전지하차도는 난연재인 폴리카보네이트(PC)로 교체했다.영도·화명고가교 일부와 장전·와석지하차도 진·출입부 4곳의 약 1.1km가 가연성 소재인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로 이뤄져 교체 대상이 됐다.이외에도, 터널 내 화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부터 건설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 3월 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LH는 올해 최대 3조 원 규모로 두 차례에 걸쳐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을 추진한다.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원 규모로 매입하고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한다.LH는 과거 IMF 외환위기(1997년)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에도 기업의 유동성 지원 및 건설업계 활력 회복을 위해 총 3.3조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올해 초 부동산 시장 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해 LH는 부사장 직속의 부동산 PF 안정화 지원 전담 조직을 바로 신설하고 예산 확보 및 입찰․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속한 지원 준비를 마쳤다.LH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보유 토지를 매수하면 기업은 채무를 즉시 상환 및 조정해 금융부담을 줄여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F보증을 선 금융기관은 부실 우려가 있는 PF대출채권의 조기 회수와 정상 채권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택시 차고지(Fleet) 충전 인프라의 첫 상업운전을 시작하며 B2B(기업대상) 전기차 급속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워터는 서울 강서구 소재 택시운수사인 태영운수 차고지에 '워터 서울 태영운수'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이 충전소에는 초급속 충전기 2기(200kW 양팔형 1대)가 설치됐으며, 회사는 현재 운행하고 있는 85대의 법인택시를 단계적으로 전기 택시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워터 서울 태영운수는 일반 전기차도 충전이 가능한 개방형 충전소로, 방화대교 인근 강서습지생태공원이나 강서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워터는 이날 오픈한 충전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수도권과 경북·충남 등 10개 국소의 택시운수사 차고지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25년 말까지 택시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를 전국 3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워터의 택시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는 영업용 전기차를 보유한 택시 운수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설치 및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B2B(기업대상) 사업모델이다.이를 위해 워터는 지난해 11월 레브모빌리티, 로지시스
분산에너지 활성화, 제로에너지빌딩이라는 불가역적인 흐름 앞에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BIPV는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태양광으로, 건물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심미적 요소로도 활용된다. 특히, 건물별로 분산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서울지역에선 여러 분산자원 중 BIPV의 잠재력이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에스지에너지는 이제 막 태동을 시작한 국내 BIPV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자체 컬러유리 제작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이희성 에스지에너지 제조생산본부장(이사)을 만나 생산설비와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그동안 에스지에너지가 축적한 실적을 소개한다면.“올해 2월 말 기준으로 580개소, 총 15MW의 발전소에 BIPV를 공급·시공했다. 국내에 총 17개 BIPV 기업이 있는데, 아직 기업당 실적이 500kW~1MW 수준에 머물면서 에스지에너지가 50% 이상을 점유한 셈이다. 회사 설립 후 5년이 지났으니 연평균 3MW를 공급했고, 지난해엔 5MW를 넘어섰다. 실적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은 발주처에서 보기에 해당 기업의 레퍼런스와 신뢰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KBSN(케이비에스엔)과 드론교육 및 드론 레포츠 사업에 협력하고, 재난 안전 전문 채널 ‘KBS 라이프’ 송출을 목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재난재해 관련 방송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지난 26일 파블로항공과 KBSN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KBSN 본사 대회의실에서 ‘드론 레포츠 및 군집드론 교육사업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와 이강덕 KBSN 사장이 직접 참석해 양사의 전문성을 결집할 군집드론 교육 및 레포츠 사업 발전을 논
국가철도공단이 해외 발주처 9개국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 철도기술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국가철도공단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우송대학교 글로벌철도연수과정에 참여 중인 해외 발주처 9개국 공무원 32명을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글로벌철도연수과정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해외철도시장 진출 지원사업으로, 매년 30여명의 해외 발주처 공무원을 선발해 해당 국가의 철도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철도공단은 연수생들을 대전 본사에 초청해 K-철도의 발전사와 성과를 소개했다. K-철도 기술이 전시된 홍보관을 관람하며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철도관계자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또 우리나라의 선진철도 기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시승했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단 방문과 현장 견학을 통해 해외발주처 공무원들이 K-철도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철도기술을 체험하고 배운 각국 연수생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향후 해외사업 수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