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직원들이 드론을 이용해 낙석 위험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철도 직원들이 드론을 이용해 낙석 위험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가 봄철 해빙기(3~5월)를 맞이해 지난 7일부터 전국의 선로 인근 낙석 위험 구간 37개소를 특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낙석방지 시설을 점검하고 낙석 위험물을 제거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2월에 실시한 ‘해빙기 사전 점검’ 보완 사항을 다시 살피고 급경사지의 낙석이나 위험 수목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도 건널목을 지나는 농기계와 차량 통행이 늘어나는 농번기를 앞두고 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을 함께 시행한다.

점검대상은 통행량이 많은 전국 83개 철도 건널목이다. 경보등, 차단기 등 건널목 설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차량한계틀과 높이 제한 표지 파손 여부를 특별 점검하고 있다.

정정래 한국철도 안전경영본부장은 “봄철 철도 현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사고를 예방하고 열차 안전만큼은 빈틈없이 지켜내겠다”며 “낙석이나 농기계 등 선로 장애물을 발견하면 신속히 제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