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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한수원 신임 한빛원자력본부장 취임...'현장중심 경영' 강조
“발전소 안전운영에 총력, 신속‧솔직‧투명한 소통으로 신뢰회복에 힘쓸 것”
한상욱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신임 본부장.
한상욱 한국수력원자력 전(前) 기술전략본부장이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한상욱 신임 본부장의 취임은 최근 한빛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 사건과 한빛 3‧4호기의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콘크리트 공극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가진 본사의 리더들을 전진 배치시켜 당면한 위기상황을 해소함으로써 경영의 빠른 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한 본부장은 취임사에 갈음해 한빛본부의 다섯 가지 최우선 가치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 한 본부장은 최근 한빛본부에서 발생한 각종 현안들을 거울삼아 양보할 수 없는 원자력의 가치인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야 함을 강조했다.

둘째,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셋째, 현재의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One-Voice, One-Mind, One-Team’을, 외부적으로는 신속‧솔직‧투명한 자세로 지역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소통과 협업’을 주문했다.

넷째,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평과 형평’원칙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 내부직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통해 ‘부하 육성’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한 본부장은 “발전소의 안전운영을 위해서 발전소 소‧실장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지원하는 현장 중심 경영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을 역설하면서 “현장의 운전‧정비기술자는 정교하고 세심한 업무 수행 자세를 가져야 하고 산업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종사자 개인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빛 1·2발전소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인적요인에서 출발한 조직 전체의 잘못으로 인식하고 그간의 발전소‧본부‧한수원의 문화를 되돌아 봐야 한다”며 “현장 관리자들은 자존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빛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 사건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특별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도출된 재발방지대책에 따른 11개 과제의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분야별로 구분해 인적오류의 재발 방지를 위해 운영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세부 과제로 ▲발전팀 안전중시 업무환경 조성 ▲조직개편을 통한 현장인력 최우선 보강 ▲주제어실 운전원 지원·리스크 감시 강화 ▲발전소 간 발전팀 인력순환 시행 ▲주기적인 자체 역량평가 시행을 제시했다.

원전 운영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대폭 강화의 세부 과제로는 ▲품질검사 범위 확대·정비품질 향상 ▲가동 원전 성능점검(Corporate Oversight) 시행 ▲본사 경영진의 현장경영을 시행하기로 했다.

발전소 주변 지역사회 및 국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원전본부에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기관(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 등)의 관련자가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 제공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열린원전운영정보’ 운영 개시 등 원전정보공개채널 확대 ▲지역사회·언론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전달을 위해 본부장이 주관하는 정기·수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 본부장은 “한빛 3·4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과 콘크리트 공극 문제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반영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완벽하게 정비한 후 관련 절차에 따라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빛본부는 규제기관·지역과 협의를 거쳐 상세 수행방안을 수립하고 지역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희망하는 지역주민이 현장 상황을 상시 참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극 점검과 건전성평가 결과, 보수 방안 등에 대한 종합설명회도 개최한다.
또 권위 있는 국내‧외 전문기관을 활용해 건전성평가·공극 보수방법의 적정성을 검증토록 함으로써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도 세웠다.

한 본부장은 “한빛본부의 다수 현안으로 지역민들의 안전성 우려가 큰 데 대해서는 앞서 밝힌 대책과 세부 이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안전운영과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지역과 협의를 거쳐 내실 있는 각종 지원사업 추진과 신속‧솔직‧투명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지역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원전운영을 정상화하고 지역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지역지원사업 재원과 세수를 확보하고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본부 운영 정상화와 지역 상생을 위한 한빛본부 임직원의 노력에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고 믿어준다면 더욱 심기일전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작성 : 2019년 08월 23일(금) 14:45
게시 : 2019년 08월 23일(금) 14:45


정현진 기자 jhj@electimes.com        정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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