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에 대한 복지 실현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5일 광주광역시 동구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에서 제12대 지부장 취임식을 갖고 ‘한센인 복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조태만·문유근·이기엽·김경미·김선문씨 등 신임 운영위원을 비롯해 광주시·전남도 관계자, 지재운 한국한센총연합회 광주·전남지부장, 광주·전남지부의 의료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류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한센인에 대한 복지를 실현하고 오해와 편견의 벽을 허물 수 있도록 국가 정책에 부응해 노력하겠다”며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국내 한센 복지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한센복지협회는 지난 1948년 창설된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70여년간 한센병에 관한 진료 및 조사연구, 교육홍보, 사회적 재활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광주·전남지부는 국립소록도병원, 여수애양병원과 함께 1400여명의 한센인을 담당하고 있다. 국고보조금과 지방비 지원, 부설의원을 통한 자체 수입 등으로 한센사업 전반을 운영하고 있다.
류 지부장은 “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가 하나된 힘을 통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이에 맞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임직원도 항상 열린 마음으로 동참하는 한편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