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기관들은 공공기관 혁신 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주요 고용노동정책에 대한 역할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의 공공성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질 개선 ▲업무혁신 ▲학력·지역·성별 차별 없는 사회형평적 인사 ▲채용비리·성희롱 근절 등 사회적 책무 이행 등을 산하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이 혁신의 주체가 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혁신을 추진하고, 윤리경영을 강화해 국민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동시간 단축 등 주요 고용노동 주요정책에 대해 산하기관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은 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 혁신계획을 상향식으로 수립하는 등 공공기관 혁신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준비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등 주요 고용노동정책이 현장에서 안착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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