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회 총회 지침과 대의원 선출요령도 승인
전기공사협회 이사회 개최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5일 ‘제495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국 시·도회별로 1월에 개최될 예정인 총회에 대한 지침과 대의원 선출요령도 승인했다.

전기공사협회는 내년에 ‘회원이 행복한 미래 환경 구축’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환경 구축 ▲전기공사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스템 강화 ▲회원 서비스 만족도 향상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 기반 확충 등과 관련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내년 경상예산을 올해 308억20만7000원보다 6.09% 증가한 326억7594만원으로 편성하고 이날 이를 확정지었다. 자본예산은 올해 15억1535만8000원 보다 89.89% 늘어난 28억7748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또 전국 20개 시·도회 총회를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토록 하고 전국 시·도회 대의원 292명(당연직 대의원 21명 포함)을 선출하기로 확정했다. 대의원 수는 지난해 296명에 비해 4명이 줄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협회가 추진해온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협회는 창원마산야구장, 갑천지구3BL 분양아파트 등 통합발주된 공사의 분리발주 이행을 촉구함으로써 성과를 거뒀고 부산자산관리공사가 발주한 부산통합청사 신축 공사의 기술제안 통합발주에도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또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임대아파트 전기설비 개선 등과 관련된 MOU를 체결, 서울지역 임대아파트(약 11만3000세대) 유지보수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협회는 전기시공 전문 도제학교 지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휘경공업고등학교를 거점으로 광운전자공업고, 한양공업고가 도제학교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장철호 회장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한달 간 지역별 순회 회원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건의된 내용은 현재 담당부서로 이관돼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시공업계 업역 확보와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앞으로도 협회가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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