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을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재점화됐다. 이번만큼은 왜곡되고 뒤틀린 가격구조를 개선하자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모양새다.원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해 ‘값싼’이라는 꼬리표를 숙명처럼 달고 사는 전기요금에 대한 비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프레임에 발목이 잡혀 전기요금 현실화 문제는 매번 합리적인 논의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맥없이 사그라졌다. 징벌적 성격이 강한 주택용 전기요금에 대한 누진제도도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 정책으로 타이밍을 놓쳐버렸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가계 생활비의 상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이하 산기대) 신소재공학과 이슬규 학생이 ‘2018 산학협력 EXPO’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이슬규 학생은 ‘또 다른 도전, 새로운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현장 실습에 참여하면서 느낀 개인적 소감과 이루고자 하는 목표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수기를 작성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현장실습 과정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현장실습 교육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이낙연 국무총리, 박춘란 교육부 차관,
전기자동차, 골프카트, 전동공구 등 일명 ‘Non-IT’ 제품 수요 증가로 원통형 배터리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노트북의 슬림화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등장으로 2011년을 정점으로 하향세에 접어든 원통형 배터리는 Non-IT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2014년부터 다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SDI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골프카트,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등 Non-IT로 분류되는 대형 제품들이 각형이나 파우치형보다는 원통형 배터리를 선택하면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노트북이나 전동드릴에는 3
세종대(총장 배덕효)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최근 기획 전문 기업 어드반플래닝(주)(대표 김아영)과 학술정보·기술정보 교류에 관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장 유성준 교수와 어드반플래닝(주) 김아영 대표, 박성우 C/P 등이 참석했다.이날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학술정보 및 기술정보의 교류 ▲학술적 자문 및 공동 연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어드반플래닝(주)은 민간과 공공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획 전문 회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자원을
국가산업단지의 생산, 수출, 가동률이 동반 침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2012년 이후 최근 5년간 국가산업단지 실적 지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생산, 수출, 가동률이 동반 침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산업단지의 지난해 총생산은 539조원으로 2012년 616조원에서 연평균 2.6% 감소했다. 전체생산액을 업체수로 나눈 업체당 생산액도 2012년 129억5000만원에서 지난해 108억5000만원으로 연평균 3.5% 감소했다. 반면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 수는 2012년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와 세종연구원(이사장 이요섭)은 8일 오전 7시30분 서울 세종호텔에서 노건식 메트로폴리스 대표를 초청해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진출(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한다. 노건식 대표는 루이빌 대학교에서 심혈관 운동생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최초로 한국음악 해외진출 컨설팅 및 마케팅 에이전시인 로신앤컴퍼니를 운영했다. 또 코트라가 주관한 ‘Korea Design-Brand Expo 2013 in Paris’에서 문화예술공연 제작 및 마케팅 업무를
이혜훈 의원(서초구갑, 3선)이 5일 국회 4차 산업혁명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이 위원장은 정부가 가상화폐 정책에 있어 오락가락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국회가 앞장서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위원장은 “가상화폐를 일종의 범죄시하는 여러 가지 규제들과 정부 당국자들의 뒤떨어진 인식 때문에 4차 산업혁명에서 대한민국이 앞서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특위가 정부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블록체인 혁신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겠다”며 “국회가 앞장서 대한민국의 4차 산업 꽃을 활짝 피우는
이재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총국장직에 재선임 됐다.이 국장은 우리나라가 1952년 ITU에 가입한 후 고위선출직에 진출한 첫 사례로 지난 2014년에 처음 선출되고 이번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2년까지 총 8년간 표준화국장직을 수행하게 된다.‘ITU 표준화 총국장’은 표준화 부문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차세대 정보통신, 인터넷 정책 등 ICT 글로벌 표준에 대한 실질적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는 주요 직위이다.이번 ITU 표준화 총국장 당선은 우리나라가 ICT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쾌거이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매출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를 돕기 위해 기업 현장방문의 시동을 걸었다. 은 행장은 1일 전북 익산시 소재 티앤지를 방문해 자동차부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이날 은 행장은 “자동차부품업계의 구조개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비올 때 우산을 같이 쓴다’는 심정으로 유동성 지원과 금리부담 완화 등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KT와 함께 IoT 기술 기반의 통신주 공중작업 재해예방 시스템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통신주에 설치하는 신호 감지장치 비콘(Beacon)과 휴대전화에 설치하는 앱(App)으로 구성되며,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활용해 연동된다.비콘이 설치된 통신주에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가진 근로자가 접근하게 되면, 휴대전화에서 경고음과 함께 작업 관련 안전수칙 음성메시지가 송출되는 방식이다.또 작업 관련 안전보건자료와 주변의 풍속, 온도와 같은 작업환경 정보도 실시간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이하 산기대)는 10월 31일 오후 시화 MTV에서 제2캠퍼스 개관식을 개최했다.산기대 제2캠퍼스는 부지 8만7982㎡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미래인재관을 비롯해 자율주행 트랙, 드론 실습장, 테니스장, 복합운동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산기대는 본 캠퍼스는 학부 교육과 연구중심으로 운영하고, 제2캠퍼스는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인재양성, 기술혁신, 생산성 혁신, 창업 혁신, 취업 혁신 등을 통해 첨단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현재 미래인재관은 산학협력 연구
미국, 일본 등 G7 국가의 올해 2분기 고용률이 상승한 반면 한국만 정체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노동시장 유연화,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용률 제고 노력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우리나라 올해 2분기 기준 고용률은 66.6%로 OECD 36개국 중 27위를 차지했다. 이는 OECD 평균 68.3%에 비해 낮은 수치다.G7국가들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3만달러에 진입했을 때 고용률은 미국 72.9%, 영국 72.5%, 캐나다 72.5%, 일본 69.6%, 독일 64.6%,
대한민국 입시제도의 현주소를 쉽게 살펴볼 수 있는 한 TV 다큐멘터리가 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된 문제를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우선 영어문제다.한국어 학당에서 공부하고 있는 영어권 나라 외국인 대학생 2명에게 수능 영어문제를 풀게 했다. 3개 문항이 제시됐는데 그 해 수능에서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제들이었다. 이를 푸는 외국인 대학생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어렵네요”라는 말을 되풀이 했다. 12명 중 단 1명이 3문제를 모두 맞췄다. 한 문제도 맞추지 못한 대학생도 5명이나 됐다.
전기를 이용한 난방기기를 전기·전자기기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기를 이용한 난방기기를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마련해야 하는 전기·전자기기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 ‘전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전자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전기를 이용한 난방기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제품이 전자파의 인체보호기준을 마련해야 하는 전기·전자기기에 포함되는지 여부가 불명확하다는 게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
국내 연구진이 냉·난방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해 이목을 끌고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시에너지연구단 신유환 박사팀은 열 배터리(Termal Battery) 핵심요소기술인 ‘열량제어장치’를 개발해 실증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열 배터리 성능은 2배 이상 향상된다. 앞으로 차세대 냉난방시스템 등에 활용해 제로하우스 등 주택의 에너지 자립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열 배터리의 핵심 소재는 ‘저온 상변화 물질’이다. 이는 액체에서 고체가 될 때 열을 주변으로 방출하고 반대로 고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10월 30일 제20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참석해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인한 디지털 변혁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 또 유 장관은 한국은 소비자들이 질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5G 세계 최초 상용화 계획도 소개했다.
드론과 로봇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 부처가 손잡는다.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은 30일 드론·로봇분야 민·군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련 시장 선점과 국방력 강화를 위한 세부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협의회는 드론·로봇과 관련된 ▲민·군 연구개발 협력 ▲국방분야 시범운영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국방분야 수요 창출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단기적으로는 상용 드론과 로봇을 국방분야에서 시범운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민·군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미래형 제품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국방분야에서 활용
□국장급 전보▲중앙전파관리소 서울전파관리소장 정희권
#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올해로 21회를 맞은 한국전기문화대상은 국가 핵심 인프라인 전력산업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를 표창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환익 전 한전 사장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총 85명의 전기인이 영예의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행사장을 찾은 귀빈들은 전기의 소중함과 전기인의 헌신을 치하하는데 한목소리를 냈다.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올 여름 재난 수준의 폭염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될 수 있었던 것은 전기업계 모두가 하나 돼 이룬 성과”라며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의 크고 작은 위험에 노출
‘중기 싱크탱크’, ‘사원 출신 CEO’, ‘탁월한 사업가’.이 같은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은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다. 그가 내년 치러질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5년 첫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고배를 마신 그는 ‘절치부심(切齒腐心)’의 시간을 보냈다.이 기간중 이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광명전기는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해외시장을 종횡무진하며 수출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광명전기 수출실적은 올해 3000만달러를 넘어서 전체 매출의 약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