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진구)는 14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본사에서 ‘방폐장 유치 18년 이후, 경주 어제와 오늘 지속가능한 경주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중저준위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의 발전성과를 경주시민에게 알리고 공단과 경주의 상생협력 및 발전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구축하는 자리이다. 경주시는 2005년 11월 경주, 군산, 영덕, 포항 등 4개 지역의 주민투표 결과 89.5%의 가장 높은 찬성률을 기록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최종 후보부지로 선정됐다.정부는 경주가 중저준위 방폐장 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5월 25일 본사 코라드홀에서 조성돈 제5대 이사장 취임식과 함께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 착수 원년(元年)선포식을 가졌다.공단 임직원들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고준위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특별법 제정 즉시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에 착수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신임 조성돈 이사장에게 전달했다.공단 임직원들은 ‘고준위방폐장 건설, 국민과 함께하는 KORAD’를 슬로건으로 과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고준위방폐물 운반ㆍ저장ㆍ부지ㆍ처분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장군, 경주시, 영광군, 울주군, 울진군으로 구성된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이하 ‘행정협의회’)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계속운전 등 원전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에 나섰다.최근 국회 상임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3건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에는 원전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이하 ‘임시저장시설’)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행정협의회는 지역주민의 동의 없이 추가적인 임시저장시설을 허용하는 것은 불평등하고 불합리함을 강조하고, 6일 산자부와 국회에 특별법안에 대한 공동건의서를 제출했다.행정협의회는 공동건의서에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의 최우선 당사자는 원전 지역 주민으로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에 원전소재 기초지자체 지역대표 참여를 보장할 것”과 “원전소재 기초지자체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적합성 기본조사 후보부지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이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부지선정,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특별법에 명시하여 사용후핵연료의 원전 내 임시저장을 영구화 하지 않음을 보장하고, 불가피한 원전부지 내 임시저장은 해당 지역 원전소재 지역 주
최근 경북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이 추가로 완공되면서 포화로 원전 가동 중단 우려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영구저장시설 건설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이제는 새 정부가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우여곡절 끝 추가 맥스터 준공…2029년까지 나오는 사용후핵연료 저장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월성 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증설 공사를 마무리 하고 운영에 돌입했다.맥스터 증설은 지난 2020년 1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지만 지역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찬반 논란이 과열되면서 여러 차례 착공이 지연됐다. 경주지역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기 일쑤였다.하지만 같은 해 7월 경주지역 주민을 대표해 선정된 시민참여단 145명 중 81.4%가 증설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이어 재검토위는 시민참여단의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부에 권고안을 제출했고, 곧바로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 증설 추진계획이 수립돼 2020년 8월 첫 삽을 뜨는 데 성공했다.우여곡절 끝에 이달 준공된 맥스터 7기 덕택에 월성 2~4호기의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정부가 37년 이내에 영구처분시설을 확보한다는 내용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영구처분장 건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이 빠져 있고 그 이유에 대한 설명도 누락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공고했다.계획에 따르면 부지 확보 시점을 기준으로 약 7년 이내에 중간저장시설을 건설하며, 약 14년 이내에 지하연구시설 건설과 실증연구를 진행한다. 지하연구시설 실증연구가 종료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추진 중인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부지로 충청북도 영동군, 강원도 홍천군, 경기도 포천시 등 3개 지역이 14일 최종 선정됐다. 경북 봉화군은 주민수용성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제외됐다. 이에 따라 영동군에는 500㎿, 홍천군에는 600㎿, 포천시에는 750㎿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한수원은 제8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발전소 건설이 가능한 7개 지역(강원도 홍천, 경기도 가평, 양평, 포천, 경북 봉화, 전남 곡성, 충북 영동)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자율유치 공모
14일 신규 양수발전소 후보부지로 강원 홍천군, 충북 영동군, 경기 포천시 등 3곳이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접수한 4곳 중 경북 봉화군은 제외됐다.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마련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을 두고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이강후 국회의원실 주최․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주관하고 에너지자원산업발전연구회에서 후원한 ‘제2차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국회 토론회’가 16일 오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사용후핵연료위원회가 발족 이후 지난 20개월 동안 공론화를 통해 수렴한 결과물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을 일반 국민에게 내용을 공개하고 공청회 형식을 통해 전문가와 일반국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토론회
박병원 한국전력기술 신재생환경기술그룹장(상무)은 “뭐 대단한 게 있다고 인터뷰까지 하느냐”며 손사래를 쳤다.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은 박 상무는 송전선로 관련 현안업무를 도맡아 국가 전력설비 건설에 기여해왔다.1984년 한국전력기술에 입사한 박 상무는 환경 및 입지선정사업 책임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국가 전력설비 확충을 위한 송전선로 경과지 설계와 입지선정 업무를 주도하고 송변전설비 입지선정 신기술 개발에도 앞장섰다.주민들과 지역사회로부터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송전선로 경과지 설계 및 변전
경북 영덕과 강원 삼척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14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축산면·경정리 일원과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 동막리 일대를 신규 원전 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 두 지역에는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라 1500MW급 가압경수로형(PWR) 원자력발전소 4기가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영덕군, 울진군은 지난 2010년 한수원에 원전유치를 신청했으며 한수원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우리나라가 UAE에 이어 베트남에도 원자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할 기회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부휘황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28일 '평화적 목적의 베트남 원전개발을 위한 추가협력약정' 을 체결했다.베트남 정부는 한국형 원전(APR1400)건설에 참고할 안전성, 기술성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키 위해 양국 전문가들이 지난해 함께 작성한 '원전건설종합계획(OJPP)' 을 최근 승인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그 후속조치로 원전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우리나라와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UAE에 이어 베트남에도 원자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할 기회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부휘황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28일 ‘평화적 목적의 베트남 원전개발을 위한 추가협력 약정’을 체결했다.베트남 정부는 한국형 원전(APR1400) 건설에 참고할 안전성, 기술성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키 위해 양국 전문가들이 지난해 함께 작성한 ‘원전건설종합계획(OJPP)’을 최근 승인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그 후속조치로 원전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우리나라와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한·
2011년 원자력계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이슈가 도마에 올랐던 한해였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원자력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일부 국가에서는 원자력 포기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후쿠시마 사고 직전 원자력발전 분야는 제2의 르네상스를 맞으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았다. 하지만 TMI․체르노빌에 이른 세 번째 대형 사고는 원자력이 갖고 있는 야누스적인 얼굴을 드러내게 했다.현재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상황으로는 원자력 이외엔 대안이 없다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지난 23일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후보부지로 경북 영덕군 영덕읍 일대, 강원 삼척시 근덕면 일대 등 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지난해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거쳐 원전건설 부지로 적합하다고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원전 건설부지 유치신청을 요청한 바 있고, 유치를 희망하는 강원 삼척시, 경북 영덕군, 울진군 등 3개 지자체가 지방의회 동의를 받아 유치를 신청했다.한수원은 지난해 12월 분야별 전문가로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김영평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구성했으며,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년
지식경제부 정재훈 에너지자원실장은 11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기·에너지분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기요금, 원전수출, 온실가스 저감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설명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전기요금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하면서 물가인상 심리를 부추기지 않기 위해 요금 인상 후속계획은 물론 연료비연동제 추진계획 등을 함께 발표하지 못했다며 이것은 관련부처 협의에서의 합의사항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또 원전수출과 관련 “UAE원전은 국내 원전 건설비용의 2배
지경부 올 사업계획에서 전기·에너지분야는 ▲저탄소 녹색경제 전환 가속화 ▲안정적 에너지·자원 기반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지경부는 내년 한해동안 2012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72개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목표설정과 목표달성을 위한 인센티브∙지원방안을 마련한다.온실가스배출 감축지원법 제정도 적극 검토한다. 중소기업 등 취약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탄소포집∙처리 R&D 확대 및 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인벤토리 구축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
지식경제부는 내년 한해동안 동반성장을 통한 활력 확산, 융합·녹색산업 업그레이드로 성장가속화, 무역 1조불 시대·선진경제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지경부는 우리나라가 내년에 무역 1조불의 무역대국으로 세계 8번째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 이에 대한 구체적인 2001년도 업무계획을 15일 청와데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지경부는 먼저 중소·중견기업을 역량 있는 파트너로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지경부는 내년 한해동안 민간주도로 동반성장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고, 업종별로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협력방안을 실천한
화석연료의 고갈, 기후변화 등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원자력발전 이외에는 답이 없다.우리나라의 경우 90% 넘는 원전 이용률을 기록 중이다. 단연 세계최고 수준이다. 전력생산단가에서도 타의추종의 불허한다. 발전원별 발전원가는 원자력이 kW당 약 36원 정도. 다음으로는 유연탄(64원/kW), 무연탄(120원/kW), 수력(143원/kW) 순이다. 이처럼 값싸게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원전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다른 에너지원보다 훨씬 적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은 치명적 약점을 갖고 있다. 우라늄을 사용하는데 따
지난해 11월 2일 경주시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을 유치한지 꼭 1년이 흘렀다. 정부는 30여년간 표류해온 국책사업을 추진키위해 고준위폐기물에 비해 안전성이 입증된 중·저준위폐기물 보관시설을 우선적으로 건설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 특별법을 통해 중·저준위방폐장 유치지역에 특별지원금 3000억원, 양성자가속기사업,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 등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중.저준위방폐장이 들어서는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49번지 일원 전경.과다한 인센티브를 약속하면서 국책사업을 추진한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정부의 ‘당근 정책’은 적중했다
한국가스공사가 LNG 제4기지 건설 입지 후보지를 10곳으로 압축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LNG생산기지 건설입지 의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한국가스공사의 LNG 제4기지 입지의향조사지역은 강릉시 옥계항, 삼척시 원덕읍 호산항, 부산지역, 울산지역 2곳, 포항지역, 보령, 옹진(영흥), 진도, 목포 등 10곳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가스공사는 그동안‘제4기지 입지조사 용역’을 대우엔지니어링에 발주하고 인수기지 입지조사 및 기존 주배관과 연계된 시설의 노선 선정, 투자비 및 예상 기간을 산출하고 그에 따른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