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솔루션, 18개 태양광협동조합,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는 25일 전력시장의 독립규제기관인 전력거래소에서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자회사 소속 임직원 3인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이번 신고에 참여한 다수 협동조합은 탄소중립달성을 위한 에너지분권과 에너지전환을 달성하려면 전력거래소 거버넌스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신고는 전력거래소 회원대표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각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의 임원 3인이 사전 이해관계가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추진하는 루마니아의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2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외교부 장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에너지부 장관, 코스민 기차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카자흐스탄에서 해외 발전정비 시장 성능개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한전KPS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자스흐탄 에너지부 및 두산에너빌리티와 3자간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알마티를 비롯한 파블로다르, 아스타나, 토파르 카자흐스탄 각지에 소재한 화력발전소의 성능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카자흐스탄은 전체 발전량 중 약 78.5%를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지만, 대부분 구소련 시절 지어져 시설 노후화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한전KPS는 국내에서 GS파워 부천발전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기력발전소 등에서 성공적인 성능개선 공사를 수행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이끌어냈다.향후 성능개선 공사가 실제 추진된다면 현재 30년 가량의 기대수명에 다다른 카자흐스탄 화력발전소들을 10년 이상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성능개선 사업은 한전KPS의 고유 업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로서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노후발전소 대상으로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이 본격 수출된다면 국내 관련 업체와의 상생·동반성장 및 수출산업화 증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에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구축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24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및 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순가트 예심하노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Almaty), 파블로다르(Pavlodar), 아스타나(Astana), 토파르(Topar) 발전
“스마트 넷제로 시티는 SMR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를 가장 합리적으로 구현해 낼 솔루션이다.”24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혁신형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를 제안했다.SSNC는 국가연구과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황 사장은 이날 SSNC에 대해 “세계적으로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스마트시티와 SMR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특히 혁신형 SMR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르 통해 도시의 지속발전과 탄소중립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황 사장에 따르면 SSNC의 통합관제센터는 태양광, 풍력, 혁신형 SMR, 연료전지, ESS 등 에너지 생산과 상업단지, 산업 및 주거지역의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이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활용의 효율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독립 그리드 운영도 가능하다는 게 황 사장의 설명이다.그러면서 그는 “혁신형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에너지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상임이사로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김 신임 부사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9년 한전KPS에 입사했으며 해외발전사업처장, 원자력정비기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김 부사장은 본사 사업 부서 및 국내외 화력‧원자력 발전소를 두루 거치면서 사업관리‧기술개발‧이해관계 조정 등을 통한 회사 중장기 목표 달성에 능하고, 특히 해외사업 수주 및 관리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도윤 부사장은 취임사에서 “발·송전 정비시장의 ‘친환경 新서비스 전략’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발전정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이행에 힘쓸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속성장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리하게 진행하면 여기저기서 곡소리 날 것 같아요.”지난 22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전공기업과 민간기업 관계자는 오는 6월 개설될 청정수소 발전시장(CHPS) 입찰 일정을 9월 이후로 미뤄줄 것을 정부에 여러 번 요청했다.정부 간담회에 참석했던 업계 한 관계자는 본지에 “시장 설계안이 다음 달쯤 확정된다고 하지만, 전반적인 상황을 봐선 차라리 연기하는 게 낫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계 첫 시장 개설이라고 정부는 줄곧 공언해 왔지만, 올해 입찰에 제대로 참여할 사업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푸념이 나온다.전력 당국에 따르면 올해 CHPS 개설 물량은 6500GWh로, 원칙적으로는 석탄-암모니아 혼소, LNG-수소 혼소, 연료전지 등 모든 기술이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석탄-암모니아 혼소가 당분간 CHPS 시장을 이끌 유력한 주인공으로 꼽힌다. 수소의 경우 운송 선박이나 액화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은 데다, 국가 간 탄소 이동협정 체결도 변수여서다. 올해 CHPS 시장에서 낙찰받을 발전기 대부분은 석탄-암모니아 혼소일 것이라는 관측도 이런 배경에서 나온다.정부도 상용화를 포함한 모든 여건을 고려해 일찍이 석탄-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위한 인
2.6km 길이의 초대형 다리가 무너졌다. 미국 현지 시각 2024년 3월 26일 오전 1시 28분,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해 볼티모어 항구의 출입로를 가로막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최대 항구 중의 하나인 볼티모어 항구의 출입이 차단됐다. 볼티모어 항구는 미 동부의 다른 항구보다 수심이 깊어 큰 선박의 출입이 용이하기 때문에 미국 최대의 자동차 항구로 활용되고 있고, 농기구와 설탕 등 다른 상품의 주요 허브로도 사용됐다. 다리 잔해를 처리하는 것부터 재건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당연하고, 볼티모어 항의 접근성 제한으로 당분간 볼티모어를 통한 공급망에 지장이 있을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다행히 미국 언론에서는 공급망 전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항구로 우회할 수 있으며 뉴욕과 뉴저지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기간에 선박의 추가 수용이 가능한 확장을 완료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을 발생할 수 있겠지만,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철도의 역할에 대한 인식 전환이다. 서부나 동부의 항구에서 철도를 통해 공급받는 경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물류의 흐름에서 철도
남부발전이 민간과 학계 전문가와 함께 해외수소 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18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KOSPO 탄소중립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화력발전사의 주요한 탄소중립 이행 수단인 ‘수소 및 수소화합물을 이용한 무탄소발전’ 추진을 위해 필요한 ‘액화수소 운송 기술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민간과 학계가 함께 노력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액화수소 및 CO2 운반선 기술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HD한국조선해양
대만의 전력공급이 한때 비상 상황을 맞았다. 3일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 여파로 분석된다.지난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전날 대만의 최대 전력 수요가 3만5027MW에 달해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이번 강진으로 인해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의 발전설비가 손상돼 수리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중국시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오후 5시께 대만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인 타오위안 다탄 화력발전소의 8호기마저 갑자기 고장 나 전력 생산이 중단됐다”며 “이로 인해 전력 공급예비율이 전날 일시적으로 2%대로 떨어졌다”고 말했다.다른 소식통은 대만전력공사(TPC)가 전날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오후 7시부터 대만 전역을 대상으로 한 순차 전력공급 제한 조치까지 고려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등 테크기업은 자체 발전기를 가동했고, 수력·화력발전소 및 원전의 자체 디젤발전기까지 최대한 동원한 끝에 오후 7시께 공급예비율을 6%까지 끌어올려 ‘제한 송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차이즈멍 TPC 대변인은 3일 강진 이후
‘한국전기설비규정 핸드북’ 개정판이 발간된다.대한전기협회는 전기산업계에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활성화와 이해를 돕기 위한 ‘한국전기설비규정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한다고 밝혔다.핸드북은 전기설비 실무자를 위해 설계, 시공, 감리, 검사 업무에 필요한 전기설비규정의 해설서다. 지난 2021년 1월 KEC의 제정에 맞춰 첫판이 발행됐다.이번 개정판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고시·공고되던 기술기준 및 KEC의 개정 사항을 총망라해 항목별 규정 취지와 주요 내용을 수록했다.지난 1월 초안을 마련한 후 전기기술기준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각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했다.기술기준 및 KEC 적용 시 해석이 모호한 조항과 시설의 안전보완 및 국제표준(IEC/ISO) 반영 등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발전용 화력 및 수력설비 내진기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천장 은폐배선 공사방법, 금속제 가요전선관 사용 요건, ESS 화재 예방 및 안전대책에 따른 시설기준, 전기차 충전설비 상세 기준 등이다.또 어려운 전문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외래어, 일본식 한자어 등을 순화 및 표준화했다.핸드북 개정판은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 홈페이지 ‘E-book
남부발전이 민·공 연계형 해외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1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 2022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시에 착공한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사업을 통해 국산 기자재 수출 성과 4800만달러를 달성했다. 트럼불 사업은 지멘스에너지의 최신 H급 가스터빈을 채용한 953MW 가스복합 사업으로, 남부발전의 미국 제2호 복합화력 발전사업이다.남부발전은 전력그룹사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 시장에 진출해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에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선도시장의 조각이 맞춰지고 있다. 전력수급기본계획 역시 기존 계획에서 전망(아웃룩)으로 방향 전환을 준비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신규 LNG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두고 용량시장에서 입찰을 통해 시장에 진입케 할 계획을 업계에 했다. 그동안 정부가 수립한 계획에 따라 깃발을 꽂고 사업자들이 건설만 하면 됐던 발전사업이 이제는 정부가 공고한 용량 내에서 사업자들이 경쟁을 통해 사업권을 낙찰받아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변하게 됐다.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도입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이나 청정수소발전의무화(CHPS) 제도와도 비슷한 결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중앙계약시장을 통해 제주지역의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CHPS를 통해 수소발전 및 연료전지 등 신규 수소사업의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시장제도의 변화를 두고 정부가 당초 계획한 발전원별 선도시장으로의 전환이 차근차근 이뤄지는 과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선도시장은 미래의 특정한 시기에 일정량의 상품을 사전에 정한 가격에 거래하기 위한 계약이 이뤄지는 시장이다.이를 통해 석탄·LNG·원전 등 여러 발전원들이 하나의 전력시장에서 통합돼 운영됐던 것을 전원 별로
‘탄소중립 2050’ 계획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할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초기설치비용을 줄여 저비용 소재를 사용한 고온 열저장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3일~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에서는 열저장 기술과 장주기 ESS ‘카르노 배터리’ 등이 소개됐다. 전시회에서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군산대학교는 고성능 복합재료를 활용한 열저장 고체 매체를 선보였다. 일반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20~30%의 시멘트 대신 탄소로 이뤄진 그래파이트와 강섬유(Steel Fiber)를 혼합한 콘크리트를 각각 소개했다. KIMM이 개발한 고성능 콘크리트는 열전도율이 증가하면 강도도 같이 비례해 인장강도와 압축성이 좋다는 설명이다. 일반 콘크리트는 온도가 약 200°C까지 증가하면 약 20MPa(메가파스칼)의 압력까지 유지하다가 터지지만, 고성능 콘크리트는 약 500°C 이상 온도에서도 180MPa의 압력을 견딜 수 있다. KIMM은 열저장 매체를 히트펌프의 축열재로 활용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약 6시간 동안 방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300°C급 고온 열저장과 100kWh급 용량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발전 5사가 석탄화력발전 폐지에 따른 대체발전소 건설을 위해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지난 8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서부발전과 동서발전은 대전시와 교촌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에 총 2조9000억원을 투자해 2037년까지 500MW급 LNG·수소 혼소 발전소 4기를 짓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이 중 3기는 서부발전과 동서발전이 보유한 500MW급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 물량에 해당한다. 2036년, 2037년에 각각 폐지될 당진 6호기(동서발전)와 태안 7·8호기(서부발전)가 그 주인공이다.대전시 관계자는 “각 발전사의 연료전환 시기에 맞춰 2036년 500MW 1기, 2037년 500MW 2기를 준공할 방침”이라며 “나머지 1기는 전력수급계획에 신규 물량으로 반영되도록 노력 중인데, 향후 교촌 국가산단 입주기업 구성에 따라 연료전환에 따른 대체 물량으로 잡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발전공기업이 집단에너지 사업에 관심을 두는 배경에는 상대적으로 석탄화력발전 폐지에 따른 대체발전소 부지를 확보하기 쉽다는 점이 자리한다.통상 신도시를 개발하거나 산업단지를 조성할 때는 열 공급 사업자를 정한다. 이 경우 열 공급을 위한 발전설비가
동서발전의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가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8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일원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증기터빈 설치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철무 포스코이앤씨 본부장, 홍성호 한국지멘스에너지 사장, 장병용 한국전력기술 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증기터빈 설치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국내 1호 연료전환 사업으로 기존 석탄화력 건설을 대체한 친환경 복합화력이다. 신재생 발전의 불규칙한 변동성을 보완해 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에 설치되는 1호기 가스터빈은 최신 고효율 가스터빈으로 동·하절기에 기존 대비 5~10% 이상 출력증대가 가능하고,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줄이는 등 효율성과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동시에 강화했다.동서발전은 지난 2015년 1월 음성군과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통해 2021년 9월 전원개발사업 실시를 승인받았다. 2022년 11월 건설사업 본공사 착공을 시작해 올해 본격적으로 증기터빈(137t), 가스터빈(2
GE버노바가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HA가스터빈을 공급해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를 돕는다.GE버노바 가스파워 사업부(NYSE: GEV)는 충남 공주시에 건설될 한국서부발전(KOWEPO)의 공주 천연가스발전소에 GE버노바 7HA.02 가스터빈과 H65 발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GE버노바는 한국의 EPC기업 대우건설이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서부발전의 노후 석탄발전소를 공주 천연가스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500메가와트(MW)에 달하는 전력을 생
국내 전자통신업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AI로 승부수를 띄운 사업 전략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초연결성과 초개인화를 앞세운 AI 사업 전략으로 시장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통신사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기업 전환을 재차 강조하며 기업별로 AI 전략의 핵심 포인트를 내걸어 주목된다.◆삼성‧LG, ‘초연결성‧초개인화’ AI 등장...‘고객 맞춤형’ 핵심삼성전자는 최근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의 AI 기능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비스포크 AI는 사물 인식, 패턴 분석, 에너지 절감까지 알아서 관리해 주고,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집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 전원이 켜져 있는 냉장고는 AI가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해주고, 삼성 특허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냉장고에 탑재돼 두 종류의 동력원이 상황에 맞춰 단독 또는 복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잠시 재가동했던 독일 화력발전소 7기가 19개월 만에 가동을 중단했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 등은 에너지업체 RWE와 LEAG가 가동했던 전체 3.1GW 용량의 독일 화력발전소 7기가 부활절 연휴 기간 전력 생산을 멈췄다고 보도했다.독일 정부는 여기에 더해 전체 발전량 1.3GW의 중소 규모 화력발전소 8기를 전력원에서 영구적으로 제외했다고 밝혔다.독일 정부는 이 기간 임시 가동으로 추가로 배출된 온실가스량을 파악해 오는 6월 말까지 초과분에 대한 감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끊기자, 화력발전소 폐쇄 시기를 늦추거나 예비 전력원으로 남겨둔 발전소를 재가동해 화석연료 비중을 늘렸다.로베르트 하베크 부총리는 이날 dpa통신에 “지난 2년간 예비적으로 전력망에 남아있던 화력발전소들은 이제 불필요하고 영구히 전력망에서 영원히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베크 장관은 전기와 가스 가격이 확실히 떨어졌다며 “재생 에너지 확대는 이제 전기 대부분이 깨끗하고 기후친화적인 에너지원에서 나온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독일 신호등 연립정부는 2030
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중동에서 수주한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상대인 아랍에미리트(UAE) 전력공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2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UAE 신재생에너지 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Masdar)와 ‘아즈반(Ajban) 1.5GW(기가와트) 태양광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아즈반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 용량 1.GW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마스다르는 서부발전, EDF-R과 아즈반 사업의 주요주주다.서부발전과 마스다르는 아즈반 사업 외에도 UAE의 새 태양광 프로젝트인 카즈나(Khazna) 1.5GW 사업, 그리고 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나눴다. 서부발전은 UAE 태양광발전과 연계해 만든 수소·암모니아로 오는 2030년부터 태안발전본부에서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이어 마스다르는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등 화력발전 설비와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둘러보고 서부발전의 안전사고 예방, 설비 운영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