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솔루션, 18개 태양광협동조합,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는 25일 전력시장의 독립규제기관인 전력거래소에서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자회사 소속 임직원 3인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이번 신고에 참여한 다수 협동조합은 탄소중립달성을 위한 에너지분권과 에너지전환을 달성하려면 전력거래소 거버넌스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신고는 전력거래소 회원대표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각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의 임원 3인이 사전 이해관계가
한국전력공사는 25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서울도시가스 및 에스씨지랩과 ‘마이데이터(MyData)를 활용한 전력 및 가스 분야 디지털 사업’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객이 에너지 사용 관련 데이터를 상대 기관에 전송하도록 희망하는 경우 전력 또는 가스 데이터를 상호 공유할 수 있게된다.마이데이터는 개인이 행정, 금융거래, 의료, 통신, 교육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만들어진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각종 기관과 기업 등에 분산돼 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업체에 자신의 정보를 제공해 맞춤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한전 등은 공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대(사용자)별 종합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한 뒤 맞춤 절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전력정보에 실명화된 가스 사용자 정보를 결합해 에너지 사용 패턴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서울도시가스와 에스씨지랩은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태양광 발전 사업주를 위한 ‘태양광 발전소 수익 증대 전략집’을 무료로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해줌은 12년 업력의 기업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태양광 설치·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소의 수익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전략집 한곳에 모아 공유한다.‘태양광 발전소 수익 증대 전략집’에서는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발전소 운영 방안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예상 수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전략집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와 거래하는 발전소의 경우, S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4월 24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2024 한-일 소부장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개된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성과를 경제 협력 확대와 실질적인 수출로 끌어내기 위한 취지다.일본의 전력·에너지·소부장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분야 수출 유망 국내기업 47여 개사가 참여했다.행사는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산업별 수출상담회 ▲한-일 비즈니스 파트너링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KOTRA는 올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경상북도, 인천 동구 등 발전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성과 극대화에 나섰다.24일 진행된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현지 에너지산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일본의 탄소중립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아울러 글로벌 기업 가와사키중공업의 조달 담당자를 초청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이어서 25일에는 전력·에너지, 소부장 등 산업별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 80여 개사가 참여해 약 25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특히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제라(JERA),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심화하면서 하반기 에너지요금 인상을 두고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총선 이후 가스 및 전기요금 인상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물가 관리를 위해 정부가 공공요금 정상화 시기를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이러한 분위기에 요금 정상화를 통해 경영난을 헤쳐나가야 하는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가스공사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23일 정부 및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속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전방위 작업에 돌입했다.이런 가운데 기획재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월 가스요금 조정 3분기 전기요금 조정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당초 4·10 총선 후에는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중동발 전쟁 위기 확산, 환율 급등 등으로 물가관리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물가안정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요금 ‘동결’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실제로 국내 고물가 상황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 2월에 이어 3월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3%대(3.1%) 상승 폭을 보이면서 재정당국은 물가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물가관리를 위해 에너지요금이 포함
철도공단이 토지 보상 제도개선을 위한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은 24일 대전 본사에서 ‘제5회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6곳과 함께 공공사업의 토지 보상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토지보상협의체’는 주요 공공기관 사이에 보상 업무의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해결 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각 기관이 돌아가며 개최·운영을 하고 있다.공단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선 ▲국·공유지 취득 및 무상귀속 절차 ▲폐기물 및 오염토지 보상 제도 ▲영농손실액 산정 방법 ▲각종 양식의 법정 서식화 등 업무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보상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댔다.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원활한 공익사업을 위해 보상 업무는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토지보상협의체는 각 기관의 보상 전문가가 함께 모여 선진 보상 문화를 정착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앞으로도 각 기관과 소통하며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 업무로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1인 가구수 증가, 고령화, 빈부격차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 증가로 정부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한전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대상자의 위기상황에 긴급 대처할 수 있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 2019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의 효용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 반영되기도 했다.이번 수자원공사와의 협약으로 기존 전력·통신 데이터뿐만 아니라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추가 연계 및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대상자의 위기 상황 예측도가 향상돼 '사회안전망 서비스'가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회장 구성서, 부회장 김민용)는 지난 23일 청주시 내덕동 소재 가화한정식에서 ‘한국전력공사 동청주지사-한국전기공사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한전 측에선 김영일 동청주지사장과 권순석 전력공급부장, 정병호 배전운영부장 등 6명, 협회에서는 구성서 회장과 김민용 부회장 등 6명 총 12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요 현안사항을 비롯해 업계 애로사항 전달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구성서 회장은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전한 전기시공 문화가 정착되고
재생에너지 전기판매자와 사용자가 중개 과정 없이 블록체인을 통해 전력을 거래하는 직접전력거래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관련 신기술이 실증을 앞둠에 따라 대용량 시장에 머물렀던 PPA도 저용량 시장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기초단위의 전력거래 기반이 마련되면서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에너지 프로슈머’에도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최근 제4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발전소(VPP) 소규모 분산자원의 전력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신기술 실증특례로 지정했다.해당 기술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자동 매칭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가 핵심이다. 플랫폼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등록한 판매 희망전력과 전기수요자가 등록한 구매 희망전력을 연결해 계약을 성사시키는 방식이다. 별도의 계약서 작성 과정이 생략되지만, 블록체인을 통하기 때문에 거래 과정의 신뢰성과 안정성도 담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전력거래 주체에도 변혁이 예상된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는 생산·잉여전력을 전량 한국전력공사에 매전 또는 상계 처리하는 방식으로 처분해 왔다. 반면 신
국내 1위 수요관리사업자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에서 육지 플러스DR에 참여를 위해 1만4000여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자원과 200MW 이상의 ESS(에너지 저장장치) 자원을 등록하며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알렸다.플러스DR은 과발전에 따른 전력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를 일시적으로 증대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에서 2020년 처음 시행됐다.태양광 혹은 풍력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발전량이 많다면 에너지의 사용량보다 공급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넘치는 에너지로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ESS에 미리 에너지를 저장해두는 방법으로 수요를 이동해 전력망 이슈에 대응하고 보상금을 받는 제도다.최근 육지에서도 태양광 용량이 빠르게 확대되며, 육지 계통의 과발전 및 출력제한 이슈가 심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플러스DR이 확대된 바 있다.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적은 수요 대비 과발전이 예상되는 기간 육지 플러스DR 시범 사업이 시행되기도 했다. 그리드위즈는 피크저감용 ESS 및 전기차 충전기 자원들로 시장에 참여해 100%의 수요 반응을 이행하며 자원의 신뢰성을 검증했다.제주에서 최초로 EV-D
서부발전이 우수한 전력품질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을 받았다.18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환경경영 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을 치하하는 자리다.서부발전은 2년 연속 발전공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고장 정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력 생산 품질이 우수한 것
한난이 2년 연속 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EERS)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도 수요관리 투자 실적 평가에서 EERS 사업 부분 ‘최고실적’ 달성과 2년 연속 비계량 부분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EERS는 에너지공급자가 효율 향상 사업을 통해 정부가 설정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한난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시행 중이다.한난은 ▲차압유량조절밸브 보수지원 ▲급탕 예열 열교환기 설치지원 ▲고온 설비 보온재 교체 등 총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56조5000억원의 설비 건설이 계통 운영의 현안으로 급부상했다. 설비확충은 100GW 이상 늘어날 신재생에너지와 원전 등 전력공급 측의 요구는 물론 PPA, 국가첨단산업단지 등 계통 운영과 수요 측면에서도 중차대한 국가 과제다.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국의 52%, 전사 건설사업의 46% 이상을 책임지고 수행 중이다. 2009년 중부건설처로 발족한 이래로 61개 변전소, 가공송전 457.43km, 지중송전 316.17km의 긍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력을 갖고 있다. 한전 본사를 거쳐 변전·송전 등 핵심 직무를 경험하고 지난해 말부터 본부 수장을 맡은 여근택 중부건설본부장을 만나 진행 중인 계통의 현안과 건설사업의 현황 및 고충을 물었다.▶ 계통 확충이라는 시급한 과제 앞에 본부장 역할의 무게가 새삼 무거울 것 같다. 계통 현안과 결부해 본부의 중요성과 비전이 궁금하다.“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협업을 통해 345kV 새만금 송전선로, 765kV 신중부변전소 등 우리나라 전력계통망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계통운영의 화두인 무탄소 전원 연계 및 첨단산업 공급을 위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전쟁이 확전될 가능성이 심화하면서 한국전력공사에 비상등이 켜졌다. 고유가·고환율 현상은 한전 재무 상황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3·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한전이 또다시 적자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15일 관련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을 향해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공습을 개시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지 약 2주 만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확전 우려가 나오고 있다.현재 이란-이스라엘 전쟁은 물론, 중동 확전으로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가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올해 초 70달러 초반대에서 머물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5달러까지 치솟았으며, 브렌트유와 두바이유 선물은 90달러를 돌파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의 전면전으로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국제유가가 2년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국제 원유의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기후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전 세계 가동 중인 석탄발전 용량이 2015년 대비 1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원인으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 등 10개 국가 신규 석탄발전 용량 증가가 지목됐다.기후솔루션과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GEM), 시에라 클럽 등 세계 환경 단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례 글로벌 석탄발전소 추이 보고서 ‘석탄의 경제 대전환 2024’을 15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석탄 발전용량은 69.5GW가 신규 도입되고 21.1GW가 폐기돼 전년 대비 48.4GW(약 2%) 증가한 21
한국전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전국 253개 선거구의 1만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 등 1만4766개 선거 관련 중요시설에 공급되는 전력설비에 대해 특별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한전은 지난 3월4일부터 4주간에 걸쳐 이같은 특별점검에 나섰다. 또 선거일에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에는 상시 2중 전원 및 비상발전기, 무정전전원급장치(UPS)를 포함한 4중 전원을 구성하고 투표소의 자동전환 비상등 설치 현황을 최종 점검했다.비상상황에 대비해서도 10일 오전 5시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한전 서울본부에서 멀지 않은 경복궁 건청궁은 ‘한국의 전기발상지’이다. 1887년 건청궁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점등불이 켜졌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한지 8년 만의 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전기 점등이었다. 1898년 고종황제가 황실자산을 자본금으로 출연하여 한국전력의 모태인 한성전기회사를 설립하게 되고 이후 전기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 기여해왔다. 1900년 4월 10일 서울 종로사거리에는 3개의 가로등이 점등되어 전차 정거장과 매표소를 밝게 비췄다. 민간 최초의 전기 가로등이었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66년부터 매년 4월 10일을‘전기의 날’로 지정하여 올해로 59회의 역사를 맞이한다. 누구나 한번쯤 전기가 사라진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대부분의 편리함은 전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잠깐의 정전이라도 경험해야 비로소 전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의 일상은 말할 것도 없이 전기는 4차 산업혁명 AI 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에너지이다. 일례로 데이터센터는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의 1~1.5%를 차지한다. 최근 각광받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경우 고성능 하드웨어를 이용해 방대하고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주축인 산업단지가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관(단체)는 ‘2024 산업단지전기에너지 절감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공동개최 기관은 (사)대한전기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사)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이다.이번 대회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홍보 및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평가는 참가기업 사업장에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사용한 전력량을 직전 2개년(2022년, 2023년)의 같은 기간 사용량과 비교해 절감량(률), 우수 실천사례 등을 종합·평가한다.경진대회 참가신청은 2024년 5월 31일까지 이메일(exco@kea.kr)과 우편으로 할 수 있다.평가를 거쳐 대상 1000만원 등 13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총 3000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참여기업들은 한전, 산업단지공단, 에너지공단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사업의 참여기회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산업
에경연의 제23기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이 지난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3주간 일정에 돌입한다.8일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에 따르면 이번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8개 기관과 ▲GS파워 ▲코원에너지서비스 ▲영남에너지서비스 ▲JB ▲삼천리 ▲E1 ▲현대엔지니어 ▲삼정KPMG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21개 업체에서 총 33명이 입학했다.개강식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는 김현제 에경연 원장이 ‘글로벌 에너지시장 환경 변화와 20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산업 및 발전산업 분야 국제전시회인 ‘제28회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이 풍성한 성과를 남기고 성료했다.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지난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을 개최했다.올해 전시회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비롯해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주요 참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주요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를 비롯해 LS전선, ABB 코리아,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비츠로그룹 등 글로벌 선진사가 대거 참여한 올해 전시회에는 209개 기업이 529 부스로 참가했으며 스마드크리드엑스포와 합쳐 총 279개사, 779부스 규모로 열렸다. 또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3만1960명의 관람객과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작년에 이어 원자력산업관을 구성한 원전수출산업협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 원전의 미래 ‘Way to ZERO’란 테마로 원자산업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탄소중립 실천과 한국 SMR 원전 기술을 소개하고, 세계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