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시설공사업단체 연합회(회장 홍유식)는 지난 23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중부회 주관으로 2024년도 제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협회 서울동부회(회장 홍유식), 서울중부회(회장 김종권), 서울서부회(회장 박권서), 서울남부회(회장 김왕섭),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회장 홍우석) 회장, 한국소방시설협회 서울시회(회장 김영수) 및 사무국(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단체별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 및 공동·상생발전을 위한 토의가 이뤄졌다.간담회를 주관한 김종권 서울중부회장은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시행에 따른 대응방안 수립과 젊은층의 3D업종 기피로 인한 신규인력 유입 감소, 업종별 분리발주 수호를 위한 공동대응 등 시설공사업계의 공통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각 단체간 정보공유와 긴밀한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박현석)는 지난 18일 세종 SB플라자에서 제62회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이사회에는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제5대 임원 및 명예회장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회의는 제61회(전회) 이사회 결과보고와 함께 ▲규정 일부개정 및 폐지(안) ▲소방시설업 윤리위원회 위원 위촉(안) ▲2024년 세출예산 전용 사후 승인(안) 등 3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해 원안대로 가결했다.박현석 회장은 “새로운 임원들이 좋은 의견들을 서로 공유해 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행정수도인 세종시로의 사옥 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세종시 조치원의 신사옥 예정지를 답사하고 사옥 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가 소방시설업을 한 지 35년 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업을 그만둬야 하는 고민을 합니다. 사람이 없어서입니다.”경남의 한 소방시설업체 대표는 올 상반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업계 인력실태를 설명하며 이처럼 말했다. 반년 정도 지난 겨울, 그는 “달라진 건 없다. 젊은 사람들은 모집을 해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국소방시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체 기술자중 50대 이상이 전체의 2/3가량인 62.8%를 차지한다.반면 20대와 30대, 40대까지 모두 합쳐도 전체의 3분의 1 수준인 37.2%에 그친다. 역피라미드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유입 인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고령화는 점점 더 심해진다. 더군다나 20대와 30대는 합쳐도 전체의 9분의 1수준인 14.5%에 그친다. 고령화가 앞으로 더 심해질 거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비중만 아니라 인력수 차이도 크다. 50대 이상은 9만929명인 반면 40대 이하는 5만3924명으로 3만7005명 이상이나 차이가 난다. 핵심 인력대인 49세 이하 기술자가 50대 이상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 조차도 40대는 3만2948명이지만 39세 이하는 2만976명으로 다시 절반 수준이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박현석)는 2월 22일(목) 서울 소재 양재 엘타워에서 제28회 대의원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협회 임원 및 대의원 등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제27회(전회) 총회 회의록 결과를 시작으로 2023년 정기감사 결과 등을 보고했다.이어 부의안건인 ▲2023년도 회계결산 및 결산잉여금 처분(안) ▲중앙회 사옥매입 승인(안) ▲중앙회 사옥매입에 따른 일반회계 차입 승인(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제5대 비상근 임원 선출(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쳐 수정·가결했다.박현석 회장은 “앞으로 임원 및 대의원 여러분의 소통과 화합이 소방산업의 건전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협회는 총회에 앞서 투명한 세무신고로 협회 발전에 기여한 대현회계법인 최규동 회계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소방시설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지난해 12월 ‘박현석 회장’ 체제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제5대 회장직을 맡은 박 회장은 취임 직후 조직개편을 완성하며 새 체제를 구축했다.앞으로 3년 동안 업계와 협회의 방향을 책임져야 하는 그에게 맡겨진 임무는 막중하다.설계‧감리 분리발주, 소방산업 국기직종 지정 등 굵직한 이슈도 앞에 놓여 있다. 소방업계가 박 회장의 리더십을 주목하는 이유다.박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충청남도 천안의 소방시설업체 광전사를 운영해왔다. 2016년에 소방시설협회 대의원을, 2018년에는 협회 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 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소방시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과 시·도회장협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협회 중책을 맡아왔다.그는 임기동안 소방시설업계의 권익 향상과 발전, 국민안전의 확보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는 각오다.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장을 만나 향후 3년의 청사진을 들었다.▶5대 회장으로서 책임감이 클 것 같다.“우선 회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고, 믿고 지지해주신 대의원들께 감사하다. 취임 후 소방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고 현장을 방문하면서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피부로 생생하게 느꼈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박현석)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의 협회 중앙회 1층 회의실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진행했다.박현석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묵묵히 헌신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역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또 “갑진년 한해는 소방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며 더욱 도약하는 한국소방시설협회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인사발령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이 이뤄졌으며 이어 박 회장과
안녕하십니까. 전기신문 독자 여러분.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보내고 2024년 새해를 맞았습니다.지난해 한국소방시설협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우리 협회는 2024년에도 소방시설업계의 권익 향상과 발전, 그리고 국민안전의 확보를 위해 부단히 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현재 업계 숙원인 소방설계, 감리의 분리도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소방설계와 감리의 분리도급은 소방시설의 품질을 보증하고 업계 전문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입니다. 협회는 이를 이루기 위해 한해동안 동분서주할 예정입니다.더불어 소방기술자 양성·인정 교육기관으로 소방기술자의 실무능력 향상과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협회는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에도 멈추지 않고 달릴 예정입니다. 협회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방공사업의 국기직종 선정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방시설물의 사회적 중요성이 커지지만 인력 양성 시스템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시설물 안전과 나아가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이제 소방공사업도 국기직종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소방시설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소방시설물의 품질을 높이고 업계 발전과 국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선 소방시설업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국기직종) 지정이 시급한 상태다. 현재 관련 시스템이 부족한 만큼 국기직종에 선정돼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인력 양성이 가능해서다.한국소방시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고급기술자의 76%가 50대 이상인 데다, 이 중 60대 이상도 36.3%에 달한다. 고급기술자 10명 중 3~4명은 60대거나 더 나이가 많다는 뜻이다. 나머지 6~7명 중 4명도 50대다.특급기술자도 상황이 크게 다르진 않다. 2022년 기준 전체의 66.7%가 50대 이상이며, 60대 이상 고령층도 22.4%에 달한다.고급·특급 기술자의 고령화가 심각해도 초급·중급 기술자의 젊은층 비중이 높으면 미래에 기술자 인구구조가 완화할 거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급 기술자 중 20~30대의 비중은 고
박현석 광전사 대표가 한국소방시설협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그는 앞으로 3년 동안 소방시설업계를 대표하며 소방시설 품질 시공과 국민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협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창립 23주년 기념식 및 협회장 이·취임식을 열었으며 박현석 대표가 중앙회장에 공식 취임했다.이날 취임사에서 박 회장은 “소방현장의 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 그리고 고품질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소방산업의 국가기간·전략산업 지정과 세종시 사옥 이전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약이 완성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행사에는 국회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 오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 이일 소방청 차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정우택 의원(국민의힘, 충북 청주)과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울산)의 축하 영상이 있었다. 또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도 자리해 소방시설협회장의 이·취임을 축하했다.박 회장은 충남 천안에서 소방시설업을 영위해왔으며 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과 시도회장협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장현우 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됐다.시단연은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3년도 4차 이사회’를 열어 김은식 연합회장의 후임으로 장현우 공사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장 회장은 2024년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장 회장은 “내년에는 전기공사를 비롯한 시설공사의 분리발주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설공사업단체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지난 2017년 한국전기공사협회를 비롯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4개 단체가 모여 업계의 상생과 발전에 뜻을 함께하고자 출범했다.현재 우리나라 시설공사업에는 150여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며 공사실적은 연간 85조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매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건설산업의 핵심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시단연은 시설공사업계의 권익을 책임지고 발전을 이끌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시단연은 그동안 분리발주 제도의 정착과 수호를 비롯해 여러 법령과 계약제도의 개선에 앞장서 왔다. 분리발주제도의 실증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회원과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회원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종훈 전라북도 미래산업국 에너지수소과장, 인성철 협회 부회장, 전연수 안전기술원 이사장, 김영환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장, 조장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장, 김영권 재단법인 전북테크노파크 단장, 소재철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 백부현 한국소방시설협회 전북도회 회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재수 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전력산업 발
#지난 1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갑)을 대표발의자로 하는 소방시설업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소방시설의 설계와 감리를 여타 공종과 분리도급해야 함을 골자로 한다. 이는 소방시설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앞서 지난 2020년 소방공사의 분리도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시행됐지만 여기에 설계·감리는 빠졌다.이에 많은 전문회사들이 아쉬움을 삼켰고 추후 과제가 남겨졌다. 그동안 관련 회사들은 수주 기회 박탈과 저가 하도급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업계가 법안의 시행을 기다리는 이유다.‘전기신문’은 법안의 의의와 발의되기까지의 배경,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개정안, 핵심은 분리도급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소방시설설계 및 감리의 분리도급 의무화다.현행법에서 소방시설설계업이란 소방시설공사에 필요한 공사계획, 설계도면, 설계 설명서, 기술계산서 및 이와 관련된 서류를 작성하는 일을 말한다. 소방공사감리업은 공사가 적법하게 시공되는지 확인하고, 품질·시공 관리에 대한 기술지도를 말한다. 둘 다 소방시설을 만드는 용역 행위인 셈이다.여타 시설물 공사업·용역업의 역사가 그렇듯 소방설계·감리업 역시 그동안 타 공종과 함께 발주돼왔다. 이러한 통합발주 관례는 발주자의 편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동부회(회장 홍유식)는 5일 서울동부회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3차 서울지역 시설공사업단체 연합회 간담회’를 열어 공동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업계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협의회 구성원이 모두 참석해 단체별 주요 추진 업무를 보고하고 특히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 분리발주 방안과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과 관련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연합회장직을 맡고 있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이화세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연합회장은 전기공사협회 서울동부회 홍유식 회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홍유식 신임 연합회장은 “시설공사업계는 유기적 협조 체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상생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며 “상호 협력해 각 단체의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서울 지역 시설공사업 단체 연합회’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 지역 4개 시회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한국소방시설협회 서울시회로 구성돼 지난 2020년도부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방시설설계·감리업 분리도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업계 숙원 과제가 해결될지 이목이 쏠린다.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은 소방시설의 설계·감리를 타 업종 용역과 분리도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을 지난 1일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소방시설설계·감리는 타 업종과 분리도급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발주처는 타 업종의 용역과 묶어 하나의 사업으로 발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종합건축사사무소, 엔지니어링사들이 수주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러한 구조가 폐단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잇따랐다.김 의원실은 법안 제안 이유에서 “수주 기회 상실로 기술투자가 위축되고 업계가 영세화되며, 기술 및 인력 양성을 저해하는 문제점이 일어나고 있다”며 “업계 수주 기회를 확대해 기술력, 책임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안전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행 구조가 업계 발전과 국민 안전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본 것이다.업계는 지금의 구조가 소방 전문업체들의 저가 하도급을 강요한다고 지적한다. 업계는 “용역사들이 수주해도 소방설계‧감리를 직접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봐야 한다”며 “사실상 관련 전문회사에 저가로 하도급을 맡기는 일이 공공연하
소방공사 분리발주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업계에 제도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성장과 고용 창출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며 제도의 유지·확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국소방시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도 국내 소방공사업체의 총공사 실적이 8조236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년도 6조8249억원에서 무려 17.5%나 급성장한 수치다. 기간을 2년으로 확대해도 2020년 6조7115억원에서 1조3121억원이나 늘었으며 3년으로 확대해도 1조6156억원 증가했다. 3년 새 시장이 25.2% 성장한 셈이다.업계 기술자 수는 실적 규모보다 더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2020년부터 경력을 관리하는 소방 전문기술인력의 수가 연평균 9%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기술자·감리원·인정자격자를 합한 소방기술자 총인원은 지난 2019년 10만9487명이었으나 이후 가파르게 늘어나 2022년에는 14만2217명을 기록했다. 3년 새 3만2730명, 29.8%가 증가한 셈이다.소방시설업체의 수도 꾸준히 증가세다. 관련 공사업·설계업·감리업·방염업 등록업체의 총수는 지난 2019년
한국소방시설협회를 이끌어갈 새 선장 자리에 박현석 광전사 대표가 올랐다. 앞으로 3년 동안 협회를 이끌며 소방시설 견실시공으로 국민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한국소방시설협회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7회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제5대 중앙회장으로 박현석 광전사 대표를 선출했다.대의원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일후보로 출마한 박현석 대표는 찬성 56표를 얻어 회장에 선출됐다. 소방시설협회 정관상 단일후보일 시 참석 대의원 절반의 동의를 얻으면 당선된다.박현석 당선인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충청남도 천안의 소방시설업체 광전사를 운영해왔다. 2016년에 소방시설협회 대의원을, 2018년에는 협회 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 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소방시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과 시‧도회장협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협회 중책을 맡아왔다.박 당선인은 “찬성표는 잘하라는 의미로, 반대표는 자만하지 말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잘하고 자만하지 않는 회장이 되겠다”며 “소방인들의 자긍심과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3년 동안 불철주야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현석 당선인은 오는 12월 15일 이취임식에서 제5대 회장으로 공식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다루는 사업장에 소방공사 분리발주가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의 친기업 정책에 따른 조치인데 업계는 추이를 지켜볼 전망이다.소방청은 지난달 27일 소방시설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시설이나,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지을 때 소방공사를 분리발주하지 않아도 되는 게 골자다.소방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과 소방산업의 진흥 및 상생발전을 도모해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개정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국가첨단전략기술이란 국가 경제‧안보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술로 관련법에 근거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4개 산업과 관련된 총 17개 기술이 현재 여기에 해당한다.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시설 또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드는 시설을 공사할 때는 소방공사를 분리발주하지 않아도 되는 게 법안의 내용이다.가상의 예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16나노 이하급 D램을 연구‧개발하는 연구소나 이를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때 소방공사는 분리도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소방청 측은 “이전부터 경제장관회의 등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시
한국소방시설협회 제5대 회장 선거에 박현석 광전사 대표가 단독 출마했다.협회에 따르면 오는 14일 예정된 중앙회장 선거에 박 대표만 후보 등록을 마쳤다.단독 후보가 출마함에 따라 대의원 찬반투표로 회장 선출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시설협회는 중앙회장을 대의원 간접 선거로 선출한다.박현석 회장은 충청남도 천안에서 소방공사업체 광전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현 한국소방시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이다. 또 소방시설협회 전국 시도회장협의회의 의장도 맡고 있다.
“시설공사 분리발주가 법적으로 의무화됐음에도 예외 조항을 이용해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설계와 감리 분야는 분리발주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국민 안전과 재해 예방을 위해선 제도의 선진화가 시급합니다.”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회장은 소방시설업 발전을 위해선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분리발주가 지켜지지 않아 지역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었다.현행법상 소방공사는 물론 전기공사와 정보통신공사 모두 타 공종과 분리해 발주해야 한다. 그럼에도 예외조항을 근거로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과거 대전 베이스볼드림파크 입찰은 지역 시설공사업단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종 통합발주됐다. 대신 지역업체에 일정 비중을 하도급하기로 했지만 분리발주 정신이 훼손된 건 사실이다. 최근 지역 이슈인 충남 홍성군 신청사 건립사업도 마찬가지다. 기술형입찰이라는 이유로 소방·전기·통신 등 시설물 공사의 분리발주 정신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본래 분리발주될 예정이었지만 결국에는 이조차도 수포로 돌아갈 상황이다.분리발주는 시설공사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다. 우리 대전세종충남도회는 지역 전기공사협회
국내 소방공사 시장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하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분리발주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동시에 인건비‧자재비 상승이 합쳐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지난 2022년도 한 해 동안 쌓인 소방공사업체의 총공사 실적이 8조3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전년도인 2021년(6조8000억원) 총실적보다 1조2300억원이나 증가한 수치로 비율로도 무려 18%나 증가했다. 앞서 2021년은 전년도인 2020년보다 1000억원, 1.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증가율이다.소방공사시장의 이러한 성장률은 주목할 만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타 시설물공사업과 비교해도 증가율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 전기공사실적액은 7.8%, 정보통신공사 실적액은 5.2% 증가해 소방과 비교된다. 더군다나 전기는 2021년도에 마이너스 성장해 2020~2022년 3년간 성장률은 4.3%임을 고려하면 소방의 성장률은 더욱 돋보인다. 같은 기간 소방시장은 19.8% 성장했다.업계에서는 분리발주 제도 시행의 영향으로 분석한다. 법 개정으로 소방공사업체가 소방공사를 직접 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실적을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다. 기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