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한국광해광업공단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정자본금만 3조원의 국내 최대 광업 전문기관이 탄생했지만 직접 해외사업이 중단되고 보유 중인 해외자산도 매각해야 해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실정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힘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국광업공단법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384회 국회 7차 본회의에서 찬성 213인, 반대 11인, 기권 23인 결과로 가결됐다. 이어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도 의결됐다.광업공단법은 해외자원개발투자 부실로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한국광업공단법이 국회 산자위를 통과해 본회의 통과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폐광지역 지원 재원이 부실한 해외사업 부채를 갚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분리하고 법안명도 광해광업공단법으로 변경했다.여야 및 강원도 화순군 등 폐광지역도 대체로 법안 통과에 긍정적인 반면 통합 당사자인 광해관리공단 노조 측은 동반부실 및 폐광지역 피해가 우려된다며 법안 통과를 강력 규탄하고 있다. 향후 통합 구성원 간 반목이 예상되는 만큼 무리한 통합보다는 화합을 위한 대책이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1952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시인이자 평생을 반독재투쟁과 시민운동에 몸 바친 재야 운동가로 살아왔다.낡은 정치 개혁과 시민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정치에 참여한 그는 21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해 정치인으로서도 이제 중진 반열에 올랐다. 이 위원장은 19·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해 왔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21대엔 산자위원장을 맡으면서 ‘규제’에서 ‘지원’ 우선으로 역할이 바뀌게 됐다.산자위 위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난 8월 실시한 사장 공모에서 적합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재공모에 나섰다. 2018년 5월 이후로 사장 공석으로 있는 광물자원공사는 통폐합, 해외자산 매각 등 중차대한 과제를 앞두고 있어 한시라도 빨리 사장 선임이 필요한 실정이다.광물자원공사는 2일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임 사장 공모를 공지했다.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 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응모자격은 공직자윤리법 등에 따라 공공기관 취업에 제한이 없고 직무 수행요건 및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후보자 접수는 2일부터 오는
광물자원공사가 신임 사장 재공모에 나선다. 내정설까지 돌았던 이훈 전 의원은 청와대 최종 검증에서 결국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광물업계에 따르면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8월에 이어 넉 달 만에 신임 사장 재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8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자를 접수 받았다. 후보자에는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여러 명이 지원했고 이 전 의원이 최종후보까지 오르면서 사실상 내정된 게 아니냐는 설까지 돌았다.그도 그럴 것이 이 전 의원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산자위 국감에서는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의 통폐합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광물자원공사는 이명박 정권에서 과도한 해외 투자로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있다. 2019년 말 기준 총부채는 6조4100억원, 2조4800억원 자본잠식 상태이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이자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자원개발 1기 혁신 TF는 광물자원공사 문제 해결책으로 해외 자산 모두 매각, 해외 투자 및 개발 기능 중단, 기능이 유사한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폐합을 제시했다.이에 정부는 두 기관의 통폐합을 준비 중이며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의 통폐합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강원도의회가 이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해 난항이 예상된다.강원도의회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폐광지역의 환경복구와 경제진흥을 위해 설립한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대규모 투자실패로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와의 통합 추진을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6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두 기관의 통폐합 내용을 담은 한국광업공단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2018년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해외자원개
테슬라가 확보에 나설 정도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니켈 금속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이를 자원무기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3대 니켈광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당장의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매각하려 하고 있어 자원안보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국제 니켈 거래 가격은 t당 1만5414달러로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3월 말 대비 40%나 올랐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
테슬라가 확보에 나설 정도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니켈 금속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이를 자원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3대 니켈광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당장의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매각하려 해 자원안보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2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국제 니켈 거래 가격은 t당 1만5414달러로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3월 말 대비 40%나 올랐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침체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넘게 공석으로 있는 광물자원공사 사장 자리에 이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정치권 및 자원업계에 따르면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신임 사장으로 이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상태로, 내달 초쯤 정식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사장 후보자를 공모했다. 이 전 의원을 비롯해 여러 명의 후보자가 지원했으나 사실 공모 전부터 이 전 의원 내정설이 파다했다.이 전 의원은 전남 신안 출신으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의원 시절 비서관과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상황실을
광물자원공사 사장 후보자 공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벌써부터 여권 출신 인사 유력설이 나오고 있다.30일 자원업계에 따르면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7일 사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냈다. 후보 응모 기간은 내달 3일 오후 6시까지이다. 공고에 따르면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광물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응모 후보자 중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주무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임명하는 과정을 거친다.광물공사 사장 자리는 2018년 6월부터 공석인 채로 있다. 그해 5월 산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폐합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광해관리공단 우리노동조합은 한국광업공단법 재상정 시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27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강원도 폐광지역 사회단체도 동참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소속의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청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광업공단법은 대규모 해외 자원 투자 손실을 보고 있는 광물공사를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함으로써 부실화를 점차 개선하고 국가적 광업정책의 효율화를 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외
자원가격 급락으로 부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자원개발 공기업에 대한 해결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자본잠식에 빠진 광물공사는 광해관리공단과 통폐합이 추진 중이지만 두 기관이 위치한 강원지역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며, 부채율 3000%의 석유공사는 핵심 에너지인 석유자원의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존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해외자원개발 혁신 2차 TF가 공식 출범하고 자원개발 공기업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본격적 논의에 돌입했다. 2차 TF는 박중구 서울과기대 교수를
21대 국회가 출범한 지 한 달여밖에 안됐지만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법안 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본지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7일 현재 접수된 의안은 1510건의 법률안 등 총 1544건에 달했다. 위원회별로는 행정안전위원회가 258건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보건복지위원회 (171건) ▲기획재정위원회 (146건) ▲법제사법위원회 (135건) ▲환경노동위원회 (126건) 순이었다.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20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된 법안들이 주류를 이뤄서 개원 초기에 의원실 이름을 알리거나 새롭게 포진한 보좌관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탈원전’과 ‘전기요금’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물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세계적인 추세는 뚜렷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에너지의 96%를 수입하고, 제조업 중심의 경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산업구조의 변화가 없는 한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도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원전·석탄발전을 감축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믹스를 전환하고 있다”며 “다만 안정적 전력수급을 에너
오는 30일, 20대 국회가 막을 내리고 21대 국회가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지난달 15일 치러진 4·15 총선을 통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연합은 총 180석을 확보해 거대 여당을 만들어냈다. 더불어시민당은 총선 이후 부동산 명의 신탁 의혹을 받는 양정숙 당선인, 각자의 정당으로 복귀를 원한 용혜인·조정훈 당선인을 제명한 뒤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총 177석으로 21대 국회를 시작할 전망이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연합은 총 103석에 그치며 개헌저지선을 겨우 확보하는 데 그쳤다. 다만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서 심사될 예정이었던 ‘한국광업공단법안’의 심사가 미뤄졌다.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해당 법안은 이날 7번째로 다뤄질 예정이었지만 다른 안건의 심의가 지연돼 다음 회의 안건으로 넘겨졌다.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달 17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임시국회 내에 소위가 다시 소집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2018년 ‘광물공사 기능조정 세부방안’이 확정된 뒤 해당 법안은 20대 국회 후반기 내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의 ‘뜨거운 감자’였다. 홍영표 국회
2019년 현재 대한민국 광업이 직면한 최대 이슈는 컨트롤 타워의 행보다. 광물을 개발하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광업 지역을 관리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한국광업공단으로 통합하는 목적의 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돼 있다.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 자원개발의 첨병으로 세계를 누볐던 광물자원공사는 현재 심각한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거대한 부채로 인해 경영난에 빠져 있다.이달 열린 제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양 기관을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광업공단법안’이 무산될 경우 내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기관 부도 가능성이 언급됐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자사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하는 내용의 ‘한국광업공단법안(통합공단법)’이 무산돼 내년 해외 사채 발행이 불가능해지면 기관 부도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남 사장 직무대행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매년 1조 원이 넘는 금융부채를 상환해야 한다”며 “현재 추가 사채를 발행할 재원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는 사채 발행 시 통합공단법이 통과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자금을
국내 석탄과 광물의 미래가 암울하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석탄은 사양길에 걷고 있다. 광물은 이명박 정부의 자원 외교 실적 악화로 인해 컨트롤 타워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이로 인해 채용은 엄두도 내지 못할 형편이다. 대한석탄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청년 의무고용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은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매년 정원의 3%를 의무적으로 청년(15~34세)으로 신규 고용해야 한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원이 1112명인 석탄공사는 33명의 청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