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지역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맞춤형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웹페이지(www.busangood.co.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건설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하도급 수주 확대 계획 방안으로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건설관련 협회들과 협력해 운영키로 했다.웹페이지는 ▲일정 게시판 ▲자료실 ▲역량강화(Scale-up) ▲건설업체지원 ▲협회관련 동향 ▲포토갤러리 메뉴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신속한 정보 제공과 편리한 검색으로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활동 효율성과
가공송전협의회가 유지보수 현장의 휴먼에러 제로를 실현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공법 개선에 적극 나선다.또 발주처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송전전기원 육성으로 양질의 현장인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가공송전협의회(회장 장덕근)는 18일 오후 전기공사협회 오송사옥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장덕근 협의회장은 이날 “변전, 배전 등 다른 분야와 달리 가공송전분야는 인력양성에 그동안 관심이 없었고 장비와 인력 없이 운영되는 기업이 전체의 9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운좋게 수주해서 도급을 주는 형태를 탈피하고 가공송전도 이제는 인력양성과 장비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또 “현장 송전전공은 350명 정도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을 방치하면 전력계통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가공송전협의회는 전기공사협회 산하 가공송전건설사 152개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한전에 따르면, 가공송전공사 적격등록업체는 1997년 408개이던 것이 지난해 1699개로 대폭 증가했다.이에 따라 비정상적 입찰 폐해와 불법하도급 관행이 만연하고 있다는 게 한전의 판단이다.백남길 전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매년 시행하는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상생협력법 제19조’에 의거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한전KDN은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한전KDN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Energy ICT 리더, 한전KDN’이라는 동반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 ▲전력ICT 미래분야 지원강화 ▲동반성장 및 지역상생 확
경기도가 오는 28일까지 2주간 공사 현장의 불법 하도급 등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경기도는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2주간 안전 분야 공익침해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 신고 기간은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경기도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공익침해행위로 ▲불법 하도급 ▲관급공사 자재 빼돌리기 ▲건설업 명의대여 ▲건설업 등록 기준 미달 행위 ▲현장 건설기술인 미상주 등을 꼽았다.공익제보는 전담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hotline.gg.go.kr)’에 할 수 있다. 제보가 사실로 확인돼 행정․사법 처분 등이 이뤄져 공익 증진 등에 기여한 경우 보상금과 포상금 등을 받을 수 있다.도는 이러한 공익신고 제보를 통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1억271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특히 도시개발사업을 도급받아 시공한 건설업체가 건설업 무자격자에게 불법 하도급을 주는 등 약 2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중대한 ‘건설산업기본법’ 위반행위를 적발하는 데에 기여한 제보자에게 677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도는 해당 기
LH가 건설품질 혁신을 위한 건설 업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LH는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와의 소통을 통한 공공주택 건설품질 혁신을 위해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안전·품질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해 LH-건설업계 간 상호 소통·협력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국 LH 공사 현장 지구 관련 건설사 임원, 현장책임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올해 건설공사 점검·평가 계획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사항 공유 ▲공공주택 주요하자 저감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참여 건설사의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구체적으로 ‘2024년 건설공사 점검·평가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품질관리 체계의 주요 방향성을 설명하고, 건설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혁신과 현장 능률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 개선 등 종합적인 품질혁신 방안이 논의됐다.또한 하도급 관리계획 위반사항, 부당특약 등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되는 사항 등을 설명하고, 구조체 균열, 누수 등 공공주택 주요 중대하자의 저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중점
공정거래위원회가 추가 작업 시 드는 비용을 수급사업자(하도급업체)에 전가하도록 부당특약을 설정한 KC코트렐과 HJ중공업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KC코트렐과 HJ중공업이 ‘고성 하이 화력발전소 1, 2호기 탈황설비 공사 중 배관 제작·설치공사’를 위탁하는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부당특약을 설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 2019년 4월 계약 당시 교부한 구매사양서를 통해 구매사양서에 언급되지 않은 사항이라도 설치 및 성능보장을 위해 필요한 경우 수급사업자가 그 비용을 부담해 추가 작업하도록 하거나, 기상이변에 따른 공정만회를 위해 필요한 작업 수행 비용 모두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내용의 부당한 특약을 설정했다.공정위는 양 사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를 위반한 것으로 봤다. 해당 법 제3조에서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제한하는 계약조건을 설정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이에 공정위는 KC코트렐과 HJ중공업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다만 부당특약이 설정된 공사 현장이 1곳인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공정위 관계자는 “하도급거래에서 수급사업자의 이익
종합건설사 전기협의회(이하 건전협)가 전기공사업계와의 상생협력을 추진한다.건전협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푸르지오아트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회칙 일부 변경 및 운영위원 승인의 건 등을 확정했다.특히 전기공사업계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김기환 건전협 회장(두산에너빌리티 전기팀장)은 “출범한 지 23년째인 건전협은 이제 종합건설사를 대표하는 협의회로서 대외 위상이 커졌다”며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등 건설업 침체에도 불구,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또 “무탄소와 에너지안보가 강화되면서 정부가 무탄소 에너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신기술 확대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특히 건설하도급을 수호하기 위해 건전협 내 별도 TF를 구성, 종합건설사 전기직을 수호하는 데 적극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김재호 전 건전협 회장(태영건설 부장) 역시 “민간영역의 하도급법 개정을 통해 건설사가 무력화하면 전기직은 생존하기 어렵다”면서 “시공업계와 종건사는 분명히 교집합이 존재한다.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서로 대화하고 성장하며 부족한 것을
‘2024 e-오송포럼’은 ‘전기분야 연대와 협력을 통한 발전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렸다.e-오송포럼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산업연구원 등 전기공사업계와 한국전력, LH, 국가철도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전기·에너지분야 주요 기관들이 한데 모여 전력산업계의 건강한 발전과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첫 번째 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전기공사업계의 새로운 거점인 충북 청주시 오송읍 협회 사옥에서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오송이 범전기계 메카이자 전력산업계의 새 허브라는 상징도 담았다.‘e-오송포럼’에서는 에너지공단을 시작으로 전기산업연구원, 한국전력, LH, 국가철도공단 등 주요 기관들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온·오프라인 질의응답 등 실시간 소통도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서 나온 주요 발표 내용을 요약했다. (오후 3시 현재)◆분산에너지특별법 제정과 전력산업계 영향(김형중 에너지공단 실장·한형주 전기산업연구원 실장)=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전력소비국이다. 우리나라 전력시스템은 발전소 입지와 전력수요 밀집 지역 간 불일치로 인해 대규모 송전설비가 필요하다. 육지 단일망 체제로 계통유연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특징
장현우 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1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신임 회장에 장현우 전기공사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장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시단연을 이끌며 분리발주 수호 등 업역 확대에 앞장서게 된다. 장현우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는 영세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에 대응하고, 분리발주 제도를 더욱 공고히 정착시킨다는 공동의 과제를 안고 한 해를 시작했다”며 “한 단체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과제일지라도 우리 모두의 경험과 연륜, 지혜를 모아 함께 행동한다면 결국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또 “이런 중요한 시기에 회장이라는 자리를 맡겨주신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은식 전임 시단연 회장(전 소방시설협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4개 단체의 단합을 강조했다.그는 “국민소득 3만3000달러 시대에 맞게 이제 시설공사업도 저가 출혈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특히 시단연이 앞장서 하도급적정성 심사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강창선 전임 시단연 이사(전 통신공사협회장)는 “4개 단체가 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6일 건설업 부담 경감을 위해 우선해 대표적 행정처분 사유인 건설공사대장 통보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건산연은 ‘건설업 부담 경감을 위한 과다 행정처분 축소 방안: 공사대장 통보제도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건설(하도급)공사대장 전자통보 제도 관련 행정처분은 전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따른 행정질서벌 및 행정제재 처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경향은 제도 개선을 꾀하지 않는 이상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공사대장 관련 처분은 53개 행정제재 대상 유형 중 1위로 최근 10년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따른 전체 과태료 부과 건수의 73.4%에 해당한다.건산연은 규제의 요람(搖籃)이라 불리는 건설산업의 경우 산업을 규율하기 위해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술 진흥법, 건축법 등을 비롯해 100여개의 법령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규율하고 있고 이는 타 산업 대비 중복 규율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건설산업은 행정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행정처분(행정벌, 행정강제, 행정조사, 행정제재)이 촘촘히 마련돼 있고 일부 제재 사유에 대해서는 행정제재와 더불어 형사처벌을 규정하고 있기에 과
대구시는 화성산업, 서한, 태왕이앤씨 등 지역의 대표 건설사 대표가 지난 20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대구경북신공항의 기재부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 11월 국방부 합의각서 체결, 12월 국방부의 군공항 이전사업의 시행자 지정(국방부→대구시)에 이어 금융 주관사와 공공부문 주관사의 윤곽이 잡혀가는 상황에서 지역의 대표 건설 3사가 신공항 사업에 참여하기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SPC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대구광역시(사업시행자)를 대행해 신공항 SPC가 실질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사업으로 공공과 민간의 공동출자로 지분을 구성하게 되며, 대형프로젝트임을 감안해 민간의 경우 공모를 통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일반적으로 기부대양여 사업의 민간부문 컨소시엄은 주로 건설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와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로 구성되는데, CI는 건설투자자로 건설사가 참여하게 된다.이날 지역의 대표 건설 3사가 TK신공항 사업에 CI로 적극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부산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건설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하도급 수주 확대 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부산시에 따르면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웹페이지 구축 △민ㆍ관 협력 강화를 위한 건설업 상생협의체 구성 △전국 최초 현장멘토링 운영 등을 통해 건설업체 위기 극복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또한 전국 최초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업체 역량강화(Scale-up)사업을 한층 강화해,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확대 및 하도급률 상승을 지원한다.건설대기업의 협력업체 등록조건
소방시설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지난해 12월 ‘박현석 회장’ 체제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제5대 회장직을 맡은 박 회장은 취임 직후 조직개편을 완성하며 새 체제를 구축했다.앞으로 3년 동안 업계와 협회의 방향을 책임져야 하는 그에게 맡겨진 임무는 막중하다.설계‧감리 분리발주, 소방산업 국기직종 지정 등 굵직한 이슈도 앞에 놓여 있다. 소방업계가 박 회장의 리더십을 주목하는 이유다.박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충청남도 천안의 소방시설업체 광전사를 운영해왔다. 2016년에 소방시설협회 대의원을, 2018년에는 협회 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 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소방시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과 시·도회장협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협회 중책을 맡아왔다.그는 임기동안 소방시설업계의 권익 향상과 발전, 국민안전의 확보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는 각오다.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장을 만나 향후 3년의 청사진을 들었다.▶5대 회장으로서 책임감이 클 것 같다.“우선 회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고, 믿고 지지해주신 대의원들께 감사하다. 취임 후 소방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고 현장을 방문하면서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피부로 생생하게 느꼈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직접시공제를 확대한다.직접시공은 건설업자가 하도급을 주지 않고 자기 인력, 자재(구매 포함), 장비(임대 포함) 등을 투입해 시공하는 것이다.SH공사는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70억원 이상 건설공사도 직접시공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뒤, 고덕강일 3단지, 마곡지구 10-2단지 등에 직접시공제를 적용·발주한 바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2년 공사현장의 안전 문제가 대부분 다단계 하도급에서 생기고 있다며 직접시공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건설산업기본법’은 7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해 10~50% 비율로 직접시공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7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한 강제 규정은 없다.이에 SH공사는 그동안 직접시공 확대를 자체 추진해 왔다. SH공사가 발주하는 70억원 이상 공사도 원도급사가 직접시공토록 했으며, 직접시공 비율도 100억원 미만 50%, 100억 원 이상 30%로 대폭 확대했다.이와 관련, 2025년 1월부터 30억 원 이상 지방계약법 적용 공사는 직접시공 비율이 평가항목(30% 이상 만점)에 반영될 예정이다.SH공사는 올해도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마곡지구
정부와 관계기관이 건설업계의 협력사 대금·임금 체불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 책을 논의했다.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는 6일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유관단체들과 함께, 건설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1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이 바라는 주택’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후속으로, 최근 파이낸싱 프로젝트(PF) 사업 위축으로 인한 건설사의 애로를 청취하고, 협력업체 대금 및 건설근로자 임금 체불 등의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국토부는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대구시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공유 등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 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2024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올해 4회째 개최되는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는 공공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가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지역 건설업계에 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건설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설명회에는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구·군, 공사, 교육청 등 대형 공공건설공사 발주부서장들과 지역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사비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현황을 공유했다.올해 대구지역 공공기관에서 발주 예정인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는 금호강 하천 조성,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등 33개 사업, 1조1800억원 규모이며, 이 중 500억원 이상 건설공사는 6개 사업이다.대구광역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주택경기 불황 등으로 위축된 지역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공사 일정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하고, 공공건설공사 분야에서 지역제한 입찰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적 시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25일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선정한 하도급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가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및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자율적으로 체결·이행하면 공정위‧조정원이 그 이행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한전KDN은 공정위 협약제도 도입의 자발적 제안과 공공부문 최초로 하도급 분야 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함으로써 공공부문으로의 협약제도 확산 기여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평
# 종합건설사 전기직 A씨는 요즘 전국 각지의 현장을 다니느라 바쁘다. 협력사였던 전기공사업체가 파산을 해서다. 현장 상태를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A씨는 “최근 협력사인 전기공사업체가 분기당 1곳꼴로 부도가 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의 전기공사업체 B사는 연매출 100억원대의 작지 않은 회사지만 최근 파산했다. 이미 지난 몇 년간 자잿값 폭등에 대한 에스컬레이션을 받지 못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원청사인 C사가 기업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20억원이 넘는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며 무너졌다. # 종합건설사 C사는 역사가 70년이 넘고 시공능력평가순위 100위권의 중견 건설사였지만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공사미수금과 유동부채가 급증한 결과다. C사가 무너지면서 협력관계인 B사에 후폭풍이 왔다. 전기공사업계에 예고된 찬바람이 몰아닥치고 있다. 건설산업 침체로 종건사들의 실적 악화와 워크아웃, 회생절차가 이어지면서 협력사들이 후폭풍을 맞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종합건설사 581곳이 폐업하며 전년(362건)보다 60.4%나 늘었다. 2년 연속 증가세다. 연구원 측은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
승강기공사협회가 승강기 설치작업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분리발주를 위한 공동대응 선언했다.한국승강기공사협회는 25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6‧7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호 명성이엘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협회는 승강기 설치 작업자의 낮은 대우와 열악한 작업 환경을 되짚고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건설사의 무리한 공기압박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 52시간을 초과하는 작업자의 근무시간, 승강기 제조사가 떠넘긴 보혐료 등을 개선과제로 꼽았다.또 하도급과 다름 없는 공동도급 계약을 본격적인 분리발주로 개선하기 위해 협회사 간 협력도 강조했다.정태석 한국승강기공사협회 전임 회장은 “승강기 설치공사 업계의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인해 작업자는 안전위험에 노출돼 있고 건설사, 제조사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며 “그동안 설치업계가 함께 모이지 못해 우리의 권리를 찾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호 한국승강기공사협회 신임 회장은 “설치협력사들이 힘을 모아 그간 노출됐던 부당한 건설사‧제조사의 요구에 대항하고 현재의 무늬만 공동도급을 분리발주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설 명절 전까지 2260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수자원공사는 정부의 민생활성화 기조에 부응해 설 명절 전까지 2260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집행액은 역대 최대규모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 동 기간 평균 집행액 대비 2.3배, 125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예산 조기 집행을 위해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선금 지급 확대와 더불어 계약상대자가 지급하는 계약 선금 보증 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수자원공사가 대신 납부해 계약상대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