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4월 24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2024 한-일 소부장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개된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성과를 경제 협력 확대와 실질적인 수출로 끌어내기 위한 취지다.일본의 전력·에너지·소부장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분야 수출 유망 국내기업 47여 개사가 참여했다.행사는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산업별 수출상담회 ▲한-일 비즈니스 파트너링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KOTRA는 올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경상북도, 인천 동구 등 발전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성과 극대화에 나섰다.24일 진행된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현지 에너지산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일본의 탄소중립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아울러 글로벌 기업 가와사키중공업의 조달 담당자를 초청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이어서 25일에는 전력·에너지, 소부장 등 산업별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 80여 개사가 참여해 약 25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특히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제라(JERA),
SK에코플랜트가 자사 디지털 솔루션의 통합 브랜드인 ‘웨이블(WAYBLE)’을 새롭게 런칭하고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웨이블은 WAY와 ABLE을 합성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이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들을 ‘웨이블’ 하나의 메인 브랜드로 통일했다. 각 서비스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을 붙여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새롭게 재탄생한 웨이블 브랜드는 현재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폐기물·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기업 탄소배출량 산정·분석·감축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 AI 기반 에너지·수처리·순환자원 생산 최적화 시스템 ▲웨이를 리에너지(WAYBLE re:energy) ▲웨이블 리워터(WAYBLE re:water) ▲웨이블 리소스(WAYBLE resources) 등 기업의 탄소배출, 폐기물처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브랜드 런칭에 발맞춰 홈페이지도 새로
산업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윤병동 대표)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원프레딕트는 코엑스 C홀 G308 부스에서 산업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인 ‘가디원(guardione)’ 제품군을 전시,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20회를 맞이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K.Fairs, 서울메쎄, 스마트앤컴퍼니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다. 매년 전기전력
포스코그룹이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지난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t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하공정에 해당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고객사의 실리콘음극재 공급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조기 가동체제를 갖췄다.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산 550t은 전기차 27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음극재 시장 규모는 현재 약 1만t 수준에서 오는 2035년 약 28만5000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4월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9월 상공정을 포함해 종합 준공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연산 2만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진짜 재생에너지를 대거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매트릭스 리뉴어블스'와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및 15년간 전력 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미국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과 '현대트랜시스 조지아 P/T법인(HTGP)' 등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공급 규모는 연간 378GWh에 달한다.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 개발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하는 210MW 중 70%인 147MW를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1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양으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미국 사업장 PPA 계약 최대 규모다.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4만톤(t)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했다. 준중형 세단 8만40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 수준이다.특히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PPA를 체결하며 구매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며, 본격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시작한 행보라는 데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서울에너지공사가 모로코 에너지효율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사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22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에 따르면 지난 19일 유엔개발계획(UNDP) 모로코 및 에너지효율청 (AMEE) 소속 관리자, 엔지니어 등 총 12명이 공사 집단에너지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유엔개발계획 모로코 사무소 주관의 ‘모르코 에너지 효율성 역량 강화 초청 연수’ 과정의 일환이다. 이날 공사는 시청각 영상 자료와 함께 공사 서부지사의 플랜트 시설 및 태양광 설비 현장을 소개했다.연수에 참여한 라두안 예솝(Radouan YESSOUF) 모로코 에너지효율청 부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효율 기술과 정책을 활용해 모로코 내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국가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현 공사 사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UNDP 모르코 사무소 및 에너지효율청 관계자들이 집단에너지시설을 통한 에너지 발전, 고효율 시스템을 확인했다”며 “모르코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전략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가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사업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수소발전입찰시장 낙찰 프로젝트의 금융조달을 활성화하고,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MDM자산운용과 함께 일반수소발전입찰시장(CHPS) 연료전지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장성수 MDM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MDM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분야 대표기업인 MDM그룹의 자산운용사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및 ESG 분야 등 미래가치가 높은 자산 발굴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강릉연료전지·춘천연료전지·송산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4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고, 직접 참여해 금융지원타당성(Bankability)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된 펀드는 수소발전입찰시장에서 낙찰된 사업 중 SOFC 발전 사업의 후순위 차입금 및 자기자본 조달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재
국제유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력도매가격 급등을 우려하던 전력시장도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17일(현지시각) ICE선물거래소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종가는 배럴당 87.2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3%(2.73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중동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지난 12일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2달러까지 급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악 국면을 벗어났다는 인식이 퍼지며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이와 함께 고유가가 장기화할 경우 피해를 입게되는 전력시장 역시 이 같은 유가 안정측면에 잠시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는 분위기다.전력시장의 도매전력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는 대부분 가스공사가 들여오는 천연액화가스(LNG)의 두 달 전 장기계약가격에 의해 결정된다.이때 LNG 장기계약가격은 유가와 연동돼 2달 정도를 후행한다. 즉 유가 변동이 SMP에 반영되기까지 4달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것.4월 들어 브렌트유 기준 90달러대까지 솟은 유가 변동으로 인해 가뜩이나 전력수요가 높은 여름철인 8월의 SMP가 요동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중동 리스크로 유가 상승이 130달러까지 갈 수
해상풍력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서 지난 십여년 간 급격한 성장을 이뤄왔다. 세계 각국은 공급망 구축부터 시장 형성과 정착에 공을 들였고, 갖춰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선점에 적극 나섰다.이들 국가들은 모두 해상풍력 초기 시장이라는 같은 환경에서 시작했지만, 각국이 처한 사정에 따라 세부적인 영역에서 서로 다른 전략과 정책을 구사했다.일부 국가는 산업 공급망을 빠르게 확보하며 수년 내에 초강국으로 떠올랐고, 비교적 후발주자 국가들은 이를 따라잡기 위해 더욱 강력한 현지화정책(LCR)으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후발주자인 한국도 앞선 나라들의 고민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해상풍력 시장에 뛰어든 아시아계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분기점으로 새로운 상황에 직면한 상태다. 선도국가인 유럽 시장 내에선 경쟁력을 상실한 가운데, 치고 나오는 중국 제품과의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 된 것이다. 또 한편으론 미국 시장에서 중국의 동남아 우회 제품들과 경쟁하며 수출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차기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해상풍력 불모지 영국, CfD로 세계 2위 부상영국은 2010년 이후 꾸
중국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풍황 계측부터 단지 건설까지 해상풍력 사업 전 과정에서 ‘차이나 윈드’의 파워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중국 공급망 기업의 한국 공장 구축과 합작사 설립 등 시장 공략이 확대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낮은 브랜드 위상으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국 업체들이 한국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한국 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로 삼고 있는 중국 산둥 옌타이시 봉래구의 해상풍력 배후항만에는 해양 산업 관련 3개의 상장 기업과 59개의 전문 중소기업을 비롯해 총 100개 이상의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대표적으로 ▲다진중공 ▲쥐타오중공 ▲동방전기 ▲상해전기 ▲다진중공 블레이드 ▲YCRO ▲붕래중배징루조선 등 풍력산업 관련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한국풍력산업협회에 따르면 옌타이시는 배후항만에 입주한 기업들을 활용, 총 9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3GW의 해상풍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 실적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해상풍력 프로젝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참여기관들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Scottish Enterprise)와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 Highlands and Islands Enterprise)는 스코틀랜드 내 비즈니스 혁신,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정부 산하 경제개발기구로,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 모색,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등에 대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보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해상풍력 구조물은 거친 해양 환경을 고려한 설계, 제작이 필요해 풍부한 해양플랜트 제작 경험을 보유한 조선사들이 강점이 있는 분야다. 더욱이 조선소 내 특별
포항시는 지난 15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과 시험·평가장비 사용 기업 등으로 구성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두산퓨얼셀, SK에코플랜트, 햅스 등 협의체 가입 기업 30개 사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안종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에너지실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포항지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출범식에서 신경종 포항테크노파크 수소클러스터 추진단장은 회원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현황과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입주 예상 시기, 구축 장비 목록 등을 공개했다.이후 클러스터 입주 의향을 가장 먼저 밝힌 ㈜햅스, ㈜에너지앤퓨얼, ㈜에프씨아이를 포함한 5개 사에서 포항시, 경북도와 총 4만984㎡ 부지에 1,150억원을 투자, 약 6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시는 향후 기업 집적화 유망 지역을 요건으로 하는 수소특화단지 유
경상남도는 지난 15일 고성군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했다고 밝혔다.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는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약 157만 4366㎡(약 4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2007년 조선해양특구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일반산업단지로 신규 지정되었다.향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36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나는 등 해양풍력발전 생산기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위기 해소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 4일 SK오션플랜트 등 선도(앵커)기업, 협력기업 31개사, 고성군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위원회와 대상지를 사전 점검했다.9일에는 박완수 도지사가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기회발전특구의 조속한 지정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도는 경남지방시대위원회의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상남도 기회발전특구 1차 계획을 제출했다.도는 지정 상한면적 660만㎡(200만평) 중 157만 4366㎡(약 48만평)를 1차로 신청하고, 남은 면적에 대해서는 향후 투자기업
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Circle-Sequence Reverse Osmosis,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가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일반적인 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보통 75% 수준으로 설계되는데, SK에코플랜트는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
소룩스가 지에스건설과 세대조명 127억원 모델하우스 사전입찰 계약을 성사시켰다.소룩스는 최근 지에스건설과 조명기구 자재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27억5000만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21%다. 물량은 세대기본등 9241세대이며, 납품기간은 2024년 4월부터 2028년 4월까지다.이번 계약은 모델하우스(M/H) 사전입찰 계약으로, 실제 계약은 각 현장별 착공 및 물량 확정 후 체결될 예정이다.소룩스는 조명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올해 세대조명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며 건축화 조명 및 산업플랜트 조명의 영업 확대를 통해 향후 매출 증대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바이오라이팅 신규 사업과 관련해 아리바이오와의 협업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인지건강조명’개발을 앞당기고, 판매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소룩스 관계자는 “당사는 지에스건설과의 거래 확대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으며 최근 건설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가격경쟁력 등 타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이번 계약을 수주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지에스건설과의 세대조명 조명기구 자재납품계약 이외에 추가로 수주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해상풍력 전문회사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은 최우진 한국 총괄 대표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최우진 대표는 한국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부회장으로 국내외 정부 부처와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Renewable UK, 일본 풍력협회 등 국제 풍력 전문 기관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한국 해상풍력 및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점과 법률전문가로서 해외 사례조사, 연구를 통한 해상풍력 관련 국내 법령 및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해온 공로가 인정됐다.또한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영국 순방 시 코리오가 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투자 신고식을 갖는 데 기여한 공로도 인정됐다.최우진 대표는 “지리적인 여건과 산업적인 기반을 고려하면, 한국에서 해상풍력의 잠재력은 상당히 높으며, 해상풍력의 활성화는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러한 해상풍력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 각종 법령 및 인허가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며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해상풍력 관련 한국 기업들이 많은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미력
‘탄소중립 2050’ 계획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할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초기설치비용을 줄여 저비용 소재를 사용한 고온 열저장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3일~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에서는 열저장 기술과 장주기 ESS ‘카르노 배터리’ 등이 소개됐다. 전시회에서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군산대학교는 고성능 복합재료를 활용한 열저장 고체 매체를 선보였다. 일반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20~30%의 시멘트 대신 탄소로 이뤄진 그래파이트와 강섬유(Steel Fiber)를 혼합한 콘크리트를 각각 소개했다. KIMM이 개발한 고성능 콘크리트는 열전도율이 증가하면 강도도 같이 비례해 인장강도와 압축성이 좋다는 설명이다. 일반 콘크리트는 온도가 약 200°C까지 증가하면 약 20MPa(메가파스칼)의 압력까지 유지하다가 터지지만, 고성능 콘크리트는 약 500°C 이상 온도에서도 180MPa의 압력을 견딜 수 있다. KIMM은 열저장 매체를 히트펌프의 축열재로 활용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약 6시간 동안 방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300°C급 고온 열저장과 100kWh급 용량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은 영국의 녹색투자은행(Green Investment Bank)를 전신으로 하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설립한 해상풍력 개발 전문회사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등 11개국에서 30GW 이상 규모로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다.GIG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해 2019년 최초로 민간 해상풍력 사업 개발을 위한 부유식 라이다를 설치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코리오는 영국의 국영은행으로 출범한 녹색투자은행 시절부터 영국의 해상풍력 사업에 50% 이상 지분을 투자하며 해상풍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영국이 세계적인 해상풍력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이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도 해상풍력 활성화를 통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것이 코리오 측 설명이다.코리오는 현재 울산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는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K에코플랜트와 합작으로 약 2.6GW 규모로 부유식 및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에 있다. 이 중 울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
경상남도는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중소기업 녹색인증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녹색인증제’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해 지원하는 제도다.‘녹색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특허출원 우선심사,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및 금리우대, 조달청 공공구매 계약 우대를 비롯한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에 경남도는 기업의 녹색인증 취득을 돕기 위해, ▲녹색기술 인증 컨설팅 ▲시험분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세계 최대 수준의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하 재킷, Jacket)이 대만으로 수출됐다.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2년 8월 공급 계약 체결 이후,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대만 하이롱(Hai-Long) 프로젝트 재킷의 첫 선적분을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수출된 재킷은 현재까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된 재킷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재킷 1기당 최대 높이는 아파트 약 30층 높이인 94m에 이르며, 무게는 A380 항공기의 약 8배인 2200t에 달한다. 재킷 1기에 14MW급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하이롱 프로젝트 재킷은 첫 선적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해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SK오션플랜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기업이다. 대만, 일본 등에서 재킷 193기, 발전용량 기준 약 2GW 규모의 하부구조물 수주 실적을 쌓았다. 독보적인 기술력은 물론 안정적인 납기 준수 능력과 국내 최다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 자리매김하고 있다.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의 핵심 기자재인 후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