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에 파견된 민관합동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환경부는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설비 등 24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개사와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포럼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기술의 현지 홍보 및 영업 활동을 펼쳤다.그 결과 에코크레이션이 중국 대련시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열분해 설비 12기(24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올해 5월 중 체결키로 합의했다.또한 과학기술분석센타는 하이난성 청마이현공업단지 내 악취측정장비 18개에 대한 1억 4000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기업인 ‘이씨 센스 앤 에이큐에스(EC Sense and AQS)’와 대기측정장비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도 지난 10일 체결했다.정환진 환경부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하는 10개사에서 총 177건, 약 5억2000만달러 규모의 사업 상담을 진행해 향후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협회로부터 ISCC 공식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ISCC협회는 지속가능 원료로 생산된 연료, 제품 등에 대한 친환경·지속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ISCC 인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국제적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다.ISCC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 Renewable Energy D
LG전자가 향균 기능성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23일 신사업과 글로벌 B2B 성장 동력인 향균 기능성 소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퓨로텍(PuroTec)’을 개발한 바 있다.퓨로텍은 ‘깨끗한(Pure)’과 ‘보호하다(Protect)’,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제품을 오염시키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향균 기능성 소재다.이 소재는 유리를 분쇄해 미세한 입자인 유리 파
LG화학이 친환경·고부가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LG화학이 2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2024 (Chinaplas 2024)에 참가해 바이오, 재활용, 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생활 분야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차이나플라스2024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38만㎡가 넘는 전시 면적을 제공하고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안덕근 장관이 방일 기간 중 도쿄에서 일본 도레이사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총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도레이는 일본 기업 중 제조업 분야 최대 투자자로 꼽힌다.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 한국에 진출해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아라미드섬유와 이차전지용 분리막 등 고성능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도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을 위해 한국
HD현대오일뱅크가 현대백화점과 함께 포장 비닐 순환경제체제를 만든다.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수거한 폐비닐 1000t이 열분해유 공정을 거쳐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소재 생산에 투입된다. 여기서 나온 친환경 소재는 새 비닐로 재탄생해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 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 신소재 개발까지 직접 나선다.현대차그룹은 18일 일본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혁신 신소재,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에 신소재를 적극 적용하며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와 전자정보재료 등 다양한 첨단 재료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 기업이다. 특히 가벼우면서 강력한 탄소섬유 부문에서 경쟁력이 높다.송창현 AVP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제도’가 3년 연장 운영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오는 12월 일몰을 앞두고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제’를 오는 2027년 12월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등 중동외 지역에서 수입한 원유에 정부가 비용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다.중동외 지역에서 원유를 수입할 때 석유수입부과금 한도인 ℓ당 16원 내에서 중동 대비 운송비 초
정부가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녹색산업계와 머리를 맞댄다.환경부는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에서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박정호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 녹색산업계 기업 대표 및 협회·단체장이 참석해 환경 규제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환경부는 지난 2020년부터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위촉, 녹색산업계와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회의에서 환경부와 녹색산업계는 ▲생활계 폐기물 선별 후 압축·파분쇄 등에
정부가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6.4%(4177t)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t이 대기(6만808t) 및 수계(227t)로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특히 화학물질 배출량은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1.7t 감소)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1.2t 감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1t 감소) 순으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화학물질 배출량은 경기·충남·울산 등 3곳의 광역지자체(시도)가 각각 28.9%, 17.6%, 11
중부발전이 보령해양경찰서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 등을 통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나선다.4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와 ‘우생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우생순 프로젝트는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폐생수병을 모아 재활용함으로써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플라스틱도 줄이고 폐자원을 선순환하기 위해 시행됐다.중부발전과 보령해양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항해 중인 선박의 안전과 해양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이에 중부발전과 보령해양경찰서는 어민들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전용마대(100L)에 모아 육상의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어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고, 수거된 폐생수병은 인형, 굿즈 등 홍보용품으로 업사이클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인식 제고와 폐자원 활용가치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LG화학은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 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
전동공구 분야의 글로벌 리더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사업부문장 박진홍)가 충전 멀티커터 ‘GOP 18V-34 Professional’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신제품 구매 등록 시 ‘스타락 멀티커터날 2종 – 멀티커팅용 AII 65 APB 톱날과 AIZ 32 APB 톱날’을 100% 무상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제품 구매 후, 10일까지 구매 영수증 이미지를 찍어 보쉬 전문가용 전동공구 멤버십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을 하면 된다. 해외 직구 제품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되며, 제품당 1인 1회
석유화학 업계가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정밀화학과 친환경 제품으로 신속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금호석유화학이 참석했다.산업부는 최근 석유화학업계가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부진,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실제 지난해 석화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하고, 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가나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국내 녹색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환경산업기술원은 가나 아크라시에서 가나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박경식 주가나 대한민국 대사와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해 가나 정부의 페트릭 노모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실장과 노 툼포 수자원위생부 실장, 현지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가나사무소는 현지 진출 희망 기업에 가나의 환경 정책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간 협상을 지원한다. 이와 함
1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페트병, 필름, 금속캔 등 4만t의 재생원료 수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총 478억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2022년 수출액 390억원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치다. 이에 국내외 재생원료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대비 시장선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재생원료 수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 EPR(Extended Produc
동서발전의 2024년 신입사원들이 ‘폐플라스틱 활용 새활용 화분’으로 따뜻한 나눔을 전달하며 의미 있는 입사 첫날을 보냈다.28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에 따르면 총 121명의 동서발전 신입사원들은 지난 27일 본사에서 새활용 화분에 공기정화식물을 식재한 뒤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희망 문구를 담은 팻말을 적어 울산 중구 소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발전 신입사원은 “입사 후 첫 시작을 함께하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동서발전은 28일 신입사원 입사식을 열고
정부가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환경부는 오는 29일부터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도’가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도는 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으로 생산된 재생원료를 일정 비율 이상으로 사용한 제품·용기의 제조자가 그 사용 비율을 제품·용기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환경부에 따르면 국제적으로는 재생원료 사용제품 표시제도가 매우 활발한 반면, 그간 국내에서는 별도 표시제도가 없어 친환경 재생원료를 사용해 제품 등을 생산한 기업의 입장에서 마땅한 홍보
정부가 국내 기업들이 순환경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8일부터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2024년도 순환경제 사업화 지원사업’ 대상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순환경제란 제품의 전 과정 단계에서 자원의 이용 가치를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를 일컫는 말이다. 특히 폐기물 감소라는 환경적 측면 외 자원효율성 제고를 통한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무역장벽 대응 등 산업·무역 측면에서도 의의가 있다.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순환경제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순환경제 신사업 발굴·사업화 및 기업 역량 강화 지원이 목적이다.그간 해당 사업을 통해 폐윤활유·폐플라스틱 재생·원료화를 통해 친환경 석유화학제품 생산, 사용 후 배터리로부터 금속 재자원화를 위한 선별설비 구축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산업부는 사업 확산을 위해 ▲순환경제 신사업과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발굴 및 실증을 지원 ▲해외 전시회, 협력 사업 등 순환경제 관련 해외 공급망 구축 지원 ▲순환경제 관련 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 대상으로 인증 획득 및 국내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한편
남동발전이 폐기물 새활용(Up-Cycling)의 확대, 사회적 환경문제 해소, 물자원 순환이용 등 다양한 분야의 녹색기술 개발 및 활용으로 자원순환사업을 선도하고 있다.26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원료를 20% 대체할 수 있는 충진제 생산기술 개발해 바구니, 쟁반, 연필꽂이와 같은 생활용품과 산업용 배관 등 석탄재 새활용 제품 생산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중소기업 협업 및 사내벤처 창립을 통해 석탄재로 폐수를 정화할 수 있는 수처리 응집제 및 씽크홀 등 빈공간을 채울 수 있는 경량 유동성 채움재를 개발해 사업화에 나섰다. 또 버려지는 에너지 활용을 위해 목재펠릿재의 미연탄소를 산업계의 보조 연료와 발전소 연료로 재사용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남동발전은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야적 등 방치되는 굴껍데기와 사료화 금지 등으로 처리 방안이 시급한 음식물쓰레기를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굴껍데기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 제거제로 사용하기 위한 사업을 지자체와 협업하고 있으며, 연간 8만t 생산 규모의 자원화설비가 준공되는 올해 중 발전소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음식물쓰레기는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