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회기가 약 한달여 남은 가운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 특별법)’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될 위기였던 고준위 특별법이 5월 마지막 본회의에서 과연 처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에 법안이 통과될 경우 올해 연말부터 고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 등 본격적인 건설 착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사용후핵연료(방사성 폐기물)를 저장 임시저장시설의 포화를 막아 원전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국회 마지막 본회의서 고준위 특별법 처리키로 합의25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 문턱을 못 넘고 폐기될 위기에 놓였던 고준위 특별법이 막판 여야 합의로 5월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여야는 고준위 특별법과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풍력법)’을 연계해 처리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고준위 방폐물 법은 지난 2021년 9월 발의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법안소위에서 10차례 넘게 다뤄졌으나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표류해왔다. 결국 21대 국회에서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법안이 지금까지 표류된 데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전 세계에서 인정 받은 전동화 기술로 중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월드 프리미어'까지 내놓고 중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았다.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했다.현대차는 1208㎡, 기아는 1,100㎡, 제네시스는 803㎡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차량과 기술들을 소개한다. 합치면 1000평에 달하는 규모로, 중국 시장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특히 제네시스는 세계 최초로 G80 전동화 부분변경을 소개했다. 앞서 G80 전동화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당진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의 실천 과제 중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추진했다.대한전선은 당진공장의 2개 건물 지붕 약 1만m2(3000평) 면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로 연간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공장 및 생산 시설 가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630tCO2eq(온실가스 환산량) 가량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4,300여 그루의 소나무를
SK에코플랜트가 자사 디지털 솔루션의 통합 브랜드인 ‘웨이블(WAYBLE)’을 새롭게 런칭하고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웨이블은 WAY와 ABLE을 합성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이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들을 ‘웨이블’ 하나의 메인 브랜드로 통일했다. 각 서비스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을 붙여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새롭게 재탄생한 웨이블 브랜드는 현재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폐기물·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기업 탄소배출량 산정·분석·감축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 AI 기반 에너지·수처리·순환자원 생산 최적화 시스템 ▲웨이를 리에너지(WAYBLE re:energy) ▲웨이블 리워터(WAYBLE re:water) ▲웨이블 리소스(WAYBLE resources) 등 기업의 탄소배출, 폐기물처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브랜드 런칭에 발맞춰 홈페이지도 새로
한수원이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24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에 따르면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로,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돼 있다.공청회는 5월 9일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된다. 경주,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울주군 등 의견수렴 대상 지역주민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주민
철도공단이 토지 보상 제도개선을 위한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은 24일 대전 본사에서 ‘제5회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6곳과 함께 공공사업의 토지 보상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토지보상협의체’는 주요 공공기관 사이에 보상 업무의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해결 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각 기관이 돌아가며 개최·운영을 하고 있다.공단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선 ▲국·공유지 취득 및 무상귀속 절차 ▲폐기물 및 오염토지 보상 제도 ▲영농손실액 산정 방법 ▲각종 양식의 법정 서식화 등 업무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보상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댔다.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원활한 공익사업을 위해 보상 업무는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토지보상협의체는 각 기관의 보상 전문가가 함께 모여 선진 보상 문화를 정착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앞으로도 각 기관과 소통하며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 업무로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루마니아가 원자력 발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원전 설비개선, 기자재공급망, 중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논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루마니아 대통령 방한 계기에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Sebastian-Ioan Burduja)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이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체결한 양해각서(MOU)에서 양국은 원전 설비개선, 안전설비, 기자재공급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협회로부터 ISCC 공식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ISCC협회는 지속가능 원료로 생산된 연료, 제품 등에 대한 친환경·지속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ISCC 인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국제적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다.ISCC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 Renewable Energy D
중부발전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충남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에 앞장섰다.22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충남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KOMIPO 소셜 그라운드 기부금’을 사단법인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창업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설립 및 진입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 ▲컨설팅 지원 등 사회적 경제 전반에 걸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중부발전은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2018년부터 7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1143명의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194개의 참여기업과 32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KOMIPO 소셜 그라운드는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의지를 가진 사회적 경제 조직 종사자가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장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의 중부발전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사업 브랜드다. 지난해 본격 출범해 7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3개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억원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중부발전은 ESG경영 확산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HD현대오일뱅크가 현대백화점과 함께 포장 비닐 순환경제체제를 만든다.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수거한 폐비닐 1000t이 열분해유 공정을 거쳐 HD현대오일뱅크의 친환경 소재 생산에 투입된다. 여기서 나온 친환경 소재는 새 비닐로 재탄생해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 순
4·10 총선이 최근 마무리되고 22대 국회를 준비 중인 가운데 21대 국회가 다음달 중 두 차례 본회의를 통해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다. 다만 에너지 분야의 주요 법안들은 여전히 통과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최근 원내대책회의 후 이뤄진 기자들과 만남에서 다음달 2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이 기간 중 그간 통과되지 못한 법안들을 다시 한번 다룰 예정이다.회기를 마무리하는 5월은 관행적으로 그동안 밀린 법안들을 대거 논의하는 시기인 만큼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상당수가 이 기간 동안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해상풍력 특별법, 고준위 특별법, 국가전력기간망확충 특별법 등 에너지 분야의 주요 법안들은 이번 회기내 통과가 불투명,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해상풍력의 신속한 개발을 위한 법적 근거가 될 해상풍력 특별법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세부 규율을 다루는 고준위 특별법은 지난 수 개월간 함께 논의돼왔다.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다루는 정치적 대립이 첨예한 쟁점 법안이어서 여야가 하나씩 양보하는 개념이었다는
일본 도쿄전력이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 원자로 내에 핵연료를 반입했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아사히신문 등은 일본 도쿄전력이 세계 최대 원자력발전소로 알려진 혼슈 중부 니가타현 소재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 재가동을 위해 핵연료 반입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8월에 운전이 정지됐고, 2016년 10월 연료가 반출됐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원자력규제위원회 허가를 받아 오후 5시부터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부지에 있던 핵연료 일부를 7호기 원자로 내에 넣었다.도쿄전력은 약 2주간에 걸쳐 핵연료 872개를 원자로에 반입한 뒤 물이 담긴 압력용기에서 누출이 발생하는지,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아사히신문은 “제어봉을 뽑아내면 핵분열이 연속해서 일어나 언제라도 발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며 “재가동을 위한 준비가 한 걸음 나아갔다”고 평가했다.다만 도쿄전력이 지역 동의를 얻기 전에 연료를 원자로에 반입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짚었다.아사히신문은 “2013년 새로운 규제 기준이 만들어진 이후 재가동한 다
감리원이 뒤늦게 배치돼 공사가 지연되고 계약금액도 줄었다며 전기공사업체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반면, 발주처는 서울시 공유재산 처분절차 등 적법한 설계변경 과정을 지켰다는 입장이다.해당 전기공사업체는 법원에 입찰과 관련한 가처분을 제기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한 상태여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공사업체와 발주처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만큼 조만간 나올 가처분 신청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성수전기이엔씨는 지난해 11월 나라장터공개입찰을 통해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발주한 ‘서남물재생센터 22.9kV 전력수전설비 설치공사’를 낙찰받았다. 계약금액은 16억1400여만원이다.그러나 성수전기는 이듬해 3월 20일이 돼서야 감리원이 배치됨에 따라 4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공사 지연도 문제지만 최근 고자재 매각조건의 철거공사에 대해 새로운 낙찰자를 선정하자, 성수전기는 당초 계약금액(16억여원)에 포함됐던 철거공사비(4억2000만원)가 일방적으로 빠졌다며 ‘이중계약’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또 전력설비 철거공사도 전기공사인데, 재입찰에서 폐기물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성수전기 관계자는 “철거공사도 엄연
LH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국가유공자 등 대상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명(예를) 품(은) 집’(명품집) 1호 주택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명품집은 LH가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주거취약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111명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LH는 명품집 사업을 통해 장애·고령 등 입주자 여건에 맞춰 특화된 주거환경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고, 세대 내 에너지 효율 개선과 더불어 세대 안전을 위한 주거안전 키트도 제공한다. 아울러 주택 외관에 명품집 명패도 부착해 사회적 보훈예우를 위한 환경도 마련한다.LH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부터 무주택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주변시세의 30%로 매입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보훈 보금자리주택을 통해 서울 강동, 경기 의정부 등에 총 55호를 공급하기도 했다.올해 명품집 1호 주택이자 현판식을 진행한 주택은 월남전에 참전해 국위를 빛낸 국가유공자 이종국 어르신이 거주하는 주택이다.이종국 어르신은 지난 월남전 십자성 부대에서 장거리 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은 지난 1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방사선·방사능 측정에 대한 10개 시험 항목에서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의학원에 따르면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인정을 획득한 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는 국제적인 공신력,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다.의학원은 2014년 방사선 분야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사선치료용 전리함’의 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으며 2016년 방사능 분야에서 ‘밀봉 엑스·감마선원’과 ‘반도체검출기’의 교정기관 인정도 추가로 부여받았다.의학원은 KOLAS 인정을 바탕으로 전국의 방사선치료기기를 대상으로 교정 성적표를 발행해 오고 있다.방사선의생명연구부 방사선선량평가연구팀은 인정 분야를 더욱 확대해 올 1월 ISO 13304, ISO 9698 등 방사선·방사능 측정에 대한 10개 시험 항목에서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나아가 국내 최초로 전자상자성공명(EPR; Electon Paramagnetic resonance)분석에 따른 알라닌 선량계, 치아 및 식품에 대한 KOLAS 공인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다.또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를 포함한 4개 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총 300개사가 참가하고 3만명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세계 시장을 무대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인 한화큐셀은 국내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 영역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의 부스는 ▲상업용 모듈
정부가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녹색산업계와 머리를 맞댄다.환경부는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에서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박정호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 녹색산업계 기업 대표 및 협회·단체장이 참석해 환경 규제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환경부는 지난 2020년부터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위촉, 녹색산업계와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회의에서 환경부와 녹색산업계는 ▲생활계 폐기물 선별 후 압축·파분쇄 등에
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Circle-Sequence Reverse Osmosis,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가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일반적인 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보통 75% 수준으로 설계되는데, SK에코플랜트는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지하연구시설이 올해 내에 추진된다. 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이 승인·확정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방사성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매년 방폐물 관리사업자인 원자력환경공단은 시행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의 승인을 받고 있다.우선 고준위 방폐물 관리기술 개발·실증에 필요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이 올해 추진된다. 원전부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을 두고 정부가 명확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지난 7일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했다. 특히 산업 부문은 2억4470만t으로 전년보다 0.4%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환경단체는 이번 정부의 발표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녹색전환연구소와 에너지정의행동 등 국내 환경단체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4대 부문(전환·산업·건물·수송) 온실가스 배출량 발표 관련 ‘불명확성’을 집중적으로 꼬집으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전환과 산업 등 4개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수치만 기재돼 있으며 농축산과 폐기물 등의 통계는 산출하지 않은 채 배출량을 발표했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배출량 감소 배경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그도 그럴 것이 정부가 지난해 7월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치를 공개할 당시엔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배경으로 철강과 석유화학 부문 생산 감소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선 산업계 체질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이로 인해 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