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조명교체 사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국내 LED조명 조달시장 또한 점차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유독 LED경관조명기구 사업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지난해 전체 LED조명 조달시장 실적은 업계 예상과 달리 1%p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전기신문이 입수한 2023년도 LED조명 조달실적을 보면 전체 시장규모는 6537억6900만원으로, 2022년 6488억7600만원에 비해 1%p 증가했다.공공기관 LED조명 교체 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LED실내조명등 비중은 지난해 33.4%에서 29.9%로 줄어든 반면 LED가로등기구와 LED투광등기구 비중은 전년과 유사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시장을 품목별로 보면 ▲LED실내조명등(1952억9200만원, 29.9%) ▲LED다운라이트(267억5000만원, 4.1%) ▲LED램프(126억700만원, 1.9%) ▲LED가로등기구(723억8900만원, 11.1%) ▲LED보안등기구(554억8000만원, 8.5%) ▲LED터널등기구(198억4000만원, 3%) ▲LED투광등기구(929억9300만원, 14.2%) ▲LED경관조명기구(1784억1700만원, 27.3%) 등이다.이중 LED경관조명기구 시장은 20
국내 LED조명 조달시장 강자인 파인테크닉스(대표 김근우)는 LED조명 기능의 확장성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광자극을 통해 인체 호르몬을 제어해 불면증 개선과 수면질 향상을 유도하고, 웨어러블 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는 휴먼케어조명 기술개발을 국책과제로 수행하면서 의료기관, 공인시험기관과 함께 성능과 효과에 대한 실질적인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또 식물재배 조명의 경우 스마트팜에 특화된 식물재배조명 위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현재는 부가가치가 높은 특정작물의 생산성 향상에 대한 임상시험을 현지농장에서 진행하고 있다.그 외에도 미디어파사드 등 고도화된 제어기술로 연출되는 인테리어 경관조명과 특수한 구조물 또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특별하게 연출되는 상업조명 등의 개발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파인테크닉스의 이와 같은 변화는 LED조명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LED패키지의 성능과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조명이 단순히 조도를 확보하는 기능을 넘어 심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감성을 주관하는 예술적 표현 도구로 이용되거나 인체와 생물 등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영역까지 아우르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환경개선 및 관광사업과 상업
파인테크닉스(대표 김근우)가 올 상반기 LED조명 나라장터에서 2위와 압도적 차이로 매출 1위를 기록했다.업계에 따르면 파인테크닉스는 지난 상반기 85억6200만원(점유율 2.7%)의 실적을 기록, 중간 합계 1위를 차지했다. ▶관련인터뷰 7면대표적인 강세 품목인 LED실내조명등(2.9%)을 비롯해 LED보안등기구(1.2%), LED투광등기구(8.5%)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2위와는 무려 30억원이 넘는 실적차를 나타냈다.2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20위권에 머물러 있던 매그나텍(54억700만원, 1.7%)이 차지했다.LED투광등기구에 절대적 강점이 있는 기업답게 상반기에만 해당 부문에서 10.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파인테크닉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3위는 금경라이팅으로 47억7400만원(1.5%)의 실적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네오스라이트(43억8600만원, 1.4%), 에이펙스인텍(40억2600만원, 1.3%) 등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6위는 나로텍(39억7700만원, 1.3%)이 차지한 가운데 선일일렉콤(38억7000만원, 1.2%), 솔라루체(38억1900만원, 1.2%) 등이 각각 7위와 8위에 랭크됐다.9위는 젬(36억4
파인테크닉스는 지난 2022년 9월 1일 LED조명사업과 IT부품사업을 영위하던 사업군을 재편, LED조명사업을 담당하는 분할존속회사(파인테크닉스)와 IT부품사업을 전담하는 분할신설회사(파인엠텍)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이때만 해도 과연 파인테크닉스가 LED조명사업만을 갖고, 과거의 이익률과 시장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당시 이 회사의 유일한 사업영역인 LED조명은 이미 레드오션화되면서 업체들의 난립과 출혈경쟁 여파로 수익성이 좋지 못했고, 실적을 떠받치던 조달시장 역시 LED조명 교체율이 높아지면서 확장성에 한계가 왔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홀로서기에 나선지 약 11개월, 파인테크닉스는 과연 인적분할이라는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맞서 현재 어떤 상황일까. 인적분할 이후 최초로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로부터 지난 약 1년 간 어떤 변화가 있었고, 향후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봤다.파인테크닉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33억8000만원. 분할 이전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118억1600만원)과 비교해 약 15% 가까이 매출이 상승했다. 전통적으로 조달시장에서 많은 실적이 나오는 4분기(168억5900만원
국내 제조업 하락세가 수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LED조명 업계가 좀처럼 반등의 열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관급시장 규모가 최초로 7000억원을 돌파하며 단비를 내렸지만 건설경기 불황 가속화로 인해 민수시장 업체의 시선이 관급시장으로 돌아섰고 경쟁이 더욱 심화됐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본지가 국내 조명 업계 중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 46개 업체와 지난해 1번 이상 조달 계약을 맺은 1213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업계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보고서 제출 기업 중 영업이익 성장률이 ‘+’를 기록한 곳은 14개 업체에 불과했으며 조달 매출이 10억원을 넘긴 곳은 183곳에 불과했다.특히 업계 상장사인 ▲KH필룩스 ▲금호전기 ▲아이엘사이언스 ▲알에프세미 ▲소룩스 ▲파커스 ▲삼진엘앤디 ▲우리엔터프라이즈(구 우리조명) ▲서울반도체 ▲파인테크닉스 10개 업체 중 9개 업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유일하게 영업이익 성장률이 ‘+’였던 알에프세미 또한 전년 대비 적자를 소폭 줄였을 뿐 여전히 1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무너지는 건설경기, 조달시장 경쟁 가속화지난 정권부터 건설경기 불황이라는 말이 제조업에 유행처럼 맴돌았지만
국내 LED조명 업계 대표 상장사들이 지난해 역대 최악의 실적 부진에 빠졌다. 건설경기 부진,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거듭된 악조건 속에 올 것이 왔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다.본지가 최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ED조명 상장사 10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업체의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며 알에프세미와 KH필룩스는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인해 사업보고서 제출이 연기됐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은 상장 폐지 사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개 업체 중 ▲서울반도체 ▲소룩스 ▲아이엘사이언스 ▲파커스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이 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서울반도체 -334억원, 소룩스 -43억원, 아이엘사이언스 -7억원, 파커스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3%, 185%, 129%, 1366% 하락했다. 우리엔터프라이즈(구 우리조명)와 파인테크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1%, 74% 각각 하락했다.업계에선 상장사의 실적 부진을 이미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다수의 업계 비상장사 대표들도 최근 몇 년간 창사 이례 첫 적자를 겪었다며 시장 상황을 대변하고 있
지난 2022년 국내 LED조명 조달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업체는 선일일렉콤(대표 유수호)인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선일일렉콤은 지난해 총 232억5700만원(점유율 3.3%)의 매출을 기록, 경쟁사인 파인테크닉스(202억9900만원)를 약 30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선일일렉콤은 실내조명 강자답게 LED실내조명등(167억9500만원)과 LED다운라이트(30억5200만원)품목에서 월등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 외에 아웃도어조명 분야인 LED투광등기구(14억3000만원), LED터널등기구(4억9000만원), LED가로등기구(3억1100만원), LED보안등기구(4억6400만원), LED경관조명기구(6억4900만원), LED램프(6300만원)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을 올리며 당당히 업계 1위를 차지했다.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4단계 T2 및 부대건물용 LED조명 물품구매 사업 중 LED실내조명등을 수주한 게 결정적 배경이 됐고, 그 외에 정부세종청사 물량과 한국은행 통합별관 물량 등을 수주한 게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유수호 선일일렉콤 사장은 “지난해에는 인천공항 물량과 함께 주요 관급공사 물량을 수주한 게 매출신장에
국내 LED조명 업계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LED사업을 접은 유양디앤유와 상장 폐지된 GV에 이어 또 다른 이탈자가 나올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본지가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ED조명 업계 11개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파인테크닉스를 제외한 10개 사가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적자 또는 영업이익 하락을 기록했다.파인테크닉스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5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기록한 17억3000만원 대비 46% 성장을 이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58억3000만원 대비 3.45% 하락했다.이로써 파인테크닉스는 지난 9월 매출 80% 책임지던 MD사업부가 ‘파인엠텍’으로 인적분할된 뒤 첫 평가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그동안 MD사업부에 가려져 있었지만 LED조명 사업부도 꾸준한 성장을 거두고 있었다”며 “매출원가 합리화를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인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우리조명과 금호에이치티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조명은 389억1000만원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보다 8% 하락한 359억6000만원의 실적을 올렸고 금호에
국내 대표 LED조명기업 중 하나인 파인테크닉스가 9월 중 홀로서기에 나선다.LED조명사업과 함께 파인테크닉스를 떠받쳤던 IT부품 중심의 MD사업부가 9월 중 파인엠텍이라는 새로운 법인으로 분리되기 때문이다.LED조명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파인테크닉스가 존속법인으로 남고, IT부품 사업 위주의 파인엠텍은 분할신설회사가 된다.그동안 파인테크닉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던 MD사업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LED조명사업만을 갖고 어느 정도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파인테크닉스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58억원(YoY 178%), 영업이익 67억원(YoY 636%)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용내장 힌지의 이연 수요와 글로벌 고객사 물량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상향됐다. 덕분에 파인테크닉스의 매출에서 국내외 IT부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8.22%(2022년 1분기 기준)까지 치솟았다.이에 키움증권은 지난 5월 올해 파인테크닉스가 각각 6602억원(YoY 52%),593억원(YoY 65%)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1. KEC 개정안 설계•감리업계 불만…왜?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설계·감리업계에서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가 퍼지고 있습니다.KEC는 대한전기협회가 국제표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한국 전기설비기술기준으로 병행 시행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개정안에는 산지 태양광발전소의 토사유출 예방에 대한 재해방지시설 관련 규정과 산지와 해상풍력 발전설비의 지지 구조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계측장치 관련 규정 등의 내용이 새로 담겼습니다.안에 따르면 앞으로 산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올해 LED조명 업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수년간 지속됐던 저가 경쟁에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 쇼크까지 겹치며 영업손실이 눈덩이처럼 누적되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개재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개 LED조명 상장사 중 우리조명, 파인테크닉스, 금호에이치티를 제외한 8개 업체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상반기 동안 8개 업체는 각각 ▲서울반도체 33억원 ▲알에프세미 34억원 ▲소룩스 36억원 ▲아이엘사이언스 11억원 ▲파커스 98억원 ▲금호전기 54억원 ▲삼진엘앤디 9억원 ▲KH필룩스 1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업체들은 지난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해 상반기 적자가 누적됐다.이처럼 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이유로는 저가 출혈경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목된다. 특히 저가 출혈경쟁은 지난 수년간 지속돼 온 업계 악행이지만 코로나19로 줄었던 중국산 저가 제품 유통이 재차 활발해지며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LED조명 완제품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데 매출원가가 높아지다보니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설명인데, 조달시장과 건설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가격 조정도 불가능해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로 인
전력에너지 제조업계에서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재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이중·삼중의 경영 압박 속에서도 대기업은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적자가 확대되는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17일 본지가 전력에너지 제조업계 상장기업 41곳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LS일렉트릭과 두산에너빌리티, OCI,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에너지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돋보였다.반면 배전반, 개폐기, 발전기를 비롯한 중전기기 업계와 LED조명 등 중소기업들은 극소수 기업을 제외하고 적자를 면치 못했다.LS일렉트릭은 상반기에 매출 1조6085억원, 영업이익 1007억원을 거뒀다. 영업익은 지난해 704억원보다 43%나 증가했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진정 국면에 따른 글로벌 투자확대가 이뤄진 데다 배터리 관련 신규 물량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설명했다.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도 매출 6조8390억원, 영업이익 51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6%, 영업익은 1
LED조명 조달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출혈경쟁으로 인해 조명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리트로핏(Retrofit, 교체) 시장이다.업계는 소비자의 눈건강과 LED조명 산업의 영속성을 위해서는 교체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제품의 수명기준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정부가 'LED조명 2060계획'을 마련하고, 관급시장에 본격 보급을 시작한 것은 대략 2011년이다.그때 설치된 LED조명은 현재 10년 이상 사용되면서 성능, 효율이 떨어져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파인테크닉스 등 조달시장 선두권 업체들이 리트로핏 시장에 주목하고, 영업을 활성화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하지만 이마저도 여유예산이 있는 지자체, 공공기관만 가능하고 대부분은 조명이 켜진다는 이유로 성능저하와 상관없이 계속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LED조명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한 번 LED조명을 설치하면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서 "조명 교체 필요성을 얘기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되묻는다"고 말했다.그러나 LED조명은 LED모듈과 등기구, LED컨버터 등이 결합돼야만 완성되는 기구물로
올 상반기 조달시장 규모가 3097억원 규모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해 점유율 4위에 그쳤던 금경라이팅(대표 김금연)이 1위로 도약했다. 금경라이팅의 조달 매출은 89억원 규모로 2위 파인테크닉스(대표 김근우)가 기록한 77억원 보다 10억원 이상 앞섰다.최근 LED조명 업계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조달시장 현황에 따르면 금경라이팅은 점유율 2.9%로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인 조달시장 강자인 파인테크닉스와 선일일렉콤이 각각 2.5%(76억원), 2.2%(70억원) 규모로 뒤를 이었다.뒤를 이어 에이펙스인텍 2.0%(61억원) ▲솔라루체 1.6%(50억원) ▲나로텍 1.6%(48억원) ▲젬 1.2% (38억원) ▲엘파워 1.0%(29억원)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 0.9%(28억원) ▲매그나텍 0.9%(27억원)은 4~10위에 기록됐다.이 중 눈에 띄는 건 단연 금경라이팅이다.금경라이팅은 지난해 조달시장에서 총 9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89억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처음으로 조달 1위에 올랐다.에이펙스인텍도 지난해 85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 상반기 6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조달 상위권 업체인 썬래이와 레이져라이팅은
국내 LED조명 상장사들의 올 한해 사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 폭등 속에서도 깜짝 반등했던 흐름을 올해는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전자공시시스템에 최근 공시된 업체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표 LED 상장사 11곳 중 파인테크닉스와 알에프세미를 제외한 9곳의 영업이익이 전년 1분기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알에프세미 또한 16억원대 적자를 소폭 줄인 것에 불과했다.가장 큰 영업이익 낙폭을 기록한 곳은 서울반도체다. 서울반도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0억원 규모로 지난해 1분기 213억원에 비해 283억원 가량(-133%) 하락했다.이는 지난해 4분기 64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에 이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적표다. 매출 또한 2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3104억원 대비 7% 하락했다.다른 LED조명 상장사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각 회사들은 1분기 영업이익에서 ▲알에프세미 –14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소룩스 –19억원(-1194%) ▲우리엔터프라이즈(구 우리조명) 112억원(-12%) ▲아이엘사이언스 –13억원(-76%) ▲파커스 –35억원(-93%) ▲금호전기 –29억원(-26%) ▲삼진엘앤디 –11억원(-36%
LED조명 및 IT부품 전문 파인테크닉스(대표 김근우, 이재규)가 인적분할을 통해 LED조명 사업부와 IT사업부를 분사한다. LED조명 사업은 파인테크닉스에 남게 되며 IT사업부가 파인엠텍(가칭) 법인으로 오는 9월 1일 새롭게 출범한다. 파인테크닉스는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회사 분할결정에 관한 보고서를 공시했다.파인테크닉스와 파임엠텍의 분할비율은 각각 35%와 65% 규모가 될 전망이며 분할 후 양 사는 모두 코스닥 상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파인테크닉스는 지난 수년간 온실가스 배출 제한 확대 등 환경 관련 정책이 수립되며 친환경 제품인 LED조명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단일분야에 기술개발 역량을 집중하고자 이번 인적분할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투자 집중을 통해 LED조명 관련 제품군의 품목과 생산역량을 증대하고,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대함으로써 해외수출과 국내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분할대상 사업부문인 IT부품 사업부는 파인테크닉스가 독점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혜택을 보고 있다. 파인테크닉스가 제조하는 내장 힌지 부품은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주총의 계절이 끝났다. 지난 3월 한달 동안 LED조명 상장사들은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에게 지난 한해 동안의 실적을 평가받고 또 남은 한해 계획을 허가받는 시간을 보냈다.주주총회를 즐겁게 진행할 수 있는 회사가 몇이나 있을까 싶으면서도 매해 LED조명 상장사들의 주총은 살얼음판이다. 주가 차트에 파란색이 주로 그려져 있으니 직접 보지 않아도 주주들의 시린 속은 눈에 훤하다.국내 LED조명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사로는 ▲우리조명 ▲서울반도체 ▲파인테크닉스 ▲아이엘사이언스 ▲금호전기 ▲소룩스 ▲KH필룩스 ▲에스엘바이오닉스 ▲삼진엘앤디 ▲알에프세미 등이 대표적이다.이 중 지난해 주총을 기준으로 뚜렷한 주가 성장을 보인 업체는 파인테크닉스와 아이엘사이언스 두 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업체들은 이번 주총에서 주주들과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국내 LED조명 업체들 사이에서는 도태와 기술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은 시장 장악력을 키우고 있는 반면 뚜렷한 개성이 없는 업체들의 도태는 가속화되고 있다.한때 LED조명 상장사 반열에 이름을 올렸던 유양디앤유가 지난 2020년 LED조명 사업에서 철수한 것과 건
코로나19 펜데믹과 건설경기 하락세로 무너졌던 국내 LED조명 상장사 매출 실적이 지난해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일제히 회복세로 전환됐다. LED사업을 영위하던 몇몇 상장사들이 도태되며 경쟁이 느슨해진 가운데 LED조명 시장이 꾸준히 확대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본지가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LED상장사 11곳의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감사보고서를 지연 제출한 에스엘바이오닉스를 제외한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매출 회복에 성공했다.구체적으로 지난해 매출은 알에프세미 368억원을 비롯해 ▲소룩스 700억원 ▲우리조명 1조5679억원 ▲아이엘사이언스 486억원 ▲파커스 937억원 ▲파인테크닉스 4334억원 ▲서울반도체 1조 301억원 ▲금호전기 416억원 ▲삼진엘앤디 2221억원 ▲KH필룩스 1201억원 등이었으며,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돼 분석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중 ▲알에프세미 ▲소룩스 ▲파커스 ▲서울반도체 ▲삼진엘앤디 ▲KH필룩스 ▲파인테크닉스 ▲아이엘사이언스 모두 코로나19 펜데믹이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전인 2019년과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파인테크닉스와 아이엘사이언스는 각각 전년대비 155%, 177%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어려운 국내 LED조명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를 꼽으라면 파인테크닉스(대표 김근우)를 들 수 있다. 대다수 조명업체들이 코로나19 상황과 경기침체, 출혈경쟁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인테크닉스는 실적과 수주규모 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고부가가치 시장진입을 본격화하면서 LED조명업계 넘버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파인테크닉스에서 LED조명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근우 대표를 만나 공격적인 영업 전략과 향후 사업방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LED조명 전문기업인 파인테크닉스(대표이사 김근우)가 제품 라인업을 대폭 보강하면서 산업용 LED등기구 시장을 정조준 하고 있다.높은 기술적 완성도 때문에 시장진입이 어렵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 LED등기구 시장에 의미있는 성과를 올려 종합 LED조명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파인테크닉스는 지난 2009년 국내 LED조명 도입 초기부터 현재까지 국내 LED등기구 시장을 견인해 온 대표적 기업이다.특히 LED조명 보급초기, 경쟁사들은 형광등, 램프 등 실내조명 교체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