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역과 장생포(울산항역)가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으로 연결된다.울산시는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이자, 세계적인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태화강역 일대 및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수소트램 운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총 사업비는 235억원이며 태화강역과 장생포에 각각 정거장을 설치하고 기존의 울산항선(태화강역~울산항역) 4.6km 구간을 정비해 연결한다.울산시는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선로 활용을 위한 논의가 끝나는 대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태화강역 맞은편에 조성되는 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을 관람하고 울산항역까지 수소트램으로, 울산항역에서 장생포고래특구까지는 셔틀 버스로 이동해 둘러볼 수 있게 된다.이 구간에는 정원 200명의 무가선 수소트램(3칸, 1대)이 투입된다.연간 200톤의 청정공기를 내뿜는 무가선 수소트램을 세계 최초 상용화하면서 박람회장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친환경 수소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세계적인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환경적 재탄생이 이루어지는 삼산·여천 매립장,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국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은 그 경쟁의 한가운데에 자리해 있다. 주력 산업의 성장 정체, 미래 신산업 발굴의 어려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보호무역 주의의 확산 등 세계는 지금 산업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것에 더해 지속가능하고 견고한 산업기술 혁신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병주 원장을 만나 시대적인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 기업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취임하신 지 1년 6개월이 넘었다. 3년 임기의 반환점이 지났는데, 소회가 궁금하다.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셨던 사업의 내용과 성과도 이야기해 달라.“점차 격해지는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기업에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느라 지난 1년 반 동안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구체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단 업무 ▲국제기술협력 확대 ▲첨단산업 인력 양성 기반 마련 등에 집중했다.조직 내부적으로는 인력 운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기관의 업무 범위가 계속 늘었어도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과 26일 도시철도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시철도 안전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 인공지능·데이터기반 디지털 철도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 교통약자 이용객 안전 및 편의성 향상 기술협력, ▲ 미래형 신교통 시스템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 개선, ▲ 한국형 고무차륜 경량전철·트램 기술개발, ▲ 도시철도 현안 기술 및 철도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 도시철도 기술 발전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는 지난 12일 시회 3층 회의실에서 운영·윤리·상생협력위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운영·윤리·상생협력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부의 의안으로 ▲2024년 자체사업계획 수립의 건 ▲임·위원워크숍 개최의 건 ▲2024년 대전전기인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의 건 등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이와 함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분리발주 관련 추진 사항을 안내했다. 현재 대전시에서는 효율적인 공사 추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공사 발주 구간을 세분화하고, 전기와 통신 공사
울산시는 지역 내 수소경제권 구축 차원에서 현대자동차, 롯데SK에너루트,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6개 기관과 함께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들 기관은 모두 울산에 사업장을 갖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2일 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마지막 행사로 진행됐으며 울산시는 수소 통근버스 활성화, 수소 인프라 구축 등을 목표로 각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합쳐 울산의 수소경제권
울산시가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램(1호선)의 성공적인 건설과 개통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맞손을 잡는다.울산시는 2월 7일 오전 11시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세계최초 수소전기트램(1호선) 성공 건설・개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계획단계부터 개통 및 영업운전 개시 후 1년까지 진행 단계(제도개선ㆍ계획ㆍ설계ㆍ발주ㆍ시공ㆍ시운전 등)에서의 자문 및 협력과 전문 지식 및 비법(노하우),
정부가 세계 최고의 수소 산업 적극 육성하기 위해 핵심 규제 38건을 개선한다. 건설기계·열차·선박 등 분야에도 수소를 적용할 수 있도록 안전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공공시설에서도 수의계약으로 수소 충전소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세계 1등 수소 발전 육성을 위한 현장 중심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수전해, 충전소, 액화수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모빌리티 등 5대 수소 유망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경상남도는 국내 최초, 세계 9번째 시설인 ‘수소액화 플랜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총 950억원(국비 170, 지방비 100, 민자 680)이 투입된 창원 수소액화플랜트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내 1만 9,919㎡(6,025평) 부지에 상용급 플랜트와 저장설비를 구축하고, 천연가스를 활용해 하루 5톤, 연간 1,800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하게 된다.경남도에 따르면 생산된 액화수소는 국내 최초 국산화 기술로 개발된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로 운송하여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 트럭과 같은 대형 수소모빌리티 연료로 공급될
울산시가 케이앤디에너젠으로부터 2185억 원 규모의 수소가스 생산공장 신설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울산시와 케이앤디에너젠는 12월 26일 시청 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철 케이앤디에너젠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가스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울산시와 협약을 체결한 케이앤디에너젠은 산업용가스 제조 및 판매업체인 덕양에너젠과 유동파라핀 및 특수윤활유 전문업체인 극동유화가 공동 출자 설립한 수소가스 제조‧판매 기업으로, 올해 2월에 설립해 본사를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단 내에 두고 있다.케이앤디에너젠은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3만 3000㎡ 부지에 국내 상업용 생산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시간당 9만 2000N㎥ 규모의 수소가스 생산공장을 2024년 5월에 착공해 오는 2026년 4월에 준공할 예정이다.또 신설 투자와 향후 수소가스 생산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도 이번 신설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철 기반 소재와 나노 구조의 정밀한 제어를 통해 전극 내 전하 이동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는 슈퍼커패시터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기존 배터리로 인한 화재나 충전시간 문제 등을 해결하고, 극한 환경에서의 응용과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 등 다양한 활용이 예상된다.부산대학교는 재료공학부 이정우 교수 연구팀이 상 변환 및 이종 원소 도핑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효율적인 나노 구조를 설계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는 슈퍼커패시터 음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
울산시는 지난 14일 남구 매암동 울산항역에서 ‘수소전기트램 실증 운행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울산시가 도입 예정인 수소트램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이채익 국회의원, 참여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와 시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트램 소개에 이어, 수소트램 출발 세러머니, 트램 시승 체험, 수소충전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시승 체험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소트램이 참석자 150여 명을 태우고 울산항역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제 및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에서 첨단 신사업으로 정주영 선대회장의 ‘중동신화’ 재현에 나서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중동에서 ▲현지 완성차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한 전기차 등 신규 수요 창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첨단 플랜트 수주 확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특히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으로 현대차그룹에게는 의미가 깊다.정주영 선대회장은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철학과 추진력으로 1970년대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잇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철도법에 따른 법정계획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제주 수소트램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를 위해 제주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4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개최됐다.최종적으로 검토된 우선 노선은 노형~연북로~도청~공항~용담동~제주항을 연결하는 총 11.74㎞ 구간이며, 총 사업비는 4391여억원이다.도시철도 국고 지원 기준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전체 사업비의 60%에 해당하는 2634여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우선 추진에서는 제외됐지만 동서광로 및 연삼로 노선에 대해서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장기안으로 제시해 1+2노선 건설 이후 수요 여건을 감안해 검토할 계획이다.제주도는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정에서 국토교통부 확정·고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 노선별 기본계획, 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 수소트램은 도심 교통혼잡 해소, 수소산업 활성화, 15분 도시 실현, 제주관광 재도약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수소트램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조성과 도시재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이행의 핵심 수단으로 전 세계가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경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을 계기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가 출범했다.그해 11월 독일 본에서 열린 ‘제2차 수소위원회’에서 발표된 맥킨지 보고서는 수소산업의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각국의 대응을 재촉했다. 보고서에서 오는 2050년경엔 수소는 세계 에너지의 18%를 차지하게 되며, 수소차 4억 대가 도로를 달릴 것이라고 했다. 또 수소산업 분야에
울산시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울산시는 기획재정부가 23일 개최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울산시가 지난 2020년 12월말 기획재정부에 타당성 재조사를 신청한지 2년 8개월여 만이다.울산시는 이번 타당성 재조사 과정에서 차량형식, 배차간격, 차량기지 위치 등 사업계획 변경을 통한 경제성 향상에 나섰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해 통과가 불투명했다.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14일 개최된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해당 사업의 정책성 분석 내용을 발표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특히 울산시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다는 점과 트램 도입에 대한 울산 시민의 열망, 2020년 기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11.6%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 수소 배관이 도심까지 연결되어 수소 모빌리티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부각시켜 최종 통과를 이끌어 냈다.‘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총 사업비 3297억원(국비 60% 1978억원, 지방비 40% 1319억원
현재 수소자동차만 충전이 가능한 수소자동차충전소에서 수소지게차, 수소굴착기, 수소선박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도 내년부터 충전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제 수소충전 규격 준수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등 수소충전소에 대한 안전관리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 주재로 창원 수소 모빌리티 통합 수소충전소(창원 대원 수소충전소) 실증현장에서 수소모빌리티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현재 수소충전소에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울산시에 전국 최초로 수소전기차 검사센터가 개소해 업무를 시작했다.울산 수소전기차 검사 센터는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와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하는 수소전기차의 운행안전 확보를 위해 국비 51억원을 투입, 대지면적 3800㎥, 건축면적 832㎥ 규모로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 내에 건립됐다.검사 센터의 주요 업무는 수소·천연가스 내압용기검사, 가스차량 제작사 장착검사, 자동차 안전도 검사 등이다.울산 수소전기차 검사 센터는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와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하는 수소전기차의 운행안전 확보를 위해 국비 51억을 투입해, 대지면적 3800㎥, 건축면적 832㎥ 규모로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 내에 건립됐다.검사 센터의 주요 업무는 수소·천연가스 내압용기검사, 가스차량 제작사 장착검사, 자동차 안전도 검사 등이다.센터건립에 따라 지금까지 별도로 검사받던 수소·천연가스 내압용기검사와 정기 검사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접수실과 회의실, 스타트업 사무실, 전시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 시설을 개방해 자동차 검사 수검고객과 지역주민 등이 관련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울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을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로 조성하고자 토지 3필지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해당 역세권은 22만㎡ 규모의 복합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총 3필지로 구성돼있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에 연접하며 사업비 약 10조원이 투입돼 연면적 100만㎡(코엑스의 약 2.2배)의 업무·상업 등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LH는 밝혔다.공모 대상지는 복정역세권 내 복합용지 2필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로 각각 13만㎡, 9만㎡ 규모이다.서울 송파구 복합용지 2필지는 업무
일본 지하철에 타면 우리나라와 눈에 띄게 다른 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노약자석, 임산부석과 비슷한 개념인 전용석 혹은 우선석에 젊은 남녀들이 앉아 있는 모습이다. 앉을 자리가 없더라도 노약자석과 임산부석을 비워두는 우리나라 정서와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 도쿄 사쿠라 트램(노면전차)을 타고 도쿄 근교를 다니던 때 일이다. 아이들의 하교시간이 되면 마중을 나온 엄마들이 한손엔 아이의 손을 잡고 다른 한손엔 아이들의 짊을 들쳐 매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어느 정거장에서 트램이 멈추자 한 눈에도 어려보이는 아이와 짊을 잔뜩 멘 아이의 엄마가 트램에 올랐다. 한국이었다면 누구라도 자리를 양보했을 상황, 나 또한 이 모자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일어나 자리를 권했다.그러나 모자의 반응은 예상밖이었다. 손사레를 치며 극구 자리를 양보받길 거부하는 모습에 오히려 내가 민망해진 상황이었다. 고맙다는 미소와 괜찮다는 목례가 오고가는 한국과는 다른 모습이 연출됐다. 노인과 어린아이들이 서있더라도 젊은이들이 노약자석에 앉아갈 수 있는 것이 일본 지하철의 모습이었다.사실 대중교통에서 노약자석의 의미는 나라별로 다르다. 우리나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4일부터 4일간, 벡스코에서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로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 올해 11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 세계 철도산업 최신 트렌드가 모인다.부산시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주식회사 에스알이 공동주최하고, 벡스코·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한국철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회, 신기술 세미나, 철도기업 채용설명회 등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4개국, 120개 사 970개 부스가 참가한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에스알, 부산교통공사 등 철도기관은 물론 현대로템, 우진산전, 다원시스 등 국내외 철도차량 제조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세계 철도산업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동 주최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은 선진 철도건설공법, 탄소중립 기술 등 신기술 전시와 함께 3D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스마트 철도의 모습을 선보이고, ▲한국철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