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는 직장 동료끼리 추억을 쌓기 위해 참가했습니다.”지난 13일 열린 ‘제21회 전기사랑마라톤’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에서 근무하는 김수미, 정아영 주임, 박영주, 안현선 대리가 5km 코스를 함께 뛰며 추억을 만들고 완연한 봄날을 만끽했다.4인방 모두 마라톤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주 대리는 “평소 4명이 함께 등산 가는 걸 좋아했는데, 때마침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정아영 주임은 “이틀 전 총선 휴일 때도 각자 투표를 마치고 다 같이 마라톤 대비 차 등산을 다녀왔다”고 전했다.생전 처음 참가하는 마라톤이지만 함께 뛰며 서로 응원하다 보니 어느새 결승선을 통과했단다.27분대를 기록하며 4인방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김수미 주임은 “처음엔 파이팅을 외치며 같이 출발했는데, 결승선은 따로 들어오더라”며 웃음을 지은 뒤 “하지만 4명 모두 완주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안현선 대리는 “출발 전엔 내심 걱정도 했는데, 여럿이서 같이 뛰니깐 격려해 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한강 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수 있어 뛰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싱그러운 봄날의 정취에 수려
정부가 환경산업 성장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환경 기술을 발굴·시상하고, 사업화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를 연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24 글로벌탑 우수 환경기술대상’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환경기술대상 공모는 경제적‧사회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글로벌탑 혁신기술’ 부문과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는 ‘글로벌탑 유망기술’ 부문으로 구분해서 진행된다.환경부는 국민 투표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8개 기술에 대해 올해 9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시상하고, 각 분야별 수상자에게 상장 및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수상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 및 환경금융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선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국제사회의 공급망 위기와 탄소중립 요구에 따라 환경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환경기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공모계획과 제출서류
한국전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전국 253개 선거구의 1만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 등 1만4766개 선거 관련 중요시설에 공급되는 전력설비에 대해 특별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한전은 지난 3월4일부터 4주간에 걸쳐 이같은 특별점검에 나섰다. 또 선거일에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에는 상시 2중 전원 및 비상발전기, 무정전전원급장치(UPS)를 포함한 4중 전원을 구성하고 투표소의 자동전환 비상등 설치 현황을 최종 점검했다.비상상황에 대비해서도 10일 오전 5시
지난 주말, 선거를 위해 충청권의 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8만여명이 거주하는 군단위 지역이었지만 선거 열기는 뜨거웠다. 점심 무렵 찾은 사전투표소는 일찌감치 투표를 하려는 사람이 몰려 상당 시간 대기를 해야했다.이런 분위기를 증명하 듯 4·10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총선 최고 기록을 써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틀 동안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참여해 31.28%로 집계됐다. 21대 총선(26.69%)보다 4.59%p 높으며 역대 총선 중 최고 수치다.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많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의 36.93%보다는 5.65%p 낮았다.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여야는 서로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국민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사전투표에 젊은층에 비해 소극적이었던 보수층의 적극적 참여가 투표율을 끌어올렸다고 말한다. 반면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며 정권 심판 여론이 반영됐다고 주장했다.여야의 말처럼 높은 사전
정부가 4.10 총선 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현수막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현수막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현수막 재활용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경진대회와 지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정부 관계자는 “올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됨에 따라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번 총선뿐만 아니라 폐현수막은 상당량 쌓여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약 1557t 수준(약 260만장)의 현수막이 수거됐고, 올해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규정 위반으로 정비한 정당현수막은 1만3082장에 달한다.이에 정부는 수거한 현수막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행안부는 각 지자체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장바구니,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제작을 확대할 수 있도록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각 지자체 수요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달 중 사업비를 지원해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우리나라에서 온실가스 감축처럼 미래의 중요한 사안이지만 아직까지 결론이 이르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로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들 수 있다.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처럼 현재의 필요한 시점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면 단기적으로는 원자력발전소의 운전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는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최종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우리나라의 원전 수와 발전량은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국 내 재활용 및 처분 시설을 건설하더라도 그 경제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에 대한 대중 수용도가 낮기 때문에 공론화 등을 통해 대중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한국의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건설은 당초 2016년 중간저장시설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유치 문제를 두고 유혈사태까지 일어났던 2003년 부안사태 등 사회적 갈등을 겪으며 중·저준위 방폐장과 고준위 방폐장을 분리 추진하기로 정책을 바꿨다.다행히 중저준위 방폐장은 부지공모와 주민투표를 거쳐 2005년 경주를 최종부지로 선정, 2015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고준위 특별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엑손은 2021년만 하더라도 사상 최대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직원들을 구조조정했고 0.02%의 소액주주였던 엔진 넘버원(Engine NO. 1)의 주총 반란으로 이사진의 4분의 1을 교체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S&P 500지수의 4배가 넘는 89% 상승했다.엑손 CEO 대런 우즈는 3월 18일 휴스턴에서 열린 CERAWeek 2024에서 “모두가 배출량 감축을 원하지만 아무도 비용을 지불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는 그가 예전부터 주장했던 친환경 에너지로의 의미 있는 전환을 위해서는 빅오일사가 아닌 정부와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의 연장선이다. 한국의 전력산업은 오래전부터 전기 요금 인상과 관련된 수용 의사와 지불 의사의 차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지만 유럽은 에너지 위기 이후 지불 의사와 관련된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엄청난 반대에 놀라워하는 중이다.2021년 9월 이후 불어닥친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엑손을 비롯한 빅오일사와 화석연료 기업들은 기록적 수익을 거두기 시작했다. 그들의 비즈니스가 에너지전환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화석연료 가격의 급등에 확신으로 바뀌었고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3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시설인 전북 전주시 여의동 사전투표소(여의동 주민센터)를 찾아 전기설비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전했다.박 사장은 선거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전설비와 부하설비, 비상발전기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사전투표소를 포함, 전국 1만8000여 곳의 선거관련 시설(투·개표소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수행한 바 있다. 개표 당일에는 전국 250여 개표소에 현장 대기인력을 배치하고, 유사시 발생할 전기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박지현 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개표소 시설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시작 3시간만에 완료됐으며, ‘유저 환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넷마블은 2일 오전 11시부터 '이나이신기', '아라문해슬라', '이래' 등으로 구성된 12개 서버를 개설해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12개 서버의 캐릭터명 선점이 3시간만에 완료됐으며, 넷마블은 오는 4일 오전 11시 새로운 서버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또 넷마블은 게임의 성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참여와 투표로 국민과 소통하며 정책을 개선하는 '전기안전 국민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전기안전 공모전은 기존에 정부와 공공을 중심으로 수립했던 전기안전 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과 소통하며 정책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이번 공모전은 이날부터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와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 '전기안전 영상(숏폼) 공모전'으로 두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발굴·제안하는 공모전이다. 다음 달 12일까지 기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는 올해도 현대자동차그룹 E-GMP가 주인공이었다. 현대차그룹은 27일(현지 시각)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5N 등으로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월드카 어워즈는 2004년 출범해 전세계 32개 국가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매년 비밀투표로 수상작을 가린다. 북미와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WCOTY는 권역을 벗어나 전세계에서 차량 1대만을 뽑아 의미가 크다.기아 EV9은 높은 상품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을 오는 4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한다고 이용자 대상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밝혔다.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 동시 출시하며, 모바일과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넷마블은 22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개발 총괄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와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이용자 질의에 답변을 하는 방송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이 방송에서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차별화
벤틀리모터스가 2년 연속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회사(Britain’s Most Admired Automotive Manufacturer)’로 선정됐다.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12일 에코 리서치에서 주관하는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2년 연속 자동차 부문 1위의 영예를 얻었다고 발표했다.‘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상은 1990년부터 이어져 온 기업 평판 브랜드 조사로, 주요 기업 경영진의 투표를 통해 선정돼 영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고 공신력 높은 조사로 여겨진다. 벤틀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9
오는 4월 10일 열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주요정당의 비례대표 순번이 확정됐다.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5명,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3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각각 최근 발표했다. 최근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신당 조국혁신당도 20명의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했다.이번 비례대표 면면을 살폈을 때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과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등 에너지 전문가의 참여가 눈에 띈다.김 사무총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7번을 받아 당선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정 전 연구원 역시 21번으로 충분히 당선을 노려볼만한 숫자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에서는 에너지 전문가가 비례대표에 포함되지 못했다.다만 조국혁신당에서 비례 8번을 배정받은 황운하 의원은 경찰공무원 출신이지만, 제21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원안보특별법 등을 대표발의하는 등 에너지 산업 기반을 닦기 위한 중요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 지지율이 31.1%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4월 확정 예정인 기후공시 규칙에서 스코프 3(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배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기준 초안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최근 로이터는 6일(현지시간) SEC가 2년 동안 논의한 ‘기후공시 규칙’ 도입 여부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SEC 기후공시는 미국 상장 기업들에 온실가스 배출량 등 기업 활동에 관련된 중요한 기후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평가하고 공시하도록 권고한다. 특히 국제지속가능성공시기준위원회(ISSB) IFRS S2(기후 관련 공시), 유럽연합(EU)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과 함께 주요 기후공시로 평가받는다.그러나 최근 SEC가 기후공시 규칙에서 스코프 3 배출량 공시를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SEC의 기후공시 규칙 확정안 발표가 지연되면서 스코프 3 배출량 공시 의무화가 완화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데 이어 스코프 3 배출량 공시 의무 일부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온실가스 측정 대상 및 범위에 따라 스코프 1, 2, 3로 구분한다. 이 중 스코프 3는 가치 사슬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23년 12월 개시된 온라인 발매 시범운영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식운영 대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시범운영 점검단」 제2차 회의를 지난 2월 17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점검단 회의에는 한국투명성기구 유한범 공동대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조윤오 위원 등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한 위원 7명이 참석하였다.지난 1월 구성된 동 점검단은 온라인 발매의 시범운영 실적을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제언과 개선안을 제시하는 기구로서 온라인 발매의 안정적 정식운영 개시를 위한 점검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특히 시범운영 개시 이후 온라인 경주영상 무단 송출, 신종 경마방 가맹점 모집 등 합법 온라인 경마 정보를 이용한 불법적 움직임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유사행위와 관련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과 법적 조치방안 등이 집중 논의되었다.한국마사회는 관련 유사행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공정관리처 산하에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유사행위 동향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사법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온라인
남부발전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본사 에서 ‘청렴 및 조직문화 개선 실천과제 이행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내부청렴도 향상과 고위직의 솔선수범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이루기위해 마련됐으며 ▲경영진 청렴 서약서 서명 ▲조직문화 실천과제 이행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먼저 제12회 국민권익의 날을 맞이해 마련된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에서는 이승우 사장, 김명수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한 전사 경영진은 물론 해외사업 법인장도 참
정보통신공사협회의 3년을 이끌 제24대 신임 회장에 이재식 한길통신 대표가 선출됐다.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22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 소장, 임영희 특허청 전기통신심사국장, 양영민 국가철도공단 통신처장, 최경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회장 등 내빈과 협회, 정보통신공제조합 등 유관기관 전·현직 임원 및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강창선 회장의 개회사와 내빈들의 축사, 협회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포상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2부 행사에서는 2023년도 사업·감사보고에 이어 회장 및 임원 선출과 2023년도 결산,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정관 개정, 선거 및 선출에 관한 규정 개정 등 의안 심의가 이뤄졌다.신임 이재식 회장은 이날 진행된 중앙회장 선거에서 전체 210표 중 129표(62%)를 획득, 81표(38%)를 얻은 김성철 후보를 48표 차이로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다. 무효와 기권표는 없었다.이로써 이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협회와 업계를 이끌게 됐다.이 회장은 취임 일성
“최악의 경우는 대만처럼 사용후핵연료 저장용량이 꽉 차 국내 원전 가동을 멈추는 겁니다.”지난 20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방폐장은 탈원전이든, 친원전이든 원전 가동으로 이득을 본 현세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방폐장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사용후핵연료가 가득 차면 현행법에 따라 원전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김영식·이인선 의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3건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심사가 햇수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2022년 11월 첫 심의를 시작한 뒤 열린 법안소위만 무려 11차례에 달한다. 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공감한다. 다만 부지 내 저장시설의 저장용량을 ‘설계수명기간 발생량’으로 할지, 아니면 ‘(계속운전 포함) 운영기간 발생량’으로 할지를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황 사장은 “21대 국회에서 특별법 처리가 안 돼 22대 국회로 넘어가면 방폐장 사업이 적어도 1년 이상 지연될 것”이라며 “가급적 3건의 특별법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21대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우리 정부는 9차례나 방폐
미국경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기준금리를 1년 6개월 만에 0~0.25%에서 5.25~5.5%로 끌어올리는 기록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는 여전히 좋다. 숫자로 보는 미국경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021년 5.8%, 2022년 1.9%, 그리고 2023년은 아직 추정치지만 2.1%로 지난 3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훌쩍 웃돌았다. 전 세계가 어려운데 미국만 혼자 뛰고 있다. 최근 발표된 경기지표에서도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다. 서비스업의 호조와 민간 고용의 증가는 여전하고 소매 판매도 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은 4% 수준을 웃돌아 물가를 잡는 데 걱정이 될 정도다.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많은 투자자가 미국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믿지 않는다. 지난해 미국 주식시장은 20% 이상 올랐다. 이제 물가도 잡히면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일만 남았다는 분위기다.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경제 상황과 함께 또 이해하기 힘든 건 미국 정치다. 어느 나라나 정부에 대한 여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경제다. 그러나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