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확대를 위한 정부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기에, 자동차관련 단체에서 눈에 띄는 주장을 했다. 핵심은 배터리 충전에 필요한 전기의 생산방식을 감안하면 전기차는 에너지 비효율적이란 것이다.국내에서 전기차 보급은 ‘녹색성장(Green Growth)’을 국가 어젠다로 제시하며 출범한 이명박 정부 시기부터라고 보는데 큰 이견이 없을 것 같다. 녹색성장을 이루려면 먼저 자동차부문에서 산업 발전과 지구환경 보호를 하려면, 엔진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산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성공적인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존의 법·제도가 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협력 없는 국가전략, 재원 마련 방안 부재 등을 개선해 그린뉴딜,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이에 민주당은 그린뉴딜기본법, 에너지전환지원법, 녹색금융촉진법, 기후위기대응법 등 이른바 ‘탄소중립 4대 법안’을 제정해 탄소중립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3일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주최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국회의원-광역시도의원 온라인 합동토론회’에서 김성환 의원은 “그린뉴딜기본법 등 4대
클린디젤, 구역전기제도, 심야전력요금제도의 공통점은? 장밋빛 청사진으로 포장되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지금은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에너지 정책들이라는 점이다. 물론 도입 당시에는 대외적인 명분이 있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된 클린디젤은 정부가 디젤차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차로 분류해 보급을 장려한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 각국의 친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탈 디젤’은 가속화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2018년 클린디젤 정책을 공식 폐기해야 했다.2004년 도입된 구역전기제도도 도입 당시에는 정부가 분산형 전원의 확대와 전력산업의
대한민국 LPG(액화석유가스)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진가를 발휘할 기회를 잡았다.역설적으로 환경오염 덕을 봤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된 경유(디젤)는 정부가 클린디젤 정책을 폐기하면서 퇴출의 길로 들어서는 분위기다.클린디젤 정책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관련법 개정을 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범주에 ‘깨끗한 디젤 차량’을 넣었던 방침이다. 하지만 2018년 11월 정부는 ‘비상·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통해 이 정책을 폐기했다.쉽게 말해 경유는 깨끗할 수 없다는 점을 정부가
2019년 기해년 대한민국 에너지 업계는 분야별로 고난의 시간을 보냈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의 2020년을 기대할 만한 가능성을 엿보기도 했다.에너지업계 가운데 가장 약진한 분야는 가스다. 친환경이 시대적 화두로 떠올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가치가 올랐지만, 경제성이라는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었다.이를 보완하기 위한 장치로서 가스의 가치는 크게 올랐다.가스의 약진은 정부의 남방정책과 북방정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과정에서 브루나이를 찾았다. 또 4월에는 중앙아시아를 방문하
대한민국 제20대 국회는 2019년 10월 11일 30대 젊은 여성 국회의원을 새로운 식구로 맞이했다. 정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그 주인공이다. 정 의원은 본인의 민주당 비례대표 앞 순번을 받은 전임자 이수혁 의원이 주미대사로 내정된 후 10월 10일 아그레망을 받아 퇴직한 뒤 본인의 이력에 국회의원을 채워 넣었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직에 오르자마자 국정감사라는 거대한 행사를 치렀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소속해 활동했다. 그는 산자중기위 활동 키워드로 미래세대, 신재생에너지, 안전 등을 꼽았다.본지는 정은혜
LPG(액화석유가스) 시장이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활발한 발전 가능성을 과시하는 모양새다.이미 국내 LPG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정사실화됐다. 지난 3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는 LPG 차량의 일반인 구매 제한을 철폐했다는 의의가 있는 법안이다. 누구나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친환경’을 기조로 하는 문재인 정부는 클린디젤 정책을 폐기했다. 경유를 아무리 연비를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하면서 감세 혜택까
바야흐로 석탄 수난 시대다. 과거의 영광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었지만 이제는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전락해 퇴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문재인 정부 들어 ‘친환경’이 시대적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미세먼지는 거악(巨惡)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모든 요인은 터부시되고 있다.경유 차량 운행을 제한하기 위해 클린디젤 정책을 폐기했다. 동중국해 해안선에 공장을 밀집해 건설한 중국은 발암유발국으로 인터넷상에서 조롱의 대상이 됐다.석탄도 예외는 아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점차 퇴출 논의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원자력과 석탄은 퇴출 절차를 밟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하지만 에너지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태양광과 풍력이 원자력과 석탄을 대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태양광과 풍력의 낮은 효율을 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가스가 떠올랐다.문재인 정부의 자원 외교는 ‘신(新) ○방(方)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가스에 주안점을 찍고 있다.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3국(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을 국빈 방문하면서 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전 11시 30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전국 19개 혁신센터장 및 파트너 대기업과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혁신센터 개편 이후,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중소기업, 대학,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혁신 네트워크의 활동 현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지난해 2월 혁신센터를 개방성․자율성․다양성의 3대 원칙으로 운영되는 지역의 ‘혁신 허브’로 개편한 바 있다.이날 행사에서 박영선 장관은 “4만, 5만 달러의 튼튼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
문재인 정부의 자원 외교가 ‘신(新) ○방(方)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가스에 주안점을 찍는 모양새다.가스 분야 신남방정책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3국(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을 국빈 방문하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 분야 신북방정책은 16일부터 시작한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과정에서 볼 수 있다.문 대통령은 16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7박 8일 일정의 순방에 돌입했다. 17일 열린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우여곡절 끝에 열린 3월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법안이 상당수 본회의를 통과했다.대표적으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손꼽힌다. 이는 LPG 차량의 일반인 구매 제한을 철폐했다는 의의가 있는 법안이다. 누구나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가 클린디젤 정책을 폐기하면서 서민의 유류비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휘발유보다 저렴한 경유에 붙는 혜택이 사라지면서 ‘서민은 자동차도 이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는 비판론이 등장한 것이다.
가스의 전성기가 도래하는 모양새다. 연료로서의 가스가 경제성, 환경 등의 요소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가스가 시민의 삶에 널리 퍼지고 있다.구매에 제한이 있었던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은 이제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살 수 있다. 재앙으로 받아들여지는 미세먼지 해결책으로 LPG 차량이 떠올랐다.도시가스는 점차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제성으로 인해 군(郡) 단위 지역에 들어서지 못했으나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LPG 저장시설이 마을 곳곳에 설치되고 있다.인구가 밀집된 섬, 즉 면적이 넓은, 이를테면 제주도나 강화도 같은 곳에도 도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경유에 매기는 세금을 인상하는 것은 부적절한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비례대표)과 한국조세정책학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미세먼지 해소, 경유세 인상이 해법인가?’ 토론회를 열였다. 발제자로 나선 동국대학교 김갑순 교수는 경유세 인상에 대해 “하책(下策) 중 하책”이라고 비판했다.김 교수는 2011~2015년 추이를 근거로 경유 소비가 21% 증가했음에도 오히려 미세먼지 배출량은 26% 감소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경유와 미세먼지 사
미세먼지 이전에 대기오염이 있었다. 동북아시아가 본격적으로 산업화의 길에 들어서면서 필연적으로 공기의 질이 떨어졌다. 명칭만 바뀌었을 뿐이다. 봄마다 찾아오는 황사는 기관지 건강에 대한 걱정에 촉매제를 뿌렸다.사회적 재앙으로 자리매김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토론회 혹은 심포지엄 등이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다. 국회 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를 검색하면 의안정보시스템에 182건의 게시물이 올라온다. 정부는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수소 경제 활성화, 클린디젤 정책 폐기 등의 정책을 내놓고 있다.미세먼지라는 단어가 세간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경유세를 인상해 경유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유세 인상이 바람직한지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비례대표)과 한국조세정책학회는 오는 21일 국회에서 ‘미세먼지 해소, 경유세 인상이 해법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경유는 휘발유보다 질소산화물이 3배, 미세먼지는 14.7배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경유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경유세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차량 오염물질 제거에 대해 대한민
국가 재난 수준인 미세먼지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가운데, 경유세를 인상해 경유차를 감축함으로써 오염물질을 줄일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과 한국조세정책학회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세먼지 해소, 경유세 인상이 해법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경유는 휘발유보다 질소산화물이 3배, 미세먼지는 14.7배 많이 발생한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경유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경유세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경유세 인
바야흐로 ‘미세먼지 전성시대’다. 하늘은 뿌옇고 먼 산을 바라보는 것도 사치가 됐다. 추운 겨울 살을 에는 바람이 오히려 반가울 지경이다. 기우제의 목적도 가뭄 방지에서 미세먼지 제거로 변화하는 상황이다.조금이라도 미세먼지에 덜 노출되기 위해 마스크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야외 활동이 두려울 지경이다. 프로야구경기가 취소되는 요건은 주로 우천, 강풍이었으나 이제는 미세먼지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공습에 정부는 공공의 적이 됐다. 그러나 정부도 마냥 손을 놓는 것은 아니다. 갖가지 대책을 내놓으며
지난 해 기준 국내 경유차 비중이 역대 최고점을 찍으면서 환경운동연합이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논평을 냈다. 1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대수가 전년 대비 3% 늘어난 2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는 46만대로 전체 비중이 1.5에서 2%로 늘었다. 정부는 이를 친환경차 보급확대 정책 효과와 미세먼지 심각성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패턴의 변화로 평가했다.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국토교통부는 경유차 대수와 비중의 증가는 언급하지 않았다"며 "경유차 등록대수 증가세
민관이 함께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손을 잡고 나선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민‧관 정책 협의체인 ‘친환경교통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7일 오후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환경부 정책 담당자, 자동차 학계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27명으로 구성됐으며,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과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았다.이날 발족식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협의회 위원,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