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수요관리사업자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에서 육지 플러스DR에 참여를 위해 1만4000여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자원과 200MW 이상의 ESS(에너지 저장장치) 자원을 등록하며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알렸다.플러스DR은 과발전에 따른 전력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를 일시적으로 증대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에서 2020년 처음 시행됐다.태양광 혹은 풍력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발전량이 많다면 에너지의 사용량보다 공급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넘치는 에너지로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ESS에 미리 에너지를 저장해두는 방법으로 수요를 이동해 전력망 이슈에 대응하고 보상금을 받는 제도다.최근 육지에서도 태양광 용량이 빠르게 확대되며, 육지 계통의 과발전 및 출력제한 이슈가 심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플러스DR이 확대된 바 있다.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적은 수요 대비 과발전이 예상되는 기간 육지 플러스DR 시범 사업이 시행되기도 했다. 그리드위즈는 피크저감용 ESS 및 전기차 충전기 자원들로 시장에 참여해 100%의 수요 반응을 이행하며 자원의 신뢰성을 검증했다.제주에서 최초로 EV-D
6개 대학의 12개 연구실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전력계통 자율운영 연구가 1차연도를 마치고 다음 레벨에 접어들었다.6일 복원력을 가진 자율운영 전력망(RAG; Resilient Autonomous Grid)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시작된 1차연도 RAG 연구가 최근 종료된 가운데 2차연도 연구에 돌입했다.RAG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해 선정한 선도연구센터(ERC) 과제다.장길수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정한 가운데 6개 대학의 12개 연구실이 공동으로 참여해 변화하는 전력산업에 발맞춘 새로운 전력계통 운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학계 뿐 아니라 한전을 비롯해 LS일렉트릭, 효성, HD현대일렉트릭 등 기업들이 힘을 보태 현장중심형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전력망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어가능한 다양한 자원들을 자율운전토록 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지난 1차연도 연구 중 자문위원회의 자체 평가와 대한전기학회와의 공동 워크샵을 통해 RAG에 대한 연구방향과 개념을 공유하고 정립했고, 2차년도부터 연구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전 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설 명절 지원금을 전달했다.재료연은 지난 5일, 직원들이 정성껏 모금한 성금을 지역 소외계층 4곳에 설 명절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기탁받은 해당 기관은 지체장애자 주간보호시설인 ‘도담도담’과 아동양육시설인 ‘진해희망의 집’, 가정폭력 피해여성 보호시설인 ‘창원여성의 집’, 그리고 국가유공자 요양시설인 ‘김해보훈요양원’이다.재료연은 직원 개개인이 직접 모금한 금액으로 매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는 일을 지속해서 해오고 있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시장 이용표, KoELSA)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사회적 배려시설에 생활용품을 후원하는 취약계층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박종철 KoELSA 교육홍보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7일 가정 폭력 여성 피해자 쉼터인 ‘내일을 여는 드림홀’를 방문해 세탁세제, 샴푸, 화장지 등 생활용품과 핫팩 500개를 전달했다.내일을 여는 드림홀은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받은 경남지역 여성 및 자녀들에게 단기간 안식처를 제공하는 사회 복지시설로 연간 150여명의 피해자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KoELSA는 설, 추석 명
동서발전이 설 명절을 맞아 취약가구에 명절음식을 전했다.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가 7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福) 꾸러미 음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설 명절 상생 복(福) 꾸러미’는 모듬전, 한우불고기, 떡국 등 설 명절 대표음식을 포장한 후원 물품으로 울산지역 5개 구·군의 저소득층 아동가정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설 명절과 추석 기간에도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총 400가구에 나눔 음식 꾸러미를 지원한 바 있다.복꾸러미 포장에는 김영문 사장 등 동서발전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올해도 상생활동을 이어간다.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보그워너(BorgWarner)가 지역사회에 나눔과 상생의 기업 가치를 실현하는 취지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보그워너는 교육·경제·환경·평등에 기반한 기업 자원봉사 프로그램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보그워너 전 세계 직원이 총 410만 달러 및 24만 시간 이상을 기여했으며 2023년에도 다양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실천했다.보그워너 국내 사업장에서도 봉사, 후원, 나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먼저 보그워너 충주 사업장은 충주공군부대와 함께 지난 6월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충주 나눔의 집
봄·가을철 경부하기간의 전력공급과잉 위기가 매년 불거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전력거래소가 플러스 수요반응(DR)을 통한 가능성을 확인했다.14일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그리드위즈 본사에서 ‘육지계통 플러스 DR 시범사업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5주간 시행한 육지계통 플러스 DR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했다.플러스 DR은 발전 측에서 공급과잉이 발생할 때 고객의 전력사용 시간대를 옮겨 수요량을 늘리는 제도다.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맞춰 ESS 충전 시간을 밤에서 낮으로 이동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마련될 예정이다.제주도에서 이미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9월부터 이어진 가을철 계통안정화 대책기간 동안 육지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시범사업 운영 기간 가운데 전력거래소는 추석 연휴와 공유일에 총 7회(21시간) 플러스 DR을 발령했다. 그리드위즈와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인업스 ▲파란에너지 ▲쿠루 ▲한화솔루션 등이 참여해 의무증대용량(수요자원)을 총 306MW 가량 확보했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총 3010MWh의 전력수요를 증대시키는 결과를 얻었다.올 가을철
남동발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12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남동발전과 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존속·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힘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두 기관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활용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홍보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상호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남동발전은 2011년 7월 전사업소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로 매년 설·추석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7월 시행된 인천 남부종합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및 환경 개선사업을 매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남동발전 관계자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테스(대표 박선우, e-TESS)가 이동형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앞세워 전기차 충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내년 초에는 차별화된 배터리 팩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배터리-급속충전기 일체형 충전기보다 성능이 2배 향상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2016년 설립된 이테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설립 이듬해부터 소형화물전기차용 배터리팩부터 만들기 시작해 자율셔틀버스, 경상용 전기트럭, 중형 전기버스, 냉동탑 전기차 냉동시스템, 전기스쿠터 등까지 모빌리티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배터리팩을 만들고 공급해왔다.특히 2022~2023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컨소시엄에 참여해 가장 높은 수준의 배터리팩 시스템인 전기항공기(UAM)용 배터리팩을 개발하기도 했다.전기차 급속충전기도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20년도에 개발했다. 이테스는 베트남 빈그룹이 현지에 구축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계약을 수주, 2020년에 700kW 14채널의 전기차 급속 멀티 충전시스템을 구축하고 2021년에는 400kW 8채널 제품을 공급했다. 베트남에 구축한 멀티 충전기는 파워뱅크 하나를 여러 개 디스펜서에서 사용할 수 있는 1:N 충전 방식의
전기차 이용자 중 84%가 충전기 고장이나 카드 인식 불가로 인해 충전을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베리가 지난 추석 연휴 나흘간 행담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기차 이용자 121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이용 경험과 충전 매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이용자에게 전기차 충전을 하며 실패했던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는 답변이 84.3%로, 10명 중 8.4명이 실패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전에 실패한 주된 이유로는 ▲충전기 고장(47.1%), ▲전기차 충전 카드 인식 불가(26.5%), ▲충전기 자리 부족(19.6%)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이용자 입장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고장을 자주 경험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충전기 보급과 더불어 충전시설에 대한 관리가 꾸준히 이뤄져야 함을 시사한다.충전에 실패한 경우 어떻게 대처하냐는 질문에는 ▲다른 충전소 검색이 73.3%로 가장 높았고, ▲앞 순서 차량이 나갈 때까지 대기(10.9%)하거나 ▲앞 순서 차량의 충전이 끝나면 연락 시도(8.9%)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전기차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충전 인프라 위치와 충전기 종류로는 ▲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30일 ‘2023년도 제5차 월성원전본부 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역과의 상시소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된 원전소통위원회는 김한성 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과 경주시의회 의원 등 지역위원 11명,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12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추석맞이 전통 장보기 행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 구입 및 소비촉진 활동 등‘2023년 9~10월 월성본부 지역사회 상생협력 주요활동’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조동삼 사무국장과 핵의학과
유난히 길었던 추석 연휴의 여운이 지나간 자리엔 언제나 그렇 듯 ‘살’만 남았다. 유난히도 입이 달았던 연휴는 반팔 일색이던 사람들의 소매 길이를 늘렸고, 체중계의 숫자 또한 ‘드라마틱하게’ 늘렸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후덥지근했던 공기가 선선해지면서 산으로 들로 ‘산책’을 다니기에 더 없이 좋은 시기가 됐다는 것이다. 그동안 날이 더워서, 비가 내려서,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온갖 이유로 움직이지 않았던 우리에게 더 이상의 핑계는 없다.■이게 얼마만의 꽃이야흔히 꽃은 ‘봄의 전령’이라 불린다. 하지만 가을 꽃의 제왕인 ‘국화’ 구경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마침 시기가 좋으니 가벼운 옷에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집을 나서보자. 수도권이라면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과 경기도 파주시 소재 벽초지수목원 등에서 가을 꽃들을 만나 볼 수 있다.대구 이월드 황화코스모스 축제와 충남 아산시 피나클랜드 국화축제도 절정이다. 충남 부여군에서 열리는 백제고도 부여국화축제나 충남 서산국화축제 등 충청 지역에선 특색있는 축제들이 예정돼 있으니 미리 확인하면 좋을 듯 하다.남쪽에선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월출산 국화축제와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마산국화축제 등이 눈길을 끈다. 남
“에너지를 절약하자” 여름과 겨울이면 늘 들어왔던 이야기다. 전력부족 상황을 대비해 발전 설비들은 언제나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에너지 사용자들은 냉난방 온도를 조절하고 산업체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그런데 이제는 봄과 가을이면 발전소에서 만들어지는 전력을 버려야 한다는데, 과연 어떤 상황일까? 전력 계통은 공급량과 소비량의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에너지 사용량은 줄어드는 봄과 가을이 되면 맑은 날씨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크게 증가하게 되고 이들의 밸런스를 맞추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필요 이상의 많은 발전기들이 만일의 상황에 대기를 하거나, 혹은 기껏 생산된 전기를 버려야 하는 상황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에너지 공급 과잉이 일어나는 시간과 그 양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곧 전력계통 운영에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에너지가 많이 만들어지더라도 잘 보관하고 필요할 때 다시 꺼내어 쓰면 된다. 그럴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아쉽게도 전기는 그렇게 쉽게 저장을 하기 힘들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만듦과 동시에 사용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재무 상황 어려움에 따른 전기공사업계에 대한 대금 지급이 지연되는 상황과 관련해 조속히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사장은 지난 19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이 전기공사협회에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 못 했다고 하는데, 지급 예정 금액이 얼마인지, 연말에 제대로 지급 가능한가”라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최근 발표된 ‘국가계약법 시행령 특례 고시’ 를 적용해 준공검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대가지급은 기존 청구일인 5일에서 3일로 단축해 한전이 중소·전기공사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김 사장은 “배전공사 대금을 말하는 것 같은데, 준공검사 관련 절차로 (지급까지) 3주 정도가 소요된다. 지급 대기 중인 금액은 600여억원으로 확인됐다”면서 “전기공사협회가 주장하는 750억원이라는 미지급 대금은 과다 추계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전은 매주 4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전년 대비 증액 편성해서 공사대금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으로 문제는 없다. 공사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경영난에 따른 전기공사업계 대금 미지급 상황과 관련해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19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이 전기공사협회에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 못했다고 하는데, 지급 예정 금액이 얼마인지, 연말에 제대로 지급 가능한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사장은 “배전공사 대금을 말하는 것 같은데, 준공검사 관련 절차로 (지급까지) 약 3주 정도가 소요된다. 지급 대기 중인 금액은 600여억원으로 확인됐다. 전기공사협회가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13번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 2023’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들이 한자리를 차지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화재 감지 충전기, 이동형 전기차 충전 등의 제품이 다수 선보였다. 이는 전기차 화재 대응 및 충전수요 피크 완화 등 최신 충전 인프라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지난달 환경부는 2024년 전기차 충전 구축 지원 예산에 화재 대응 완속충전기에 800억원, 이동형 전기차 충전에 300억원의 보조금을 책정하기도 했다.매니지온은 화재 감지 기능이 적용된 ‘온플렉스(OnFlex)’ 완속충전기(7kW, 14kW, V2G)를 전시했다.온플렉스는 커넥터와 충전기 내부에 장착된 온도 센서, 고전압·저전압 센서를 통해 화재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이상 전류가 흐르면 자동으로 충전을 차단한다.이 같은 화재 감지 기능은 메인 키오스크 하나로 20대까지 충전 제어가 가능한 ‘옥토플렉스(OctoFlex)’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있다.쿨사인도 일반 카메라와 AI 화재 감지 기능을 적용한 ‘쿨차지(KoolCharge)’ 충전기 라인업을 전시했다.쿨사인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하는 영상 전문 업체인 만큼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4년 연속 무분규의 평화적 교섭을 이뤄냈다.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18일 부산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서영남)과 2023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은 지난 10일 노사 최종교섭에서 도출한 잠정합의안에 기반해 △임금 1.7% 인상(정부지침 준수) △면직월 보수 지급기준 개선(지방공무원 기준) △기관사 안전교육 확대 등 30개항으로 구성되었다.부산교통공사 노사는 공사 사장 공석상황에서 교섭을 시작해 임금 인상안, 인력 충원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 지난 10일 최종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직접생산(이하 직생) 위반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태양광발전장치 제조·시공업체의 A 대표는 앞으로 수개월간 불어닥칠 여파에 “정신이 아득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아직 부정당업자 제재가 확정되지 않았고, 직생 위반 여부를 다툴 여지가 있음에도 부적격 업체라는 ‘낙인’이 씌워졌기 때문이다. 태양광발전장치를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 다수가 직생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약해지 조치를 당한 가운데 그 정당성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는 특히 조사 과정 및 위반행위 처리 등 법 집행 과정에서 조달청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이달 초 계약해지를 진행했던 태양광발전장치 우수조달업체 10개사에 대한 부정당업자 제재 여부를 확정할 청문회를 열 방침이다. 부정당업자란 입찰・계약 과정이나 계약이행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업자를 뜻한다. 사안에 따라 적게는 5개월에서 많게는 2년 이하의 기간 동안 정부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 참여가 제한된다.하지만 이번에 계약이 해지된 태양광 설비사업자들은 이번 제재에서 계약해지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위반 여부가 명확히 소명되지 않았음에도 계약
“기대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한 것만큼 결과가 나와 기쁩니다.”12일 열린 제31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변전설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중부회 소속 (주)경기기술공사(대표 심민섭) 이용철 씨는 우승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특히 그는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자 “주말에도 나와 연습하고, 퇴근하고도 끊임없이 연습했다. 심지어 추석 연휴에도 연습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함께 입상한 유성민 씨는 “수상할지 몰랐는데 연습한 대로 떨지 않고 경기에 임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특히 그는 경기중부회와 회사,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변전설비 부문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