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그동안 미뤄져 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장 선임을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4월 총선 시기와 교체 시기가 맞물려 과연 어떤 인사가 자리할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분위기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통령실과 내각의 후임 인선 작업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가 수개월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지난 17일 관가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기관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그동안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만 해뒀던 산하기관들이 하나둘씩 위원회를 꾸리며 공모 절차에 나서고 있다.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달 11일 사장 선임을 위한 서류 모집을 끝내고 현재 후보 3명 중 1명으로 압축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이달 18일 3년의 임기를 마쳤다. 앞선 선임 절차를 지난해 12월 착수해 임시 주주총회까지 약 3개월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최종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전력거래소 이사장 자리의 경우 정동희 이사장이 1년 더 연임하는 것으로 인사 선임을 마쳤다.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이달 초 3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했다. 임
스타 조명인이었던 김복덕 소룩스 전 대표가 여당인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자신이 청춘을 보낸 부천시의 발전을 위해, 또 30년 가까이 기업을 경영했던 자신의 성공신화를 젊은 청년들에게 전파해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반기업적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을 위한 친기업적 법률과 제도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고 싶었다는 게 그의 출마의 변이다. 지난 2023년 6월 소룩스를 아리바이오에 매각하면서 경영권을 넘긴 뒤 두문불출하다가 최근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으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김복덕 국민의힘 부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2월 29일 소룩스 본사에서 만났다.-어떤 계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나.“스마트조명협동조합 이사장을 1년 6개월 동안 하면서 불합리한 규제혁파와 제도 손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환경인증, 녹색인증 폐지와 함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완화를 이끌어 내는 등 성과도 많았다. 특히 환경부와 EPR 폐지를 두고 싸울 때에는 정부의 잘못된 판단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환경부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를 가지고 잘못된 용역을 거쳐, 선진국에는 있지도 않은 사례를 도입하겠다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가 국가중요시설의 경비ㆍ보안 및 방호체계 확립을 통한 통합방위태세 능력을 인정받아 국가 통합방위 대비태세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 보령발전본부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 통합방위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2023년도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은 500여 개 국가중요시설 중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시설방호계획과 보안ㆍ방호시설 개선, 민·관·군·경 통합방위 작전수행체계 확립 등을 종합 평가해
전환 부문의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을 100%로 높이자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의 시각이 나뉘는 분위기다.그동안 환경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환 부문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선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 수립 시 전환 부문 유상할당 비율을 100%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이 같은 방안은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연구에서 전환 부문 100% 유상할당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분을 약 9.79원/kWh으로 추산한 바 있다. kWh당 10원 정도의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유상할당 확대 역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 기후환경단체 플랜1.5는 지난 10일 발간한 ‘배출권거래제 제4차 계획기간 개편방안’ 보고서에서 에경연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뒤 “최근 2년간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분이 51원/kWh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전기요금 인상 수준은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정도”라고 주장했다.전환 부문의 유상할당 비율을 100%로 조정하는 과
국가의 에너지정책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기본적인 목표로 한다. 이 목표를 근간으로 다양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대책들을 구축해야 한다.그러나 에너지정책은 날이 갈수록 정쟁화하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원자력발전 비중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에너지정책이 치중됐다. 그 결과 정치권은 물론, 업계·학계에서까지 갈등구조가 형성됐다. 연료비 연동제 도입에 따라 인상요인이 생긴 전기요금 역시 정치적 이유로 거의 묶어놓다시피 하면서 ‘정치요금’이라는 오명도 얻었다.이에 2022년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가 컸다. 에너지정책을 정쟁거리에서 탈피시켜 현 전력시장 구조에 입각한 합리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 정부에서 역시 이전 정부와 크게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운 분위기다. 원전이 재생에너지로 뒤바뀐 점만 빼면 하나의 에너지원을 타깃 삼아 공격하는 모습은 이전 정부와 다를게 없는 모습이다.에너지를 정쟁화 하는 것은 비단 정부 뿐만 아니다. 국회에서는 더 심한 모습이 자행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예산 삭감 등의 방식으로 현 정부의 원전 활성화 정책에 제동을 걸고 나서며 맞
예전에 누군가가 이야기했었다. “세상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100명의 재사로도 부족하지만, 세상을 망치려면 극소수의 바보로도 충분하다”고,...... 극소수의 바보가 어떻게 세상을 망치는 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박영수 전 특검이 2005년경 검사로 올린 빛나는 실적은 ‘연구 비리 척결’이었다. 이때 참여했던 실무 검사 한 분이 모 진보 매체에 했다고 알려진 유명한 말이, “연구비 횡령 및 연구 부정에 연루된 서울대 교수 전원을 사법처리할 경우, 학교가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비리가 관행화되어 있다”이었다.대통령이 직접 이야기하진 않지만, 박영수 전 특검의 산·학·연 연구 비리 수사 때 경험이 후배 검사들에게 전수되어 연구 분야 ’민관 이권 카르텔‘이란 용어로 표출된 게 아닌가 싶다.대통령이 연구 분야 ’민관 이권 카르텔‘이란 말을 하고 나서 일부 학연과 연구 노조가 뜬금 없이 들고 일어나며 ’우리가 카르텔이란 말이냐. 카르텔의 실체를 밝혀라‘ 하며 난리가 났었고, 공동 정부 지분으로 우연히 이 정부의 인수위원이 된 이는 ’연구는 카르텔로 해야 한다‘라고 공공연히 떠들며 또 난리가 났고, 정기 국감에선 야당이 대통령이 이야기한 연구 분야의 ’민관 이권 카르텔‘
감사원이 지난 정부가 설정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치가 ‘탑-다운(Top-down)’ 방식의 무리한 정책 결정이었다며 다시금 문제 제기에 나섰다. 당시 전기요금 전망에서 인상요인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감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감사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과정에서 산지·농지 집중 설치로 난개발이 이뤄졌고, 이 때문에 송·배전망 인프라 부족과 전력계통 불안정 등 부작용을 야기했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감사결과는 우선 2017년 전 정부 출범 당시 산업부의 사업목표 수립 및 이행 분야부터 문제 삼았다. 결과보고서는 “산업부가 2017년 신재생 발전목표를 11.7%에서 20%로 상향과 함께 계통보강 필요성을 검토했지만 실제 이행에는 소홀했다”며 “‘탑-다운’으로 (상급기관에서) 내려온 목표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떨어짐에도 면밀한 검토 없이 목표치를 2021년 다시 30.2%로 단기간 내 급격히 상향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이 같은 의사결정에 201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 일부 위원들의 위압이 있었다고 파악했다.당시 산업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신재생 발
1. 지난 2002년 4월 15일, 부산 김해공항에 착륙 예정이던 중국국제항공(Air China) 소속 CCA129편 보잉 767-200ER 여객기가 공항 뒤편의 돗대산 기슭에 충돌했다. 동체는 세 동강이 났으며 탑승자 166명 중 1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였다. 공항 안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2. 2011년 4월 1일,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서 사과했다. 영남권신공항입지평가위원회가 신공항 건설이 사업성이 부족하며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게 적절하다고 결론을 내려서다. 신공항 추진은 백지화됐다.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사과했지만 여론은 들끓었다. 이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정면돌파를 택한 것이다. 국익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와 대선공약조차 저버리며 국민을 실망시켰다는 평가가 엇갈렸다.3. 2021년 2월 26일, 국회 본회의는 재석의원 229명 중 찬성 181명, 반대 33명, 기권 15명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정치적 반대파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입장에서 토론회까지 열었을 정도로 논란이 일었던 법안이다. 이로써 법안이 폐기되지 않는 한 가
국내 전기차, 전장 부품, 충전 인프라 등의 이모빌리티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가운데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의 이모빌리티 정책 경험을 배우고자 4일 방한했다. 키르기스스탄은 한국의 산업 정책을 자국 정책에 녹여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및 경복궁 인근과 경기 시흥시 서울대 미래모빌리티 기술센터에서 키르기스스탄 정부 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량 시연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키르기스스탄 공무원들은 경제상업부, 교통통신부, 에너지부 등 소속 전문가들로 이모빌리티 혁신과 친환경 정책 수립에 관여하는 ‘범부처 총합 이모빌리티위원회’ 위원들이다.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경복궁과 청와대 인근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전기버스 ‘청와대 A01번’을 타고 자율주행 차량 시승을 경험했다. 청와대 A01 버스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스유엠이 현대차 일렉시티(전기버스)를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운행하는 순환 자율주행 버스다. 20분간 경복궁 인근을 주행하며 현재 무료로 운행 중이다.이후 키르기스스탄 공무원들은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서울대 미래모빌리티 기술센터로 자리를 옮겨 박대혁 에스유엠 상무에게 자율주행 기술과 국내 정책 동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송재회 도시가스협회 회장, 박주헌 도시가스 사회공헌위원회 박주헌 위원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르메재단에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발달 장애 청년의 자립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기부금은 도시가스협회가 지난 6월 17일 6·25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대전광역시 국립대전현충원 및 갑하산 일원에서 개최한 '2023 대전트레일온런대회'의 참가비 전액으로 마련한 것이다.이번 대회는 전국 34개 도시가스사가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하며 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신임 통일부 장관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지명됐다. 여기에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포함시키는 등 차관 12명도 교체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새 인사를 발표했다.장관급에서는 김영호 교수가 통일부 장관에, 김홍일 변호사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지명됐다.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통일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정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 교수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면서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사법연수원 15기인 김 변호사는 충청남도 예산 출신으로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당시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2009년에는 대검 중수부장으로 발탁돼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맡았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는 윤석열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메모리 중심의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을 시스템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로 확장하기 위한 금융지원책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가 본격 조성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반도체 생태계 펀드’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아번 펀드는 현재 운용 중인 반도체전용펀드의 높은 자금소진율을 고려해 기존 펀드 대비 최대규모(3000억원)로 조성된다. 또한, 프로젝트 투자 규모를 기존 펀드 보다 상향해 유망 팹리스·소부장 기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하고, 인수합병(M&A) 활성화를 통한 기술고도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위해 정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반도체 육성 정책을 내놓았다. 반도체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반도체 산업에 5년간 2조8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당면한 핵심 화두를 논의하기 위해 8일 정부와 반도체 분야 학계 기업이 모여 ‘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반도체 국가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메모리 초격차의 미래 지속 가능성,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전략,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기술·인력 확보 방
GS파워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GS파워(사장 조효제)는 11일 삼정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부천지역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효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단조로운 일상생활로 지쳐 있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드리기 위해 마련됐다.어르신들은 민간에 개방된 청와대도 거닐고,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약선 음식 만들기 체험과 남산케이블카 등을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GS파워 직원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레크레이션도 진행했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지난 20일 ‘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배터리협회는 “美, EU 등이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하고 있는 데, 이에 맞춰 정부가 우리 배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 발표를 하고 배터리 산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밝힌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韓美 정상회담을 앞둔 현시점에서 민, 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제안보와 공급망 이슈의 핵심인 이차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의 안보, 전략 자산의 핵심”이라며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혁신으로 우리의 경쟁력과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차전지는 오늘날 전 세계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 탄소중립 시대 전기차의 동력이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열쇠”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이차전지 산업은 지금까지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으로 세계
정부가 경기 용인시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로 선정하고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분야 6대 산업에 오는 2026년까지 550조원을 투자한다.이와 함께 정부는 전국 15개 지역별 미래첨단산업 거점인 ‘국가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해 기업 투자를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과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전략은 용인 신규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300조원 규모를 들여 단일 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시스템을 조성한다.정부는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첨단 분야 6대 핵심 산업에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정부는 투자, 인력, 기술, 생태계 등 종합적인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아울러 정
정부가 올해 수출목표를 6850억달러(888조340억원)로 설정하고 전 부처가 수출지원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올해 ‘범정부 수출 확대 전략’을 확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에 목표한 6850억달러는 지난해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6800억달러보다 50억달러 늘어난 수치다.산업부는 “세계 경기둔화 등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무역수지 적자 장기화 및 수출 감소가 우리 경제 부담을 가중한다는 인식 아래 올해 수출의 플러스 성장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가 국가중요시설의 비상상황에 대비한 통합방위태세 능력을 인정받아 국가 통합방위 대비태세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리원자력본부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2022년도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은 500여 개 국가중요시설 중 비상상황에 대비한 시설방호계획과 방호시설 개선, 민·관·군·경 통합방위 작전수행체계 확립 등을 종합평가해 최우수 시설 1곳에 수여하는 상이다.고리원자력본부는 드론테러 등 유사시에 대비한 시설방호계획 및 방호시설 개선, 유관기관 통합 작전수행체계 확립과 지속적인 합동훈련 실시 등 원자력발전소 시설방호 통합방위태세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본부 전 직원과 유관기관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통합방위 대통령 단체표창을 계기로 더 철저한 방호체계를 갖추어 국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원수와는 같은 하늘에서 살지 않는다.(父之讎弗與共戴天)” 무협지에 등장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예기(禮記)가 출전(出典)이다. 그래서 유교가 통치이념이었던 조선시대 법 집행자는 가족의 복수 문제에 대해서는 고민에 빠졌다. 법과 예의 충돌에서 조선은 예주법종(禮主法從)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다산 정약용은 흠흠신서(欽欽新書)에서 국민의 법감정에 어긋나는 기계적 해석 대신 당시 지배이데올로기인 유교의 이념에 부합하고 구체적 타당성을 실현하는 복수무죄론을 펼친다지난해 11월 임춘택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이 한무경 의원의 보도자료를 인용한 기사를 문제 삼아 본지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임춘택 교수는 이공계 출신이라 그런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 글을 보면 A→B→C이런 표현도 있고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힘들었다.그런데 내용을 찬찬히 뜯어보니 상식이 맞지 않는 내용이 있어서 이해가 힘들었다는 것을 알 았다. 임춘택 교수는 산업부 감사처분이 잘못됐다는 내용을 지적하면서 “기관장이 정부 지침상 ‘과장·국장 등 관리자’에 해당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아 혼선이 발생했다”고 적었다. 과장이 관리자인데 에기평 원장이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