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이용해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액화공기 에너지저장장치(Liquid Air Energy Storage, LAES)의 사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리퀴드엑스(대표 박상일)는 최근 고등기술연구원(이사장 김선용) 그린시스템/인텔리젼스센터(센터장 박종포)로부터 ‘액화공기에너지저장장치 (LAES, Liquid Air Energy Storage System)’에 관한 기술이전을 통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22GW에 달하는 거대 장주기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대용량의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장주기 ESS는 기계적·전기화학적·열적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기술적 방법에 따라 ▲압축공기에너지저장(CAES) ▲액화공기에너지저장(LAES) ▲중력에너지저장(GES) ▲열에너지저장(TES) ▲바나듐레독스흐름베터리(VRFB) ▲바나듐이온베터리(VIB) 등의 기술이 있다.리퀴드엑스는 지난 2022년, 고등기술원과 LAES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 이후 LAES의 경제성 분석 및 적용할 수 있는 산업 분야 및 사업영역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지난 11일 기술이전 본 계약 체결과 함께 액화공기에너지저장장치(LAES)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발전 방식 중 하나로 저탄소 전기를 생산하는 수력·양수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력·양수발전은 시대적 흐름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의 빠른 확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할 백업 설비로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수력·양수발전소 작동 원리와 유형별 특징 및 장·단점 등을 살펴보고, 향후 수력·양수발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 가능 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태양광·풍력과 함께 저탄소 전력의 단일 최대 공급원인 ‘수력발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수력발전은 높은 곳에 있는 물을 낮은 곳으로 유도해 물이 떨어지는 힘 즉, 물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수차(터빈)를 돌리고, 수차에 연결된 발전기로 발전해 전기에너지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특히 수력발전은 세계적인 환경규제에 대비하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꼽힌다. 이는 석탄이나 LNG 등 화석발전과 달리 질소산화물(NOx)과 유황산화물(SOx)을 배출하지 않으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배
이번 국감에서도 가스 직수입자에 대한 체리피킹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 야당 측은 직수입 발전사들이 가스 직수입으로 떼돈을 벌고 있으며, 그 피해를 국민이 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직수입 발전사들은 오히려 저가의 가스를 수입해 발전단가를 하락시켰다는 입장이다. 매년 반복되는 이 싸움은 이렇게 룰을 만든 정부의 책임이기 때문에 정부가 결정을 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을)은 "지난해 국제 가스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을 때 가스 직수입 발전사는 체리피킹으로 2022년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에 달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도시가스사업법에 의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외 천연가스(LNG)를 수입할 수 있는 사업자는 한국가스공사가 유일하다. 다만 산업용, 발전용에 한해 자기가 직접 사용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민간 기업도 수입을 할 수 있다. 이게 가스 직수입 제도이다.체리피킹은 시장에서 자기한테 유리한 것만 취한다는 경제용어로, 야당 측에서는 직수입 발전사가 가스가격이 유리할 때만 수입을 해 발전을 하고, 불리할 때는 수입을 하지 않는다며 비판적 용어로 사용
인천종합에너지가 지역난방을 통한 탄소절감사례를 해외에 공유했다.인천종합에너지(대표 전태현)는 세계은행그룹·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다국적 대표단이 최근 방문한 가운데 산업용 폐열 회수를 통한 지역난방 활용 및 탄소절감 사례를 공유하고, 열병합발전소를 견학했다고 12일 밝혔다.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아이티 등 정부와 세계은행그룹 관계자 33명,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관계자 8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산업부문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대응과 관련,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우수한 EIP(Eco-Industrial Park)사업 모델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5일간의 일정으로 마련됐다.인천종합에너지는 이날 방문단을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구도심 지역 약 7만세대에 열병합설비, 첨두부하보일러, 외부수열 등으로 지역냉‧난방 열을 공급하는 사업을 소개했다.특히 바이오 및 제약 회사 등 대규모 열수요처에 열을 연간 약 25만Gca 공급함으로써 2만5000t 규모의 탄소절감이 가능하며, 석유화학, 제철‧제강, 소각장, 연료전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열교환기를 통해 회수해 지역난방열(최대 117Gcal/h)을 활용함으로써 연간
“탄소중립 실현에 따라 재생에너지가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으면서 ‘양수발전소’도 함께 주목 받고 있습니다. 양수발전은 가장 전통적이고 장주기의 에너지저장장치(ESS)이며 전력계통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장 빨리 백업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전원입니다.”6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안덕면부근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에서 만난 임형빈 한수원 수력기술부 부장은 양수발전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원전 보조 역할에서 재생에너지 보완할 핵심 전원으로 부상…3분 만에 전력생산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하부댐으로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물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수력발전과 비슷하지만 차이를 보인다. 수력 대비 수몰지역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현저히 낮다는 것도 다르다.양수발전은 그동안 주로 원전의 보조 역할을 수행해왔다. 때문에 전력피크 등 위기상황이 아니면 좀처럼 발전도 하지 않았다.그러나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간헐성과 변동성 보완을 위한 백업설비로 그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양수발전은 단기간 내 출력 조정이 가능해 신재생에너지가 가진 출력 변동성과 간헐성 대응을 할 수 있다는
리퀴드엑스(대표 박상일)와 고등기술연구원(원장 김진균) 그린에너지/인텔리젼스 센터(센터장 박종포) LAES개발팀은 '액화공기 에너지 저장기술 및 이를 활용한 발전방법'을 이용해 고효율 대용량 장주기 ESS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리퀴드엑스는 RE100 실현을 목표로 ESS와 MULTY VPP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공급자의 보조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액화공기 에너지 저장장치를 이용한 ESS 개발로 RE100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첨두부하 시 전력공급 대응과 계통연계 시 주파수 조정문제 등 솔루션
이른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달 들어 일일 최대 전력이 8만㎿를 넘는 날이 여러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 최대전력이 8만㎿를 넘어선 것은 전력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유례없는 폭염이 예상되는 7~8월에는 수급에 더 큰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7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최대전력부하는 8만7000㎿을 기록했다. 전력공급능력이 9만3219㎿로 공급예비력이 6657㎿에 그쳤다.이에 공급예비율이 역시 8%대로 크게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급예비율은 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이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수급 불안감은 높아진다.지난주에도 최대전력부하가 8만㎿가 넘는 날이 많았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최대전력부하는 각각 8만1164㎿, 8만941㎿, 8만3449㎿을 기록하며 12.2%, 12.6%, 9.5%의 낮은 공급예비율을 보였다.그동안 한번도 6월에 최대전력부하가 8만
송도 국제업무지구에서 셀트리온과 인천대학교 방향으로 걸어서 10분, 바다를 뒤로 하고 송도 시민의 냉난방을 책임지는 1만 평 부지의 인천종합에너지 건물이 우뚝 솟아있다. 목동과 안양, 부천 등 도심지에 위치한 국내 대표적 집단에너지시설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신선함이 느껴진다. 2010년 열병합발전소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인천종합에너지는 연간 약 810GWh의 전기를 생산, 6만9000세대를 대상으로 80만3000Gcal의 지역난방을 공급해온 국내 대표적인 중소형 집단에너지 사업자다.◆송도지역 냉난방 책임자 인천종합에너지인천종합에너지의 대표 생산시설은 전기 206MW와 열 224Gcal/h을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시설(CHP)와 206Gcal/h를 생산할 수 있는 첨두부하보일러(PLB)다. 시설의 운영을 담당하는 서한석 기술본부 운영팀장이 기자에게 안전모를 착용시킨 후 인천종합에너지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거대한 물탱크가 눈에 들어온다. 서 팀장은 이를 "지역난방의 상징"이라고 전했다. 일명 '물탱크'라 불리는 거대한 축열조는 열 생산설비에서 생산된 온수를 수용가에 공급한 후 남는 열을 저장하는 온수 탱크다. 필요할 때 방열해 수용가에 공급하고 열 배관망의 지역난방
공공자본이 아닌 민간자본으로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민자발전산업이 언제부터 시작했는가를 딱 집어 말하기는 쉽지 않다. 포스코에너지가 1972년 인천 서구에 건설한 국내 첫 민간화력발전소를 기준으로 한다면 민자발전 역사는 올해로 50년이 된다. 하지만 업계에서 보는 대체적인 민자발전산업의 시작은 전력산업구조개편이 시작된 2000년 초반으로 보고 있다. 이때를 기준으로 한다면 대략 20년이 된다. 민자발전산업은 1996년 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 수립, 1998년 3월 민자발전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전면 확대, 1999년 1월 전력산업구조개편 기본계획 확정, 2001년 4월 발전부문 분할, 전력거래소 설립, 발전경쟁, CBP(Cost Based Pool, 비용기반전력시장)시장이 개설되면서 본격적인 성장의 길이 마련됐다. 이후 공공자산의 민영화 반대 움직임이 거세게 일면서 천연가스, 철도 산업은 민영화 계획이 수정되고 2004년 6월 전력산업의 배전분할이 중단됐다. 하지만 에너지시장에 민간자본 참여가 확대되면서 민자발전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LNG복합 분야에 민간기업의 참여가 대폭 늘어났고, 2011년 순환정전 이후 석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발전설비 계획예방정비가 집중되는 봄철을 맞아 7일 무주 양수발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올해 전체 발전설비 정비 일정은 약 44%가 봄철인 3~5월에 집중돼 있다. 무주양수발전은 지난 3월부터 계획예방정비(발전설비 분해점검)를 진행하고 있다. 박 차관은 이날 에너지공기업 간담회를 통해 국내 양수발전 현황과 신규 양수발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양수발전은 물의 힘을 이용하는 전력생산 및 에너지저장 방식이다.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적은 심야의 저렴한 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의 물을 상부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오랜 기간 가동 중지됐던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의 나주SRF열병합발전소가 3월 29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완공 이후 무려 4년 4개월만이다.나주SRF열병합발전소는 한난이 나주혁신도시에 난방을 공급하고 전기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약 2700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 12월 준공시킨 발전소다. 하루 466톤의 SRF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설비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열 공급 전용 첨두부하보일러 등 2기로 구성돼 있다.하지만 SRF발전소는 준공 이후 지역주민들이 "SRF연료가 오염물질을 배출한다"며 반발해 가동을 멈췄다. 이후 한난은 민관거버넌스 활동 이후 2020년 12월 나주시에 사업개시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나주시는 SRF가 폐기물 재생 연료의 일종이라 주민들이 환경 피해 등으로 집단반발하고 있다는 이유로 반려했다.한난은 행정소송을 제기, 지난해 4월 1심에서 승소했고 나주시 항소에도 5월 곧바로 재가동에 들어갔다. 비싼 LNG를 사용하며 연간 2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3개월동안 가동됐던 SRF발전소는 다시 멈췄다. 한난이 장성야적장에 쌓아둔 고형연료가 품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연간 4600만t의 LNG(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에 이은 세계 3대 LNG 수입국이다. 수입금액만도 연간 254억달러(약 32조원)에 이르며 수송 등 전·후방산업까지 고려하면 부가가치는 수배에 달한다.하지만 우리나라 천연가스산업은 도입, 저장, 운반, 도매 부문이 공기업 독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추가 부가가치 발생에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 천연가스산업을 완전 개방할 시 GDP가 십 수조원 발생하고 요금도 내려가는 등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민간LNG산업협회(전 LNG직도입협회) 의뢰로 현대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천연가스산업이 경쟁체제로 전환되면 GDP는 BAU(기존 체제) 대비 2025년에 7조4000억원, 2030년에는 17조1000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쟁이 심화될 경우 GDP가 2025년 7조5600억원, 2030년 17조3000억원으로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다. 연구원은 “이는 경쟁 도입 없이 독점 구조를 유지하는 것에 비해 경쟁이 도입됐을 때 연관 산업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도입 가격 하락과 이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 인천발전본부가 다양한 안전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발전소로 거듭나고 있다. ▶3968호 4면 보도.국내 발전사 최초로 스마트&세이프티 전기실을 구축하는 한편 차단기 자동 인출입 설비 등을 통해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100%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안전에 대한 투자를 늘리더라도 결국 안전을 최종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몫이다. 아무리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도, 현장 근로자가 마지막까지 주의를 기울여야만 100% 안전이 완성된다는 얘기다.이 같은 측면에서 인천발전본부는 인적오류가 발생하기 비교적 쉬운 현장을 스마트 기술로 대체하는 방법을 통해 안전 확보에 나섰다.발전소 현장에서의 사고는 전력공급 중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곧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한 환경을 마련한 것과 마찬가지다.본지는 김동준 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장을 만나 현장 안전에 대한 인천발전본부의 비전과 앞으로 방향에 대해 들었다.◆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여서 본부장님의 부담이 많이 클 것 같다. 안전과 관련한 본부장님의 경영철학에 대해 얘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이전까지의 전력산업이 전력 공급자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선에 그쳤다면, 스마트그리드는 AMI 등을 이용한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정보를 공급자와 소비자에게 상호 제공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이다. 아울러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계통망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산업이기도 하다. 최근 탄소중립이 전 세계의 핵심 과제가 되면서 신재생 확대라는 공통된 목적으로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력거래소를 통한 전력 거래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가스터빈 발전기가 에너지전환 및 탄소저감을 촉진할 전력산업계 첨병으로 부상하고 있다.국내 발전 부문에서 석탄발전의 비중을 점차 줄여나감에 따라 LNG를 발전원으로 사용하는 가스터빈의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친환경성에 더해 발전 소음 저감·설비 부지 축소 등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임에 따라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저·중용량 설비의 보급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한편 가스터빈의 높은 외산 의존률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현재 발전용 가스터빈 제조사는 전 세계에
[전기신문 여기봉 기자]전력분야 전문용어 ‘연가’를 ‘전선위치 바꿈’으로, ‘전기방식’을 ‘전기부식방지’로, ‘소호매질’을 ‘아크제거물질’로, ‘수밀형’이 ‘수분침투방지형’으로, ‘단자선’을 ‘연결선’으로 순화 및 표준화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전력분야 전문용어 표준화’ 고시를 발표, 전문용어 102건을 표준용어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일본식한자나 어려운 축약어 등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순화했으며 외래오 용어를 한글화 또는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변경하고 여러 용어를 혼용중인 경우는 대표용어로 통일 및 표준화했다. 이번 고시에
그동안 전력정책의 1순위였던 수급 안정이 안전과 환경이란 가치에 밀리게 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4일 공개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그동안 기저부하(전력을 일정하게 안정적으로 공급) 역할을 했던 원전과 석탄은 과감히 줄여나가고, 첨두부하(특정한 때 전기를 생산) 역할을 했던 가스와 신재생에너지는 대폭 확대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굳건히 했다.원자력계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결국 무산됐다.이날 공청회에 앞서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 협의회(에교협)와 원자력노동조합연대 등은
서남집단에너지시설를 건설할 때 발생하는 대기질 기여율을 예측한 결과 공사·운영에 따른 영향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운영 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나 기여율이 1%(24시간 기준) 안팎이어서 저감방안 마련으로 대기질 악화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곡지역 주민들이 오염배출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주민갈등을 푸는 것이 가장 큰 숙제로 지적된다.서울에너지공사는 5일 부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지난달 30일에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강력한 허리케인과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에 비해 허리케인은 10년간 약 3배가 증가했고 산불도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난과 피해 급증을 기후 변화로 인한 결과로 단정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미국의 전력회사의 손상비용과 수입 감소는 14억불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2050년 경에는 23% 증가한 17억불정도 소요될 것으로 미국 국가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와 EIA가 예상하고 있다.미래 연구 기관들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미래에는 미국을 비
인천 LNG복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가 전력거래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통해 LNG발전 노하우를 공유한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정기섭)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LNG복합발전소 내에 위치한 기술교육센터에서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직원 등 16명을 대상으로 ‘LNG복합발전의 이해’ 교육과정을 진행했다.이번 교육과정은 LNG복합발전설비 운영 원리와 특징을 중심으로 구성해 포스코에너지 50여 년의 발전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냈다.특히 발전소 설비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LNG발전소 기동시 발생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