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9 15:14
석유, 가스, 석탄, 광물 등 자원 공기업 국감에서는 올 겨울 예상되는 에너지 대란에 대비해 안정적 수급 계획, 요금, 공기업의 재무상태 등이 집중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20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랜드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유럽연합에 천연가스 공급량을 대폭 줄이면서 올 겨울 가스대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오는 12월초 시행 예정인 자국 석유에 대한 가격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에 모든 에너지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가격상한제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 러시아 에너지 수입이 끊길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와 석탄은 장기 비축이 가능하고 공급도 충분하기 때문에 올 겨울 수급 및 가격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천연가스는 장기 비축이 힘들고 난방과 발전 연료로 쓰이기 때문에 겨울철 수요가 본격 발생하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