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전반과 퓨즈 분야 강소기업인 리폼테크(대표 김영주)의 우수조달제품은 새로운 규정에 적합한 내아크 기술과 국내 최고 등급의 내진 기술력이 탑재됐다.특히 전파연구소 내진규격과 북미 Telcordia Zone4의 내진 시험을 통해 가장 강하게 발생하는 본진(강진)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여진에 대한 내진 성능까지 확보한 유일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기술력으로 차별화된 리폼테크의 내아크 및 내진기술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인 R&D 진화를 거듭했다. 개발 당시만 해도 MCSG 내아크 기술은 많이 생소했으나, 각종 안전사고로 안전에 대한 법·제도가 강화되면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지하철, 야구장, 관공서 등) 외에 민간사업(대단지 아파트 등)에서도 MCSG 내아크 기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또 리폼테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상변압기 COS용 한류형 퓨즈가 혁신 제품에 등록됐다고 밝혔다.COS용 한류형 퓨즈는 고장전류 발생으로 계통을 차단할 때 발생하는 아크와 소음이 전혀 없는 제품으로, 특히 차단 신뢰성이 높고 고속차단(0.5Cycle)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차단시간이 리클로져(3Cycle) 보다 짧아 보호협조가 가능하고 순간정전을 예방할 수 있는 특
한수원은 지난 19일 밤 11시 27분 발생한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과 관련해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모든 원전에서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지난해 약 9000다발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을 발주한 데 이어 모듈형 건식저장모델 자체 개발에 고삐를 죄고 있다.18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수원은 ‘수직모듈형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COSMOS)’ 개발에 착수했다. COSMOS는 사용후핵연료를 담은 캐니스터 용기를 실린더에 장착한 뒤, 모듈구조물 내 밀봉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한수원은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2030~2032년 사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가 포화될 한빛, 한울, 고리원전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한수원은 약 9000다발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와 용기가 비치될 건물 설계를 발주,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전력기술과 각각 계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용기업체 NAC가 개발한 금속용기를 건물에 두는 방식이다.2단계 사업은 한수원이 직접 개발한 COSMOS 방식을 적용한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 경수로 원전에 보관된 사용후핵연료는 약 2만1000다발 규모다. 1단계 사업으로 임시 저장될 9000다발을 제외하면 1만2000다발이 2단계 사업을 통해 임시 저장된다. 여기에 향후 2080년까
일본 도쿄전력이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 원자로 내에 핵연료를 반입했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아사히신문 등은 일본 도쿄전력이 세계 최대 원자력발전소로 알려진 혼슈 중부 니가타현 소재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 재가동을 위해 핵연료 반입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8월에 운전이 정지됐고, 2016년 10월 연료가 반출됐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원자력규제위원회 허가를 받아 오후 5시부터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부지에 있던 핵연료 일부를 7호기 원자로 내에 넣었다.도쿄전력은 약 2주간에 걸쳐 핵연료 872개를 원자로에 반입한 뒤 물이 담긴 압력용기에서 누출이 발생하는지,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아사히신문은 “제어봉을 뽑아내면 핵분열이 연속해서 일어나 언제라도 발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며 “재가동을 위한 준비가 한 걸음 나아갔다”고 평가했다.다만 도쿄전력이 지역 동의를 얻기 전에 연료를 원자로에 반입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짚었다.아사히신문은 “2013년 새로운 규제 기준이 만들어진 이후 재가동한 다
대만의 전력공급이 한때 비상 상황을 맞았다. 3일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 여파로 분석된다.지난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전날 대만의 최대 전력 수요가 3만5027MW에 달해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이번 강진으로 인해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의 발전설비가 손상돼 수리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중국시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오후 5시께 대만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인 타오위안 다탄 화력발전소의 8호기마저 갑자기 고장 나 전력 생산이 중단됐다”며 “이로 인해 전력 공급예비율이 전날 일시적으로 2%대로 떨어졌다”고 말했다.다른 소식통은 대만전력공사(TPC)가 전날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오후 7시부터 대만 전역을 대상으로 한 순차 전력공급 제한 조치까지 고려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등 테크기업은 자체 발전기를 가동했고, 수력·화력발전소 및 원전의 자체 디젤발전기까지 최대한 동원한 끝에 오후 7시께 공급예비율을 6%까지 끌어올려 ‘제한 송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차이즈멍 TPC 대변인은 3일 강진 이후
지난 12일 찾은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실험센터’에서는 마침 흥미로운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네모난 모양의 철판 진동대 위에 원전 설비 2대를 올려놓고, 지진파를 가하는 실험이었다.두 설비의 유일한 차이점은 지면의 흔들림이 설비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는 ‘면진장치’의 유무. 실제로 지진이 일어난 듯 약 30초간 진동대가 이 설비들을 좌우로 마구 뒤흔들자, 면진장치가 없는 설비가 금세라도 고꾸라질 듯 아슬아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연출한다.시간 관계상 모든 실험장비에 대한 소개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센터 내를 둘러보니 제법 많은 실험장비가 눈에 들어왔다. 조금 전 확인한 내진성능 시험용 진동대를 비롯해 원전의 구조건전성 확인을 위한 각종 비파괴장비 20여 종이 그 주인공들이다.지진은 정말 무서운 자연현상이다. 예보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데다, 삽시간에 상상할 수 없는 인명, 재산상의 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지진이 원전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는 두말할 필요 없다.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4.0 지진을 비롯해 지난해 한반도에서 일어난 규모 3.0 이상의 지진 횟수는 모
한난이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고객 중심 경영’을 추진한 결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모든 사업영역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고객중심 경영 촉진을 위해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지난해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한난이 전국 19개 지사에서 ▲기계실 관리자 대상 현장 기술교육 ▲찾
“지진파 가진(加震)합니다.” 3초쯤 뒤 네모난 철판 위에 있는 설비 2대가 좌우로 흔들린다. 면진장치가 갖춰진 설비는 안정적으로 흔들리지만, 면진장치가 없는 설비는 금세 고꾸라질 듯 아슬아슬하게 흔들린다.지난 12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을 찾았다. 중앙연구원은 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을 맡은 연구조직이다. 올해 1월 준공한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원전 기기와 구조물에 대한 내진 검증과 극한 시험, 구조건전성 평가 등 현안 해결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때마침 이곳에선 지진 운동을 모사한 ‘진동대’에 지진파를 가하는 실험이 진행 중이었다. 실제 지진처럼 약 30초간 진동대가 마구 흔들리자, 위에 있던 설비 2대 중 면진장치가 없는 설비의 상단부가 유독 큰 폭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김석철 한수원 선임연구원은 “원전 설비가 얼마만큼의 내진성능을 지녔는지 평가하는 장비”라며 “지진파로 인해 원전 설비가 흔들리면 각종 내부 부품에 영향을 줘 오작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원전의 내진설계는 진앙지나 진원지에 따라 체감 진동이 달라지는 진도가 아닌 측정 위치에서의 절대적인 흔들림의 단위인 지반가속도(G) 값을 기준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1일 에너지다소비사업자(649개)와 중소사업장(406개)에 대한 ‘2023년도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공단은 2007년부터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연간 에너지 사용량 2000toe(톤오일상당) 이상인 사업장(에너지다소비사업자)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진단을 의무 수행토록 하고 있다.지난해 649개 에너지다소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 대상 사업장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약 2375만toe로, 2022년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정부가 환경영향평가, 토지보상, 용수·전력 공급 기반 시설 등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키로 했다. 또 세계 각국이 벌이는 ‘반도체 보조금 전쟁’에 대응해 국내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하고, 올해 일몰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 공제의 적용기한 연장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 및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현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윤 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대만에 위로를 전하며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곽 사장은 5일 '대만 고객사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들께' 라는 제목으로 위로의 글을 발표했다.곽 사장은 지난 3일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대만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말을 시작했다.곽 사장은 대만은 반도체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와 구성원, 가족들이 있다며 깊은 관계가 있음을 설명했다.이어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기원" 한다며 "하루 빨리 지진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빠른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또 "조속히 이번 사태가 수습되고, 여러분 모두 일상을 회복하시길" 빌겠다고 글을 짧게 마무리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대만에 주요 거점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HBM을 공급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SK그룹 팹리스인 사피온도 TSMC에 수주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지 공장이 피해를 입으면서 공급 차질도 우려됐지만, 성공적으로 복구되면서 일단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이에너지는 지난 3월 20일 경기도 의회에서 주최한 경기RE100 신재생에너지 발전방안 정담회에서 지역기업을 위한 맞춤형 RE100을 소개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이날 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경기주택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민간에서는 테트라텍과 기후솔루션이 참여했다.알이에너지는 경기RE100 이행방안 다각화를 위해 ‘RE100 이행방안에 대한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경기RE100 달성을 위해 태양광뿐 아니라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지역기업 참여하는
반도체 업계가 대만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한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단은 큰 피해가 없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실제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는데다가 시장에 가격 상승 압력을 만들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TSMC는 전날 지진에 따른 피해를 80% 가량 복구했다고 발표했다.TSMC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다. 반도체 공장 특성상 작은 피해로도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TSMC는 피해가 크지 않았다며 완전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했다.TSMC는 전날 대만 동부 지역에서 진도 7.2규모 강진으로 일부 라인을 멈추고 대피했었다. 일부 설비가 손상됐지만, EUV 등 주요 설비는 무사했다며 현재는 정상화를 진행 중이다. 대만 TSMC 공장은 대부분 지진이 발생한 곳과 반대편인 서부에 위치한다.대만에 있는 메모리 반도체 공장도 큰 피해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미국 마이크론이 TSMC가 있는 타이중 인근과 북부, 현지 기업인 난야 테크놀로지가 북부에서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지진이 일어난 곳과 300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지진후 잠시 대피했지만 심각한 피해는 없다는 전언이다.전력 공급도 끊기지 않았다. 대만이 유일하게 운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역대 최대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 지원한다. 산업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대한상의에서 제3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별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지역별 맞춤형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우리 수출은 5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유지하며 올 1~2월 합산으로 +11.2% 증가한 1072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1157억달러, +5.4%)을 기록한 대미국 수출이 올해 1~2월에도 +17.6%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또한 대중국 수출의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에너지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업(業)의 전환, 에너지진단, 에너지혁신 소통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에너지산업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탄소중립과 탈석탄화 정책에 따라 관련 중소기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동서발전은 미래환경 변화로 생존에 직결한 문제해결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맞춤형 ‘업의 전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석탄·LNG 발전소 부품 제조기업, 뿌리 기업 등 사업을 전환하길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역량 수준 진단을 통해 초보·도약·성장 등 단계별 원스톱 지원사업을 개발 및 추진한다.석탄발전에 사용되는 산업용 필터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EPiT’사는 대표적인 업의 전환 사례다. EPiT는 보유역량 활용, 시장개척 및 신규사업 진출전략 지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2차전지 산업용 필터)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전년 대비 납품대수 90% 증가하는 등의 성공적인 성과를 이뤘다.동서발전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으로 선정된 115개 기업의 에너지진단을 실시했다. 기업별 에너지 이용 실태를 파악한 뒤 효율화 컨설팅을 제공했고, 49개 기업에는 고효율 기기 등으로 교체를 지원했다.
전기안전공사가 영유아·장애인을 대상으로 모의 재난대피 훈련을 실시했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22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재난위기 상황 대처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유아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난대피 훈련을 펼쳤다.이날 훈련에는 대한적십자사(전라북도지사), 장애인고용공단(전북지사), 전북혁신도시 소재 유치원 원생과 학부모 등 4개 단체, 200여 명이 참여했다.훈련은 전기안전 뮤지컬 공연을 관람 중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일상생활 속 개연성 있는 재난 상황 연출로 재난 취약계층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했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대피훈련 이후에는 건축물 붕괴, 폭발, 화재, 정전 등 재난 유형별·상황별 행동 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맞춤 안전교육을 병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박지현 사장은 “몸이 익힐 때까지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재난 예방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약자를 대상으로 한 재난대피 훈련과 지속적인 교육으로 국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년 전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을 창단,
‘2024 e-오송포럼’은 ‘전기분야 연대와 협력을 통한 발전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렸다.e-오송포럼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산업연구원 등 전기공사업계와 한국전력, LH, 국가철도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전기·에너지분야 주요 기관들이 한데 모여 전력산업계의 건강한 발전과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첫 번째 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전기공사업계의 새로운 거점인 충북 청주시 오송읍 협회 사옥에서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오송이 범전기계 메카이자 전력산업계의 새 허브라는 상징도 담았다.‘e-오송포럼’에서는 에너지공단을 시작으로 전기산업연구원, 한국전력, LH, 국가철도공단 등 주요 기관들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온·오프라인 질의응답 등 실시간 소통도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서 나온 주요 발표 내용을 요약했다. (오후 3시 현재)◆분산에너지특별법 제정과 전력산업계 영향(김형중 에너지공단 실장·한형주 전기산업연구원 실장)=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전력소비국이다. 우리나라 전력시스템은 발전소 입지와 전력수요 밀집 지역 간 불일치로 인해 대규모 송전설비가 필요하다. 육지 단일망 체제로 계통유연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특징
한수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14일 한수원(사장 황주호)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WM 2024 심포지엄’ 사무국의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자체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현재 해외에서 상용화된 모델은 원통형의 캐스크(cask) 형태를 지녔다. 이번에 한수원이 개발한 수직모듈형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매우 탁월해 지진뿐 아니라 대형 항공기 충돌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한수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방사성폐기물 분야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팀코리아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과 원전 해체 분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소개해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이번 WM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성폐기물 특성 분석 및 운반, 운영 및 해체 폐기물 처분, 그리고 원전 해체
울산항만공사(UPA)은 김재균 사장 일행이 일본 아키타현을 방문해 친환경에너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아키타현 부지사 일행이‘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 벤치마킹 차 울산항에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대한 상호 협력 공감대를 형성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울산항과 아키타현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먼저 울산항은 선도적으로 LNG, 메탄올, 나아가 수소, 암모니아 취급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운영 및 유지보수 부두 조성과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또한, 일본 혼슈 북부에 위치한 아키타현은 2020년 일본 해상풍력발전 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작년부터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시작했고, 지열발전 등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진에 취약해 대규모 터미널 구축에 어려움이 있는 아키타현은 탄소중립 추진 사업에 있어 울산항의 주요 수요처 역할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의 지속적인 교류와 함께 탄소중립 추진 사업의 노하우를 공유
겨울에서 봄으로 이행하는 환절기가 돌아왔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커지는 봄은 아침저녁 급변하는 날씨 탓에 몸도 무리하기 일쑤다.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급격히 소모하는 만큼 면역력에도 ‘노란불’이 들어온다. 낮아진 면역력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기관지 질환에 걸리기 쉬운 상태로 이어진다.환절기에 감기·독감·폐렴 등 호흡기 감염 질환 외에도 알레르기성 비염·천식·결막염, 심뇌혈관 질환, 감염성 질환 등이 발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특히, 봄철 환절기는 건조한 날씨 탓에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건조한 날씨에는 코, 편도 등 점막이 마르며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가장 흔한 질병은 감기다. 일교차가 클수록 감염력은 물론 전염력도 급증한다.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통상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난 겨울 A형·B형 독감이 동시에 활동한 가운데, 최근까지도 유사 증상이 지속돼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만약 누렇고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