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3일 제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이 금년 6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의 제정 목적은 첨단 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증대하는 것에 있다. 정부는 법 제정 이전부터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이 심한 재생에너지의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여 이산화탄소도 저감하고 장거리 송전 부담도 줄이기 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작년 11월 발표한 동 법 시행령 초안을 보면 이러한 당초의 취지는 많이 희석됐다. 기존 원자력과 고탄소 전기의 장거리 송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주 목적이고 재생에너지 활성화는 크게 고려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정부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부족, 소비자들의 전력시장 소매경쟁 효과에 대한 낮은 이해도가 있다. 근본적으로는 송전·배전·판매 부문에서 한전이 오늘날 갖는 독점적인 지위, 그리고 이로부터 파생되는 시장 실패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법령이다. 따라서 이 법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분산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산법의 당초 취지는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를 일치시켜 송배전 수요 해소 및 민원을 예방하
대성히트에너시스는 공기열, 지열, 수열, 폐열 등 고도의 히트펌프 기술 개발·제조와 함께 연료전지 및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의 설계와 구현을 통해 재생에너지 분야에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2022년에는 지열 불모지인 제주도에서 지열 및 태양광 에너지를 30가구 이상에 성공적으로 보급해 제주 그린하우스 표준모델 시범사업을 통한 탁월한 성과를 이룬바 있다.이와 함께 서울시청 지열 교체사업, 동부지방법원, 여의도 교직원 공제조합, 마곡 이랜드, 마곡 마이스 등에 지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해 지열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는 게 대성 측의 설명이다.최근 대성히트에너시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연구개발(R&D)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공기열 히트펌프와 함께 2022년 국내업계 최초로 지열 물-물 히트펌프 25RT 제품 CE인증을 취득, 동유럽 시장에 첫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남미 콜럼비아 시장에 공기열 제품을 수출해 현재 설치 중이다.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난 1월 미국에서 개최된 글로벌 냉동공조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AHR EXPO에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온수기' 및 '인버터 공기열 히트펌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X-ray 스캐너가 제주에 구축돼 제주기업들이 개발하는 배터리 활용제품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안전성 시험동에 재제조 배터리용 X-ray 스캐너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제조 배터리용 X-ray 스캐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에서 15억원 상당의 지원으로 도입됐다.전체 장비는 방사선 차폐 캐비닛, 장비 제어 콘솔 및 데이터 분석용 PC로 구성돼 있다. 재제조 배터리용 X-ray 스캐너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모듈의 CT 촬영과 3차원 영상 분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기적 특성 변화부터 배터리 열화, 배터리 내부 문제의 사전 검사까지 가능하다.또한 배터리 외에 다양한 제품의 내부 균열을 확인과 활용제품의 내부 결함, 안전성 확인도 가능해져 정확한 불량검출과 함께 더욱 안전한 활용제품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에너지센터와 사전 상담을 거쳐 장비사용신청서를 제출하면 사용할 수 있다.장대교 미래융합사업본부장은 “사용 후 배터리와 활용제품의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만큼
전기공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고동완)는 지난 19일 고동완 회장을 비롯한 운영‧윤리‧상생협력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2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회 창립 60주년 행사 추진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4개 시‧도회 임·위원 친선 한마음대회 참가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고동완 회장은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창립 60주년 행사 준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일정에도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TP가 보유한 생산장비를 고도화하거나 신규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1월 전국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 공고에 제주TP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 기반 고도화 구축 사업’으로 신청했다. 중기부의 현장심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억58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제주TP가 보유한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 진단, 인증시험 관련 장비 13대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인 만큼, 안전성 확보뿐 아니라 투입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며 기업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도내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TP는 2019년부터 해당 장비들을 활용해 도내에서 회수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400여 대의 성능평가와 실증제품 16종 개발을 비롯해 상용화, 기술, 시험 인증 100여 건을 지원했다.이번 사업으로 고도화되는 장비 13대를 포함해 총 28대의 장비를 운용해 ▲제품 개
전기차 캐즘 현상의 대안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ESS 비즈니스 모델의 부재로 관련 대·중소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ESS 시장에서는 국내 기업의 앞선 기술력도 따라잡혀 ESS 산업이 도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정부가 3대 ESS 강국을 목표로 내놓은 ‘에너지스토리지 발전전략’을 하루빨리 구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ESS 업계에 따르면 국내 ESS 기업들은 국내 시장을 떠나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SS를 위한 인센티브 일몰 이후 국내 ESS 비즈니스 모델 부재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 ESS 사업은 공공기관 ESS나 한전, 전력거래소 ESS 사업이 나오기는 하지만 발주가 일정치 않고 수익성 낮은 금액 탓에 국내 관련 기업을 견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올 상반기 가압을 앞둔 한전의 계통안정화 ESS 사업이 끝나면 차기 계획인 나주·소룡 ESS 사업은 오는 2026년에나 예정돼 있어 사실상 1년 이상 손을 놓고 있어야 하고, 전력거래소가 추진 중인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도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연장으로 제주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와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을 선물한다.현대차는 30일까지 ‘지금은 충전중’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100팀을 선발해 제주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아이오닉5 렌터카와 충전비용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장애인과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우선 선발한다.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공된다.현대차는 자유로운 이동과 편리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현대차는 제주 새빌 이핏 충전소에 자동 충전 로봇(ACR)을 직접 경험
중부발전이 칠면초 등 염생식물을 대량 식재함으로써 해양생태계를 활용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16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갯벌에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보령시, 보령해경,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소영어촌계 등 지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에 칠면초 모종과 종자 약 1만4000본을 식재해 갯벌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또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염습지는 비식생 갯벌에 비해 최대 4.7배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해 해안의 종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등 해양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10일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등과 블루카본 개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사업대상지의 지질조사, 생태환경조사를 시행해 생착 가능한 염생식물 종과 식재 구역을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주도 전기차 렌터카를 더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차그룹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제주 롯데렌터카가 운영하는 자사 전기차를 대상으로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nC)’를 적용한다고 밝혔다.PnC는 충전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회원 인증과 충전 및 결제까지 자동으로 진행하는 서비스다. 현대차그룹 충전소 이핏에서 ‘PnC 충전’ 버튼을 선택하고 충전기를 꽂으면 인증과 결제 과정 없이 충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대상 차종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과 함께 기아 EV6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위한 참여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현재 제주TP는 421대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수거한 가운데 전기차 3만9534대가 제주도내 보급되는 등 사용 후 배터리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이에 제주TP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해 기업들의 시장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실증 참여기업 모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원 분야는 △제품개발 △전시회 △지식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5성급 호텔인 JW 메리어트 제주와 손잡고 호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목적은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함이다.지쿠는 제주도 관광에 친환경 교통수단을 접목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탄소 배출 및 교통 소음 절감, 주차난 해소 등에 기여하며 저탄소 여행문화를 확산하며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지쿠와 JW 메리어트 제주 제휴에 따라 호텔 투숙객들 대상으로 지쿠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호텔 로비에서 헬멧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호텔 내 지쿠 전기자전거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해 지정된 곳에 주차 시 탑승 요금 할인을 적용한다.투숙객들은 지쿠의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호텔 인근에 위치한 외돌개, 올레길 7코스, 천지연폭포와 같은 제주도의 주요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또한, 지쿠는 호텔 인근뿐만 아니라 제주시 전역에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2000대를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들은 제주도 곳곳을 누비며 저탄소 여행을 쉽고 재밌게 실천할 수 있다.이 밖에도 지쿠 플랫폼은 해외
미국 텍사스에서 발생한 개기일식에 태양광 발전소 가동이 급락했다. 동시에 지역도매전력요금(LMP)이 순간 180배 가량 급등했다.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13시 20분쯤 텍사스의 LMP는 kWh당 869.78달러를 5분간 기록, 하루 전 같은 시간 기록한 97.98달러 대비 9배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날 11시 40분 기록한 4.81달러와 비교하면 180배 이상 오른 수치다.개기일식으로 인한 태양광 발전소 셧다운이 도매전력요금 스파이크의 원인으로 꼽힌다.미국에서는 이날 12시 18분부터 14시 58분까지 2시간 40분간 남부에서 북부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이 진행된 바 있다.LMP가 급등한 13시 20분 텍사스의 태양광 발전량은 개기일식의 영향으로 2.33GW(4.8%)까지 급하락했다. 급격한 주파수 변동에 대응해 천연가스 사용량이 27.12GW(56.1%)까지 치솟았다. 불과 1시간 전인 12시20분까지 태양광 발전량은 13.4GW로 전체 발전량의 26.9%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날 태양광 발전량은 13시 25분 1.37GW(2.9%)까지 떨어졌다.LMP가 최고점을 찍은 이 시간은 전력수요가 40.78GW로 하루 중 가장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위원장 한밭대 조영탁 교수)이 ESS산업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외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흐름을 분석했다.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7차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전력신산업활성화 포럼 위원장인 조영탁 한밭대학교 교수의 개회사와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이후 ESS 산업 현황 및 정책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김희집 에너아이디어컨설팅 대표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산업부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발전 전략을 소개하고, 정책 실현 비전 및 추진전략을 공유했다.이어 손창희 LS일렉트릭 담당이 영국의 ESS 시장 현황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이 참고할 만한 해외 비즈니스 모델 사례를 분석했다. 김형철 한국 전력거래소 팀장은 ‘국내 전력시장의 도전과 ESS’를 주제로 제주에 최초로 도입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의 의의와 입찰 참가요건, 계약정산방식 등을 설명하고, 제주에서 시범사업을 하게 될 실시간시장 및 예비력시장,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등을 발표했다. 또한 향후 전력시장 개편안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진행된
제주도가 총 9,500만원을 투입해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지원사업은 가스열펌프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해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가스열펌프(GHP, Gas Heat Pump)란 전기모터 대신 액화천연가스나 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을 이용해 압축기(에어컨 실외기)를 구동하는 열펌프식 냉·난방기를 말한다.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공공시설이며,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한다.희망자는 오는 4월 19일까지 제주도 자원순환과로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으로(마감일 소인분까지 인정) 신청하면 된다.한편,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22.6.30.)으로 2025년부터는 가스열펌프의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가 의무화된다.대기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의 30퍼센트 미만인 경우나 인증 받은 저감장치를 부착한 경우는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으로 시설 소유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대기배출시설 신고 의무도 면제받을 수 있다
SK렌터카가 제주 '차박' 상품을 더 편하게 개선했다.SK렌터카는 29일 '제주 전기차 차박'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제주 전기차 차박은 전기차와 함께 캠핑 용품과 전용 캠핑장까지 함께 대여하는 단기 상품이다. 일반 렌탈보다 1만원만 추가하면 된다. 지난해 3월 처음 출시해 자체 설문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만 91%에 달했다. 제주도민도 20% 비중을 차지해 단기 렌트카 상품으로도 새로운 성과를 올렸다.SK렌터카는 리뉴얼을 통해 글램핑 수준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 EV9 등 차종을 5종으로 확대하고 캠핑용품도 더 크고 다양하게
두산건설(대표 이정환)은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2023년에 신설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두산건설의 대표 브랜드 We’ve의 5가지 키워드(Have, Live, Love, Save, Solve)를 담은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지난해에는 8월에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KLPGA 투어의 국내 개막전으로 치러진다.두산건설은 ‘축제의 시작’을 이번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며, 2024년에 개최되는 국내 28개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강조했다.선수와 골프 팬, 갤러리, 시청자가 대회 전-중-후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의미이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출전 선수 사인북은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한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기획으로 KLPGA투어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사인북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화보 형식의 책이며, 각 페이지마다 선수의 사인을 받는 골프 팬덤문화에서 착안했다.가장 많은 사인을 받은 응모자 중 추첨으로 선발된 2인은 2025년도에 개최될 대회의 프로암 출전권을 선물할 예정
국내 초고압직류송전(HVDC)의 도입 역사는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전은 제주 지역의 전력 수급 안정과 주파수 조절 등의 목적으로 해남~제주 HVDC 사업(0.3GW, 180kV)을 처음으로 추진했고, 15년 뒤인 2013년에는 진도~서제주 구간(0.4GW, 250kV)을 추가로 설치하며 HVDC 운영을 확대했다. 그러나 최초의 육지 HVDC 사업인 북당진~고덕 사업 1단계가 2020년 진행됐지만 여러 차례의 고장으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주민들의 수용성 문제로 송전망 건설에 어려움이 많고, 이용률이 낮고 변동성이 높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가 계통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HVDC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난 2월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HVDC 기술·산업포럼’을 구성, 현재까지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기술개발, 운영·신뢰도, 산업·국제협력 부분에서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 이 포럼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장길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만나 국내 HVDC 사업의 추진 당위성과 함께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의 여러 현안들을 짚어봤다.▲우리나라에서 HVDC를 활용한 송전망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에 ‘승마’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연관 데이터로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단어가 나온다. 일반 대중이 즐기는 스포츠라기보다는 엘리트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승마가 보편화 되어 있거나 생활 속에서 말을 볼 수 있는 독일, 아프리카 같은 국가명도 등장한다. 아쉽게도 ‘한국’이라는 키워드는 나오지 않는다.물론 한국마사회가 지난 17년부터 추진 중인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 등의 영향으로 ‘초·중·고교생’ 같은 단어가 표출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여전히 일반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와 제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정부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과 제주형 RE100 확산을 위해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한전계통에서 분리된 직접PPA제도 활용제주형 RE100 확산 ▲신재생에너지 설비 및 인프라 보급 활성화 ▲P2H 실증기술을 활용한 집단 에너지 공급사업 ▲그린수소
중부발전이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전기차 양방향 충전 기술 기반 V2G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19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해 3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스마트 충전 인프라 및 V2G 기술을 활용한 시범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가상발전소(VPP)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V2G 기술은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전송하거나 충전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전기차 소유자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특히 이번 중부발전이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공항 주차장 충전시설은 전기차 입출차의 예측이 가능해 V2G 사업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며, 여행 성수기의 전력 피크 시간에 수요 대응을 위한 V2G 기술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의 출력 제한 문제가 지속돼 V2G가 문제 해결의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거래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SK일렉링크, 에이원파워 등 V2G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