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20대 김동환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협회는 28일 오전 63컨벤션센터에서 ‘제20대 회장 취임식’을 열어 새 집행부의 출발을 알렸다.김동환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오늘은 창립 6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자리”라고 운을 뗐다.그는 “회원을 섬기는 협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기기술인이란 비전을 바탕으로 회원이 중심이 되는 협회,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미래로 나아가는 협회를 경영방침으로 정했다”며 “새로운 100년을 위해 과감하고 알차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전력산업의 변화는 전기기술인들의 일자리와 기술력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시장의 요구에 맞춰 교육과 훈련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전기기술인으로서 각 업역 간 중지를 모아야 하고 구심점에는 협회가 있어야 한다”며 “열린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선복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협회에 남다른 애정이 많은 김동환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더 큰 협회, 회원들이 믿고 의지하는 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장현우 전기공사협회장과 박지현 전기
전선업계가 협동조합 재편이라는 중대 기로에 놓이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60년간 국내 전선산업의 유일한 구심점이던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류인규)은 조합원 구성에 일대 변혁이 불가피한 상태다.협동조합법 시행령에 따르면, 중소기업 이외의 조합원은 총조합원수의 20분의 1, 즉 5%를 초과할 수 없다.현재 전선조합은 65개 조합원 중 약 22%인 14개사가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이다. 법에서 규정한 5%를 넘어선 상태다.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전선조합에 조합원 지위 개선 명령을 내린 바 있다.이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조합 구성원을 재구성하는 작업은 불가피한 상태다.조합은 역사상 초유의 상황에 맞서 사실상 비대위 성격을 지닌 미래통합위원회(위원장 홍성규)를 꾸려 조합 재편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한 상태다.◆60년 역사 전선조합, 사상 초유 ‘시험대’이번 사태는 지난해 컨소시엄 입찰 참여 등을 이유로 한국전력이 전선조합의 조합원 구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는 게 정설이다. 한전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현재 전선조합에는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 일진전기 등 대기업을 비롯해 상당수 중견기업이 포진
전선조합이 올해 공동구매사업과 관련, 공동사업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공동구매 품목 확대와 원가절감 방안을 모색한다.또 조달청 및 주요 업체들과 공동구매 MOU를 체결해 원자재 공동구매시 할인율을 적용, 업체들의 가격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고무재질의 포장재(End-Cap)공동구매에 대한 조합원 참여와 규격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전선조합은 28일 구리 전선조합 회의실에서 ‘제61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올해 조합 예산은 19억 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5%(6억 5000만원) 감소했다. 예산에서 사업비 대 관리비 비율은 52대 48이다.조합은 올해 22.9kV 전력케이블류 등 1400억원 규모의 공동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류인규 전선조합 이사장은 이날 “어제 중기중앙회 총회에서 우리 조합은 우수단체 표창을 받았다”면서 “개별 기업의 이익보다는 조합의 미래를 위해 조합원사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선 ▲신규 조합원사에 대한 한시적인 조합비 하향조정(안) ▲지분 산정비율(안) ▲2023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 ▲소액수의계약 한도설정(안) ▲미
“전기산업이 확장과 성장을 거듭해 10년 뒤에는 기본법이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활황을 맞을 것으로 믿는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전기가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 기본법 제정은 역사적 의미가 적지 않다. 전력산업 발전에 모두 힘을 모으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기산업계가 전기분야의 모법 역할을 하게 될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공식 기념하고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전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전기산업발전 기본법 제정 축하 기념식’을 열어 법 제정의 의미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전기산업발전기본법은 업계의 오랜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전기사업법(1961년)과 전기공사업법(1963년), 전력기술관리법(1995년) 등 개별법에 의존해오던 전기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은 것으로 평가된다.본회의 통과에 앞서 국회 산자중기위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안을 병합심사해 대안으로 통과시켰다.기본법은 올해 시행령 마련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시행되며, 정부는 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전기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가 올 연초부터 언론 노출을 확대하고 있다. 신문 인터뷰에 잇달아 응하더니 최근에는 충남 홍성 공장을 언론에 최초로 공개하는 등 대외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는 그동안의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읽힌다. 아울러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상증자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일진전기는 1968년 1월 설립된 국내 빅5 전력기기 업체 중 한 곳이다.1월 22일은 일진그룹의 창립 56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 황수 대표는 지난 2017년 중전기사업본부장(사장)으로 일진전기에 처음 영입됐다. 당시는 일진전기가 메인이던 전선사업은 부진한 대신 신규분야였던 중전기사업을 포함한 전력시스템 분야는 선방을 하던 때였다. 업계에선 일진전기가 GE 재직 시절부터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던 황 사장을 영입해 신규사업을 더욱 강화하려 한다고 해석했다. 일진전기의 이 같은 전략은 주효했다. 일진전기는 황 대표가 단독대표로 나서기 시작한 2019년부터 실적 고공행진을 벌여 2019년 6683억원, 114억원이던 매출(연결기준)과 영업이익이 2022년 1조1647억원, 315억원으로 각각 74.28%, 176.32% 상승했고, 지난해 3분기까
# 2023년은 격동의 해였다. 미국발 금리인상 기조는 꺾일 줄을 몰랐고 뜨거웠던 국내 부동산시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차갑게 가라앉았다. 연말에는 1군급 대형 건설사가 유동성 위기에 몰리며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건설업계는 불확실성을 안은 채로 2024년을 맞았다. 차가운 공기는 전선업계도 마찬가지다. 이미 과당경쟁으로 위기설이 나왔던 전선업계의 갑진년 새해가 마냥 밝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위기에서도 빛을 발하는 기업이 있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전선업계의 새해 전망을 업계 각 기업의 임원들에게 들었다.❑ 찬바람 마주한 전선업계, 돌파구는▲장소= 경기 구리시 전선조합▲사회= 나지운 디지털뉴스팀 기자▲패널= 이진욱 로디움 대표 임성준 대륭전선 대표 윤성욱 한미전선 대표 류인규 전선조합 이사장 류재혁 씨엔아이전선 이사 전중은 유창이앤씨 상무▶ 사회자(나지운 전기신문 기자) : 2024년 전망은 어떠하리라 보시나이진욱 로디움 대표(이하 이) : 2024년 경제성장률은 1.1%, 물가상승률은 2~3%정도로 예상된다. 우리 업계가 제조업과는 반대로 가는 측면이 있다. 에스컬레이션 제도(ESC) 때문이다. 동 가격이 올라갈수록 재고 가치도 올라가서 수익이 난다. 물
안녕하십니까 전기신문 독자 여러분.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류인규입니다.2023년 계묘년을 뒤로하고 어느새 2024년 갑진년 새해가 왔습니다.지난 2023년은 전선업계에 쉽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미국발 금리인상 쇼크로 세계 경제가 침체할 거란 위기설이 나오기 시작했고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호황이었던 건설경기도 언제 그랬냐는 듯 차갑게 내려앉았습니다. 업체들의 주요 거래처인 한국전력공사의 재무 리스크가 커지면서 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악재들은 2024년에도 지속되거나 오히려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대외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그럼에도 전선업에는 여전히 많은 발전 기회가 있습니다. 단기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에너지는 친환경, 전기화의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대전환기가 다가올수록 전기의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산업 변화에 필수적인 게 전선인 만큼, 전선의 수요와 필요성은 더 커질 거라 봅니다.갑진년 한 해에도 저희 전선조합에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가정과 기업에 행운과 안녕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소방용전선의 기술기준을 기다리는 전선업계가 단체표준 인증을 두고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소방청이 기술기준 검토를 시작했지만 인증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이다.전선업계와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은 지난달 소방용 전선 고시 개정안에 대한 내부 전문가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기준 개정안에 대해 행정예고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정안에 기술인증에 대한 내용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소방청 측은 “기술인증은 이번에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방청에 관련 안을 제출한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측도 “인증업무는 빼고 기술적 사항만 심의한다고 소방청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업계와 조합 측은 실망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기준 개정안을 기다린 데에는 관련 인증이 제정될 거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증 없이 기술적 부분만 검토한다고 하니 반쪽짜리 결과물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준은 소방용 전선의 품질을 측정하기 위한 기준이다. 지난해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소방용 전선의 품질 기준이 달라졌기에 이를 적절히 평가할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전선조합은 관련 용역을 통해 기준안을 제정해 소방청에 제출했는데 여기에는
올해 전기산업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전기산업을 전통 제조업에서 첨단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 조성과 R&D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업계의 ‘2030년까지 수출액 300억달러 도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전기산업 유공자, 전기산업계 대표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기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 전기산업의 수출성과를 자축했다.국내 전기산업 수출은 1978년 1억달러 달성 이후 꾸준히 성장해 1993년 10억달러, 2006년 50억달러, 2011년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최초로 150억달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은 “올해 10월까지 국내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 감소하며 매우 엄중한 상황이지만 전기산업 수출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12% 이상 증가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글로벌 전기산업 시장은 신흥시장의 신규 전력인프라 프로젝트 증대, 미주 및 유럽의 노후 설비교체,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디지털화와 같은 전력 그리드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재도약의 시대를
소방용전선의 성능 기준 개정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소방청의 개정안 검토가 끝나지 않은데다 업계‧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절차도 남아있어서다. 업계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소방청과 전선업계에 따르면 관련 개정안은 아직 본격적인 검토 절차에 돌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 관계자는 “1차 검토는 끝난 상태이지만 그다음 절차가 남아있는 데다, 먼저 검토해야 할 다른 제도들도 쌓여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정안 검토 완료는 내년에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소방청과 개정안에 대해 논의중인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측도 “소방청과 제도 개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 검토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고 밝혔다.소방청 측은 “제도 개정의 방향에 대한 내부 결정이 필요한데다 관계 기관 및 이해 당사자들과의 논의도 필요하다”며 “전문가 회의도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소방용전선에 대한 기준 개정 이전에 소방청이 처리해야 하는 현안들이 쌓여있는 점도 문제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용전선에 대한 개정안 말고도 적체된 제도 개정건이 많은 상태”라며 “이 제도들에 대한 업무가 마무리돼야 소방용전선의 기술 개정 업무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1963년 9월 14일, 서울 중구 당시 대한전선 회의실에서 이임득 국제전선 대표 등 20여 명이 모여 창립식을 열며 전선조합이 역사의 닻을 올렸다. 이듬해인 1964년 서울 명동에 조합 사무실을 마련할 때만 하더라도 조합원사의 수와 그들의 매출액 모두 지금과는 거리가 멀었다. 창립 후 60년이 흐른 지금 가입사의 총매출액은 10조원대, 수출액도 조 단위에 이른다. 조합의 기업들은 지난 60년 동안 한국 전력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국내 전선산업을 이끌어온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 지난 6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미래 100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역사의 주역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 1963년 20여 명으로 시작한 조합은 60년 동안 꾸준히 성장, 어느덧 65개 조합원사를 대변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올해로 환갑을 맞은 조합은 앞으로의 100년을 다짐하고자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행사에는 조합과 전선 및 전력산업계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내 전력산업의 중요 역할을 해온 전선조합의 뜻깊은 행사인 만큼 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개정된 소방용전선의 성능기준을 뒷받침할 관련 고시 개정안이 마련돼 소방청이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이 시행되면 관련 전선의 성능시험 등의 기준이 이전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과 전선업계,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소방청은 소방용전선에 관한 제도 개정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해당 안은 전선조합이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해 소방청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기준’이 개정, 6월부터 시행하면서 소방용전선의 성능 기준도 상향됐다. 일례로 소방용전선은 기존에 750±5℃의 온도에서 30분을 버텨야 했다면 개정 이후에는 830℃의 온도에서 120분을 버텨야 한다. 화재 발생 시 소방용전선의 내화 등 성능이 높아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배경에서 제도가 개정됐다.관련 기준이 개정됐으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소방용전선 관련 규정(고시)은 개정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현행 소방용전선의 내열·내화기준은 1995년 제정된 이후 30년 가까이 보완 없이 이어져 사실상 방치돼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조합은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관련 규정(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이를 소방청에 제안한 상태다.조합 관계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전기산업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고용 수요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전기산업 제조업계의 외국인 근로자 현장 고용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8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조사항목은 “E-7(전문) 및 E-9(비전문) 외국인 인력에 대해 전기산업계가 기대하는 ▲고용형태, 수급 여건, 학력 수준 ▲고용 이유 ▲고용 분야 ▲생산성 및 임금 수준 ▲고용 애로 ▲고용 한도 ▲대체 가능 직무 및 학력 수준 등이다.전기진흥회는 이번 조사를 거쳐 향후 고용수요 대비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상세 실태 조사도 별도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전기진흥회는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희봉),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류인규),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전남), 한국전기신문사(대표 전호철)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다양한 현장의견도 수렴하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밝혔다.전기진흥회는 향후 상세 실태조사 이후 중소 전기산업 제조업계에 효과적인 외국인 근로자 고용정책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설문조사 양식은 전기산업
전선조합의 조화와 미래 발전을 책임질 위원회가 출범을 알렸다.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은 19일 구리 사옥에서 비전혁신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류인규 조합 이사장이 위원회 위원장을 담당하며 서상관 서일전선 회장이 자문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조합의 주요 실무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조합과 업계의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조율, 조합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류 이사장은 이날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조합과 업계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부탁했다. 그는 “위원회가 설립 취지를 지키고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위원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위원회는 ▲혁신과 협력 상임위원회 ▲미래 성장 상임위원회 두 개의 위원회로 구성된다. 혁신과 협력 상임위원회는 업계 비전과 조합 혁신 및 대외 협력 업무를 담당하며 김영진 대륙전선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 미래 성장 위원회는 조합원사 공동사업과 기술환경 연구, 그리고 조합원사 소통과 화합을 담당하며 문학순 상진전선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행사에는 류 이사장을 비롯해 각 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지원사무국장을 맡은 정욱조 조합 전무와 조합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제1차 납품대금제값받기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위원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납품대금연동제’가 시행됨에 따라 제도 개선사항과 활성화 방안을 발굴하고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구성됐다.이 날 위원회에서는 공동위원장으로 최전남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가 위촉됐으며, 유병언 전력기기사업조합 이사장 등 위원 18명이 새롭게 구성돼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아울러,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 운영 계획 ▲납품대금연동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송상민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공정위의 하도급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중소기업계의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 참석한 업계·전문가들은 납품대금연동제가 14년 만에 어렵게 시행된 만큼 제도가 현장에 안착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연동대상에 전기료 등 주요 경비 포함 ▲업종별·거래별 연동제 예외사항 차등화 ▲탈법행위 입증책임 전환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최전남 납품대
건설경기 악화에 의한 수요 위축, 만성적인 인력난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전선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류인규)은 지난 18일 강원도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2023년 전선 리더스포럼’을 열고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경영 전략 등을 공유했다.이날 포럼에는 류인규 조합 이사장과 조합원사 대표 및 조합 임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류 이사장은 “기업 경영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이렇게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악화, 인력난 등 여러 악재가 있지만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 전선업계가 결국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이사장 인사말에 이어 포럼에서는 조합과 업계 발전을 위한 이슈들에 대해 조합원사 관계자들이 조를 나눠 분임토의를 가졌다. 토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토의에 이어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었다.총회 안건으로는 임원 선출의 안이 부의됐다. 전형위원회 추천을 거쳐 신임 조합 이사가 선출됐으며 총회에서 직접 추천을 통해 감사가 선출됐다.앞서 조합은 지난 2월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6대 이
“제20회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의 개막을 선언합니다.”전호철 전기신문 사장이 개회를 알리자, 경기 하남미사경정공원은 하늘을 가르는 오색 폭죽과 애드벌룬, 참가자들의 거대한 함성이 어우러지며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4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된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는 그렇게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제20회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가 봄비의 마중을 받으며 지난 4월 29일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전기사랑을 외치며 함께 달린 전기인들의 열정은 결코 식을 줄 몰랐다.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와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공제조합 등 전기계 주요 협·단체, 한전·발전사 등 전력그룹사, LS일렉트릭 등 주요 기업에서 참가한 7000여명은 함께 봄비를 만끽하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20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기존의 상암동 월드컵공원 대신 하남 미사경정공원으로 장소를 옮기고 프로그램도 리뉴얼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순위나 기록보다는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함께 5km 코스, 10km 코스로 나눠 미사경정공원을 러닝하는 워킹 페스티벌 개념으로 열려 대회가 상징하는 전기사랑과 화합, 친목, 우정을 되새겼다.혹시 발생할지 모를 위급 상황에 대
정부가 조만간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기관련 단체들이 전기료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전기공사협회와 전기협회, 전기산업진흥회 등 16개 단체가 속한 전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전기산업계 위기대응을 위한 전기요금 정책 간담회’를 열어 요금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행사는 전기요금 정상화를 더 이상 미룰 경우 전력산업계가 공멸할 수 있다는 절박함이 확산되며 긴급하게 마련됐다. 전기요금 비현실화에 따른 한전의 적자는 지난해 32조6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전 적자는 전기산업 전체에 영향을 주면서 생태계 붕괴라는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이날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전기산업계는 저렴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오며 반도체와 전기차 강국을 이끌어왔다”면서 “그러나 한국전력의 적자 가중으로 인해 전기산업계는 생태계 붕괴가 우려될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전기요금 정상화가 지연되면 한전의 재정난 심화뿐 아니라 전력기자재 및 건설 발주 물량 감소로 전기산업이 위축되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현 세
중소기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23년 신임 이사장, 신규 회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올해 새롭게 당선된 이사장과 신규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중기중앙회와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임 이사장 및 신규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전기계에서는 신임 문희봉 전기조합 이사장, 류인규 전선조합 이사장, 최종관 조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은 만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활력 제고와 변화 주도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며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은 물론, 조합과 단체 간 협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류인규 씨앤아이전선 회장은 지난 2월 개최된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제60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홍성규 전임 이사장과의 경선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은 결과다.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류 이사장은 마냥 밝게 웃지 않았다. 그가 느끼는 책임감이 막중했기 때문이다. 그가 내세운 키워드는 조합원사에 봉사하는 ‘shared service’와 ‘화합’이었다. 류 이사장을 전기신문이 만났다.◆ 제26대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신 점 축하드린다. 경선까지 치르신 만큼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소감을 말씀해달라.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조합이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이끌겠다. 회원사 목소리를 듣고 실천하는 ‘일 잘하는 이사장’이 되겠다.조합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조합원사들이 원하는 게 뭔지 들어왔다. 내가 준비한 공약은 이러한 여론을 바탕으로 했다. 4년 동안 조합원사와 한 약속을 지키겠다.◆ 조합원사의 목소리라는 게 무엇인가?대표적으로 현장 인력 부족 문제가 있다. 해결이 시급한 문제다.도제식으로 인력을 양성해야 하는데 학교와 현장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문제가 됐다. 지금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