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으로 기업의 생산기술·생산품목·업종 등이 변화하면서 기업 구성의 인식 변화, 기술 변화에 따른 R&D 교육, 생산방식변화에 따른 직무훈련, 기술변화에 따른 직무전환 지원 등이 요구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직무훈련, 세미나,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의 사업재편과 근로자의 직무전환을 선제적ㆍ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플랫폼이다. 기업의 산업전환 진행단계 및 직무분석 등을 컨설팅하고 맞춤형 직무교육 훈련을 제공한다.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특징은 탄소중립 및 환경이슈, 주요정책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직업훈련이 활성화되지 못한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부산대 강의실에서 주로 진행되는 기술직무 훈련은은 고용보험에 가입된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다.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관련,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및 수전해, 전기자동차 전동압축기, 배관 플랜트 및 배관 의장설계, 금속재료, 용접WPS 등 실제 산업현장에 특화된 직무 중심의 내용으로 20여 개 이상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특정 기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의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 다배출 사업장의 근로자와 기업 및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도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공정전환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방안'보고서를 통해 "성공적인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다배출 산업에 종사하거나 의존하는 근로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배려와 도움이 중요하다"며 공정전환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공정전환(Just Transition)'은 저탄소 경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피해가 예상되는 근로자, 기업, 지역사회 등에게 사회적·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의미한다.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전문에 포함된 이후 주요국의 기후변화 정책 전략으로 확산되고 있고, 최근 EU는 탄소중립 정책인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을 수행하면서 공정전환을 주요 전략으로 포함시켰다.특히 국내는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그룹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공정전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정부는 석탄화력발전,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의 근로자 54만명이 탄소중립 정책의 직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주요 전선 기업들이 ESG 경영과 스마트팩토리 등 새로운 제조업 패러다임에 대한 실질적 전략을 모색했다.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성규)은 지난 10월 28~29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호텔 인트라다에서 ‘2021 전선 리더스 포럼’을 열어 시장 이슈를 점검하고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대한전기협회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재욱 삼정회계법인 상무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로의 전환’을 강연했다.정 상무는 “기업 입장에서는 ESG를
지난 6월 21일, 3분기 전기요금을 2분기 수준으로 동결한다는 결정이 발표됐다. 올 1월부터 전기요금을 발전연료 가격에 연동하는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됐고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연료비 인하를 반영해 작년 대비 인하된 전기요금이 적용됐다.그런데 다시 연료비가 상승했고 원칙적으로 3분기 전기요금은 2분기 대비 인상돼야 함에도 동결된 것이다. 연료비 연동제가 연료비 하락 상황에서만 작동된 것으로 제도의 취지가 훼손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그러나 더 근본적으로 짚어야 하는 문제는 전기요금 인상은 기후온난화를 막기 위한 필연적인 조치라는 점이다. 기후온난화 문제가 제기된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최근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그리고 전기 등 탄소를 배출하는 산출물들에 대한 가격인상은 시장원리 하에서 탄소배출을 억제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보면 저탄소 경제로의 이전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지난 2015년 112원이었던 평균 전기요금이 2020년에는 110원으로 하락했음은 탄소중립 선언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의심을 주기에 충분하다.전기요금 인상을 포함해 빠른 저탄소 경제로의 이전이 국민들에게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전기차 수출이 세계 4위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최용민)이 31일 발표한 ‘신성장 산업의 선두주자, 전기차의 수출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배터리전기차 수출은 전년보다 65.9%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차 수출(25억 달러)를 넘어섰다. 배터리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 등을 모두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71억 달러)에서도 배터리전기차는 54.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본격적인 백신 보급으로 2020년을 물들였던 코로나19 악몽 극복의 기대감이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2021년 글로벌 경제와 비즈니스 활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일곱 가지 특징을 ‘V.A.C.C.I.N.E(백신형 경제회복·미국의 귀환·미친 부채·중국의 반격·ESG 투자시대·글로벌 뉴딜 열풍·환경이 경제다)’으로 제시했다.◆세계경제, 마이너스 성장 딛고 기지개 펼까=전경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와 함께 V자형 세계경제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계은행(WB)의 2021년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뜻을 모았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21일 ‘에너지 전환 R&D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NST 이사장(원광연)과 소관 에너지 관련 9개 연구기관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함께 했다.에기평과 NST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추진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에너지 기술개발 전략수립과 연구개발 수행체계 개선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4·15총선을 앞두고 정당들의 에너지부문 공약에 관심이 쏠린다. 미세먼지 감축이란 동일 목표를 가졌지만 해결방안은 다르기 때문이다. 현 정부 들어 미세먼지, 전기료 등 에너지 현안이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된 만큼 설득력 있는 에너지 공약이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과의 정합성을 맞추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경제 실현에 더 힘을 줬다. 수소·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이 미세먼지 감축, 기후위기 대응, 산업발전에도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이를 위해 우선 2050 탄소제로사회 실
봄바람을 타고 총선이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정당마다 색다른 총선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관심 끌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너지부문 공약의 최대 현안은 당연 미세먼지, 저탄소다. 대부분의 정당이 미세먼지 감축, 저탄소를 목표로 공약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를 풀어내는 방식이 사뭇 다르다. 이에 주요 3당의 에너지부문 공약을 들여다보았다.◆그린뉴딜·탄소세 추진...저탄소경제 실현더불어민주당은 ‘그린뉴딜’을 통한 지속가능한 저탄소경제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탄소세 도입, 탄소제로사회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 등 저탄
SK이노베이션이 GBA의 지속가능한 배터리산업 조성에 힘을 보탠다.2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세계배터리동맹(GBA;Global Battery Alliance)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지속가능한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10대 원칙’을 발표했다.GBA가 이번 포럼에서 발표한 10대 원칙의 주요 내용은 ▲배터리 생산성 극대화 ▲재사용 및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추진 ▲온실가스 배출의 투명성 확보와 감축 등 저탄소경제 구축에 기여 ▲질 높은 일자리 창출 ▲아동·강제노동 금지 ▲지역 가치 창출 등이다.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산업부가 한국의 수소 경제 등 발전방향과 성과를 홍보한다.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UAE를 방문해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0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 및 아부다비지속가능주간(ADSW) 개막식’에 참석한다.주 실장은 개막식에서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추진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UAE 정부 인사와 석유 비축 등에 대한 양국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는 매년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국제행사다. 전 세계
국정과제인 저탄소경제로의 에너지전환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해답이 가스경제에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파주시을)이 주최하고 한국환경경제학회, 한국탄소금융협회 등이 주관한 ‘국정과제, 가스경제가 답이다’ 토론회가 12일 국회에서 열렸다.참석자들은 저탄소경제를 위한 가스산업 역할에 대한 각각의 해법을 제시했다.특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김효선 에너지분과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에너지 정책 접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분과장은 “북방정책과 접목한 에
세계의 저탄소에너지 정책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나라가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른 온실가스의 자발적 감축 의무 이행을 위한 국가차원의 대응의 일환으로, 세계 주요국들은 에너지 수급 구조를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개편 중이다.파리기후변화협정에 나선 주요 국가들의 관심사는 에너지 수급구조의 변화와 함께 에너지 효율 증진·경제성장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대기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영국의 청정성장 전략대표적으로 영국은 청정성장 전략을 추진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미세먼지 관리강화와 에너지전환 등 정부의 국정과제를 반영하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로드맵 수정안’과 ‘제2차 계획기간 국가배출권 할당계획 2단계 계획’이 7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확정된 감축 로드맵 수정안은 2015년 발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그대로 유지하되 국내 부문별 감축량을 늘려 감축목표의 30%, 즉 약 9600만t에 달하는 국외감축량을 최소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제
한국중부발전과 GS에너지가 LNG직도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GS에너지(대표이사 하영봉)는 지난 9일 서울 GS타워에서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하영봉 GS에너지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직도입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 이외 공기업 최초 LNG직도입사이자 오랜 발전설비 건설․운영 전문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LNG터미널의 주주사이자 민간부문 대표적 에너지기업인 GS에너지가 저탄소경제 시대의 출범에 대응해 국내 천연가스 시장 발전을 도모하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은 12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와 에너지·자원정책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학술연구와 인력교류 활동에 관한 상호협력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에너지산업 정책수립에 관한 전문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에너지산업연구의 학계 중심인 한국산업기술대가 신기후체제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적극적인 정보교류와 인력양성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국가 에너지산업 정책 발전에 상호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에경연과 한국산업기술대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순천향대학교가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한다.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은 23일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에너지산업 정책 수립에 관한 전문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에너지산업 인력양성 교육기관인 순천향대학교가 Post-2020 신기후체제 대응 상호간 적극적 정보교류와 인력양성 등 측면에서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통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관련 국가 에너지 정책을 개발하고 저탄소경제 시대 원자력의 위상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은 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과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기술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저탄소경제 시대의 출범에 대응해 상호간 적극적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우리나라 산업·발전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선 감축정책과 산업정책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기후변화정책연구본부장은 11월 2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후위크 2016’에서 “기존 규제 중심의 감축정책은 저탄소 경제로 체질개선에 대한 신호와 방향성을 제시하기 어렵다”며 “감축정책과 제조혁신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산업생산시스템 전반의 에너지를 효율화하고 저탄소화를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신기후체제 대응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임 본부장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민간의 자생적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선 전력시장 자유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23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에너지정책포럼 성과발표회’에서 ‘저탄소 경제 도래와 에너지신산업’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쳤다.이날 박 원장은 “정부가 에너지활성화를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놓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결국 이익이 없으면 투자도 없다”며 “전력시장 자유화를 통해 합리적 에너지 가격 체계를 확립하고, 시장의 정보가 공개돼 누구나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