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가 지난 3월 12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아 온 신고리 1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기검사 결과 신고리 1호기 원자로 재가동이 안전한게 이뤄질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중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실시해 이상 없는 점을 확인했으며,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물질(소선, 슬러지 등 6개)은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또한 원자로냉각재계통 소구경배관 용접부 보수, 보호계전기 교체 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수행된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
일본 도쿄전력이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 원자로 내에 핵연료를 반입했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아사히신문 등은 일본 도쿄전력이 세계 최대 원자력발전소로 알려진 혼슈 중부 니가타현 소재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 재가동을 위해 핵연료 반입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7호기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8월에 운전이 정지됐고, 2016년 10월 연료가 반출됐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원자력규제위원회 허가를 받아 오후 5시부터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부지에 있던 핵연료 일부를 7호기 원자로 내에 넣었다.도쿄전력은 약 2주간에 걸쳐 핵연료 872개를 원자로에 반입한 뒤 물이 담긴 압력용기에서 누출이 발생하는지,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아사히신문은 “제어봉을 뽑아내면 핵분열이 연속해서 일어나 언제라도 발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며 “재가동을 위한 준비가 한 걸음 나아갔다”고 평가했다.다만 도쿄전력이 지역 동의를 얻기 전에 연료를 원자로에 반입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짚었다.아사히신문은 “2013년 새로운 규제 기준이 만들어진 이후 재가동한 다
지난 1월 5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온 신한울 1호기가 규제기관으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신한울 1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하며 정기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정기검사 기간에는 지난 1월 2일 발생한 원자로 자동정지 사건에 대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적절성 검토가 이뤄졌다.원안위 관계자는 신한울 1호기의 자동정지 원인에 대해 “발전기 여자기에 전류를 공급하는 차단기의 회로가 잘못된 상태에서 정비원이 차단기 버튼을 상태표시등으로 오인해 조작하면서 터빈·발전기가 정지됐고, 이후 제논이 축적돼 원자로 정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원안위에 따르면 한수원은 차단기 회로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인적오류 방지를 위한 설비개선 등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했다.또한 중점검사 사항으로 ▲격납건물 종합누설률 시험 ▲화재방호 관리상태 ▲안전관련 기기 및 배관 상태 등에 대해 검사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을 만족했다고 원안위 관계자는 전했다.한편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한울 1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하고, 앞으로 있을 출력상승시험 등 11개의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자동정지된 한울 6호기의 재가동을 14일 만에 승인했다.지난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4월 1일 증기발생기 저수위로 인해 원자로가 자동정지된 한울 6호기의 사건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재가동을 허용했다.원안위 관계자는 “사건조사 결과 증기발생기 주급수펌프의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신호선이 손상돼 증기발생기에 공급되는 유량이 감소된 것이 원자로 정지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수원은 해당 신호선 정비를 완료했고, 주급수펌프 속도제어 다중화 설계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했다.한편 원안위는 한울 6호기 원자로 출력 상승 과정을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잠시 재가동했던 독일 화력발전소 7기가 19개월 만에 가동을 중단했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 등은 에너지업체 RWE와 LEAG가 가동했던 전체 3.1GW 용량의 독일 화력발전소 7기가 부활절 연휴 기간 전력 생산을 멈췄다고 보도했다.독일 정부는 여기에 더해 전체 발전량 1.3GW의 중소 규모 화력발전소 8기를 전력원에서 영구적으로 제외했다고 밝혔다.독일 정부는 이 기간 임시 가동으로 추가로 배출된 온실가스량을 파악해 오는 6월 말까지 초과분에 대한 감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끊기자, 화력발전소 폐쇄 시기를 늦추거나 예비 전력원으로 남겨둔 발전소를 재가동해 화석연료 비중을 늘렸다.로베르트 하베크 부총리는 이날 dpa통신에 “지난 2년간 예비적으로 전력망에 남아있던 화력발전소들은 이제 불필요하고 영구히 전력망에서 영원히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베크 장관은 전기와 가스 가격이 확실히 떨어졌다며 “재생 에너지 확대는 이제 전기 대부분이 깨끗하고 기후친화적인 에너지원에서 나온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독일 신호등 연립정부는 2030
석탄화력발전소가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는 새로운 에너지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도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단법인 넥스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탈석탄 감시자’(Coal Phase-Out watcher) 보고서를 1일 발간했다.보고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시점과 파리협정 및 2050 탄소중립 달성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증가와 화석연료 가격 변동 등 각 상황을 가정한 총 9개의 시나리오를 설정·분석했다.이 중 재생에너지 증가 시나리오 상 석탄화력 발전기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경제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해당 시나리오에서 2040년 이후 석탄화력 발전기 연간 이용률은 35% 미만이며 2045년 이후 25% 미만 수준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석탄 발전기의 발전량이 크게 줄여야 하기 때문에 일부는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다. 그런데 석탄 발전기는 한번 멈추면 12~20시간 동안 재가동할 수 없고, 재가동 시에는 8시간 동안 운전을 멈출 수 없는 등 사실상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져 2035년 이후 석탄발전 평균이용률이 투자비를 회수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
월성 3호기가 전력 계통의 화재로 자동정지했다.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재가동까지 3~6개월 소요될 전망이다.1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월성 3호기가 이날 12시 9분경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월성 3호기는 2차측 터빈건물 차단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원을 상실했고, 이에 따라 원자로 보호계통이 작동돼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13시 30분경에 진압됐다.원안위 관계자는 “현재 월성 3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 및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원안위 월성원전지역사무소는 사건 발생 직후(12시 22분)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원안위는 상세 사건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했다.월성원전 관계자는 “월성원전 자체 소방대가 터빈건물 차단기실 화재에 대응했고, 정확한 정지 원인을 조사한 후 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월성 3호기는 부품 교체 등 내부 수리를 거쳐 원안위 승인을 받아 재가동에 들어갈 때까지 약 3~6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올해 1월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온 신월성 2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했다.지난 4일 원안위(위원장 유국희)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재가동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향후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중 지난해 2월 원안위 보고의 후속조치로, 신월성 2호기의 회전여과망 등에 설치된 부착식 앵커볼트에 대한 현장시험 등을 수행해 건전성과 성능을 확인했다.아울러 설비고장 가능성과 안전 기능 유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다음 정기검
2011년 3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후 동일본 지역에 있는 원전으로는 첫 재가동 사례가 된다.가나자와 사다오 도호쿠전력 원자력본부장은 “공사가 막바지”라며 “계속해서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공사에 임하고 지역의 이해를 얻으면서 재가동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오나가와 원전에선 일본 기상청의 10단계 지진 등급 중 8번째인 진도 6약이 관측됐다.진도 6약은 서 있기 곤란할 정도로 흔들리는 수준이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대부분 움직이고 넘어지는 것도 있으며 건물의 변형으로 인해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내진성이 낮은 목조 건물의 경우 기와가 떨어지거나 건물이 기울기도 하며 쓰러지는 일도 있다.당시 원자로 3기 전체 가동이 자동 정지된 상황에서 약 13m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와 2호기의 원자로 건물 지하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봤다.도호쿠전력은 이후 지진과 쓰나미 대책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해 재가동을 신청했으며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20년 2월 재가동을 허용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미야기현 지사도 재가동에 동의했다.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전을 계기로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운전을 정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운영하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수동으로 정지됐다고 밝혔다.원안위(위원장 유국희)는 이날 오후 6시40분경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보고받았다.원안위 관계자는 “원자로 내부에서 중성자를 반사하는 반사체냉각계통에 고장이 발생했다”며 “현재 하나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나 외부 유출은 없다”고 말했다.원안위는 사건 발생 직후 원안위 대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상세 사건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했다고 밝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1월 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해 온 한빛 3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했다.지난 15일 원안위(위원장 유국희)는 “정기검사에서 총 95개 항목 중 재가동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한 결과 향후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앞서 한빛 5호기에서 발생한 밸브 균열과 관련해 유사 밸브 11대를 모두 점검해 상태가 건전한 것을 확인했다”며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으며, 내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제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의 급수 관련 배관에서 증기 누출이 발생했다.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22일 “일본 혼슈 후쿠이현에 있는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급수 관련 배관에서 증기 누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원전 운영사인 간사이 전력은 "주변 환경에 방사능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점검을 위해 발전 출력을 낮춘 상태다.보도에 따르면 증기 누출은 전날인 21일 밤 11시 25분께 순회 점검을 하던 작업자가 터빈이 있는 건물 안의 급수를 보조하는 펌프 부근 배관에서 처음 확인했다.이에 다른 펌프로 전환해 운전을 계속했지만 역시 냉각수가 새는 사실도 확인됐다.아사히 신문은 “이들 펌프는 증기 발생기 급수 펌프를 보조하는 장치”라고 전했다.1974년부터 운전을 시작한 노후 원전인 다카하마 1호기는, 동일본 대지진 발생 뒤 2011년 정기 검사에 들어가 12년 넘게 운전을 정지했다가 일본 당국이 운전 기간 연장을 승인하면서 지난해 7월 재가동에 들어갔다.일본은 원래 원전 수명을 '원칙 40년, 최장 60년'으로 유지하다가 지난해 법률 개정을 통해 재가동 심사 등으로 정지된 시기를 운전 기간에서 제외해 주는 방식으로 원전의 가동 기간 연장을 허용하면서 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해 9월 19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온 한빛 2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했다.17일 원안위(위원장)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4개 항목 중 재가동 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향후 한빛 2호기가 안전하게 재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기기냉각해수계통 회전여과망 세척펌프의 내진지지대 손상을 확인했고, 전량(펌프 2대, 펌프당 2개로 총 4개) 재시공했다”고 말했다.이어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1개의 이물질(소선, 0.00095g)을 제거했고,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 결과 확인된 허용기준 초과(관두께의 40% 이상 마모) 세관 1개 등에 대한 정비도 마쳤다”고 말했다.원안위 관계자는 또 “운영변경을 허가한 설계변경 사항을 점검한 결과, 모두 원안위가 허가한 대로 설치된 점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원안위는 제155회, 제178회 원안위 회의에서 4.16kV 차단기반 및 480V 전동기제어반 교체와 터빈증기공급밸브 형식 변경을 허가한 바 있다.한편 원안위는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빛 2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9개의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해 9월 30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온 한울 1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했다.16일 원안위(위원장 유국희)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1개 항목 중 재가동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정기검사 중 원안위는 원자로 헤드를 응력부식균열에 우수한 재질의 헤드로 교체하고, 압력시험 등을 통해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교체된 점을 확인했다. 또한 기기냉각해수계통에 설치된 미인증앵커(12개)를 전량 교체했는데, 설계기준지진 조건을 반영해 건전성을 확보한 점도 확인했다.아울러 증기발생기의 건전성을 점검한 결과, 이물질 2개(최대 25.3mm)가 확인돼 제거했으며, 인접한 세관에 대해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1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 최동훈 감독이 ‘외계+인’ 2부로 10일 극장가를 찾는다. ‘외계+인’ 1부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도둑들’(2012), ‘암살’(2015)로 쌍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최동훈 감독 신작인 만큼 1부의 설움을 털어내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 이야기를 그린다. 1부에서 남긴 궁금증을 하나둘씩 풀어가며 외계인의 탈옥과 외계물질 하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3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가 1시간 40여분 만에 진압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 당국은 119특수대응단과 포항·경주·영천소방서 소속 소방차 33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1시간 4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포스코는 사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10월 28일 불시 정지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사건조사를 마무리하 재가동을 승인했다.지난 19일 원안위(위원장 유국희)는 하나로 원자로의 불시 정지 원인 등을 조사한 결과 하나로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의 헬륨냉동계통 압력전송기에서 접촉 불량으로 발생한 오신호가 정지의 원인이었다고 밝혔다.냉중성자원 시설은 액화수소로 중성자를 감속시켜 만든 냉중성자를 활용하는 실험 장치다. 원자로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안전설비인데, 고장이 발생하면 해당 실험설비 보호를 위해 원자로를 정지시키도록 설계됐다. 헬륜냉동계통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2월 14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빛 5호기의 임계 재가동을 허용했다.14일 원안위(위원장 유국희)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원안위는 한빛 5호기 기기냉각해수계통에 설치된 부착식 앵커볼트에 대한 현장시험 등을 수행해 해당 앵커볼트의 건전성과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신월성 1호기의 해수여과망 설비에 기술기준을 만족 못 하는 앵커볼트가 사용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원안위 관계자는 “회전여과망 설비고장 가능성과 안전기능을 유지할지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다음 1주기 운전이 가능
올해 6월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냉각재 누설이 확인된 한빛 5호기가 문제가 된 밸브를 교체하고 연내 재가동할 전망이다.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제186회 원안위 회의를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한빛 5호기 안전주입배관 역류방지밸브 교체에 따른 배관 용접부 파단전 누설(Leak Before Break) 재평가 결과를 반영하기 위한 운영변경허가’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한빛 5호기는 지난 6월 28일 원자로 격납건물 내 안전주입 계통에서 원자로 냉각재 누설이 확인됐다. 한빛 5호기는 지난 2월부터 가동을 멈추
설악산의 빼어난 핵심경관중에서 백두대간 등산코스의 일부인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이 있다. 능선이 공룡의 등모습과 비슷하거나, 용의 이빨처럼 날카롭고 뾰족한 암봉이 줄지어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지난 8월과 9월 날씨는 맑은 상태에서 구름이 아주 짧은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들락거리는 상황이 여러번 발생했다.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전압과 주파수가 출렁이는 모습이 흡사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을 연상케하는 그래프를 그리고 있었다. 하루에도 세번이나 보호계전기가 작동되어 발전소가 운전을 정지하고 재가동을 반복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전계통 또한 긴장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음은 당연하다.이러한 날씨에따른 변동성 뿐만아니라, 국내 태양광 발전 설비의 72%가 정부가 발전량을 정확히 계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한국전력과 직접 거래하는 ‘한전 PPA’ 가 55%(14.7GW), ‘자가용 태양광’ 이 17%(4.7GW)인데, 두 경우 모두 전력거래소에 발전량이 계량되지 않는다. 이 두 유형에 대한 발전량은 추정해 관리하고 있다. 결국 발전량 파악이 가능한 시장 참여 태양광 비중은 나머지 28%(7.6GW)에 불과하다는 얘기다.신재생발전량에대한 정확한 계측을 위해서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