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7 16:00
정부가 리튬, 코발트,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에 재시동을 걸었다. 자원공기업의 탐사를 재개했으며, 일몰됐던 투자세액공제도 재도입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했다.간담회에는 이창양 장관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사장, SK온, 현대자동차,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고려아연, LS MnM, 한국광업협회, 금속재자원산업협회, 성일하이텍, 에스쓰리알 등 배터리, 자원개발, 재활용 업체가 참석했다. 핵심광물 확보전략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부 중심으로 핵심광물자원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수립하도록” 주문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마련된 대책이다.확보전략은 대체로 이전에 산업부가 발표한 핵심광물 확보 대책과 비축 확대, 재자원화 등에서 대동소이하다.이번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박근혜 정부부터 중단됐던 해외자원개발의 재시동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핵심광물 부국과 고위급 자원외교를 활성화하고 정부간 핵심광물 협력 MOU 체결 등을 통해 양자협력을 강화하며 광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