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태양광발전소를 활용해 RE100 수요기업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규정(RPS) 시장에서는 자가용 태양광의 REC 발급이 가로막혀 있었지만, 이를 국제 인증이 가능한 민간 주도 REC 시장으로 풀어보자는 논의다.민간 REC는 신뢰성 확보는 물론 RE100 이행의 걸림돌인 추적성·추가성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이란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RPS 시장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 중인 정부 부담을 덜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관측이다.지난 2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체계 ‘I-REC’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논의를 서두르고 있다. REC 발급에서 제외됐던 자가용 태양광 및 주택 태양광에 인증을 부여해 신규 시장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이끌기 위해서다. II-REC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반의 민간 비영리 단체 국제추적표준재단(I-TRACK Foundation, 옛 I-REC재단)이 운영 중인 국제 표준 재생에너지 인증서(EAC) 제도다.지난 2014년부터 각국에 도입되기
광융합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 R&D와 기업 지원 계획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2024 국제광융합엑스포(LED&OLED EXPO)’가 오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국제광융합엑스포는 광융합산업분야 국내 최대 전문 무역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엘이디광융합산업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또한 부천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 협력해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로 했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과 EU가 내년까지 배터리에 사용하는 광물의 채취 지역과 거래처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체제를 구축한다고 보도했다.일본과 EU는 각각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관리하는 전자 플랫폼을 정비해 이를 연동할 계획이다.일본은 도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혼다, 덴소 등 5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우라노스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있으며 EU에는 완성차 업체 등이 주도한 ‘카테나-X’가 이미 있다.일본은 재료·부품 구입처와 조달량 등 자국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관련된 비밀 정보를 제외하고 내년까지 두 개 플랫폼을 연계한다.플랫폼을 연계하는 목적은 사용 중인 배터리 광물 정보를 공유해 추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광물의 역외 유출을 막고 재활용하려는 것이다.닛케이는 교체·폐기되는 사용 후 배터리의 광물을 재활용해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 한다고 분석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주요 재료인 리튬의 가공·정제에서 중국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65%에 달한다.중국은 다른 배터리 재료인 코발트의 가공·정제 부
자동차 외장 관리 솔루션 블라스크가 포르쉐 전문 튜닝 업체 일본 'RWB'와 손잡고 고품질 관리 제품을 선보인다.블라스크는 25일 'RWB X 블라스크'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타이어 왁스인 'No.6 타이어 퍼펙트'와 유리발수세정제 'No.10 글래스 퍼펙트', 물왁스인 'No.13 슬릭 퍼펙트' 등 3종이다. 성능과 내구성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집중했다.블라스크는 포르쉐 튜닝 전문 업체인 RWB와 차량 고유의 아름다움을 부각하고 일상에서 편안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협업해 제품을 개발했다. 우선 일본 마쿠아케에 1
요즘은 뜸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기름값이 올라가면 유류비를 아끼려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한 자동차연료절감기 설치 사기가 횡행했다이들은 연료 효율이 30%나 좋아진다며 소비자를 기망하면서 주로 노상이나 방문판매로 차량에 설치하고 100만원이 넘는 돈을 챙겼다. 피해자가 속출하자 경찰에서 수사에 나섰지만 공인된 기관에서 효과 없음을 입증해주지 않는 이상 이들을 형법상 사기죄로 처벌하기는 쉽지 않았다.결국 2012년 교통안전공단에서 연료절감기의 성능 분석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효과가 없음을 밝히고 이들 제품에 대해 과장 광고 주의보를 발령했다.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내로라하는 연구진을 보유한 자동차회사에서 연비 1%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데 연료절감기를 부착했다고 기름값을 30%나 절감할 수 있다면 이는 노벨상감이라며 오히려 엔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런데 아직 전기차에 대해서는 이와 유사한 소비자피해가 나오지 않고 있다.전기차는 복잡한 내연기관이 없어 악덕 업체가 소비자를 속이기도 쉽지 않지만, 대다수 소비자는 부족한 충전소와 전기차 구입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충전비용은 만족스럽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전기 생산 비용이 휘발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4월 24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2024 한-일 소부장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개된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성과를 경제 협력 확대와 실질적인 수출로 끌어내기 위한 취지다.일본의 전력·에너지·소부장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분야 수출 유망 국내기업 47여 개사가 참여했다.행사는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산업별 수출상담회 ▲한-일 비즈니스 파트너링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KOTRA는 올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경상북도, 인천 동구 등 발전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성과 극대화에 나섰다.24일 진행된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현지 에너지산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일본의 탄소중립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아울러 글로벌 기업 가와사키중공업의 조달 담당자를 초청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이어서 25일에는 전력·에너지, 소부장 등 산업별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 80여 개사가 참여해 약 25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특히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제라(JERA),
미래 전기차 충전기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전기차, 자율주행으로 압축 표현되는 미래 수송수단은 효율성, 기능성 등 어느 측면에서 봐도 ‘무선충전’과 가장 어울린다고 평가된다. 물론 무선충전을 현재가 아닌 미래의 충전 기술로만 보는 시각도 있다. 높은 비용과 안정성 우려라는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가 8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 무인택시)’를 공개하기로 한 것처럼 미래차와 미래 충전의 모습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으며 이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열정 역시 어느 때보다 뜨겁다.그린파워는 무선전력전송(WPT; Wireless Power Transfer)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선충전 등의 사업을 우리나라 맨 앞자리에서 리딩하는 ‘뜨거운’ 기업이다. 이에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를 만나 무선충전의 장점과 대중화 시점, 또 무선전력전송이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그린파워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그린파워를 소개해 달라.“한국전기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 원내 벤처를 1998년 스핀오프 해 그린파워를 창업한 이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 공장의 물류장비를 위한 무선충전장치를 개발, 공급해 왔다. 지난해 매
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4 (Hannover Messe 2024)’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DC(직류) 전력기기 등 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 맞춤형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LS일렉트릭은 22일부터(현지시간) 26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4(Hannover Messe 2024)’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LS일렉트릭의 50년 여정(50 years journey to green harmony)’을 메인 콘셉트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57부스, 527㎡)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LS일렉트릭은 하고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Solution) ▲디지털 제조혁신(Digital Manufacturing)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에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에 배치했다.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
스마트 태양광 발전(PV) 및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 글로벌 선도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트리나솔라는 이번 엑스포에서 태양광 모듈, 트래커, 에너지 스토리지 부문 등에서 글로벌 트랜드를 주도하는 최신 기술 및 제품을 공개한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추진 중인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니셔티브에 있어 트리나솔라의 인사이트 및 방향성에 대해 제안하고 공유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엑스포에선 초
인도-태평양 지역은 우리나라와 미국, 호주, 일본, 인도를 비롯한 태평양 주변 국가를 포함하는 거대한 국가 연합이자 전 세계 해상 운송의 절반이 지나가는 곳으로 전 세계 경제·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다양한 안보 공동체가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쿼드(Quad), 미국-영국-호주의 오커스(AUKUS) 등이 있다.그렇다면 왜 이렇게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안보 및 지정학적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일까? 필자의 생각에는 아마도 중국의 급진적인 부상과 이를 견제하고자 하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연합적인 전략이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국제적인 분쟁 수역인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일부로 중국은 1949년부터 회색지대 전술을 활용하여 해당 지역에서의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회색지대 전술은 정규군이 아닌 무장한 해상 민병대가 평소에는 어업에 종사하나 유사시에는 전투에 투입되어 도발하는 전술로 파란색 어선을 타고 다니기에 ‘리틀 블루맨’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이 러한 까닭에서인지 모르지만, 미국에서 최근 발효된 수출통제개혁법(Ex
한국에 진심인 BMW가 R&D 센터까지 세운다. 한국 시장을 위한 최적화 작업은 물론 국내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22일 인천시 청라국제도시에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를 열었다.BMW그룹은 2019년 주요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R&D 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인천시와 건립을 논의해왔으며, 지난해 4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했다.BMW R&D 센터 코리아는 5296㎡ 부지에 2813㎡ 단층 건물로,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실험실 등을 마련했다. 테스트랩에는 차량 인증과 전기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안덕근 장관이 방일 기간 중 도쿄에서 일본 도레이사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총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도레이는 일본 기업 중 제조업 분야 최대 투자자로 꼽힌다.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 한국에 진출해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아라미드섬유와 이차전지용 분리막 등 고성능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도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을 위해 한국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의 관계자와 전 세계 전문가들이 AI 표준화에 대해 논의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26일 대한상의에서 ‘AI 국제표준화 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2017년 설립돼 현재 64개국에서 7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인 AI 국제표준화 총회는 자율운행차, 로봇, 의료, 금융 등 AI 응용 산업의 표준을 다루는 다른 위원회의 활동에 지침이 되는 표준을 마련하는 기구다.총회 산하에는 AI 경영 시스템 등 기반(펀더멘털), 데이터 품질을 비롯한 데이터, AI 시스템의 신뢰성 등을 다루는 5개의 작업반(WG
정부의 부족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제기된 기후위기 헌법소원 이른바 ‘기후소송’의 첫 공개변론이 열린다. 이번 기후소송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판단이 이뤄지는 사건이어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23일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이 낸 기후소송 4건을 병합해 공개변론을 열 예정이다.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현행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를 판단하는 이번 헌법소원 청구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다. 이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기후소송 공개변론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관심도 지대한 상황이다.청구인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계획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설정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이 국제사회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인 1.5도 온도 제한 목표에 부합하지 않아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을 주장하고 있다.공개변론은 청구인과 정부 양측 대리인의 모두변론, 참고인 진술, 참고인 질의응답, 재판부의 대리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기후소송 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22~26일 그래비티서울판교 스페이스볼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자동차 기능안전 표준회의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한국·독일·미국·일본 등 22개국 기능안전 전문가 110여명이 참여한다.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ISO 26262 제3판 개정 작업 착수, 인공지능(AI) 적용 시 안전확보 방안, 완전자율주행 개념 및 용어 반영 등 최신 기술 이슈들에 대해 논의한다.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주도해 '기능안전 가이드라인 파트'를 논의할 예정이다.ISO 26262는 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또는 자율주행
퍼시피코에너지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미주 지역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풍력, 태양광, 수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퍼시피코에너지는 일본, 베트남에 이어 지난 2018년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진출했다.퍼시피코에너지는 지난 2017년부터 아·태 지역 해상풍력 시장 입지를 확장해 나간다는 명확한 전략을 수립했다. 이후 퍼시피코에너지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베트남의 해상풍력 분야에서 총 10GW 이상의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시작했다.국내에서는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중 하나인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를 개발하고 있다.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는 420MW 규모 명량해상풍력, 990MW 규모 만호해상풍력, 1.8GW 규모 진도바람해상풍력 3개 단지로 현재 1단계 사업인 명량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가 추진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인 만호해상풍력은 풍황 계측을 마쳤으며 3단계인 진도바람해상풍력은 현재 풍황 계측 중이다.명량해상풍력은 지난 2023년 7월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했으며 퍼시피코에너지는 올해 3월 서거차도를 마지막으로 맹골군도, 동거차도,
한수원은 지난 19일 밤 11시 27분 발생한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과 관련해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모든 원전에서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말했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많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과 RE100 이행 등의 필요성으로 인해 시장 활성화가 점쳐지는 분야다. 이 같은 기대감 덕분에 지난해 기준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총 용량은 28GW에 달하는데, 이는 정부의 2030년 목표치인 14.3GW를 두배나 웃도는 수준이다. 물론 이와 같은 사업들이 가시화되기 위해선 앞으로 법 제도 문제, 계통부족 등 여러 장애물들을 넘어야겠지만 이번에 전기신문이 집중한 이슈는 ‘국내 공급망’ 문제다. 실제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중 하나인 태양광발전의 경우 국내에서 소비되는 자재의 절대 다수가 중국산이며, 이와 같이 중국산 점유율이 급증한 이유는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국산 부품을 쓸 유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폐지된 LCR 규정, 최근 진행된 풍력 장기고정계약 입찰결과 등을 놓고 보면 풍력산업 역시 가격경쟁에 매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국산 기자재의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지는데, 국가 에너지정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원의 공급망을 중국 등 해외에 의존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에 대한 문제의식이 이번 좌담회를 준비한 배경이다.◆일시 및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해 차량 17대를 전달했다.토요타는 전국 13개 학교에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 ‘토요타 테크니컬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T-TEP)’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량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토요타는 2020년부터 T-TEP을 통해 인재 육성 사회공헌을 이어왔다. 토요타와 렉서스 전동화 기술 교육과 우수학생 일본 연수, 교보재 등을 제공해왔다. 지역 딜러와 인턴 기회와 취업 상담도 제공한다.이번 MOU 대상 학교는 ▲대림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서영대학교(파주캠퍼스 및 광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주 그랜드 하얏트에서 제16차 국제전기술위원회(IEC) 산하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 총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총회는 국내외 표준을 총괄하는 국표원과 해양에너지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15년 만의 국내 개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13개 회원국의 해양에너지 표준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했다.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해수부가 개발한 국내 기술을 국표원이 신규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해수온도차발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