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6.4%(4177t)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t이 대기(6만808t) 및 수계(227t)로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특히 화학물질 배출량은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1.7t 감소)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1.2t 감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1t 감소) 순으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화학물질 배출량은 경기·충남·울산 등 3곳의 광역지자체(시도)가 각각 28.9%, 17.6%, 11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손을 맞잡는다.화학물질안전원은 산업인력공단과 오는 16일 청주 오송읍 소재 화학물질안전원 청사에서 화학안전 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9년에 시행된 환경위해관리기사 활성화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필요한 화학안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환경위해관리기사 자격시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출제·교육지원 ▲자격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화학법령 제·개정 ▲환
정부가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물질정보를 97종에서 150종으로 확대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보집을 발간한다.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오는 9일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에 필요한 특화된 대응정보를 담은 ‘화학사고 현장대응 물질정보집’을 발간, 소방·지자체·경찰 등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정보집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과 안전조치를 위해 제공되던 물질정보 97종을 150종으로 확대해 제작했다.물질정보 150종은 과거 10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화
남동발전이 지난해 국내 최초 석탄재 수처리제 생산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 3월 석탄재 수처리제 재활용에 대한 사업 승인을 획득, 석탄재를 수처리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2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에 따르면 석탄재 수처리 활용 기술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평가기관을 통해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진행했고, 올해 3월까지 11개월 동안의 평가 끝에 평가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석탄재를 수처리제로 재활용하는 유형의 사업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남동발전은 지난해 발전소 운영 중 불가피하게 발생 되는 폐기물인 석탄재를 활용해
울산시 소방본부는 14일 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신청사(남구 부곡동)에서 특수대응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창단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수여, 현판식 및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이재순 소방본부장은 “특수대응단 창단으로 각종 특수재난으로부터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특수대응단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창단식을 갖는 특수대응단은 대원 56명으로 운영되며
정부가 노후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 개선에 나서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방류벽 등 노후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비용의 70%를 지원해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지원사업 규모는 총 80억원이며 업체당 최대 42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으로, 유해화학물질의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나 노후화된 저장시설, 배관 등의 교체비용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사업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전기 제거설비, 환기·배출 설비와 적재·하역 장소에 유해화학물질이 외부로 흘러 나가지 않도록 하는 방지턱, 바닥공사, 집수시설 설치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지원사업에 신청하려면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시스템에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접수 마감 후 현장조사와 평가를 거쳐 지원업체가 선정되며 선정된 업체는 올해 3월경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한 후 시설개선에 착수할 수 있다
KG 모빌리티(KGM)가 2023년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콘래드 서울 스튜디오에서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열린 ‘2023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엄상현 KGM 경영지원본부장이 회사를 대표해 환경정보공개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환경부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및 해외 환경규제 등의 강화에 따라 기업과 금융권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또한 이러한 녹색경영과 녹색금융의 활성화 촉진을 위해 매년 환경정보공개 및 ESG 경영 등
정부가 유해화학물질 혼합물의 유해성 분류와 용기 포장과 관련된 표시사항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2일 유해화학물질 관련 표시사항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는 혼합물 분류표시 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 시행된 ‘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단일물질인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분류 및 표시사항을 고시하고 있다.그러나 국내 유통되는 유해화학물질 대부분은 혼합물 형태로 사용돼 성분 물질의 종류와 함량에 따라 제각기 달라지는 분류 및
정부가 이차전지 업계의 환경규제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환경부는 23일 세종 소정면 포스코퓨처엠 세종2공장에서 ‘이차전지 산업지원 환경규제 혁신간담회’를 개최한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이 참여해 환경규제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폐배터리 규제개선 등 최근 환경부의 적극적인 규제혁신 추진을 통해 현장의 여러 어려움은 해소되었으
한난이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했다.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29일 한난 파주지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2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안전 훈련이다.한난은 이번 훈련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그동안의 재난대응 훈련 경험과 위기상황 매뉴얼 등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이날 훈련에는 한난을 비롯한 파주시,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파주보건소, 군부대(육군 9사단),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등 총 13개 유관기관과 인근 주민이 직접 참여했다.이번 합동훈련은 지진에 의한 ▲열원시설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열수송관 고온수 누출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참여기관들의 재난 상황에 따른 단계별 합동 대응 방식으로 전개됐다.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금번
앞으로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경우 폐기물 재활용 시설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또한 전기차 폐배터리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처리기한을 180일로 확대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가능토록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폐기물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폐기물관리법’과 ‘화학물질관리법’으로 나눠 관리하던 유해화학물질 포함 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처분 절차를 ‘폐기물관리법’으로 일원화한다. 다만, 폐기물관
“올해 독일에서 공급망 실사법이 시행되고 내년에 유럽연합 전체로 확대되지만,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여전히 ESG 경영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 인증 서비스를 확대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을 돕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면서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ESG 인증 서비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주요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해외인증 장벽은 더 높아졌고, 산업의 지속가능성은 필수 가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섬유패션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하게 엮여있고 환경, 노동 등 글로벌 이슈에도 민감해 수출길을 넓히려면 ESG 이행을 요구받게 된다.이에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분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해외 수출국 규제에 대응하는 인증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협단체의 친환경 프로그램을 마련해 ESG 인증·검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또한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2022년 튀르키예 인증기관 ETKO로부터 국내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심사원으로 인정받아 미국 TE(Textile Exchange
정부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중소사업장을 직접 찾아 화학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설명한다.환경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지원사업 정보를 상세하기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서는 환경부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술지원 사업과 맞춤형 특별 안전교육, 화학안전 설비 교체·개선 비용지원 사업(국비 70%) 등에 대한 설명을
정부가 첨단산업 분야 정밀화학소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8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지원하는 ‘국가 필수전략기술 고도화를 위한 고부가 정밀화학 소재 개발’ 사업을 20일 공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에서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용 고순도 폴리하이드록시스티렌(PHS) 소재, 이차전지 분리막용 난연성 고분자 소재 제조기술 개발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3개 분야 5개 과제에 대해서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지난해 화학산업포럼 운영을 통해 기획됐다. 10대 국가필수전략
서부발전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고 중대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전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18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발전설비와 주요 시설물을 최근 점검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이날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집중안전점검에는 중앙행정기관 29곳과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120곳, 민간단체 17곳이 참여한다.서부발전은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등 발전본부 네 곳과 사외 신재생 설비의 위험 요인을 진단한다.아울러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발전설비, 재난대응, 화재, 유해화학물질 등 7개 분야에 대해 민간기관, 학계 전문가와 집중적인 안전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서부발전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인공지능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폭넓게 활용한다. 과학화 장비로 연돌이나 발전소 외벽의 균열, 부식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결함이나 변형 등을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인 출입이 잦은 본사 사옥과 어린이집의 재해위험도 진단한다.이날 안전점검을 주재한 박형덕 사장은 “대규모 재난은 물
정부가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나선다.환경부는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00곳을 대상으로 안전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특히 20년 이상된 노후시설을 보유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00곳을 반영하는 등 화학사고에 취약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할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자체 선정해 진행한다.이번 점검에서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의 준수 ▲저장탱크, 배관, 밸브 등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소방장비관리센터에서 오는 3월 10일까지 경북도내 화학보호복 153벌을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 정밀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경북 소방장비관리센터는 지난 2011년 전국최초로 설립됐으며 서울, 제주, 경북 단 3곳뿐이다.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장비관리센터에는 정비 전문 특채로 채용된 전문가 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정비 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축적된 기술 역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소방본부 관계자는 “화학물질 사고는 일반 화재보다 확산 속도가 빨라 초기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폭발로 인한 화재, 중독 등 위험성과 유해성으로 인해 유출 시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결과가 발생해 이번에 화학보호복 기밀시험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정밀 점검은 소방장비관리센터 호흡보호정비반에서 119특수대응단 등 22개 관서를 순회 점검 방식으로 실시하며, 총 373벌 중 도입 연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153벌에 대해 오염, 훼손 등 기밀시험을 시행한다.점검 주요사항으로 ▲전체적인 육안검사로 원단, 지퍼, 렌즈 등 이상 유무 확인 ▲압력시험 장비 이용 정밀 기밀 검사 실시 ▲
KTR(원장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유해화학물질 등록부터 안전관리 체계 구축까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KTR은 김현철 원장과 SG컨소시엄의 오인서, 윤웅걸 대표 변호사가 과천 본원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SG컨소시엄은 법무법인 화인, 평산, 청림, 담박, 한국안전문화진흥원으로 구성된 중대재해 대응 전문 컨소시엄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KTR과 SG컨소시엄은 살생물제(살생물 물질 및 제품)와 유해화학물질 원료, 제조물 취급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그리고 이와 관련한 법적, 기술적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중대재해 발생 시 대응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KTR은 ▲화학물질등록 ▲화학물질관리 ▲살생물제 승인 ▲위해성평가 분야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등록 대행 및 적합성 진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안전보건관리 대응체계 구축 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이 KTR을 통해 화학물질 등록부터 안전보건 관리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현철 KTR 원장은 “안전과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 특수화학구조대는 ‘국가산업단지 화학사고 초기대응지침서(매뉴얼)’를 발간했다고 밝혔다.국가산업단지 내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서다.울산소방본부는 이번 책자 제작을 위해 화학구조 분야 전문 역량을 갖춘 특수화학구조대원을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사업장 109개소를 현장 방문해 공정현황을 조사했다.또한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었을 경우 최적의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등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국가산업단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외국인 투자가의 투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화하는 ‘외국인투자환경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미-중 갈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외국인 투자는 견조하게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양질의 외국인 투자를 확대해 보다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정책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핵심 정책과제로서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이에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외국인 투자 기업에 차별적인 규제나 세계적 기준(Global Standard)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선해 규제환경을 조성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화해 국내기업의 투자환경도 함께 개선함으로써 민간의 투자 의지와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주요 규제개선 과제를 보면 우선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금지물질을 수입할 경우 고용노동부와 환경부의 허가를 중복으로 받아야 했던 것을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환경부 허가만으로 가능하도록 절차를 일원화한다.연구개발을 위해 소량의 화학물질을 수입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