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청년층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강화 및 정부 정책 지원을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려 채용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59명의 청년인턴을 채용, 현업 부서에 배치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선발된 청년인턴들은 6개월 동안 현업부서에서 근무하게 되며 개인별로 적합한 직무 체험이 가능하도록 홍보, 재무, 계약부서부터 중대형 열병합발전소 현장까지 전공과 관심사별로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인턴 수료자 중 우수인턴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 선발해 우수인턴과 전 기간 수료자에게는 향후 한난 정규
정부는 팬데믹 종결로 경제활동 회복됐지만, 무탄소에너지 확대로 전환(발전)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추세가 2년 연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BTR) 및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 수립 추진을 위해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전원별 발전량, 주요 업종 제품 생산량 등의 현황을 7일 발표했다.탄녹위는 “원자력발전 복원과 재생에너지의 합리적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무탄소에너지 전환 정책 등으로 전환 부문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탄녹위에 따르면 팬데믹 종료 이후 전력수요 정상화로 총발전량은 늘었다. 무탄소에너지 보급 확대 등으로 2022년 전환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1390만t으로 4.4%가 줄었다. 지난해 배출량 또한 약 2억400만t으로 4.8% 추가 감소해 2018년 대비 24.1% 축소했다.2018년 이후 무탄소 발전 증가량은 68.1TWh다. 이는 전력 소비 증가량(17TWh)을 충당하는 수치다. 무탄소 발전 확대는 석탄 발전 가동축소 등과 함께 전환 부문 탄소감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
신규 LNG 발전사업을 두고 민간과 공공이 무한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4일 전력당국 주요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규 LNG 발전사업의 용량입찰시장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정부는 신규 LNG 발전소를 지을 때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규·퇴출 설비 계획을 수립해 진행했다. 정부가 깃발을 꽂아놓으면 사업자는 건설만 하면 됐다는 얘기다.용량입찰시장이 개설되면 정부가 큰 틀에서 신규 진입 가능한 총용량을 공고하고, 여기에 맞춰 열린 입찰에서 사업자들이 경쟁을 통해 사업권을 따내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다.정부가 마련할 용량시장은 LNG 발전을 대상으로 한다.여기에는 최근 정부가 워킹그룹을 만들어 전기본에 편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집단에너지도 포함된다. 공공과 민간이 신규 사업을 두고 부딪히는 셈이다.입찰에는 발전소별 순진입비용(Net-cone)이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순진입비용은 투자비 보전금액에서 변동비(연료비 마진)를 차감한 것으로, 발전사별로 연료비와 발전기 효율이 입찰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료비 마진을 최대한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사업권을 따낼 가능성이 커져서다.이에 따라 LNG 직도입이나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우분을 고체로 연료화하는 신기술사업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실증작업에 들어가게 됐다.전북자치도는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부안군, 전주김제완주축협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0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신청, 전국 최초 우분 고체연료화 신기술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특례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전북자치도가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에 대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요청해 왔고, 환경부가 최종적으로 ‘우선허용-사후규제’를 협의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산업융합촉진법 제10조 제3항에 근거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특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우분 연료화사업은 지난 2020년 새만금 3단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됐는데도 불구하고 경제성 부족으로 인한 수요처 미확보, 품질기준 미충족, 제도미흡으로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었다.또한 가축분뇨법 시행규칙 및 가축분뇨 고체연료시설의 설치 등에 관한 고시 규정에 따라 가축분뇨만을 이용해 생산한 고체연료로 제한하고 있어 시설 운영 시 건조비용, 품질 균질화 미흡 등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5월 새만금산단 열병합발전소 3개소와 연료 공급 협약으로 수요처를 확보하
한국전력 대구본부 전력관리처는 대구광역시를 포함해 경상북도 남부지역 총 12개 지자체의 전력공급을당하고 있다. 총 182명의 관리처 직원이 83개의 변전소(전사 9.2% 비중)와 총 3503C-㎞의 설비를 관리 중이다. 총 259뱅크의 변압기로 2만6444MVA를 공급하고, 3461대의 개폐기를 운영하고 있다.본부는 지난해 동계 피크(12월 21일 오후 5시) 기준 한전 전체의 7.3%인 총 6709MW의 관내 부하를 총 4333MW의 관내 발전력으로 충당했다. 이는 전력수요와 발전량이 균형을 이루면서, 안정적인 계통운영의 밑바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곽은섭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전력관리처장은 “수십년간 탄탄히 누적한 송·변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역량을 토대로, 전국에서 수위권에 드는 무고장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며 “전국 사업소 중 수급균형에 가장 가까운 본부로서 강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포항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산단 대비 송변전 설비 확충 속도전이 같은 역량을 갖춘 대구본부는 최근 설비 확충을 통한 ‘미래형 전력계통’을 마련하고 있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될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조성에 발맞춘 계통 적기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K-가스터빈 개발 성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수소터빈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7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지원 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을 비롯해 ㈜두산의 김도원사장(CSO), 김민철 사장(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본사에서 가스·수소터빈 제작 현장 방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가스터빈 수주 확대를 앞두고 임직원을 격려하고,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개발에 매진 중인 수소터빈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해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처음 공급한 가스터빈이 지난해 7월 상업운전에 성공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이를 기반으로 2023년 보령신복합발전소, 2024년 안동복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따내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가스터빈 원천기술을 활용한 수소터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고효율 H급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 중이며, 개발된 기술은 한국동서발전의 울산복합발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논의가 재개되며 해당 지역의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두고 물밑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지난 2월 29일 집단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그동안 조성이 지지부진했던 광명·시흥지구에 대한 3기 신도시 지구계획승인을 연내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추이를 지켜보던 집단에너지 및 발전 업계가 해당 지역의 열 공급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눈치싸움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약 7만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집단에너지 가운데서도 특히 규모가 큰 사업장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수도권에 사업장을 낼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여서 발전사업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게 업계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미 지난 2022년 약 6만6000세대로 구성된 남양주 왕숙지구 집단에너지의 경우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사와 집단에너지 회사가 각각 컨소시엄을 이뤄 3파전을 벌인 바 있다. 이번 신도시 조성을 두고도 발전사들이 열 공급 사업자 선정에 참전해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다만 이번 사업에는 과거 신도시로 한 차례 지정됐다가 취소된 광명·시흥지구에서 지난 2012년 집단에너지 사업자에 이름을 올렸던 삼천
산업단지에 열을 공급하기 위한 열병합발전소의 노후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계의 연료전환 요구가 높아지며 산단 열병합 업계의 부담이 높아지는데, 정부는 수수방관하는 모습이다.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 접수된 산단 열병합발전소의 증설사업은 한화에너지의 여수·군산산단열병합을 비롯해 대전열병합, GS E&R이 운영 중인 구미국가산단열병합 등이다.260MW 규모의 여수·군산산단열병합도 기존 석탄 설비를 500MW LNG 설비로 증설하는 한편 신규로 500MW LNG 설비를 추가 건설하는 계획을 전기위원회에 제출했다.LPG와 벙커C유 등을 연료로 사용한 대전열병합은 113MW급 설비를 495MW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며, 석탄을 연료로 사용해 온 구미국가산단열병합 역시 지역 업계의 요구에 맞춰 LNG 설비로 전환을 계획 중이다. 이 과정에서 당초 98MW 용량의 설비를 500MW급으로 증설을 신청했다.그러나 지난해 제출한 이들 열병합사업자의 증설계획 허가는 여전히 산업부에 발목이 붙들려 있는 지경이다. 연료전환과 함께 진행될 증설 작업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실제로 산업부는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한 집단에너지 사업자 증가에 부
유재영 GS파워 대표가 집단에너지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20일 한국집단에너지협회(회장 유재영)는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연 가운데 유재영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지난 1월 GS파워 대표로 이름을 올린 유 회장은 과거 GS EPS 경영지원부문장, GS칼텍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하며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이번에 집단에너지협회장을 맡으며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에 대응한 업계의 도약을 이끄는 막대한 임무를 맡게 됐다.이와 관련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 ▲집단에너지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특히 급변하는 전력시장의 제도 변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업계의 시급한 이슈인 열요금제도 개선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게 유 회장의 설명이다.유 회장은 또 수요지 인근에서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의 경제·환경적 편익 보상이 시급하며,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이 지난해 국회에서 제정된 만큼 이를 기초로 제도화하는 데 힘쓰겠다는 방침도 전했다.다만 이를 위해서는
GS파워가 설 명절을 맞아 부천 열병합발전소 인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물품을 지원했다.GS파워(대표이사 유재영)는 1일 부천 신흥동행정복지센터에서 부천 신흥동 거주 취약계층 어르신들게 쌀과 라면 등 명절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돼 설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설을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GS파워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쌀 나눔을 하게 됐다"며 "GS파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 수주를 확대하며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2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건설되며,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380MW 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하는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F급 가스터빈 고온부품 개발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부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22년 부산복합발전소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탄소 감축을 위한 F급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정부과제에 공동으 참여하고 있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경쟁력 강화를 위해
#1. 환경부는 2008년 나주시에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만들기 위한 전처리시설과 그 연료를 활용해 열과 전기를 얻는 ‘고형폐기물연료(SRF3) 열병합발전소’(나주시 소재, 총 사업비 2260억여 원)를 일괄 도입키로 하고, 전라남도·한국지역난방공사·나주시 등 관계기관과 합의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2017년 기존 전남 권역의 SRF 외에 광주광역시의 SRF가 이 발전소의 연료로 쓰이게 되자, 나주시는 반발하며 발전소 전체의 가동을 중단하려 했고, 4년 7개월여 간 발전소는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한 채 관련 지역 SRF의 정상적인 처리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나주시는 법령상 근거 없이 발전소 전체의 가동을 중단하기 위해 건축물사용승인, 고형연료제품 사용신고, 사업개시 신고를 고의로 거부 또는 지연했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광주광역시, 환경부 등도 모두 제역할을 못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갔다.#2. 국방부는 파주시 일대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지역에서 추진되는 주택건설사업이 건축고도 제한 등을 하지 않았음에도 법령상 근거 없이 택지개발 과정에서 군과의 협의를 요구하며 파주시에 허가 취소를 강요하거나 사업자에 과도한 보완시설을 요구하
산업부가 그동안 전력시장의 우회진입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집단에너지를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시킬 전망이어서 업계와 대립이 예고된다.지난달 28일 복수의 전력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위한 총괄위원회 산하에 집단에너지 워킹그룹을 최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워킹그룹장은 임용훈 숙명여자대학교 기계시스템학과 교수가 맡은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총 7개 사업자가 3GW 규모로 신청한 집단에너지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기위원회에 접수된 신규 및 연료전환 집단에너지 사업은 7개 사업자 총 3GW에 달한다.그러나 이 같은 집단에너지 설비들은 전력시장에 대한 우회 진입이라는 산업부의 비판이 최근 이어졌다. 열 공급을 주용도로 사용하는 설비다보니 정부의 전력설비 계획인 전기본에 포함되지 않아도 건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열 공급을 위해 생산된 전력판매가 더 높은 매출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정부가 집단에너지 설비를 전기본에 포함해 건설을 직접 컨트롤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정부의 이 같은 계획을 두고 집단에너지 업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밝혔듯 집단에너지는
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 손실보상을 향한 집단에너지 업계의 도전이 다시 좌절로 끝났다.11일 복수의 전력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규칙개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집단에너지 업계가 제안한 ‘긴급정산상한가격 제도 도입에 따른 고효율 열병합발전기 실제연료비 보전정산금 신설 규칙개정(안)’을 부결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부터 1년 간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구매하는 전력가격이 급등할 경우 상한을 두는 SMP 상한제를 도입했다. 집단에너지 업계는 이 제도로 인해 발생한 연료비 손실을 보상해달라는 취지의 규정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지만 결국 규칙개정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해당 안건에 대해 찬성 1표, 반대 7표로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게 업계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회의 결과를 두고 집단에너지 업계와 전력당국의 의견이 충돌하는 모습이다.집단에너지 업계는 전력당국의 입장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업계에 따르면 전력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열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전력을 판매하는 열제약발전에 대해서는 손실이 발생해도 보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계통운영자의 지시가 아닌,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 소속 기관과 함께 울산 혁신도시 인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설 안전점검 및 사무기기 기증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단 주관으로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7개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 소속기관이 함께했다. 공단 등 감사협의회는 보일러, 전기, 가스 등 주요 설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작동상태와 누설 여부등을 점검했다. 승강기 안전교육, 복지관 차량 종합정비 및 조리실 등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복지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노트북, 프린터, 책상, 의자 등의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회장 한국에너지공단 상임감사 전은수)는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어온 안전 분야 공공기관 감사들로 구성한 협의체다.협의회는 올 한해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열병합발전소, 선박 등 다양한 현장을 시찰하고 안전공공기관 자체 감사활동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연간 활동 성과가 담긴 사례집을 발간했다. 인
SK에코엔지니어링이 부산지역 산업단지 내 노후 석탄 열병합발전소의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한다.SK에코엔지니어링은 11월 27일 부산 사하구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에서 저탄소 발전을 위한 연료전환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류재영 SK에코엔지니어링 Gas& Power사업 담당임원,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단지는 1990년에 조성된 7만6000평 규모 산업단지로 50여개 섬유 염색·가공업체가 있으며 열병합발전소도 있다. 하지만 석탄을 발전 연료로 쓰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SK측은 밝혔다. 실제로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가 배출하는 연간 14만톤 수준의 온실가스 중 열병합발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조합은 발전소의 연료전환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최적의 중소형 분산전원 중심의 친환경 솔루션을 찾고, 상호 정보 교환, 기술개발, 투자자금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프로젝트에는 SK에코엔지니어링의 ‘분산형 열병합 발전 솔루션’이 적용된다. 화석연료를 쓰는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지난 2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의회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대 송배전 기업인 메랄코(Meralco), 디벨로퍼 아보이티즈(Aboitiz)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나 한국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다수의 필리핀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스포츠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필리핀의 최대 상업은행인 유니온은행(Union Bank of the Philippines)과 필리핀 NGO단체(Next Generation Advocate Foundation PH Inc.)가 주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김정관 부사장 등도 함께했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그동안 필리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동일한 주파수(60Hz)를 사용하는 필리핀 가스터빈 시장 진출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한국형 가스터빈의 경쟁력을 적극 알려 향후 수출로
한난이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한 CO2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하는 녹색기술을 개발했다.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CO2 생물학적 전환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미세조류를 활용한 유용물질 생산기술은 수요지 인근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에 포함된 CO2를 미세조류의 광합성작용으로 저감하고, 이 과정에서 증식된 미세조류는 바이오디젤, 건강식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시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기술이다.한난은 탄소 배출저감을 위한 노력으로
“영광스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45년간 전기공사업에 매진해 온 결실인 것 같네요. 오늘의 신보기전을 있게 한 임직원들과 전기문화대상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정종욱 신보기전 대표는 제약기업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시설과 철도 등 주요시설물의 전력설비를 시공하며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45년 동안 신보기전의 산업재해율은 ‘제로’를 자랑한다. 완벽한 무재해 안전 시공이다. 제로인 게 하나 또 있다. 바로 부채비율이다. ‘무차입경영’이 상징하듯 신보기전은 내실 있는 알짜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정 대표는 4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이른 아침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다. 신보기전이 최고의 시공능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성실함과 열정이 근원적 힘이다.신보기전은 1978년 용산에서 법인을 설립해 현재에 이르렀다. 한미약품, 일동제약, 삼진제약, 명인제약, 대원제약 등 유수 제약회사의 GMP공장 전기공사는 물론 한전단가, 지자체 종합스포츠시설, 부산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 등 민간 및 공공시장에서 두루 실력을 뽐내며 내공을 쌓아왔다.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우분 연료화사업이 빠르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공급‧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전북도가 새만금 유역 내 정읍시, 김제시, 부안군, 완주군 등 4개 시‧군과 전주김제완주축협이 협업해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에 대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요청해 왔고, 환경부가 최종적으로 ‘우선허용-사후규제’를 협의함에 따라 지난 10월 26일 산업융합촉진법 제10조 제3항에 근거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특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우분 연료화사업은 지난 2020년 새만금 3단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됐는데도 불구하고 경제성 부족으로 인한 수요처 미확보, 품질기준 미충족, 제도미흡으로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었다.하지만 전북도는 지난 5월 새만금산단 열병합발전소 3개소와 연료 공급 협약으로 수요처를 확보하고, 제조원료 확대를 통한 발열량과 수분 품질개선안을 마련해 사업의 활로를 뚫어냈다.또한 가축분뇨법 시행규칙 및 가축분뇨 고체연료시설의 설치 등에 관한 고시 규정에 따라 가축분뇨만을 이용해 생산한 고체연료로 제한하고 있어 시설 운영 시 건조비용, 품질 균질화 미흡 등 한계가 있었다.전북도는 27회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열어 운영 개선 및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