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9주기를 맞은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종훈 의원(민중당·울산 동구)이 시민 에너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등이 폐로가 결정됐지만, 여전히 탈원전 속도는 더디며 친원전 정치권의 반발도 갈수록 높아진다”면서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에서 정권교체 등이 이뤄지면 원전진흥으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시민에너지기본법 등 공약을 제안했다.시민에너지기본법은 노후핵발전소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등을 인근 주민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정확히 9년째를 맞이한 지난 11일 탈원전을 지지하는 정치인과 시민단체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회 김종훈 의원(민중당, 울산 동구)은 11일 ‘시민에너지’ 정책을 발표하며 원전 관련 시설을 인근 주민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에너지기본권 보장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등의 폐로가 결정됐지만 여전히 탈원전 속도는 더디며 친원전 정치권의 반발도 갈수록 높아진다”며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에서 정권교체 등이 이뤄지면 원전진흥으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기본권의 사전적 정의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권리’다. 헌법에 제시된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규정하는 조항이다. ‘국가가 국민에게 부여하는 권리’로 설명할 수 있다.이 같은 기본권을 에너지의 영역에서 적용하려는 시도가 국회에서 펼쳐지고 있다.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에너지를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논리다.지난 2005년 형편이 어려워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촛불을 켜고 잠을 자다 화재가 발생해 여중생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에너지기본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으나 14년이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최근 충청북도 보은군 내북면에서 햇빛나눔사업을 통한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2009년 시작된 햇빛나눔사업은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가구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지원하는 것이다. 전력을 공급받지 못한 채 불편한 생활을 하는 거주자들의 에너지기본권을 보장할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48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사업비는 모두 약 6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비용은 외부 후원과 공익 태양광 발전시설인 나눔발전소의 운영수익으로 마련했다. 올
에너지가 인간의 삶에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권리로 인식되면서 ‘에너지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올여름 폭염과 같이 냉·난방 시설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계절에는 특히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 주관으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에너지와 인권 포럼’에서는 ‘에너지기본권’과 관련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을 열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의 기본적인 인권 보장을 위한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본부장 김학빈)는 20일 분당발전본부에서 임직원,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복지시설 및 봉사단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 온기전파 난방후원식’과 ‘Sunny Project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unny Project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에너지기본권을 보장하고 에너지복지를 나누기 위한 것으로, Sunny Place, Sunny Garden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시행해오고 있다. 이날 분당발전본부는 Sunny Place(에너지 빈곤층 건물효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에너지 정책에 에너지 업계가 반기를 들었다. 에너지 업계 34개 노동조합은 에너지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에너지 기능조정, 민간재벌의 에너지 사유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뜻을 함께 했다. 과거의 에너지 노동연대가 겪은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해 시민, 정치권, 학계와 함께 공조할 뜻도 밝혔다.국내 에너지공기업, 민간 에너지기업 34개 노동조합은 정부의 에너지 시장개방 전략을 막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1월 29일 ‘에너지정책연대’를 출범하고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초대 의장은 신동
한전이 소외 이웃을 위한 전기요금 지원에 나선다.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2016년 하반기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한전의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은 전 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마련한 기금으로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 계층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위해 연 2회에 걸쳐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것이다.한전은 지난 2003년부터 14년 동안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의 2만여 가구에 27억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9일 한국소비자포럼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기업·기관·지자체 등을 심사해 주목할 만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써니 프로젝트(Sunny Project, 빛 나눔 사업)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에너지기본권을 보장하고 에너지 복지를 나누기 위한 것으로, 써니 플레이스, 써니 플랜트, 써니 마켓, 그리고 써니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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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어려운 이웃의 에너지기본권 확보를 위한 전기요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5일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마련한 1억5000만원의 기금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하고, 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해주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은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한전이 2003년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현재까지 1만7000여 가
한전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충청남도와 협력을 약속했다.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와 함께 ‘에너지복지 수혜율 제고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한전과 더불어 미래엔서해에너지, 중부도시가스, 충남도시가스 등 충남지역 도시가스 3사도 함께 참여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한전과 충남도는 전기·가스요금 할인제도를 홍보해 수혜율을 높이고, 검침인력을 활용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요금 청구서 등을 활용해 각종 제도를 홍보하
한국남동발전과 환경단체인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가 전기 미공급 가구에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했다. 남동발전과 에너지평화는 15일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춘하로와 인제군 남면 수산리에 거주하고 있는 전기미공급 2가구에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하는 ‘햇빛나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과 분산형 전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빈곤층의 에너지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011년부터 4년차 연속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설치된 2.4kW용량의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는 연
‘에너지 빈곤층 = 난방과 취사, 조명 등에 소득의 10% 이상을 쓰는 가구’정부는 이들을 위해 ▲전기·도시가스 요금 할인 ▲고효율조명기기 교체지원 ▲연탄쿠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한국에너지재단’을 설립, 본격적인 에너지 빈곤층 살리기에 나서기도 했다.그러나 취재팀이 4개월여에 걸쳐 에너지 빈곤층 50가구를 방문 조사한 결과 사각지대에서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다수였다. 제도적 허점과 현실성 없는 정책으로 여전히 에너지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이에 본지는 창간49주년을 맞아 탐사기
19대 국회에서 에너지복지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김제남 의원실 주최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호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송유나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정책실장, 진상현 경북대 교수 등 참석자들은 최근 전남 고흥 촛불화재사고와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복지향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송유나 정책실장은 “현재 에너지빈곤층 가구는 약 150만~191만 가구로 추정된다”며 에너지기본권 수립과 빈곤층 해
난방을 하지 못 해 동사하거나, 촛불을 켜놓고 자다가 화재로 숨지는 사건이 반복되면서 에너지복지 전달체계를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국내 에너지복지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중구난방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여기저기서 실시하는 에너지복지사업이 체계적이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현행 사업은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와 전력산업기반기금, 복권기금 등을 활용한 정부지원과 공기업을 통한 복지사업으로 대별된다. 정부는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시설제품지원, 난방비지원 등을 시행 중이며 에너지공기업들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은 2일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강원도 홍천군 소재 전기 미공급 가구에 1.2kW용량의 독립형 태양광 발전기를 지원하는 ‘햇빛나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에기평과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체결한 햇빛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빈곤층의 에너지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지원된 1.2kW용량의 독립형 태양광 발전기는 연간 총 14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집안의 전등과 소형가전 사용을 위한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태
전기가 안 들어오는 외딴마을에 태양광발전기를 공짜로 설치해주는 사업이 추진된다.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5일 본사 회의실에서 에너지나눔과평화(이사장 김정욱)와 ‘햇빛나눔사업’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빈곤층을 대상으로 지역밀착형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발전전문회사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남동발전은 이에 따라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 있는 3가구에 1.2kW급 독립형 태양광발전설비를 각각 지원키로 했다. 남동발전은 10여년에 걸쳐 사후관리도 책임지기로 했다. 설비는 이달 준공된다. 장도수
25년간 전기 없이 살아온 가정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게 됐다. 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준현)과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는 지난 17일 강원도 홍천군 간동면 구만리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가구에 1.2kW용량의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하는 ‘햇빛나눔사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기본권 실현을 위해 햇빛나눔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에기평과 에너지평화는 그 첫 사업으로 에너지빈곤층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된 1.2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가정에 태양광발전기를 통해 전기가 공급돼 주목을 끈다.환경단체인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나눔)와 커너지유한회사(이하 커너지)는 최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노동리의 전기미공급 3가구에 총 4kW급 용량의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하는 ‘햇빛나눔시범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에너지나눔과 커너지가 국내 전기공급 100% 실현을 위해 마련한 사전 사업으로, 지난 5월 15일 햇빛나눔시범사업 공동합의서를 체결하고 처음으로 실천에 옮긴 것이다.사전 현장 답사를 통해 각 가구에 전기가 없어 가장 불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