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민주진영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정국 주도권을 쥘 전망이다.10일 열린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58.33%), 조국혁신당이 12석(4%)을 확보하며 민주진영 총 의석수는 187석이 됐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108석(36%), 개혁신당이 3석(1%)을 확보하며 총 111석으로 총선을 마무리했다.이밖에 새로운미래당(1석, 0.33%), 진보당(1석%) 등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이번 선거는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자리다.이와 관련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1석으로 가장 앞섰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지역구 의원만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압승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90석을 확보했다.뒤이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진보당에서 각각 1명의 지역구 의원을 배출했다.비례대표로는 국민의미래가 18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뒤이어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이 12석을 확정지었다. 개혁신당도 2명의 비례대표를 당선시키는 데 성공했다.선거당일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민주진영이 최대 의석수 200석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서 확보한 리튬광물을 배터리 소재용으로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전남 율촌에 구축한다.포스코홀딩스는 13일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생산규모는 연간 2만5000t으로, 이는 전기차 약 6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50억원을 투자한다.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특히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투자의 일환이다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물분양(토지임대부)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토지임대료, 재정 확보 방안, 환매주체 등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활성화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 외교통일위),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 한국주거환경학회가 5월 26일 공동 개최한 ‘건물분양(토지임대부)주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물분양주택 공급 확대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정책토론회는 건물분양주택의 공급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제반사항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제도개선(안)을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선주 경기대 교수의 ‘건물분양(토지임대부)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한 발제를 시작으로, 부동산 전문가 6인의 토론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하태경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영상 축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선주 경기대 교수는 ‘건물분양(토지임대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건물분양주택이 주거약자들의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해
지난 3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새 정부의 6대 추진 방향과 110개 세부 수행과제를 발표하였다. 산업분야 과제에서 단연 눈에 띄는 항목은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이다.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했을 때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환영에 앞서서 한 가지 짚어야 할 사실이 있다. 정부 정책이 이처럼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왔다 갔다 하는 일이 앞으로는 더 이상 없어야 하겠다. 2008년에 발표된 1차 에너지 기본계획안에는 2030년까지 원전 설비 비중을 41%까지 늘이고 원전 발전량 비중을 2007년 36%에서 2030년 59%로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더욱이 2009년 UAE로부터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를 수주한 것을 계기로 원전을 수출사업으로 본격 육성하기로 하고 2039년까지 80기를 수출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기까지 하였다. 원자력 관련학과 개설 국내 대학이 5개에서 15개교까지 확대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세계 유일의 '원자력 전문대학원'이 설립인가를 받은 것 역시 2009년이었다. 공교롭게도 2011년 3월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함으로써 무르익기 시작했던 원전건설 붐은 한동안 다시 주춤
윤석열 정부가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면서 탈원전 폐기 등 원전산업 강화를 3번째로 꼽았다. 그만큼 최고 중점사안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경제·산업 정책은 민간 중심 기반 속에 규제 개혁, 시장 활성화, 반도체·이차전지 등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기술 확보 등을 추진하고 엄중한 글로벌 정세 속에 경제 및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110대 국정과제 내용을 보고하고 '110대 국정과제 이미지'를 전달했다.윤 당선인은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아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비약적 성장을 이뤄서 양극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국정과제 선정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실천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실천성을 강조했다.인수위는 현재 글로벌 정세가 탈냉전 후 수십년간 형성된 국제질서가 깨지는 상황으로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기존 다자간 협력체제에서 자국우선주의와 이익블록화 시대로 전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 부문 정책은 시장경제 활성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산업 역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규제를 철폐하는 동시에 시장경쟁을 촉진해야 한다는 경제·재계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는 중소기업 부문 정책의 국정목표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제'를 제시, 다양한 시장경제 활성화 펼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인수위 측은 “경제의 중심을 ‘기업’과 ‘국민’으로 전환해 민간의 창의, 역동성과 활력 속에서 성장과 복지가 공정하게 선순환하는 경제시스템을 지향하겠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자유로운 시장과 정부의 전방위 지원 하에 기업의 혁신 역량이 마음껏 발휘되는 대한민국 성장엔진을 복원할 것”이라고 정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규제 개혁을 통한 공정한 경쟁 원칙 확립이 추진된다.경쟁제한적 규제 개혁, 신속한 M&A 심사, 합리적 기업진단 규율을 통해 기업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독과점 남용 및 담합행위, 부당내부거래 등 시장반칙행위를 엄격히 규제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공정거래 법집행 체계 개선을 통해 피해구제 지원도 강화한다
차기 정부가 산업-통상간 연계 협력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지역별 맞춤형 통상협력 강화,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역내 통상규범 주도, 디지털・그린 통상 선도를 통해 통상 중추국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새 정부는 산업경쟁력과 공급망을 강화하는 신(新)산업통상전략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새 정부는 먼저 상시화된 공급
이달 초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정의선 회장을 만나자마자 "저희가 수레를 뒤에서 미는 역할을 할 때 어떤 것을 도와드리면 될지, 어떠한 규제가 없어야 좀 더 앞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런 말씀들을 들으러 왔다"고 말했다.지난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파트너로서 소통하고 규제를 혁파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우리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윤석열 당선자는 기존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충전인프라 확대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내놓기도 했다.대선 공약, 인수위원장 발언, 초대 산업부 장관 인선 등 그간의 행보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민간 주도'와 '규제 완화'다. 정부는 뒤에서 민간 기업을 밀어주고 규제를 풀어 맘껏 달리게 해주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산업정책 전반적 기조인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 주도 시장과 높은 장벽 규제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던 미래 모빌리티 업계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어떤 규제가 풀어져야 하는지 살펴봤다.국내 자율주행 기
전 세계가 에너지위기로 인한 갈증을 겪고 있다. 급격하게 뛰어오른 연료비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발전용 연료를 구하지 못해 전기공급마저 위기를 겪는 모양새다.최근 국내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는 최근 가스요금 상한선이 54%가량 인상되면서 전기요금이 대폭 올라 월평균 전기요금도 50% 가깝게 상승했다. 이로 인해 난방조차 제대로 할 수 없어지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독일의 상황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로부터 전체 가스 사용량의 30%를 공급받고 있는 독일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해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가스 대금 지불 방식을 두고 대립하면서 가스 중단 우려에 따른 배급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불안한 연료수급 문제로 인해 세계 연료비가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지난달 7일 동북아 천연가스 지수인 JKM이 전주 대비 80% 상승한 84.76달러/MMBtu로 상승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단기간에 종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에너지위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전 세계적 에너지위기 남의 일 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후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안 위원장은 최상목·김소영 경제1분과 인수위원, 유웅환 경제2분과 인수위원, 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 임이자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등 주요 분과 인수위원들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를 찾았다.이번 방문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와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남양연구소에 도착한 안 위원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 지난해부터 남양연구소와 세종시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으며 이번 시승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안철수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을 반영해 진행됐다.아울허 안 위원장은 로봇개 스
전력시장에 메가톤급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나무판자로 담을 세우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을 올리는 대신 발전사들의 수익을 제한하는 방식을 택했지만, 그 방법마저 불합리하다는 업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4일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막고 지난해 5조9000억원까지 기록한 한전의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연료 세율 한시 인하 ▲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 개편 ▲전력시장 정산기준 정비 ▲발전공기업 석탄상한제 탄력 시행 등을 제안한 바 있다.특히 전력시장 정산기준을 정비함으로써 전력구매 시 과다 정산요인을 제거한다는 게 정부와 한전의 방침이다.이와 함께 최근 전력시장 규칙개정위원회에 ▲비중앙급전화력발전기 정산가격 안정화 ▲연료전환성과계수 개정 ▲기준용량가격 산정기준 개정 등을 안건으로 올려 발전사에 대한 전력구매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한전 적자 해소…발전사 쥐어짜기가 답인가= 이를 두고 업계는 소수의 발전사가 거두고 있는 초과 이익을 회수하기 위해 제도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최근 SMP가 연일 200원/kWh를 넘기는 상황에서 저렴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납품단가 연동제로 인해 건설사에 LED조명과 배선기구 등을 납품하는 기자재 협력사들이 반색하고 있다. 윤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지난해 11월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해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중기상생협력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여야 합의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하도급 계약기간 중 원자재 및 부자재 가격이 변동될 경우 원청업체가 이를 반영해 납품단가를 인상해주는 제도로 지난 2008년 검토됐다가 시장원리 훼손 등의 이유로 도입되지 못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지난 2월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검토를 재차 약속했다.앞서 김 의원이 발의한 대·중기상생협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원자재 기준가격이 10% 이내 범위에서 일정 비율 이상 상승하는 경우 건설사가 추가로 납품대금에 반영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윤 당선인뿐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모두 납품단가 연동제를 공약했기 때문에 기자재 업계의 오랜 숙원인 납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가 인적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인수위원에 에너지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전문위원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박주헌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등 다수 전문가가 합류했다. 지난 21일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주말 동안 7개 분과에 배치돼 인수위원들을 도와 업무를 진행하는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선정이 마무리됐다.이로써 24명의 인수위원을 포함해 전문위원과 실무위원까지 인수위 인원은 총 184명으로 정해졌다. 탄소중립 등 기후에너지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인수위원에는 관련 전문가가 한 명도 없다는 언론 지적이 나오자 산업 및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에 전문 및 실무위원으로 학계, 현직 관료 등 다수의 전문가가 합류했다.에너지 분야 전문가로는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강감찬 산업부 전력산업정책과장이 참여했다.주영준 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경영학 석사, 영국 맨체스터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국장, 산업부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인수위원에 기후에너지 전문가가 한명도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전문위원에는 관련 전문가가 다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이를 통해 윤석열 당선자의 관련 공약인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재조정, 원전 건설 재개를 포함해 국가 에너지 전략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 관련 조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20대 인수위에서 산업,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의 전문위원으로 기후에너지 관련 경험과 역량을 갖춘 학계 에너지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부처 고위공무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에너지 전문위원으로 참여 예정인 학계 전문가는 윤석열 당선자의 대선캠프에서 상임에너지특보로 활동하며 기후에너지 공약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당선자는 공약으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재조정,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 원전산업 강화, 4월 전기요금 인상 철회,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등을 내건 바 있다. 기후정책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에너지정책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국장급 고위공무원이 전문위원으로, 과장급 공무원이 실무위원으로 참여할
포스코 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이 수도권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 포스코가 진땀을 빼고 있다. 포스코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배터리 및 수소 사업의 생산공장을 포항과 광양에 집중 배치하며 지역민심 달래기에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미래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배터리 소재 및 수소와 관련된 사업장은 포항, 광양을 최우선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포스코는 그룹차원에서 미래기술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신규투자, 일자리창출을 통해 포항, 광양 지역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처럼 포스코가 지역발전을 강조하는 이유는 지주사 및 미래기술연구원의 수도권 설립을 포항시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오염이 발생하는 생산공장은 포항에 두고 정작 지주사 본사는 서울에 두려한다며 포스코 경영진에 강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전환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주식수 기준 75.6%의 의결권 행사 속에 출석 주주의 89.2%가 찬성을 보여 가결했다.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
[전기신문 오철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들이 전기차 관련 공약을 발표했으나 전기차 관련 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주요 후보들은 전기차 보조금 확대나 충전요금 동결 등 ‘선심성’ 공약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대규모 세금 투입 및 시장 왜곡 등을 유발하는 공약은 지속가능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업계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초점 다르지만 전기차 보급 확대 ‘한마음’...세부 계획은 없어각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초점을 다르지만 전기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앞으로 안전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법인에게는 50억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국내 산업계 현장에서는 법의 제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기업에 막중한 책임을 부여하는 반면 기준과 대상 등이 모호해 지나치게 확대 해석될 여지가 크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반면 산업재해와 관련해 징벌적인 성격의 법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과 유럽은 산업재해를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 K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한 NFT 산업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산업 저변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19일 한국NFT콘텐츠협회(KONCA)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NFT콘텐츠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앞서 지난해 11월 ‘2021부산머니쇼’에서 출범식을 가진 협회는 이번 창립총회 행사를 마친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사단법인을 등록할 예정이다. 협회는 김영진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 회장과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관계·재계, 중소기업계 등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 정부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국회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영상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올해 신년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경제계 최대 신년행사인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4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관계, 재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2년 만에 다시 대면행사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