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지구 온난화 등 자칫 우리의 삶이 무너질 수 있다. 소비자의 인식과 행동을 실제 변화시키려면 여러분의 활약이 중요하니 사명감을 가져달라.”에너지 절약을 비롯해 우리나라 소비자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김천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이사장은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소비자의 인식과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조했다.지난 1~2일 대한전기협회가 후원하고 여성소비자연합이 주관한 ‘2023년 소비자행동변화 및 에너지절약 강사양성교육’이 진행됐다.교육을 받은 여성소비자연합 소속 전문 강사 약 20명은 앞으로 전국 10개 광역시·도에서 주부 등 일반 소비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에 도움을 주는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전기협회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틀간의 교육은 ‘에너지절약 홍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서정호 전기협회 전략기획처장은 “작년에도 여성소비자연합과 동일 사업을 진행해 주부 1020명을 교육했다”면서 “이중 733명이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동참해 여름 피크기간에 6만5000kWh의 전력량과 이산화탄소 3만1000kg을 절감했다. 이는 소나무 7607개 그루를 심은 것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안양시는 5·6선의 ‘다선 시대’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초·재선 시대’를 개막했다. 안양시에 속한 지역구는 총 3곳이다. 경기 안양시동안구갑에서는 6선의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물리친 민병덕 후보가, 경기 안양시동안구을에서는 5선의 심재철 미래통합당 의원을 본선에서 꺾은 이재정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경기 안양시만안구에서는 5선의 이종걸 민주당 의원을 역시 당내 경선에서 이긴 강득구 후보가 각각 국회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3명의 현역 의원이 모두 골리앗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특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 본선을 이틀 앞두고 본인을 둘러싼 신천지 단체 연루 의혹과 관련,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에 불과하다면서 평가절하했다.민병덕 후보는 “과거 ‘청년 생각’이라는 청년단체에서 고문 변호사를 맡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이 단체는 순수한 청년단체로 인식됐을 뿐 누구도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고 인지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병덕 후보는 “당시 안양시장이자 현재 미래통합당에서 만안구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필운 후보는 물론 동안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은 사실상 멈춰 섰다. 이 같은 현상은 교통이 중단된 데 따른 결과다.만일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 시기의 대한민국은 임박해온 총선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역의 SOC 현안에 국민이 관심을 기울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모든 현안은 코로나에 묻히고 말았다.물론 총선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SOC 공약을 내세우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국민의 관심사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동선을 제한하고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집중돼 있다. 섣불리 움직이는 것조차 겁이 나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구도가 거시적으로 친문(친문재인) 대 반문(반문재인) 구도로 고착화하면서 에너지 정책 공약도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문재인 정부 들어서 에너지 정책은 ‘친환경’과 ‘안전’이라는 두 키워드 아래 에너지전환정책이 도입됐다. 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석탄과 원자력 발전 비중을 대폭 낮추는 대신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집행될 예정이다.이를 바라보는 야권의 시선은 따가웠다. 탈원전이라는 이름으로 원전 비중을 줄이는 3차 에기본의 기조에 맞춰 2017년 7월 14일 새울 원자력 본부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7일 현재 57일 남았다.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각 당의 상징색을 가진 점퍼를 입은 채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유권자를 향해 하나씩 설파하고 있다.선거 때마다 유권자들은 각종 편의를 약속받는다. 이것을 지어주겠다, 저것도 만들어주겠다, 그것도 다시 추진하겠다…. 어떤 공약들은 끝내 성사되고 또 어떤 공약들은 끝내 자취를 감추기도 하며 또 다른 어떤 공약들은 ‘희망 고문’을 남기면서 세월만 흐르기도 한다.하지만 분명한 건 선거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 동네가 필요로 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 사이에 공약 경쟁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가운데 우파의 영역과 중도좌파의 영역은 에너지와 관련해 사실상 반정부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정치 스펙트럼으로 우파 혹은 중도우파로 분류되는 정당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구(舊) 바른정당 계열 인사들로 재구성된 새로운보수당 등이다. 이들은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탈원전을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그러면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폐기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월성 1호기 재가동 등을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신차 구입 자동차에 중대 결함이 있을 시 교환 또는 환불 관련 소비자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안을 4일 국회에 제출했다. 심 의원은 2016년도 신차 결함 시 교환·환불을 위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안(레몬법)을 발의해 2017년에 국토위 수정안 형태로 국회를 통과했다.하지만 통과 과정에서 자동차 판매사의 동의를 받아야만 관련 법 적용이 가능한 형태로 수정되면서 법안의 원취지가 퇴색됐다고 판단해 다시 법 개정에 나섰다. 최근 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교환·환불 중재는 차량제작사 등과 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과의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지난 20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안양동안을・사진)은 23일 경기도 안영시 동안구청 강당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기본설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해 9월 착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기본설계안이 마련된 만큼 지역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 기본설계를 확정할 예정이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안양과 수원, 동탄을 잇는 37.1km의 전철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광역교통 기능을 확충하고, 광교와 영통, 동탄
이언주 의원(무소속·경기 광명시을)이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이 의원은 이 책을 통해 보수우파의 여전사를 자처하는 이 의원이 소속 정당 이적의 변, 자유주의자로서의 사회 현상 진단, 문재인 정부 비판론, 사회주의의 허와 실, 보수혁신 방안 등을 기술했다.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자유한국당은 물론 우리공화당 출신 인사도 참여하면서 이 의원의 보수적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이 의원의 입당을 희망하는 모습을 연출했다.황 대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유지·보수 등 사후관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한홍 의원(자유한국당, 마산회원구)은 3일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사후관리를 의무화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윤한홍 의원은 “현재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사후관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행정 기관은 해당 설비 시설에 대한 사후관리를 체계적으
윤관석 의원은 2일 남북 SOC 사업과 관련해 “‘북한 퍼주기’가 아닌 ‘북한에서 퍼오기’ 사업”이라며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홍보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철도·도로 사업의 연내 착공을 위햐 남과 북, 정부·국회·민간이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이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내 착공은 정부의 변함없는 목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의 업무추진비가 부당하게 사용됐다고 주장했다.심 의원은 청와대가 주말, 심야 시간대 업무추진비로 2억4000여 만원을 사용했다고 27일 밝혔다.심 의원은 청와대가 술집, 이자카야 등에서 3132여만원을 사용했고, 누락된 내역도 4억1469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또 음식점이나 술집 외에도 미용 업종이나 백화점에서도 사용됐다고 밝혔다.이에 기획재정부는 행정정보를 무단 유출했다는 이유로 심재철 의원 보좌진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앞서 심 의원은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20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열흘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 상임위는 물론 피감기관들은 긴 추석연휴가 그리 맘은 편치 않았을 것이다. 본격적인 격돌에 앞서 사전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 그리 만치 않고 송곳 질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가공해야 하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국회는 여야 간 대치로 인해 곳곳에서 얼굴을 붉히며 목청을 높일 수 있는 사안이 많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한국재정정보원의 재정분석시스템(OLAP)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놓고 청와대는 물론 여당, 정부, 검찰까지 실타래처럼 엉킨 정국이
전국 5000여명의 전기인 재난지원단이 국민 안전에 발 벗고 나선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3일 경기도 안양 전기기술교육원에서 전기인 재난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국민 안전 수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지원단은 범국가적 재난 발생 시 임무와 역할을 분담해 재난 복구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정부는 재난관리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책임지고 수행할 민간단체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협회가 적극 나서게 됐다. 앞으로 재난지원단은 자연재해와 대정전 등 국가재난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최근 5년간 국토교통부의 4급 이상 고위 공무원이 대기업 및 정부 산하 공공기관, 협회 등으로 자리를 옮기며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받고 재취업한 공직자가 3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31명이 국토부 산하 기관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밝혀져 관피아 방지 기능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4급 서기관급 이상 퇴직자의 재취업 심사현황을 살핀 결과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5년간 총 38건을 심사해 35건의 취업가능·승인 결정을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선거는 일찍부터 남경필 현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양자대결 구도로 점쳐졌다.남 지사와 이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이미 버스준공영제와 경기도·성남시의 복지정책 등을 놓고 열띤 설전을 벌여왔다. 최근에도 서울시가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두고도 “포퓰리즘적이고 미봉적(남경필 지사)”, “서울시에 시비 말고 경기도나 잘 챙겨 달라(이재명 시장)” 등 의견이 맞서면서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탈당·복당, 연임 가능할까= 바른정당 소속이던 남경필 지사는 지난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철새’ 꼬리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이회성 의장은 “기후변화와 원자력 리스크 문제는 비용으로 환산하거나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다”며 “어느 정도 위험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이 어려워 우선 과학자들은 이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정책담당자들은 국가적 상황과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해 정책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8월 31일 국회기후변화포럼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 의장은 “기후변화 문제에서도 지구온도 상승의 임계점이 2℃인지, 4℃인지를 놓고 갈등이 있었지만, 과학적으로는 입증이
석탄발전업계가 석탄화력 발전 비중을 줄이겠다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강하게 반발했다.23일 국회에서 이채익 의원 주최로 열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석탄발전의 역할과 미래’ 토론회에 참석한 석탄발전업계 인사들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두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졸속 정책”이라고 맹비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줄곧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판해온 자유한국당의 의지를 드러내듯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철우 최고위원 등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또 강릉에코파워·당진에코파워·포스파워 등 현재 발전소 건설·폐쇄 현안이 달린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는 11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이노비즈 신년인사회’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심재철 국회부의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양봉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를 격려했다.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신년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우리 경제와 정치가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우리 이노비즈기업은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기술혁신 중심의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