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30일 오전 7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즈룸(5F)에서 이종영 전기위원회 위원장을 발제자로 초청해 ‘에너지 전환을 위한 법 정책’을 주제로 제60회 입법정책포럼을 개최한다.에너지법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 받는 이 위원장은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전문위원회 위원장,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한국환경법학회 회장과 한국에너지법학회 초대회장을 맡았으며, 에너지법학 저서를 출간하는 등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속해왔
한수원이 체코 수소 산업계와 함께 양국 수소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25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체코 현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과 함께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선 두 나라의 수소산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이어진 상담회에서 우리나라 10여개 기업과 체코 40여개 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미팅에서 각 기업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특히 한수원은 이번 포럼에서 페트르 메
우리나라 ESS 안전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ESS 안전성평가센터가 문을 열었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25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에서 ESS 안전성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개소식에는 박지현 사장 등 공사 임직원들과 안호영 의원, 조배숙 의원, 황윤길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양훈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및 이차전지 기업 관계자 등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번에 준공된 ESS 안전성평가센터는 연면적 1만6654㎡(약 5000평)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LS일렉트릭의 부스를 먼저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MS, 구글, 지멘스,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도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전시장을 둘러본 구 회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미래지향적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 깊다”며 “무엇보다 LS일렉트릭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견줘도 결코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했고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AI와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LS 또한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에너지산업 혁신을 리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구자은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비해 자생력을 갖추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전 세계에서 인정 받은 전동화 기술로 중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월드 프리미어'까지 내놓고 중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았다.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했다.현대차는 1208㎡, 기아는 1,100㎡, 제네시스는 803㎡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차량과 기술들을 소개한다. 합치면 1000평에 달하는 규모로, 중국 시장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특히 제네시스는 세계 최초로 G80 전동화 부분변경을 소개했다. 앞서 G80 전동화
한국이 네덜란드·폴란드와 공급망 분야를 비롯해 산업기술 및 청정에너지 등에 대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서울에서 네덜란드 케이스 반 더 부르흐 인프라수자원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모빌리티, 배터리, 공급망 분야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지난해 12월 우리 정상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시 체결한 반도체,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협력 등의 후속조치가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오늘 면담을 계기로 전기차, 수소차, 배터리 등 새로운 첨단산업 분야로 양국 간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의 개소 2주년 맞이해 대전 수소기업과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기업 간담회에는 하이플럭스, 에이치앤파워, 지스, 한양이엔지, 지앤엘과 대전광역시, 대전테크노파크, 우송대학교 등 20여명이 참석해 대전 수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현재 공사에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지원사업’은 ▲수소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투자형 R&D 신규과제 발굴 및 지속과
서부발전의 오만 마나(Manah) 500MW 태양광 사업 수주 성과가 권위 있는 국제 금융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로 선정됐다.25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3’에서 오만 마나 사업으로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신재생 에너지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IJ 글로벌은 세계적 경제전문 매체 유로머니(Euromoney)가 발행하는 프로젝트 금융(PF) 전문지다. IJ 글로벌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해 최고의 골
남동발전이 탄소중립을 꾸준히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24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DX 재단 주최의 ‘리월드 포럼(ReWorld Forum) 2024’에서 탄소 감축 우수사례 우수상인 SDX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탄소감축 우수사례 공모전은 기업들의 탄소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탄소 감축 우수사례를 발굴해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한국남동발전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추진한 ▲발전소 보일러 연료의 바이오매스 전환 ▲해외 온실가스 감축
“지난해 한국 측과 맺은 체르나보다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계약을 계기로 양국 원전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합니다.”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원자력연차대회’ 기간 중 만난 보그단 테르메간 루마니아 원자력산업협회 이사는 “루마니아는 지난해 COP28에 이어 올해 3월 유럽위원회에서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이를 위한 에너지 포트폴리오 중 하나가 SMR”이라고 강조했다.현재 루마니아는 2기의 중수로 원전 노형이 가동되고 있다. 전체 에너지믹스 중 원전은 약 18%를 차지한다.테르메간 이사는 “루마니아는 2032년까지 전체 에너지믹스에서 원자력 발전량을 크게 높이려고 한다”며 “가동 중인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통한 계속운전은 물론, 대형원전과 SMR도 루마니아 정부의 계획에 들어와 있다. 2030년대에 접어들면 루마니아 내 전력수요가 현재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SMR에 대해 “기본적으로 모듈 형태여서 여러 유형의 발전과 스케일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며 “앞으로 (루마니아 내) AI 관련 법규가 통과되면 데이터센터 등 활용처가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최근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3년 연속 ESG 지속가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등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대회다.심사에서 한전KPS는 ‘Green Energy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 이라는 경영슬로건 아래 공공분야 ESG경영을 선도하는 표준모델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실제로 한전KPS는 CEO 경영방침에 ▲안전과 신뢰 ▲상생과 투명 ▲공정과 행복을 우선하는 ESG경영 철학을 녹여내고 있다.특히 이사회 직속 ESG위원회와 전담부서를 통해 ▲2023년도 ESG 경영 추진계획 수립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 기본계획’ 고도화 ▲2023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전년 대비 한층 더 도약한 ESG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부문별 성과도 다양하다. 환경(E) 경영을 통해 거둔 노후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및 안전수소시범도시 청정수소 생
국내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1주년의 개막을 알렸다. 관련 기업들은 위축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역량을 투입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24일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된 세계 솔라시티 총회를 시작으로 21주년을 맞았다. 20년 이상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자리잡으면서 세계 10대,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성장했다.이번 전시에는 총 25개국에서 340개 기업이 참여해, 전체 1100개 부스를 설치했다. 지난해 대비 40개 기업, 50여개 부스가 늘어났다.분야별로 태양광 모듈·인버터·구조물을 비롯해 ▲풍력 ▲ESS ▲연료전지 ▲EMS ▲퓨얼셀 ▲태양열 ▲스마트그리드 업체들이 각자 첨단 제품을 내놓았다.국내 업체 중엔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인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OCI파워 등이 존재감을 드러냈고, 각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인 론지, 트리나솔라, 선그로우, 그로와트 등도 참여했다.전시회 외에도 각 분야
수소전문기업 지필로스가 독일 수전해솔루션 업체인 H2 Core systems와 싱가포르 H2ERA 등 수소전문기업들과 그린수소사업 공동 추진 및 상호 기술교류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필로스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메세 2024(Hannover Messe 2024)’에서 친환경 그린에너지 기술을 알리며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수전해시스템 상용화 및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지필로스는 독일 수전해솔루션 업체인 H2 Core systems와 싱가폴 H2ERA 등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수전해 핵심기술인 전해조 기술과 제조 능력, 공급망 확대 등의 수소 사업에 관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독일 H2 Core Systems는 확장 가능한 모듈식 전기분해 시스템을 개발, 제조 및 유지 관리하고 확장 옵션(연료 전지, 압축기 및 다양한 저장 옵션)과 결합해 완벽한 플러그 앤 플레이 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H2ERA는 수소 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PEM을 통한 수소 생산용 전기분해, 수소 저장, 운송, 충전소, 차량용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포괄하는 에
수소를 중심으로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의 상호작용을 탐구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이용을 촉진하는 전략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 열렸다.부산대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지난 23일 부산 농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수소에너지와 재생에너지 연계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올해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송락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전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장)이 ▲수소와 재생에너지의 지속가능성 ▲글로벌 동향, 생산 방법 (수전해, 스팀 메탄올 개질 등) ▲저장 기술 (압축, 액체화, 수 저장 및 운송 시스템 ▲경제적 측면 등에 관해 발표했다.이어 나온 임희천 에프씨아이 기술고문(UNIST 기술경영대학원 겸임교수)는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응용 (자동차, 발전 등) ▲수소와 재생에너지의 상호작용과 혜택 ▲재생에너지-수소 경제의 확장 가능성 ▲수소 및 재생에너지 연계에 따른 환경 이점 등에 관해 발표했다.송락현 연구원은 강의를 시작하면서 “국가별로 환경이 다른 재생에너지는 ‘민주적이지 않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캐리어’로서 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고체산화물수전해시스탬(SO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가 국토교통부 주관 ‘한-영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에 지난 19일 최종 선정됐다.24일 미코파워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국책과제는 한-영 연구단의 국제 협력체계를 기본으로 국내에선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허연숙 교수가 주관, 중앙대학교와 아키테코그룹, 미코파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영국에선 Data Clarity Limited의 Ben Atack 주관으로 노팅엄 대학과 A.R.C Retrofic Solution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이번 연구개발 과제의 최종목표는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설계·운영 최적화 모듈 개발이다. 이 경우 건물 커뮤니티의 발전량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의 최대화가 가능해져 에너지 수요처의 보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도시의 신재생 보급률과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열·전력 부분의 부하 대응이 가능한 최적 운영전략과 연계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을 통해 운전 최적화와 운영 방안을 도출, 에너지슈퍼스테이션, 국내 미니 수소도시 건립 확대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미코파워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수소 혼입 연료전지 실증, 연료전지 부분부
“모빌리티의 변신에 맞춘 신제품 론칭, 베트남 공장을 중심으로 한 양산라인의 안정화, 경쟁사와 차별화된 완벽한 품질관리 등이 쟈베스코리아전자의 성장 비결입니다.”23일 서울 독산동 본사에서 만난 임동하 쟈베스코리아전자 대표는 회사의 성장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가 전기차·수소차 등으로 전환되고 AI, 자율주행 등이 접목될수록 자사의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1977년 설립된 쟈베스코리아전자는 차량 PE시스템과 전장에 연결되는 배선을 통합하는 와이어링 하네스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으로,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량 두뇌에 해당하는 ECU와 동력계,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조장치 등을 연결하는 차량의 신경계로 불린다.창업주인 임창영 회장의 2세인 임동하 대표는 대학에서 법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2014년 아버지의 요청으로 쟈베스코리아전자에 합류, 현장 영업부터 차근차근 배우면서 경영수업을 받았다.“제가 쟈베스코리아전자에 합류할 당시 매출은 약 100억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법인 매출까지 합치면 지난해 매출은 380억원까지 확대됐고, 올해는 5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
한국과 루마니아가 원자력 발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원전 설비개선, 기자재공급망, 중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논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루마니아 대통령 방한 계기에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Sebastian-Ioan Burduja)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이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체결한 양해각서(MOU)에서 양국은 원전 설비개선, 안전설비, 기자재공급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전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등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23일 산업부 출입기자단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미래지향적 가스안전관리 체계로의 전환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 실현 ▲국민과 동행하는 ‘녹색기업’ ▲임직원이 중심이 되는 ‘인본 경영’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먼저 신사업·신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 실현을 위해 첨단기술 융복합과 디지털 안전관리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미래지향적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검사·진단, 재난관리 혁신과 대규모 저장·공급시설의 특별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또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안전 규제를 개선해 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친환경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민과 동행하는 ‘녹색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사각지대를 포용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박 사장은 또 ‘인본경영’을 실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19일 유럽 최대 연구소인 독일 헬름홀츠 연구협회 산하 헬름홀츠 율리히(FZJ), 헬름홀츠 베를린 재료 에너지 연구소(HZB)와 청정에너지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세계적 경쟁이 심화되며 국가 간 상호보완적 기술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체 R&D 예산 중 국제협력 비중을 3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국내 위주의 연구에서 국제협력 연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안보문제로 확대되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창근 에너지기술연 원장, 오트마 비스틀러 헬름홀츠 연구협회 협회장, 페터 얀즌즈 FZJ 에너지 이사, 베른트 레히 HZB 과학 이사 등 각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에너지연과 FZJ는 2022년부터 차세대 이차전지와 수소 생산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에너지 ▲차세대 태양전지 ▲ P2X 등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기술 관련 연구협력을 추진한다.HZB와는 2023년 12월부터 3년간 진행되는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탠덤 태양전지 분야 공동연구를 중
남동발전이 전문가와 함께 노후 석탄 폐지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2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경남 진주 본사에서 ‘24년도 제1회 에너지정책 이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남동발전은 국내외 에너지정책과 신기술 동향, 무탄소 전환,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대응전략 등 전력시장의 최신 이슈를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이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에너지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남동발전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에너지정책 변화 핵심 트렌드 ▲제11차 전기본 전망 ▲전력계통 이슈 ▲4기 탄소배출권 거래제 향방을 분석하고 남동발전이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유승훈 교수는 가격이 낮은 무탄소에너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노후 석탄 폐지 정책이 남동발전에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이어 한국남동발전은 ‘수소사업 동향과 에너지정책 이슈’라는 주제로 ▲전력산업의 자기잠식 우려 ▲무탄소 전력시장의 경쟁 위협 ▲전기화에 따른 분산전원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참석자 간 토론을 펼쳤다.이상규 한국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