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산업이 속도 조절에 들어간 가운데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의 진출과 거대 자본을 기반으로 한 시장 공략으로 중소 업체의 어려움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충전 요금을 사실상 정부가 통제하고 있어 요금 상승을 통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소 CPO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국내 상위 5위의 중소 전기차 충전 운영 서비스(CPO) 업체 ‘플러그링크’를 이끄는 강인철 대표를 만나 현재 상황을 이겨 낼 수 있는 전략과 계획을 들어봤다.◆지난해 전기차 충전 시장을 평가한다면?"최근 몇 년 동안 시장에 대기업을 비롯한 신규 충전사업자(CPO)가 계속 들어왔다. 반짝하고 멈춘 곳도 있지만 진지하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업체들도 있어 경쟁 강도가 매년 더 심해지고 있다.경쟁 심화의 시작점은 2022년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 시점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충전 구역 의무화가 시장 자체에 긍정적인 신호였다. 완속 충전은 아직 전기차 보급이 많지 않다 보니 충전기 설치가 필요 없는 곳도 있었는데 그런 곳들도 결국은 충전기를 선행해서 설치하고 전기차가 후행해서 보급되도록 했
대기업들이 앞다퉈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SK, 현대차, GS, 롯데에 이어 올해는 LG, 한화, LS, 신세계 등까지 충전 인프라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 찍었기 때문이다. 특히 충전 운영 및 서비스 부문은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만큼 자금력이 막강한 대기업이 군침을 흘리는 시장이다.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도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지 만 1년도 되지 않아 충전 운영 시장 10위권 안에 단숨에 진입하는 진기록을 보여줬다. 편리한 충전 결제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앞세운 ‘진심’ 전략이 통한 것이다. 올해 누적 운영 충전기 1만기를 넘어 2023년 3만기를 목표로 달려가는 강인철 대표를 만나 사업전략과 내년 계획을 들어봤다.◆ 대표께서는 미국 공인회계사에, 삼일회계법인, 한전펀드 등 금융 업무를 주로 해왔다.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한국기업평가라는 신용평가에서 발전소 경제성과 사업성 평가를 맡았었다. 이후 마지막 직장이기도 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에서 한전펀드 운용 및 투자 업무를 맡았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제가 있었던 15개월 동안 투자를 한 건도 못 했다. 조금은 답답한 마음에, 조금은 내
신재생에너지 업계에서 플랫폼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삼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플랫폼 바람이 불고 있다.국내의 대표적인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은 지난 1월 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섰다.기존 사명인 솔라커넥트가 태양광 서비스만 제공하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한 만큼 새 사명을 통해 전기차, 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아우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다.엔라이튼은 특정 상품 카테고리나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 공략에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발전소의 보험 상품이나 O&M, 전력중개 정산 등의 서비스를 엔라이튼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현재 운영 중인 RE100 플랫폼뿐만 아니라 VPP, 탄소배출권 등의 사업도 플랫폼에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스타트업인 시너지(대표 장권영) 또한 플랫폼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시너지는 가상발전사업자로서 공급과 수요 관리에 강한 플랫폼 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다.나아가 가상발전사업자를 뛰어넘는 에너지 플랫폼으로 RE100 인증지원은 물론 소비자의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솔라커넥트가 ‘엔라이튼(ENlighten)’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과거 5년간 집중해온 태양광 분야에서 인지도와 성과를 거둔 솔라커넥트가 신재생에너지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로켓의 두 번째 연료통을 점화한 것이다.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도 이번 사명 변경을 사업 확장 과정의 필연적인 결과물로 소개했다.그는 “발전소 대부분이 태양광이다 보니 몇 년간 솔라커넥트로 태양광에 집중하는 동안에는 크게 회사에 대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었다”며 “그러나 1~2년 전부터 수요관리 사업, VPP사업을 준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솔라커넥트가 ‘엔라이튼(ENlighten)’으로 사명을 바꾸고, 기존 태양광 밸류체인 서비스에서 확장된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3일 밝혔다.기존 사명인 솔라커넥트가 태양광 서비스만 제공하는 회사로 인식돼 새 사명을 통해 전기차,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아우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엔라이튼은 Energy(에너지)와 Lighten(라이튼)의 합성어로, 에너지를 모으고 연결해 이제껏 없던 새로운 가치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솔라커넥트가 사명을 ‘엔라이튼’으로 바꾸고 신재생에너지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솔라커넥트는 13일 사명을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엔라이튼은 Energy와 Lighten(밝게 비추다, 알기 쉽게 하다)을 결합한 단어로 에너지를 연결해 이제껏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비전과 포부를 담았다.엔라이튼 관계자는 “솔라커넥트는 금융과 IT 혁신을 통해 태양광 업계를 선도해왔는데 이제 엔라이튼으로 더 넓은 에너지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연결 그 이상의 가치를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올해 태양광 시장에서 O&M 분야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에서 O&M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론칭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태양광 발전소의 유지관리보수를 의미하는 O&M(Operation&Maintenance)은 시스템의 효율 향상 및 보수와 보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O&M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특히 올해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 설치 시기가 집중된 태양광 발전시설의 무상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해 만료됐기 때문이다.태양광 발전 시공사는 처음 3년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2021년 전력거래소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한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첫 수익 정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10월 1일에 시행된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는 20MW 이하 설비용량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력중개사업자를 통해 전날 발전량 예측치를 제출하고 당일 오차율(8%) 이내로 이행하면 정산금을 받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다. 설비용량 20MW 초과 단일 발전소 경우, 개별자원으로 직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태양광 발전소 주변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자 능주중고〮등학교에 약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장학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능주중고〮등학교 장학생은 총 39명이며, 50만원씩 12월 중에 전달될 예정이다.솔라커넥트는 발전소 설립에 필요한 금융 자문 및 운영 관리 등 태양광 발전사업 전 밸류체인에 걸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장학지원사업 대상 발전소인 금전햇빛발전소는 전남 화순에 위치한 약 2MW 설비용량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PC로만 거래가 가능하던 REC 현물거래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16일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한 REC 현물 거래에 대한 발전사업자들의 니즈를 알고 있으며 당연히 염두에 두고 있다”며 “현재 시스템 부서에 관련 사안의 검토를 의뢰한 상황으로 계획대로라면 내년 하반기에는 시스템 개발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7년 3월 처음 도입된 ‘양방향 REC 현물 거래 시스템’은 주식시장처럼 참여자가 거래상황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K-Energy’ 국가브랜드로 전 세계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협회가 설립됐다.3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에너지혁신기업 협의체가 발족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협의체에는 그리드위즈를 비롯해 솔라커넥트, 파란에너지, 이맥스파워, 에이치에너지, 해줌 등 에너지 유망 혁신기업이 참여했다.협의체 설립을 주도한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에너지전환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국내 에너지 기업들에도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지만 협의체나 상생 모델이 없어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발전왕’에 등록된 태양광 발전소 용량이 1.7GW에 달하며 전국 누적 설비용량 기준 10%의 시장점유율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부산, 울산, 경남과 제주지역에 설치된 발전소의 설비용량을 합친 것과(8600여 개소)와 맞먹는 양로 국내 단일 서비스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지난해 4월, 모바일 기반 태양광 발전소 관리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후, 약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최근 SMP(계통한계가격)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이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12일 밝혔다.10월에 시행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제도의 하나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 등록되면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직접 전기 사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직접 PPA(전력 구매 계약) 중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직접 PPA에서는 다수의 판매자와 다수의 소비자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가 일치하는 적정 수준에서 전력 가격이 결정될 수 있다. 즉 직접 PPA가 RE1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태양광 발전소 유지보수(O&M) 관리 서비스인 ‘관리왕’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관리왕은 365일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를 책임지는 정기 관리 서비스로, ▲발전소 부지 예초 ▲최첨단 장비 기반의 현장 정밀 진단 ▲주간 발전량 및 진단 보고서 ▲안전관리 서비스로 구성된 패키지형 상품이다. 내 발전소의 설비용량과 상태에 따라 기본형부터 통합형까지 총 4개의 패키지로 선택이 가능하여, 요금제는 월 3만3000원부터 시작한다.발전소의 발전량을 저해하는 요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1일 시행된 전력거래소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해 발전소 용량 약 200MW를 모집했다고 18일 밝혔다.‘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는 20MW 이상 설비 용량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전날 발전량 예측치를 제출하고, 당일 오차율 이내로 이행하면 정산금을 받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다.참여 방법은 1MW 미만 발전소를 20MW 규모로 모아 전력중개 사업자와 함께 참여하거나 20MW 초과하는 단일 발전소가 직접 참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5일 ‘지구에서 가장 쉬운 발전소 관리’ 발전왕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 15일 선보였다.솔라커넥트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자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거주지와 발전소 위치의 장거리 제약으로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착안, 상황 연출을 통해 어디서든 쉽게 모바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괴물 편’과 ‘오징어 편’ 2편으로 제작했으며, 유튜브, 케이블, IPTV 등을 통해 방영된다.솔라커넥트는 이번 제작에서 방치된 발전소에 괴생명체가 산다는 상황과 발전소 패널 위에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1년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형 강소기업’은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기업 문화, 근로 조건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53개사가 신규로 선정됐다.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에는 기업 홍보 지원과 더불어 서울시 거주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조직 문화 환경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력시장의 변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분산에너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전력계통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9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개최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시장의 변화와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방안’에서는 점차 증가하는 분산에너지의 활용방안과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전력시장의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 및 효율적 운영과 분산에너지시스템의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폭염, 한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짧은 장마 기간과 이른 무더위로 2021년 여름철 태양광 발전 시간이 2020년 여름철보다 41.6% 더 높게 집계됐다고 밝혔다.발전왕 빅데이터(7000여 개소, 설비용량 약 1.4GW)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태양광 발전소 평균 발전 시간은 4.29시간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평균 4.57시간으로 가장 높았으며 충청북도가 4.54시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평균 4시간 이상의 발전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2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일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거래시장이 개설된 후 18일 만에 최초로 매매계약이 이뤄졌다.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지난 20일 RE100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거래시장을 통해 국내 최초로 REC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일 개설된 REC 거래시장에서는 복잡한 절차 없이 월 2회 시스템을 통한 매매가 가능하다.솔라커넥트는 지난해 12월에 체결한 스위스 소재 투자은행과의 RE100 이행계약 건을 위해 이번 거래를 진행했으며 REC 소유권을 이전